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뒤에숨은심리학의 머리말은 자선단체의 변호사구하기부터 시작한다. 시간당 30불의 예산으로 변호사를 구하는데 실패한 자선단체가 무료봉사 변호사를 찾으니 지원자가 쇠도했다. 경제적으로는 아니지만 심리적으로는 봉사하는 최고급 변호사라는 이미지가 저보수 변호사보다 나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천억개의 뉴런신경과 이를 연결하는 천조개의 시넵스로 복잡한 구조때문에 인간의 심리도 단순하지 않은 복잡계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무질서한 혼돈계 카오스는 개략적으로 정답의 범위의 예측이 가능하다.
이와는 달리 질서가 있는 선형계는 주사위를 던지는 것과 같이 정답이 하나지만 미리 결과를 알 수없고 반대로 복잡계는 정답은 없지만 결과의 패턴을 알 수있는 인간의 심리현상에 적합하다. 따라서 카오스는 소수의 요인이 일으킨다면 복잡계는 대수의 법칙이 지배하여 패턴이 나타난다고 볼 수있다. 25 아랍의 봄은 튀니지의 노점상으로 인해 촉발되었다. 경찰단속으로 과일 다섯상자를 빼앗기고 여섯동생과 살아갈 길이 막연해진 그는 세차례나 시청에 찾아갔지만 허사였고 뇌물을 바칠 형편도 되지않아 분신자살을 했고 이에 공감한 대중이 혁명에 이르게되었다. 39
인간의 눈과 귀는 믿고 싶은대로 보거나 들은 것을 인지한다. 공자가 제자들과 천하를 주유하던중 일주일간 밥을 먹지못하다가 안회가 쌀을 구해 밥을 한 적이 있었다. 배가 고팟던 공자가 밥이 다되었는지 궁금하여 부억을 보다가 가장 믿었던 제자 안회가 밥을 한웅큼 먹고있는 것을 보고 나중에 밥이 되면 조상에게 먼저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이야기하자 회는 뚜껑을 열었을 때 천장에서 흙덩어리가 떨어져 버리기 아까워 그부분을 먹었다고 하자 공자는 자책하며 자신의 눈을 믿을 것이 못된다며 보고 들은 것이 꼭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며 말하기도 했다. 51
추억이 아름다운 것은 기억이 왜곡되었기 때문이다. 기억은 사진과 같이 완전하지 않고 끄집어 낼 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왜곡시키곤 한다. 71 집단지성은 동질적인 집단은 예외다. 대표적인 것이 케네디의 피그만침공실패와 쿠바공세다. 그는 하버드출신의 집단에게 피그만침공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게 했는데 동질적인 집단이었던 그 위원회는 반대의견을 낼 수없는 분위기였고 결국 집단지성이 아닌 개인반지성적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교훈을 얻어 쿠바봉쇄는 이질적인 인사들로 계급장 없는 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로 인해 케네디는 미국의 영웅이 된다. 99
플라세보효과는 단순한 심리적인 효과가 아니고 신경화학적으로도 효과가 있다. 긍정적인 상상은 의지보다 더 줗요하다. 의지나 결심은 자율신경을 긴장시켜 오히려 방해될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상상은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훨씬 효과적이다. 골프고수는 생각하는대로 공이 가지만 하수는 걱정하는대로 공이 간다. 결국 헨리 포드가 말했던 것처럼 생각하는대로 되는 셈이다. 147
사마리아인은 기원전 8세기 아시리아가 이스라엘을 점령했을 때 많은 이스라엘인을 추방하고 이방인을 이주시켜 남은 이스라엘인과 이주한 이방인 사이의 자손이다. 그래서 여러신을 섬겼고 그 때문에 이스라엘인에게 배척받기도 했다. 하지만 누가복음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경우와 같이 믿음보다 선행이 더 중요하다. 164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4589966
머리말∥인간의 심리에 숨은 ‘속뜻을 이해하기 위하여!’
