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엔 수없이 많은 정보가 흘러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 받아들이는 것은 다 다릅니다.
이걸 신라의 의상스님은 '법성게(法性偈)'에서
"법성게는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 또는 《법성게(法性偈)》라 칭합니다.
신라의 고승인 의상스님이 깨달음의 경계와 법(法)에 대하여 표현한
7언 30구의 게송으로, 화엄일승의 교리를 도해한 것입니다. -위키백과-"
"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보배의 비가 허공에 가득히 내리지만
중생은 자신이 가진 그릇 정도로만 이익을 얻나니라."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수행을 하다보면 같은 사안에 대해
누구에게는 그저 사소한 일상에 불과하지만
누구에게는 큰 깨달음이 되기도 하죠.
스님에게도 최근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을 그런 내용을 초월하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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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입니다.
스님과 성중님 사이는 기(氣)의 문답으로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대개 스님이 질문하고 성중님이 답을 주시는 형식이에요.
이과정에서 스님과 성중님과의 대화에서
이런 유형이 지금 알려진 포맷이 없기에
여러분이 이해가 부족해 여러 오해가 있을수 있습니다만
분명히 스님과 성중님은 서로 문답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그간 쓰여진 많은 글들을 통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성중님의 수준은 주변에서 여러분들이 볼 수 있는 정도가 아니십니다.
어떤 사람은 성중님과의 문답, 대화에서
스님의 개인 감정이 들어 있는거 아니냐 의심하기도 한다는데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스님과 성중님이 같은 결론을 내는 것도 있습니다만 다른거도 많아요.
그래서 스님이 행하는 방식의 변화가 있기도 하고요
언제나 성중님이 옳으셨습니다.
예를들면 이런거에요.
최근 상가가 발생한적이 있습니다.
이경우 '시달림'이라는 망자를 위한 의식을 행하는 유형이 있고요..
단순한 '문상'만 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시달림의 경우도 시달림만으로 끝나기도 하고 49재와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 유족들의 종교가 달라 여러가지로 곤란한 경우도 있고요.
불교라도 부모님과 자녀들의 소속 사찰이 다른 경우,
형제간들이 모두 소속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현명한 대처가 안될 경우 곤혹스러운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당일 2건의 상가 방문이 발생했는데요.
두 군데 모두 '문상'만 하는 유형이었습니다.
1상가를 마치고 절로 복귀하고 2상가를 가야했는데
문자를 착오하여 다음날 방문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제대로 확인 한 뒤 일순 당황했습니다.
급히 바로잡으며 2상가 방문 시간에 대해 성중님께 여쭈었습니다.
사실 이거 중요해요.
목적지에 가려면 중간에 수믾은 변수가 있습니다.
스님이 그런걸 아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걸 누가 알겠어요.
그래서 정해진 시간의 회의 말고 불확실한 일정인 경우
성중님 조언을 구하고 출발합니다.
당시가 점심시간 근처였기에
스님은 당연히 점심 공양 후 출발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성중님께서는 바로 출발하라 답을 주셨어요.
당연히 말씀에 따랐죠.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현장 도착시간은 오후 1시 15분경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조문을 하고..
스님들도 조문합니다.
어른스님들의 가르침은 조문형과 법문형(시달림)이 있는데
조문형에서는 영가님과 유족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법문형에서는 인사를 하지 말고 기도에 들어가라고 권하십니다.
어떤 유형이냐에 따라 복장도 달라집니다.
이걸 제대로 못하면 우왕좌왕해요.
상가에 방문해서 기도 여부에 대한 것을 결정해야 하는데
조문형이라도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2상가 같은 경우 망자이신 어머님은 우리 영선사와 인연이 깊으시고요..
영선사가 큰신세를 끼치신 분입니다.
정말 고마운 분이세요.
하지만 아드님과 며느님께서 주소지의 사찰에서 큰역할을 하시는 분입니다.
해당 사찰의 특급신도님.
이 경우 자칫하면 곤란한 일이 발생될수도 있습니다.
두 사찰에서의 상가 동시방문.
이런 경우 실제로 있습니다.
대성보살님을 통해 여쭤보니 오후 2시에 스님들이 오시기로 되어 있다고 했어요.
3시가 입관식.
이건 표준입니다.
미리 도착하여 기도 하다가 중간에 입관식을 갑니다.
물론 입관식을 맞추지 않기도 해요.
상가방문은 매우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일정이 그러하다하여 우리는 간단한 기도와 축원,
성중님들께 상례가 잘 마무리하게 해달라고 기원를 하고
조문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2시에 아드님 소속 사찰 스님들이 온신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 절묘함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스님 예상대로 절에서 점심을 먹은 다음 출발했다면?
정확히 일정이 겹치죠.
이경우 정말 곤란해집니다.
양쪽 다 곤혹.
하지만 성중님 조언대로 바로 출발했기에
상주분들도 점심을 마친 시간,
우리 기도도 소홀히 하지 않고.
