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vs 요코하마
우라와 레즈와 0-0으로 비긴 삿포로. 최근 리그 6경기 4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4위로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우라와 레즈의 황금기를 이끈 페트로비치 감독이 노련한 전술운용을 통해 팀을 이끌어주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믿음직한 부분. FW 보스로이드가 부상에서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지만 FW 토쿠라가 제 몫을 해주고 있고 9경기 9실점으로 수비진의 집중력이 좋았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특히 삿포로는 홋카이도를 연고로 홈에서 무척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요코하마. 최근 4경기 2무2패에 그치며 승점 9점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9실점을 허용하고 있을 정도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 DF 나카자와를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던 요코하마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호주 대표팀을 이끌던 포스테콜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기존 팀 컬러와는 다른 압박축구 구사로 인해 수비진의 기동력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최근의 수비불안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이 우려된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삿포로. 페트로비치 감독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짜임새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6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홋카이도 클럽 특유의 강세를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는 만큼 최근 4연패를 당한 천적 요코하마의 수비불안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가시마 vs 비셀고베
수원과의 ACL 홈경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가와사키전에 대비한 가시마. 가와사키 원정에서 전반 5분만에 자책골을 허용하며 최악의 출발을 한 끝에 수비가 무너지며 1-4로 대패했다. DF 쇼지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주포 FW 카나자키가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고 가와사키전 4실점에도 리그 9경기 9실점으로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DF 쇼지의 징계 공백에 이번 시즌 7골밖에 넣지 못한 공격진이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더불어 FW 페드로 MF 레안드로,레오 실바 외국인 3인방의 출전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소식.
원정에 나서는 빗셀 고베. 나고야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리그 2연승과 함께 공식전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징계에서 돌아온 FW 포돌스키가 2골을 추가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는 것이 고무적. DF 이와나미가 떠난 수비진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복이 있는 약점은 있지만 주포 FW 포돌스키가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무엇보다 원정에서 2승2무1패로 오히려 원정에서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리그 12위까지 추락한 가시마. 핵심 수비수가 징계로 결장하는 악재까지 있다. 고베가 주포 포돌스키의 귀환과 함께 리그 2연승을 달리며 호조를 보이고 있고 특히 원정에서 오히려 더 결과가 좋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비가 흔들린 가시마 상대로 최근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가시와 vs 우라와
ACL에서 탈락한 가시와 레이솔. 나가사키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최근 리그 4경기 1승3패로 고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에이스 FW 크리스티아노가 리그 1골을 넣는데 그칠 정도로 이번 시즌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MF 하몬까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복 있는 플레이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MF 테즈카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이지만 에이스들의 부활 없이는 반등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우라와 레즈. 홈에서 삿포로와 비기며 리그 3연승을 마감했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호리 감독 경질 후 팀의 위기를 수습한 오츠키 감독이 B팀으로 돌아가고 과거 가시마 앤틀러스의 리그 3연패를 이끌었던 올리베이라 감독이 부임했다는 것이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 올리베이라 감독 부임이 곧바로 공격축구의 부활로 이어지기는 어렵겠지만 선수들의 자극제가 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더불어 별다른 전력누수 없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도 고무적.
에이스 부진속에 최근 주춤하고 있는 가시와 레이솔. 에이스 FW 크리스티아노만 살아난다면 반등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 문제다. 반면 우라와 레즈는 감독 경질 후 최근 4경기 3승1무로 분위기를 반전했고 과거 가시마의 3연패를 이끈 올리베이라 감독 부임을 통해 부활을 노리고 있는 모습. 명장의 부임이 선수들의 자극제가 되기 충분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정팀 우라와 레즈의 우세를 전망한다.
FC도쿄 vs 산프레체 히로시마
시미즈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FC도쿄. 최근 6경기 5승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히로시마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DF 모리시게,장현수,마루야마 등이 이끄는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리그 5골을 넣은 FW 올리베이라의 부활과 MF 다카하기,히가시,하시모토가 이끄는 중원의 짜임새를 통해 홈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모습. 더불어 히로시마 상대로는 최근 5경기 4승1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원정에 나서는 히로시마. 사간 도스와의 홈경기에서 고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25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그 9경기 2실점만 허용한 수비진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주포 FW 패트릭이 6골을 터뜨리며 철퇴축구를 완성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DF 치바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음에도 견고한 수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원정에서도 특유의 철퇴축구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특히 조후쿠 감독은 친정팀 도쿄를 상대로 리그 1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도쿄. 짜임새 있는 수비에 FW 올리베이라가 부활하면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다만 조후쿠 감독의 철퇴축구 팀 컬러가 리그 9경기 8승1무라는 쾌조의 초반 스타트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초반 기세가 좋은 두 팀의 대결은 쉽게 승부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쇼난 벨마레 vs 감바 오사카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한 쇼난 벨마레.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1점을 추가해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승점 9점으로 14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MF 스테파노비치가 2골을 터뜨려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해줬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더불어 침묵하고 있던 FW 이정협도 많은 활동량을 통해 도움 1개를 기록하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원정에서 수비가 흔들리며 부진한 반면 홈에서는 4경기 4득점 4실점으로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감바 오사카. 세레소 오사카와의 더비매치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리그 2승째를 따냈다. 르방컵을 버리고 더비매치에 올인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다만 홈에서 2승을 거둔 것과 달리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4경기 9실점을 허용하며 4전 전패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FW 나가사와,아데미우손의 부상 공백이 계속될 예정이라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DF 파비오의 출전정지에 GK 히가시구치 역시 광대뼈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FW 황의조가 6골을 터뜨리며 폼이 좋은 상태지만 혼자서는 결국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연패에서 벗어난 쇼난 벨마레. 부진하던 외국인 선수들이 살아났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특히 이번 시즌 홈에서 2승1무1패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오사카 더비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부상자들 공백에 체력적인 불안요소가 있는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이와타 vs 나가사키
센다이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돌아온 주빌로 이와타. 최근 7경기 4승2무1패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FW 아다일톤 MF 무사에프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아프고 FW 카와마타가 부진하다는 점은 아쉽지만 DF 질레르메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쳐주고 있고 베테랑 MF 나카무라 슌스케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 특히 홈에서는 안정적인 수비를 통해 3승1무1패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분위기가 좋았다.
