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初心)

<h3 class="tit_h3">초심(初心) </h3>일이 어려워 지거나 형세가 기울어 지면 초심으로 되돌아 가야 하고 학문의 일가를 원만히 이룬 학자는 인생의 끝을 내다 봐야 할것이다.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여 막다른 길에 몰리면 그 일에 연연하여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일을 겪는 것이 다반사이다. 이럴 때는 처음 그 일을 시작 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다시 잡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초나라 때 해하에서 유방에게 패했던 항우가 오강을 건너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권토중래를 기약했으면 모든 영토가 유방과 항우 둘 중 누구의 것이 되었을지 모를 일이였다. 그러나 항우는 한때의 패배를 이겨내지 못하고 그만 자결을 하고 말아 천추의 한을 남겼다. 이는 항우가 막다른 길에 몰렸을 때 초심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더욱 깊이 절망한 까닭이다. 즐거울 때가 있으면 슬플 때가 있는 법이다. 이것은 택할 수 없는 하나의 이치이다. 업적을 이룬 사람은 항상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한고조 유방의 신하인 한신은 각지를 정벌하여 제국을 세우는 공을 세웠으나 여태후에게 목숨을 잃었으니 자신의 미래를 살피지 못한 탓이다. 그는 병법의 대가였지만 말년을 소홀히 했던 것이다. 영화는 오래가지 않는다. 항상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이 오래 영화를 누리는 법이다. 어리석음과 지혜는 동전의 양면에 불과하다. <a class="btn_reply" href="http://m.blog.naver.com/CommentList.nhn?blogId=hlqa&logNo=220144163513">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