辭世頌(사세송)
석옥청공(石屋淸珙:1272~1352)
남송말(南宋末) 원대(元代)의 스님으로 속성(俗姓)은 온(溫)씨이다.
석옥청공은 석옥의 자이다.
강소성(江蘇省) 소주(蘇州)의 숭복사(崇福寺)에서 출가하여 23세에 영유(永惟)에게 구족게를 받았다
지정(至正) 12(1352)년 7월 세수 81세 법랍 54로54 입적하였다..
원조(元朝)가 불자혜조(佛慈慧照) 선사라는 시호를 내렸다.
저서로는 『석옥청공선사어록』2권이 있다.
고려의 태고보우(太古普愚:1301~1382) 선사가1346년 석옥청공 선사의 임제종의 법을 받고 귀국하여 고려 임제종의 시조가 되었다.
흰구름을 사려고 맑은 바람을 팔았더니
白雲買了賣淸風 백운매료매청풍
살림살이 바닥나 뼛속까지 궁핍하네
散盡家私徹骨窮 산진가사철골궁
남아 있는 것이라곤 띠집 몇 칸뿐
留得數間茅草屋 유득수간모초옥
세상 떠날 때 그것마저 불 속에 던져버리게
臨別付與丙丁童 임별부여병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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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자들의 노래
최승자
자 우리들은 지상에서 떠난다
뼈아픈 사랑
단말마의 비명 같은 사랑 남기고
더러운 정 더러운 정
땅 속으로 땅 속으로
어딘가 깊은 웅덩이로 모여
恨의 못을 이루리라
우리들의 사랑
『이 時代의 사랑』, 최승자, (주)문학과지성사,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