인간의 뇌와 복잡계
인간의 뇌는 신경소자들의 네트워크 / Is the solar system stable? / 되먹임 현상,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으로 변한다 / 카오스는 ‘정답’과 ‘나도 몰라’의 중간 영역
카오스와 복잡계
혼돈 속의 질서, 패턴과 대칭 / 사회물리학과 복잡계의 창발성 / 큰 사건과 작은 사건, X이벤트 VS O링 이론 / 자기조직화, 새로운 질서를 만들다
행동경제학
비합리적인 인간의 경제 행위 /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인지적 오류 / 휴리스틱, 어림짐작으로 판단한다
~~~~~
인간의 판단
인간의 눈과 귀와 머리는 믿을 게 못 된다 / 엉터리 논리학과 패러다임 시프트 / 세상에 어리석지 않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확증 편향과 기억
얼마나 인간은 변하는 게 어려운가 / 무의식의 명령에 복종하는 인간의 뇌 / 뇌가 거짓 기억을 만들어낸다 / 기억은 기록이 아닌 해석이다
마인드 버그와 편견
당신은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까? / 인간은 이성적인 비합리적 존재다 / 당위의 신념으로 그릇된 신념을 이긴다
~~~~~
결정 장애
햄릿 증후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 스팍 선장의 합리적 결정과 나폴레옹의 꾸데이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 선택지가 많을수록 선택의 폭은 줄어든다
율리시스의 계약
현재의 나를 묶어 미래의 나를 살린다 / 스스로 나를 구속하는 심리
~~~~~
개념적 소비
비싼 돈을 지불하고 고생을 소비한다 / 스토리와 개념을 소비한다 / 허영과 애호, 베블런 효과 VS 스놉 효과
집단사고와 집단지성
집단극단화, 만장일치가 가장 위험하다 / 집단사고의 함정, 아폴로 신드롬 / 집단지성의 산물, 위키피디아
익명과 루시퍼 효과
익명의 말과 행동은 양날의 칼 / 여론도 일종의 익명이다 / 상황이 인간의 본성을 이긴다? / 도플갱어, 인간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있다
~~~~~
비밀 엽서 클럽
열병 모델, 비밀이 병이 된다 / 비밀의 이면에 숨어 있는 사연
질투의 역사
인간의 핏속에는 질투의 DNA가 존재한다 / 질투라는 이기적 유전자 / 질투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 살리에리 증후군, 천재를 증오하다
거짓말의 심리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 말하는 것을 믿지 말고 행동하는 것을 믿어라 / 악의적 거짓말, 이타적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 / 거짓말이 진화의 수단? /
~~~~~
통계의 함정
그럴듯한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 우리나라 이혼율? 47.4% VS 9.3%
심리의 전염성
범죄는 전염병처럼 전파된다 / 베르테르 효과, 자살도 전염된다
플라세보와 노세보 효과
마의 벽, 신체적 한계가 아니라 마음의 벽 /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믿음으로 흥하고 소문으로 망한다
~~~~~
인지부조화
합리화,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 / 이카루소처럼 추락한 이리듐 프로젝트 / 선택에 실패하는 4가지 유형 / 투자한 돈, 시간, 노력이 아까울수록 포기하지 못한다
방관자 효과
방관자가 늘어날수록 착한 사마리아인이 귀하다 / 설마, 나 하나쯤이야
므두셀라와 스톡홀름 증후군
언제나 과거는 아름답다? / 나도 모르게 우리가 된다
~~~~~
프로이트와 성
리비도, 인간을 이해하는 첫 번째 문 / 리비도, 성적 욕망 VS 정신적 에너지
끼리끼리 심리
유사성 효과, 타인과의 공통점으로 나를 확인한다 / 웨스터마크 효과, 왜 인간은 근친상간을 금기할까?
님비와 핌피
욕심과 탐욕의 경계는 어디일까? / 좋은 건 우리가, 나쁜 건 우리가 아닌 누구라도 / 공유지의 비극, 개인의 사리사욕이 공동체를 파괴한다
~~~~~
공진화와 평균회귀
야구에서 4할대 타자가 사라진 이유? / 칭찬보다 징벌이 더 효과적이다? / 승자의 저주, 성공에의 자만이 몰락의 시작이다
관점의 차이
프레임,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해석한다 / 다윈은 생물학이 아닌 신학을 전공했다?
편 가르기
자기만족의 함정, 우리의 적은 곧 나의 적이다 / 공동의 적이 생기면 친구가 된다 / 각자의 신념으로 싸운다
~~~~~
허위의식
거짓된 현실 인식 / 호랑이가 꾸짖어 나무라다 / 후진 기어가 없는 차는 팔리지 않는다
위조된 기억
뇌가 스스로 기억을 날조한다 / 자기생산, 인간의 기억은 얼마든지 위조될 수 있다 / 뷰자데, 익숙하지만 낯설다
애빌린 패러독스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합의가 있다
~~~~~
패거리 문화와 군중 심리
다수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 혼자라는 불안감에 맹목적으로 다수의 길을 따른다
램프 증후군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한다 / 걱정의 4%만이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
마녀사냥의 심리
누군가 희생양이 필요하다 / 미리 거짓이라고 답을 정해놓고 답을 찾다
~~~~~
고슴도치 딜레마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지도 않게 / 타인의 온기를 즐기되 간섭은 싫다
확률과 게임 이론
예측과 착각, 큰 수의 법칙 VS 작은 수의 법칙 / 조건부 확률, 조건이 바뀌면 확률도 바뀐다 / 최선을 선택하지 않고 차선을 선택한다?
좌우의 심리
퇴근길 오른편 자리가 가게의 명당자리 / 진짜 얼굴과 가짜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