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간담회서 한국개발연구원 “6개월 이내 조사 마무리” 밝혀
복선 전제 단선으로 추진되고 있는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예비타당성 조사가 착수됐다.
기획재정부로부터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의뢰를 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5일 오후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에서 원주시와 강원도,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타 착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KDI에서 연구를 총괄할 김재영 공공투자관리센터 전문위원을 비롯한 KDI 연구진과 외부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원창묵 시장은 “여주~원주 수도권전철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이기도 하지만 동·서축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으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주는 물론 강릉을 중심으로 한 영동지역 주민들의 편익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 사업이 조기에 추진돼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재영 전문위원은 “여주~원주 수도권전철은 당초 복선전철일 경우에 사업 타당성이 떨어졌는데 원주시가 시설 규모를 조정했기 때문에 기존에 실시했던 조사에서 간단한 현장조사 등을 추가하면 될 것 같다”며 “6개월 이내에 예타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57㎞)과 연결되는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은 미착공 구간인 여주~원주 21.9㎞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실시된 비공식 예타 결과 B/C가 1.03으로 조사됐었다.
한편 정부는 예타 통과를 전제로 올 연말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기 위한 예산 12억원을 배정했다.
강원일보 2014.1.16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여주∼원주鐵 본격 예타 조사
한국개발연구원. 사전 지역 의견 청취
5월 결과 발표 예정
원주시의 최대 숙원이자 대통령 공약사업인 여주~원주 철도건설사업의 기본 설계비가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예비타당성 조사도 본격화됐다.
여주~원주 철도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에서 강원도와 원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주~원주 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KDI가 본격적인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지역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주~원주 구간은 미연결된 동서축 철로를 완성의는데 의미가 크다”며 “원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원주시는 지난해 기재부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단선으로 추진할 경우 비용편익(B/C)이 1.03으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온만큼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KDI가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조사에 통상 5개월~6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5월쯤이면 결과가 발표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KDI관계자는 “여주~원주 철도건설사업이 복선에서 복선 전제 단선으로 사업 규모가 변경되면서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됐다”며 “예비 타당성 조사에 6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2014.1.16 원주/백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