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져 신혼시절에는 마눌 놀려 뭉넌 재미로
허구헌 날 장난을 치고 놀래키고 했었는디~
나이가 들어감인가?
점점 더 구찮어지기만 하드라구유
그 땐 참말로 무엇이 그리도 잼나고 좋았는지
별의별 유치찬란한 장난도 많이 쳤엇는데...
핸펀이 생기고 나서는
곧바로 확인이 가능한 세상이니 이젠 장난을 하는것두 벨루대여
그래도 그냥 살아 가기에는 넘 무료한 세상
자식새끼덜 다 키워놓고 나니
허구헌 날 마눌과 단 둘 뿐이라.
게다가 마눌도 요즘은 콧꾸녕에 바람이 드간건쥐
바람이 난건쥐 띰띰하믄 칭구다 동창이다 회사언니다 함서
날 혼자 놀게 냅두넹.
우쒸~~~!띰띰혀~~~~~~~~~~~~~~~~~!
"노라죠~!"
"시로~!"
"나 띰띰혀~!"
"옛날에 당신이 지은 업뽀야 업뽀~!"
"아흨~~~~~~~~후회혀 시방"
"그래두 안뒤야~~!"
이람 오짤수가 없당 ㅠ
"틱틱틱~~~" 문자 날렸슴당
"여보~ 사랑해 쪼옥~! ♡♡♡"
"아~!쬐끔 흔들릴라구 한당"
"여보~ 이따가 찐하게 해줄께~ 쪼~~~~~~~~~~~~~~~옥!"
"흠마야~! 좋아 DG불건넹"
"글문 노라죠~엉?"
"그래두 안될껄?"
아이구 이거이 클낫슴당
마눌이 좋아서 둑것다는디 오짠대여?
새장가를 들어야 하나 워쩌나
보험은 수혜자가 뉘기여
애덜 아침밥은 또 오짠댜?
세금 내는게 몇가지인지 알지도 못하고
은행거래도 한 번 해 본적도 웁넌디~
아들래미 핵겨에서 학부형 오라구 하믄 워쩐댜
빨래는?
반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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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클나땅 ㅎㅎ
첫댓글 아침에 출근할 때, 얼굴에 영양크림 발라주는 것과 향수 뿌려주는 것은 각시몫인데, 이거이 사라질라나?
밴댕콧꾸멍님 얘기를 들어보니 불안도 하다. 대가족 각시도 똑같은 여자인데, 노래도 있잖아 나는 여자이잖아,
크~~~ 울각시는 여태 넥타이 매는 방법도 몰라여 ㅎㅎㅎ
밴댕님 가족처럼 살아야 좋은 겁니당!
ㅎㅎㅎ
므시라고라? 글다가 내 쬐껴나믄 채금지실튜? ㅎㅎㅎ
나이먹으며 둘이 있는 시간 많지여~~
잼나게 다시 애교컨셉으로 가보도록....ㅎㅎㅎ
그려도 옆지기가 최고여요~~~
워매~~~ 먼 애교를 떨라구 하시눙규 시방 ㅎㅎㅎ
나이가 들면 각자 알아서 취미 생활 즐기시고 또 집에 들어 오면 같이 놀고 같이 여행도 가고.....자유롭게 사는게 제일이지요....ㅎㅎㅎ
오키바리~~~ 여태까지 중에 젤루 명언이네여 ㅎㅎㅎ
ㅎㅎㅎ 오늘 콧구멍 칵! 안할끼라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켁~~~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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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내는 구찮게 절대 안혀유~~~ 마눌이 워디에 있는 전화 안하기 어디 갔냐고 묻지않기 ㅎㅎㅎ
하라구 통사정을 해도 안혀유 ㅎㅎㅎ
나는 요새 24시간 붙어 사는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구 싸부님~~~~ 지발 답 좀 주세여 ㅋㅋㅋㅋ
ㅎㅎㅎ 정말 아이고 클났당 이네요... 혼자 노는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거든요 ... 그러게 놀아 달랄때 좀 놀아주시지...
많이 놀아 줬는디두 시방 그러네여 ,젊어서는 하구싶은거 못하게 날마다 여기 저기 끌고 댕겼다고여 ㅎㅎㅎ
하이고,,,,너므 가심 염장 지러는 소리 하고 xx지셨넹,,,,,
우리거튼 이별부부도 잇는디,,,,우짜그라요.....
엥? 떨어져 살믄 더 살가운거 아녀유? ㅎㅎ
ㅎㅎㅎ 오늘도 덕분에 한참웃고 갑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여 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36계 줄행랑도 안되고..ㅋㅋㅋㅋ
애공~워치케 해야 한대여? 고삐 매서리 마눌한티 손에 쥐어 줘야 할랑게벼유 ㅎㅎㅎ
클나긴
보험 수혜자는 아들일꺼고밥과 반찬 학부모 회의는 코꾸멍니미지.
클나쓔~~~ ㅎㅎㅎ
글자체가 일상이고 그냥 재미가 쏘올솔~~~
머가 문제라고 엄살은?
절대 엄살이 아니랑께여 ㅎㅎㅎ
나이들면 남자는 여성호르몬이 나와 집으로 회귀하고
여자는 남성호르몬이 나와 밖으로 나가려한다는데
그러려니하고 마음 편히 사는게 건강에 좋을듯 싶네요...
콧꾸멍님이 일찍 일찍 귀가하셔서 힘좋을때 집안 살림이라도
해주신다면 엄청 사랑받으실텐데~~ ㅎㅎ
암만해도 긍거같아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