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vs 서울
홈에서 강원에 1-4로 대패한 전남. 리그 3연패에 빠지며 개막전 승리 이 후 2무5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FW 완델손 DF 최재현이 출전정지에서 돌아오지만 DF 이슬찬의 징계 공백이 계속되고 FW 박준태 DF 토미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악재가 여전한 모습. 무엇보다 8경기 20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불안이 심각하다는 평가다. 더불어 FW 자일,페체신을 앞세워 득점을 통해 어느정도 만회를 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것이 더욱 우려되는 부분.
원정에 나서는 서울. 홈에서 대구를 3-0으로 대파하고 리그 2승째를 따냈다. 박주영의 SNS사건으로 팀 분위기가 어
수선한 가운데 신예 FW 조영욱이 선발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어내며 공격을 이끌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더불어 FW 에반드로,안델손 콤비가 점점 위협적인 호흡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공격진의 호조가 팀의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전남. FW 완델손,마세도가 활발하게 움직여 주고는 있지만 확실한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서울이 FW 조영욱 카드를 통해 대구전 대승을 거두며 공격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수비에 문제가 있는 전남을 잡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 vs 인천
경남과 비긴 울산. 리그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무엇보다 주포 FW 주니오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복귀 후 4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준 주니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 아직 데뷔골을 넣지 못한 FW 도요다 요헤이의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홈에서는 인천 상대로 최근 4경기 1무3패에 그칠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인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는 점이 더욱 아쉬운 부분. 시즌 초반 FW 무고사,쿠비 MF 아길라르 외인 3인방의 활약
을 앞세워 공격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8경기 15실점, 특히 최근 2경기에서 7골을 내줄 정도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다만 울산이 주포 주니오를 잃은 상태라는 점과 울산 원정에서 최근 4경기 3승1무를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는 것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경남전 무승부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울산. 무엇보다 주포 주니오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것이 우려된다. 더불어 홈에서 인천 상대로 오히려 최근 4경기 1무3패의 부진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FW 무고사,쿠비를 앞세운 인천의 역습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수원 vs 경남
가시마 원정의 피로를 안고 싸운 인천 원정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수원. FW 데얀 MF 염기훈이 교체로 활약한 가운데 FW 전세진 MF 박형진이 깜짝 활약을 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 전승의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 더불어 인천전에 교체로 나오거나 휴식한 주전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MF 김은선이 다시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는 악재가 있기는 하나 상주전 승리를 통해 이번 시즌 홈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본다.
원정에 나서는 경남. 홈에서 울산과 비기며 리그 4연승 이 후 4경기 2무2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특히 4경기 연
속 FW 말컹이 득점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초반 활활 타오르던 공격이 4경기 2득점으로 주춤하고 있는 모습. FW 말컹에 대한 상대의 집중견제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부진이 장기화될 염려가 있다. 더불어 중원의 핵 MF 최영준이 부상을 당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도 주춤하고 있는 경남의 불안요소로 보여진다.
리그 3연승을 달린 수원.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성공했다는 것이 더욱 고무적인 부분. 김은선의 부상 이탈은 아쉽지만 홈에서 상주를 잡고 첫 승을 신고해 부담감을 떨쳐낸 만큼 주포 말컹이 고전하기 시작한 경남을 상대로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포항 vs 제주
경남을 꺾고 분위기를 반전했던 포항. 홈에서 상주 상대로 0-2로 패했다. MF 채프먼이 출전정지로 인해 빠진 상황에 DF 김광석,권완규 등 주전 수비수들에게 휴식을 준 여파를 드러냈다. 상주전과 달리 MF 채프먼 DF 김광석,권완규 등 주전 수비수들이 모두 복귀할 예정인 만큼 상주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듯. 더불어 FW 레오 가말류 MF 김승대,정원진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원정에 나서는 제주. 2연승 이 후 홈에서 전북에 패했다. FW 로페즈의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세가 3분만에 MF 이찬동의 쓸데없는 퇴장으로 사라지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MF 권순형이 부
상으로 인해 결장하고 있고 MF 이찬동까지 징계로 결장하게 됐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FW 찌아구 MF 이창민 등이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FW 안현범,마르셀로 등이 떠난 측면자원들의 부재로 공격의 예리한 맛이 떨어졌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상주를 너무 쉽게 봤던 포항. 제주전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이 독이 되며 경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만 상주전에 결장한 선수들이 돌아오는 만큼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의 짜임새에 기대를 걸 수 있을 듯. 제주가 8경기 6실점으로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공격에서는 아직 아쉬움이 있는 만큼 홈팀 포항의 우세를 전망한다.
대구 vs 상주
서울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한 대구. FW 카이온,지안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대체자원으로 투입된 FW 정치인,김경준이 각각 강원,서울전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가뜩이나 공격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징계로 인한 공백까지 있는 만큼 에이스 세징야의 부담이 더욱 커져버린 상황. 8경기 4골에 그친 공격진의 빈공에 8경기 13실점으로 수비도 흔들리고 있는 만큼 대구의 초반 부진이 쉽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상주. 홈 경기장 공사로 인해 원정 8연전을 치른 상주. 3승1무4패의 성적으로 좋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
다. 특히 주포 FW 주민규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포항을 잡아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FW 심동운,김호남 MF 김민우 등 빠른 측면자원들이 역습상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대구의 빈 틈을 노릴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상 공백에 대체자원들이 퇴장 여파로 인해 결장하는 대구. 에이스 세징야에 대한 의존이 더욱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상주가 주포 주민규를 잃은 상황이지만 빠른 공격자원들을 활용한 역습이 포항전에 효과를 봤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격진 누수가 큰 대구가 홈에서 오히려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원 vs 전북
전남 원정에서 4-1로 승리를 거둔 강원. 4연패 이 후 공격력이 폭발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GK 김호준이 출전정지로 인해 결장하지만 GK 이범영이 있어 결장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상황. FW 제리치,디에고,이근호를 중심으로 8경기 15골을 넣고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다만 송경섭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가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전북을 상대로는 더욱 불안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다.
원정에 나서는 전북. 제주 원정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인천전 패배 이 후 6연승을 달리고 있고 부상자들 공백
에도 5경기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견고한 모습. FW 로페즈 MF 손준호의 출전정지라는 악재가 있기는 하나 FW 티아고,아드리아노 MF 임선영 등 대체자원들이 충분한 만큼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걱정거리가 있다면 ACL 병행하는 과정에서 주축 선수들이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면서 지쳐 있다는 점이다.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 다만 8경기 15실점으로 넣은 만큼 내주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전북이 빡빡한 일정에도 최근 5경기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견고하고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축구는 혼자하는 경기가 아닙니다~~~~~~~~~~~~~~~~~~~~~
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