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
‘선예(禪藝) 특별전’ 9월27일 개막
11월17일까지 예술의전당서 전시
종교계와 정관계, 재계, 문화계 등
각계인사 대거 참석, 축하 뜻 전해
‘성파 선예(禪藝) 특별전-COSMOS' 개막식’이 9월27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성파 종정예하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개막식에서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당 성파대종사의 오랜 수행과 예술을 아우른 작품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의 막이 올랐다.
조계종 성파 종정예하는 9월27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앞 특설무대에서
‘성파 선예(禪藝) 특별전-COSMOS 개막식’을 갖고 11월17일까지 작품을 사부대중에게 선보인다.
‘태초(太初)’ ‘유동(流動)’ ‘꿈(夢)’ ‘조물(造物)’ ‘궤적(軌跡)’ ‘물속의 달’ 등
6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은 성파대종사가 1980년대 선보였던 금니사경과
최신 작품은 물론 옻칠 회화와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평생 화업을 총망라하는 120여 점을 전시했다.
성파 종정예하가 40년 넘게 이어온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스님과 불자들은 물론
예술의전당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50일 동안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이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정신적 지도자’이자 ‘불교문화의 대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파 종정예하의 선예 특별전에는 불교계 등 종교계는 물론 정관계, 재계, 문화계, 외교사절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특별전에 전시된 작품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별전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장 자광대종사와 부의장 보선대종사,
원로의원 일면·법등·동명·종열·돈명대종사, 전계대화상 무관대종사, 전 총무원장 원행스님,
종앙종회의장 주경스님, 호계원장 보광스님, 포교원장 선업스님, 불교신문 사장 수불스님,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 등
종단 원로와 중진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종정예하의 특별전을 축하했다.
또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호영 국회 부의장,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염수정 천주교 추기경, 이수성 전 국무총리,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 등
각계 인사들이 직접 예술의전당을 찾아 작품을 관람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성파 종정예하가 인사말씀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축사를 통해 “이번 특별전은 불교회화, 서예, 한국화,
도자, 염색, 조각 등 모든 장르를 통섭하는 화업(畫業)을 추구한 결실”이라면서
“120여 점의 작품을 내놓으신 대용맹심과 열정에 경하드린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어 “종정예하의 작품이 걸린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체가
선방이 돼, 작품을 감상하시는 모든 관람객은 삼매를 통해 마음평화를 얻으시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성파 종정예하는 회화와 도자, 염색, 조소,
서예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으로 독창적인 예술혼을 펼쳐오셨다”면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큰스님의 깊은 통찰과 예술적 아름다움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됨으로써 관객들이 삶을 성찰하고 위안도 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염수정 천주교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큰스님께서 몸과 마음이 함께 몰두하며
삼매경에 빠져, 일과 수행, 예술을 일체화시키며 체험한 그 진리를
선예를 통해 창조적으로 여러 형태로 구현해주셨다”면서
“많은 이들이 스님의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에 접근하고 마음이 정화되고
심성이 아름답게 쇄신되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와 더불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성파 종정예하의 특별전 개최를 축하했다.
이에 성파 종정예하는 개막식 마지막 인사말씀을 통해 “각계 대표님께서 찾아 오신데다가
축사를 통해 과찬을 너무 많이 하셔서 제 머리가 아프다”면서
“여러분들 앞에 너무 보잘 것 없는 것들을 내놔 송구스럽다”며 감사인사를 건넸다.
주요 내빈들은 특별전 개막식 기념촬영 후 성파 종정예하와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의 안내에 따라 전시장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관을 라운딩하며 성파 종정예하의 작품들을 관람했다.
개막식 후 찾은 전시장에서 성파 종정예하가 내외빈에게 작품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