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지리산 둘레길 답사 봄날의 싱그러움으로 가득찬 대지를 온 가슴으로 호흡하며 걷고 있을때
엄마가 급히 딸을 찾은 전화 그리고 이어서 청지기의 부재중 전화~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확인하고 재발신 버튼을 꾸~욱 누르니 청지기기 왈 엄마가 앰블런스로 실려와 응급실 들어가셨단다
마음이 요동치지만 버스안에서 달릴수도 없는일
급한 상황인거 같애서 등산복 차림의 옷차림과 등산화를 대충 맞는 검정옷 패션의 아낙수나문언니 옷과 신발로 바꾸고 죽전에서 내리는 언니에게 차 키를 건내며 베낭을 넣어두라 부탁하고
압구정에서 내려 안암 고대병원 근처에 사는 "포비"의 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갔다 (늦은 시간에 고대병원 응급실까지 태워다준 "포비" 에게 고마움을~)
황급히 응급실로 찾아 들어가서 본 엄마의 모습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심각했으며 기계장치의 모니터가 평행선을 긋고 있을때 응급실의 모든 의료진들이 달려 들어 심폐소생술이 행해지고 있었다
자정을 넘어가고 있는 시간에 모든 상실감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두손 모아쥐고 기도하는 수밖에~~
응급실에서의 긴박한 상황들이 중환자실로 옮겨져서 하루에 두번 면회시간의 제한속에 엄마를 만날수 있었다
그간의 모든 상황들을 일일이 설명할순 없지만 그래도 응급실에서 긴박한 상황속에 심폐소생술이 바로 이루워지고
산소 호흡기 꼽고 계시던 엄마가 여러 진료과의 협진으로 어제부터 미음을 조금씩 드실수 있도록 처방이 내려서 한숨 돌리고 그 동안 궁금하셨던 모놀가족들에게 비상의 근황을 전합니다
답사 이후로 궁금해 하며 문자로. 전화로 위로해주며 함께 기도해 주고 걱정해준 여러 님들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명희언냐야~~~~ 걍 불러봤스요(2)
영미야 나두 불러 보고 싶어서
언니....그랬구나......그래도 불행 중 다행이다....그나마라도 기력을 회복하셔서...... 언냐...힘내셔요
24일만에 미음 들고 계시는데 이제 다 나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비상 님...힘내시구요.어머님 병환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드 님의 앵글속에 들어가고 싶은 시간들을 어찌한데요
그 사이에 그런일이 있었구나... 언니의 어머님께서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할게요.
계수야 너두 건강 잘 챙기고 우리 오래도록 모놀에서 답사 다니며 지내자구나
그것도 몰랐네요. 쾌유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