모든 것이 원만해졌습니다.
이게 성중님의 조언 스타일이에요.
감탄할 만하죠.
이렇게 스님하고는 결론이 다른 경우 많으십니다.
성중님을 항상 존경하지만 이번일로 가슴에 또 크게 꽂혔죠.
절묘함에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일이었죠.
이런일이 1회성일까요?
아닙니다. 거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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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스님의 질문으로 대화가 진행됩니다만..
가끔 성중님의 직접 메세지가 오기도 해요.
그 경운 스님에게 뭔가 이상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타나요.
처음엔 몰랐습니다만 요즘은 그런 상황이 생기면 스님이 질문을 합니다.
그날도 그랬어요
성중님께서 하실 말씀이 있다고 하셨고
최종 답변은 미륵선암을 오르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거기가면 큰가르침을 받는다고 하셨어요.
바로 올라갔죠.
미륵선암을 청소하고.. 향을 꽂는 시간이었습니다.
산신님 쪽에 꽂을 때였는데요.
향에 불을 붙여 꽂으려하는데 향이 부러져 버렸습니다.
스님이 불을 붙인 후 가져오는 도중에 벽면에 부딪혀서 부러진 상황.
다시 불을 붙이고 가져오다가 또 부러졌습니다.
2번째 부러진거죠.
이상한 일이었고요..
성중님께 여쭈었습니다.
'성중님 혹시 이것이 가르치심이신가요?'
했더니 그렇다하셨습니다.
가르침에 대한 문답이 여러번 이루어지고..
스님에게 내린 최종 가르침은
'똑바로 봐라'였습니다.
향이 두 번이나 부러진 것은 스님이 무의식중에
자동화 되어 있는 행동을 해서였다고 하셨습니다.
목표는 향을 향로에 꽂는 거였는데
무의식으로 행한 일로 두 번이나 실수가 나왔다는거죠.
예방법은 뭘까요?
'똑바로 봐라'죠.
'똑바로 봐라' 이건 우리 싹하문이붓다께서 가르치신 수행,
성불하기 위해 가야하는 8가지 팔정도(八正道) 가운데
첫번째 조건인 '정견(正見)'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불을 도와주는 방법을 통틀어 '37조도품(助道品)'이라하는데요.
37조도품(助道品)은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서른일곱 가지 수행법으로
사념처(四念處), 사정근(四正勤), 사여의족(四如意足),
오근(五根), 오력(五力), 칠각지(七覺支), 팔정도(八正道)입니다만
이번에 깨닫고 보니 팔정도(八正道)가 제일 먼저더군요.
제일 먼저고 8가지를 행하면 성불.
'똑바로 봐라=정견(正見)'
이것은 모든 해결법의 시작입니다.
팔정도(八正道)는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정사),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념(正念), 정정진(正精進), 정정(正定)을 말하고요.
팔지성도(八支聖道)라고도 부르며, ‘여덟 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진 성스러운 도(道)’라는 의미입니다.
이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생류들의 연속된 사유체계를 말합니다.
8정도는 연속되게 되어 있어요.
바르게 보면 그 바탕하에 바르게 생각하는 것이 이어지죠.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바르게 보지 못하면??
그생각이 올바르겠습니까?
연속된 사유체계 속에서 그 첫 시작은??
'똑바로 봐라=정견(正見)' 입니다.
다른말로는 '늘 깨어 있어라'입니다.
이걸 알고 나니 수많은 삶의 오류가 보이더군요.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이걸 제대로 안하면 수행은 말할것도 없고
일상생활에서 큰 패착을 볼 수 있습니다.
부주의한 모든 일의 시작은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이걸 안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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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이걸 제대로 못해서 생긴 사건을 하나 예로 들어드릴께요.
(영상을 빠르게 보시려면 우측 하단으로 마우스를 옮겨
톱니바퀴에서 배속을 뻐르게 하심 됩니다.)
매우 안타까운 사고인데요.
이 영상을 종교적으로 해석을 해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성중님께 자문을 구한 해석입니다.
이 대형사건은 종교적 원인과 '똑바로 보지 못한' 2가지가 겹쳐 있는 사고라고 합니다.
일단 이사고는요.
종교적 원인에 의해 '경운기와 크레인'사고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사실 이도로는 경운기 올라오면 안되는 도롭니다.
하지만 종교적 원인으로 이런 대형사고가 벌어졌는데요.
경운기 운전자와 하이카크레인 운전자는 종교원인으로 서로 만난거라해요.
여기서 성중님께 중요한 사실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종교적으로 당할 경우 처음에는 '당한다, 때린다'라는 이것만 정해진답니다.
그런 상태에서 실제로 집행하시는 것은 언제일지 모른데요.
원칙만 정해지고 때리는 상황은 미정인 상태.
그러다 교차점이 만들어지면 바로 개입이 들어가시는데
그 시간적 여유가 30~40분 사이랍니다.
