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과 수상자
2019년 1월 14일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이 한강진 역 부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되었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유리)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뮤지컬 현장에 종사하는 공연예술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일 뿐만 아니라, 매해 수준 높은 작품과 역량 있는 배우들을 발굴하여 뮤지컬인들을 독려하며 축하하는 자리로 한국 뮤지컬 공연예술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시상식이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7년 12월 1일(금)부터 2018년 11월 30일(금)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시상 대상으로 삼았다.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 재연 작을 심사 대상으로 하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대한민국에서 실연된 전체 뮤지컬 공연 작품 중 400석 이상의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을 기준으로 심사를 하고,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구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MC는 1회, 2회에 이어 배우 이건명이 단독 사회를 맡았다.
곧이어 등장한 명배우 박정자가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주제가“살짜기 옵서예”를 열창하고,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 그리고 어린이 뮤지컬 배우 유시현과 전예진이 뮤지컬 <애니>의 “Tomorrow”, 를 열창했다.
Gala Show(Opening Show)로 강홍석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Kitsch”를 열창해 갈채를 받았다.
일생에 단 한번 수상할 수 있는 남우, 여우 신인상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출연한 이휘종 배우와 <베르나르다 알바>에서 활약한 김환희 배우가 수상했다.
또한, 아름다운 무대로 호평 받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무대예술상을 수상했으며, 감각적인 안무와 연출로 인정받은 뮤지컬 <레드북>의 오경택 연출과 홍유선 안무가가 각각 연출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Gala Show로 뮤지컬 <모래시계>의 “세상너머로”의 합창이 이어져 갈채를 받았다.
최고의 호흡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앙상블상에는 뮤지컬 <마틸다>가 수상했다.
Gala Show로 탭과 플라맹고의 전설의 무대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Expressing Yourself”를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 테일러 등이 열창하고,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Prologue”를 정영주 오소연 황석정 이영미 김국희 전성민 백은혜 김히어라 김환희 이진경 등의 열창과 율동으로 관객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갈채를 받았다.
계속된 남우, 여우 조연상 수상자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한지상과 <레드북>의 김국희 배우가 선정됐다.
Gala Show로 뮤지컬 <웃는 남자>의 합창이 이어져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뮤지컬 <웃는 남자>의 박효신과 뮤지컬 <마틸다>의 최재림이 공동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영주가 영예를 안았다.
Gala Show로 <오늘 처음 만나는 뮤지컬> “Opening”, <베르나르다 알바>의 “Prologue”, 용의자 X의 헌신의 “내일도 그럴 것처럼”,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의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빈센트 반 고흐>의 “사람을 닮은 그림”,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의 “내 인생은 천둥번개”, Show Must, 그리고 MC 이건명, 김의환 김채은 백재연 신승윤 양병철 우미나 이경수 이수연 정소영 등의 열창과 율동이 이어져 관객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소극장 뮤지컬상에는 <베르나르다 알바>가 선정됐다. 뮤지컬의 가장 주요한 요소로 꼽히는 음악부문에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다채로운 장르의 수작들로 한국 뮤지컬계의 발전을 이끌어낸 프로듀서가 수상하는 프로듀서상에는 뮤지컬 <마틸다>와 <빌리 엘리어트>를 프로듀싱한 박명성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Gala Show로 뮤지컬 <마틸다>의 “Naughty”를 설가은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이 열창하고, “Revolting Children”을 김규동 유호열 강희준 이우진 김요나 송두나 김연화 강동주 김시영 유철호 주민우 박찬양 영보라 김아름 김예지 박소현 등의 열창과 율동으로 역시 관객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2018년 최고의 극본에 수상하는 극본상으로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의 정영 작가가 수상했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작품에 수상하는 작품상에는 뮤지컬 <레드북>이 선정됐다.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창작 초연 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며, 실험적 이고 완성도 높은 신작 창작 뮤지컬의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새롭게 신설된 상인 ‘뉴웨이브'상에는 뮤지컬 <레디 투 플라이>가 선정됐다.
아울러 한국 뮤지컬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대상에서 시상하는 공로상은 이종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등장해 시상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가 선정됐다. 초대형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인 뮤지컬 <웃는 남자>는 스토리, 음악, 무대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졌을 뿐 아니라, 한국 뮤지컬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Gala Show로 뮤지컬 <The Last Kiss>의 “내일로 가는 계단”을 수 호 이승헌 이휘종 강혜인 김환희 이혜수 임찬민 해 나 류석호 박태양 이시목 박준우 백승호 한우종 김시훈 박예준 유시현 전예진 이화진 석주현 심혜빈 김세화 김주원 오가현 안현화 정효원 김현준 천우진이 등장해 열창과 율동으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대미를 장식했다.
수상자 전원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한국뮤지컬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도약을 기원한다.
1월 14일 박정기(朴精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