홈에서 가시와를 1-0으로 꺾은 V-바렌 나가사키. 셋피스 득점을 통해 일격을 날렸고 끝까지 잘 지키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최근 3연승에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시즌 초반에 보여준 수비 집중력 문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 더불어 주말 경기 징계로 결장한 FW 후안마가 돌아온다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 원정에서 1승3패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시미즈 원정 승리를 통해 첫 승을 신고한 후 얻은 자신감이 상당하다.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이와타. 다만 부상으로 인해 빠진 공격자원들의 공백이 아쉽다. 나가사키가 최근 3경기 무실점으로 3연승을 달리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격의 핵심들이 빠진 이와타가 답답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나고야 vs 시미즈
고베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나고야 그램퍼스. 르방컵 승리를 통해 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MF 사비에르의 복귀라는 호재도 있었지만 DF 로차가 빠진 수비진의 불안을 해결하지 못했다. 특히 MF 세자르는 경고누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는 소식. FW 조 MF 사비에르를 앞세운 공격은 확실히 매서운 맛이 있지만 9경기 17실점을 허용한 수비불안이 공격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시미즈. 초반 4경기 무패를 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이 후 5경기 1무4패로 주춤하고 있다. 5경기 5실점만 허용한 수비진은 안정감을 유지하며 욘손 감독 부임 후 확실히 자리잡은 모습이지만 FW 크리슬란,정대세,듀크 3인방이 2골을 넣는데 그치는 등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무승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다만 FW 카네코가 9경기 4골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과 원정에서 2승1무1패로 역습축구가 효과를 봤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리그 6연패에 빠진 나고야. 9경기 17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FW 조 MF 사비에르를 앞세운 공격도 수비불안으로 인해 힘을 잃고 있는 모습. 시미즈가 5경기째 승리가 없기는 하지만 안정적인 수비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철퇴축구를 통해 나고야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세레소 오사카 vs 베갈타 센다이
ACL에서 탈락한 세레소 오사카. 오사카 더비에 대비해 광저우 원정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등 감바 오사카와의 더비매치에 전력을 다했지만 PK 실점으로 패배를 당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말았다. 최근 연승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다만 FW 스기모토,카키타니,양동현 등 공격수들의 최근 폼이 좋았다는 점과 MF 오스마르의 복귀에 MF 기요타케의 폼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는 희소식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베갈타 센다이. 르방컵에서 니가타에 1-3으로 완패한 이 후 리그에서도 이와타의 역습에 무너지며 공식전 연패를 당했다. 초반 5경기 3승2무의 호조가 최근 4경기 1승1무2패로 주춤하고 있다.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어지면서 강한 압박을 통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FW 크리슬란이 떠난 공격진의 결정력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고 MF 오쿠노의 부상으로 중원의 핵심을 잃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다만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는 최근 원정 2연승을 비롯 10경기 4승5무1패로 오히려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세레소 오사카 상대로 강한 센다이. 최근 10경기 4승5무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리그 9경기 8득점에 그치며 공격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기는 하나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홈팀 세레소 오사카가 ACL 탈락에 오사카 더비 패배로 기세가 꺾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세레소 오사카에 강했던 센다이가 무승부 정도는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간 도스 vs 가와사키
히로시마 원정에서 0-1로 패한 사간 도스.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지만 결국에는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최근 리그 4연패의 부진에 빠진 가운데 에이스 FW 이바르보가 여전히 결장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FW 조동건을 비롯한 공격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바르보의 공백이 뼈아프다. 더불어 이번 시즌 홈에서 1승1무2패로 고전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도 아쉽다.
원정에 나서는 가와사키. 홈에서 가시마를 4-1로 대파하고 리그 5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상대의 실수 덕을 본 대량득점이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특히 베테랑 FW 오쿠보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부상으로 결장하던 FW 고바야시 MF 오시마의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 더불어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4연패중인 사간 도스. 에이스 이바르보의 부상 공백을 드러내며 4경기 2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 홈에서 특유의 강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 가와사키가 가시마전 대승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했고 주축 선수들 복귀 가능성도 있는 만큼 원정이지만 충분히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