즉 종교원인으로 사고가 생길 겨우 살릴 수 있는 시간은 30~40분 사이.
이건 그냥 가는거(당하는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종교적 집행이 얼만큼 무섭고 긴박한지 알 수 있죠.
살리려면 원칙이 정해져 있을 때 밖에 안된다는겁니다.
여러님들은 이걸 잘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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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는 2차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난리가 나버린 사고인데요.
그 2차 사고가 바로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이걸 하지 않아
생긴거라는 겁니다.
하이카가 넘어지면서 기름이 깔렸는데
한전 하청업체 직원의 실수로 산소용접기를 들이대는 바람에
난리가 나버린겁니다.
천만다행으로 거기선 추가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지만
'기름이 깔렸는데 산소용접기를 들이대는 일'은
우리 스스로가 무수히 저지르는 실수들입니다.
무심히 향을 피워 옮기다 향을 부러트린 스님의 실수,
무심히 기름 깔린 곳에 산소용접기를 들이댄 기사...
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님은 현재 그렇게 살고 있지 않나요?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이걸 하지 않으면 수행은 둘째치고..
당장 실생활에서 큰 낭패를 겪습니다.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이원칙을 여러분 삶에 바로 적용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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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이것이 되면 뒤따라서 바른 생각이 일어납니다.
스님은 향을 더이상 안부러트렸고요...
향로에 잘 꽂고 참배를 했습니다.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이걸 잘 실천했다면 저 사고현장에서 대형사고도 없었고
소방차가 출동하지도 않았겠죠.
엄청난 재산상의 손실도 없었겟죠.
그 불행의 시작점은??
부주의.
행복의 시작은?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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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하나 더 말씀드릴께요.
얼마전 스님은 넘어져서 크게 부상을 입을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이조언 받기전 일입니다.
영선사에는 '황산밭'으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올 해 이곳에서 정말 많은 혜택을 받았는데요.
황산밭에는 관정이 파여져 있고 전기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여름철을 지나며, 지금도.. 그곳은 휴식을 주는 좋은 곳입니다.
영선사에 없는 그런 편리성이 그곳에 있어요.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힐링을 하는 곳.
햇빛 좋고, 시원하고 잠시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입니다.
이좋은 곳에서 스님이 미끄러져 크게 부상을 입을뻔했어요.
당시 왜 그런일이 벌어졌냐면요.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이거 안해서 그랬습니다.
스님이 관정의 수도를 끄기 위해 이동하다가 미끄러졌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발을 내딛었는데 사정없이 미끄러지더군요.
머리가 땅에 부딪힐 정도.
짧은 순간 난리가 났죠. 대중들도 다 놀래고.
일어나서 돌아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관정은 사각형으로 된 철제 상자로 감싸져 있는데요.
넘어지면서 아슬하게 그 사각모서리를 피했습니다.
만약 거길 타격했다면 온전하지 못했겠죠.
후에 여쭤보니 성중님이 순간 방어를 하셨다고 해요.
정말 아슬했습니다. 천만다행.
이런게 '돌발사고'라고 분류 된답니다.
성중님께서는 이런 돌발사고가 상당히 많이 있다고 하셨고요.
잘못 대처하면 큰사고가 되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답니다.
스님 같은 경우 성중님께서 순간 방어를 하셨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런 방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걸 잊지 마세요.
그 미끄럼 사고가 생긴 이유는요.
당시 현장에 등산용 매트가 깔려 있어서였습니다.
여러분도 아시죠? 국방색이나 파랑색, 보라색의 엠보싱 깔판.
그게 정말 좋은 건데요.,
바닥 냉기를 차단해 줍니다.
사용기간이 오래되면 그게 사라지지만 상당시간 냉기를 방어해줘요.
굉장히 요긴하게 사용 되는데
단점은 이게 물을 먹으면 기름 바른 것 처럼 미끄럽습니다.
수평이 잡힌 평지에서도 엄청나게 미끄러워요.
미끄럼하니 생각나네요.
화장실 바닥 미끄러지기.
대개 슬리퍼가 물을 먹어 발생하고
자칫함 큰부상 입습니다.
그와 유사한데요.
등산용 매트 그게 당시 경사지에 깔려 있었습니다.
이게 그렇게 위험하게 작용되리란 것을 간과한거죠.
깔은이도, 그곳을 지나가던 스님도 둘 다 모른겁니다.
큰일날 뻔 했었어요.
이후 보도블럭으로 교체하고 바로 조처를 취했습니다.
여기서의 교훈도 역시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
이거고요.
칭찬할 일은 또 다른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바로 걷어내고
보도블럭으로 교체한거죠.
이런 것이 지혜라고 보심됩니다.
이건 예를 들어드린거고요.
이 원칙을 다양한 여러분의 삶에 적용을 시키세요.
인간관계, 실생활, 스스로의 자세와 생각... 등등..
'똑바로 봐라=정견(正見)=늘 깨어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