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방문한 곳입니다.
지인분들의 연락을 받고 가게된 곳이죠.
회원분들은 최근 번개로
가보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오리고기는 물론이고
오리사골 한방 추어탕이 맛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든촌이 형성된 곳이다보니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차량으로 접근이 편한곳입니다.
그런줄로 모르고 저는 걸어가다가
길 잃을 뻔 했네요 ㅎㅎㅎㅎ
아래 지도에서 나의살던고향가든의
사장님 연락처가 누락되었네요.
010-2407-0620 입니다.
예약이나 방문시 차량대절 등의 문의하시면
더욱더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실겁니다.
근처가 등산로이며
기타 다른 식당들도 많은 곳입니다.
도착하면 아래와 같이 입구가 나옵니다.
이름이 친근합니다.
나의 살던 고향이라 ~
도착한 시간이 저녁시간이라
지평선 위로 얇게 노을이 드리워집니다.
영화의 해피엔딩 한장면 같습니다 ㅎ
야외에도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그때는 늦더위와 모기때문에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ㅎ
지금 계절에는 또 그립네요.
들어가면 실내는 아래와 같습니다.
진짜 고향집에 온듯한 느낌도 드네요.
단 약간 부자인 고향집 느낌입니다 ㅎㅎㅎ
어랏? 지금 보니 자이언츠 라고 써있는 플랜카드도 보이네요.
애증의 롯데 자이언츠 ~ 에휴 절레절레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내실에서 자리 잡았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다 보니 이미 형님 누님들이 와계셨고
아래와 같이 기본 상차림과 오리주물럭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대표메뉴가 오리사골 한방 추어탕입니다.
우리는 먼저 오리주물럭과 오리백숙을 주문했습니다.
하아 방 한쪽에 있는 노래방기기에
본능적으로 눈길이 갑니다 ㅎㅎㅎ
음주가무에 능한 전형적인 대한민족입니다 ㅎ
자 우리의 동반자
내가 아끼는 하이트도 함께 시작해 봅니다.
이런 곳에서 마신는 맥주는 유난히 맛있습니다.
앞에서도 한번 찍어봅니다 ㅎ
이상하게 주물럭 양념때문인지
익히기 전 상태인데 맛있어 보이네요 ㅎ
이런식으로 다들 생고기를 즐기는 원시인이 되는건가요
우가우가 ㅎ
불판에 올려봅니다.
특히 버섯의 색상이 아름답게 대비됩니다.
음식이면서도 한점의 아트 같다고나 할까요?
음~ 엘레강스하고 아방가르드한 음 ~
갑자기 앙드레김 선생님이 빙의합니다 ㅎㅎㅎㅎ
바로 요 부추도 같이 익혀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좋죠. 간에도 좋고 여러모로 좋은 부추입니다.
형님들의 숙련된 솜씨로
고기는 알맞게 잘 익어갑니다.
마늘을 참 좋아하는데
형님들도 마늘을 좋아하셔서 참 행복하네요 ㅎㅎㅎㅎ
자 이제 부추를 넣을 타임입니다.
쓱쓱 잘 비벼주면 됩니다.
어디 맛좀 볼까요?
캬아 ~
매콤 달콤한 양념에
구수한 육즙과
상큼한 부추의 향이 더해져서
뭔가 맛의 완전체를 이룬듯 느껴집니다.
아래 사진은
파전 치고는 색이 좀 짙은 편이죠?
바로 추어전입니다.
몸에 좋은 오리와 추어를 함께 맛볼 수 있는것이 바로 이집의 매력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추어전은
겨울에 먹으면
몸이 추어지나요 ?
아재개그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어전 맛을 보니
그냥 파전보다 조금더 진중한 맛이 느껴집니다.
영양적으로 단백질이 더해졌으니 좀더 완벽한 비율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 이번에는 백숙이 나옵니다.
와우 ~
진짜 레얼 백숙 스타일입니다.
푸욱 고아서 기름기는 쫙 빠지고 살코기는 탱글탱글 합니다.
앗 앞에 계신 분은
이슬톡톡 잔에다 술을 받아셨네요 ㅎ
오 이잔 탐납니다 ㅎ
아이유가 선전하던 멘트가 생각 나네요.
"너무 맛이쪄"
나도 오늘 요리 너무 맛이쪄
죄.. 죄송합니다 ㅋ
자 오리 주물럭을 먹었다가
술한잔 하고
다시 백숙을 먹었다가
술한잔 합니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ㅎ
살짝 닭죽 아니 오리죽도 맛을 봅니다.
푸욱 잘 익은 죽도 진국입니다.
보약인데요 요고.
드뎌드뎌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오리 주물럭과 백숙만 해도 맛난데
이건 오리사골 국물에 잘 끓인 한방추어탕입니다.
사장님이 내세우는 대표 메뉴지요.
나오자 말자 급하게 사진을 담아봅니다 ㅎㅎㅎㅎ
자아 어디 맛을 봅니다.
음. 평소에 먹던 추어탕과는 다른 맛입니다.
뭔가 더 진하고 구수합니다.
보약같은 느낌이랄까요.
술안주로는 오리주물럭이나 백숙을 먹고
마지막으로 추어탕을 맛본다면
최고의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몇달전이니 그때는 수박도 나오던 철이었지요 ㅎ
후식으로 시원하게 수박도 함께 합니다.
보양 음식을 먹은 후에는 물대신
수박 같은 과일을 먹는것도 좋다고 했지요.
참으로 오늘 메뉴는 몸에 정말 좋은 음식들로만 이루어 진것 같습니다.
보양식 생각날때
특히 오리고기와 추어탕이 생각날때
바로 여기 방문하면 딱이지 싶습니다.
만덕동에 놀러오시면 바로 여기서 고향의 맛을 느껴보세요 ^^
첫댓글 저도 번개때 갔었는데 엄청 즐겁고 좋았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맛난 음식‥ 그거야말로 최상의 콜라보죠^^
그렇군요 ㅎ
맞습니다 ㅎ 이곳에서 좋은사람들과 함께한다면 그거야 말로 최고의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
와~자주 가고 싶은 곳이네요^^
정말 좋은곳에 사장님이 더 좋습니다~^^
맞습니다 ㅎ
음식만큼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인정이 넉넉했던 곳이었습니다 ^^
정말.. 가보고 싶게 만들고.. 먹게 만들고 싶은 묘한 매력을 가지신 바람의 시님 ^^ 오늘도 역시 멋집니당
ㅎㅎㅎ 감사합니다
저긴 꼭 가보세요 !! 술이 절로 들어갑니다 ^_^
여기도 추천합니다 ㅎㅎ
맞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