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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가끔씩머리가띵
관련영화 : 스트리트 킹
제가 동양인이라 그런지 도대체 유명 헐리우드 배우들의 나이를 가늠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영화라는 매체 특성상 분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름살이라든지 특별히 노출하기 싫은
부분은 가릴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나이를 먹고서도 여전히 액션을 소화하고 로맨스영화에
출연하는 골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배우들의 나이는 얼마나
되는지 알 필요는 없지만, 가끔 그들의 나이를 보고 경악했던 기억을 거슬러 올라보며 포스팅해
볼까합니다.
1. 1937년생(우리 나이 72세)
모건 프리먼 더스틴 호프만
잭 니콜슨 로버트 레드포드
이 네 배우야 예전에 원로배우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72세란 사실이 믿어지십니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버지 배우인 신구 선생님이 42년생이므로 이들보다 무려 5살이나 많습니다. 이들이
요즘 출연분량은 비교적 적은데, 그래도 모건 프리먼의 경우는 알려지기 시작한 게 다른 배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래라 이 정도 나이일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10년전만 해도 <키스더걸>이나
<세븐>에 출연하던 때가 60대라는 걸 생각하니 오싹합니다.
국내 배우 비교 : 이순재님(1935년생)-로버트 레드포드와 비교하여 2살 많으시다는 사실이....
2. 1939년생
이안 맥켈런 안소니 홉킨스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두 배우는 올해 일흔살이 되었군요. 각종 블록버스터에서 막강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는 이안 맥켈런은 요즘도 왕성한 활동을 보옂고 계시고 안소니 홉킨스는
사실 활동이 뜸한 편이지요. 그렇지만 영화 속에서 보이는 비중은 엄청납니다.
영원한 한니발 렉터와 매그니토/간달프로 남으시길...
3. 해리슨 포드, 토미 리 존스
해리슨 포드(1942년생) 토미리존스(1946년생)
그들이 <도망자>에 같이 출연하며 쫓고 쫓기는 사이였을때가 15년전, 그러니까 각각 52살과
48세였군요. 조금은 토미 리 존스가 나이가 많아 보였는데, 토미 리 존스는 예전에도 연기를
잘했지만 <엘라의 계곡>이나 <노인을위한 나라는없다>에서 더 멋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인디아나존스-크리스탈해골의왕국>으로 돌아올 해리슨 포드는 이젠 나이도 잊고 투혼을
불탱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고편만 봐도 아직 그가 녹록치 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배우 비교 : 신구, 변희봉님이 1942년생이시네요-_-;그래도 변희봉님은 액션도 소화하고
계시니 박수를...!!
4. 사무엘L잭슨, 리차드 기어
1948년생 1949년생
벌써 예순줄에 들어선 액션스릴러 전문배우와 로맨스 전문배우 두 사람.
아직도 한창때를 구가하고 있는 사무엘L잭슨은 나이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데요, 사실 40대
중후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거의 배신감마저 느낍니다.
리차드 기어가 나이가 제법 많은 걸 알고 있었지만, 예순이나 됐을거란 생각은.....환갑잔치란
단어와 너무 매치가 안되는데 2004년에 찍은 <쉘위댄스> 출연 당시가 56세, 같이 출연한
제니퍼 로페즈가 35세였습니다.
<귀여운 여인> 줄리아 로버츠와는 18년 차이. 우리 나라에선 욕먹겠지요?
우리나라에는 상대적으로 50대에서 60세 사이의 배우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원로라 하기엔 조금은 어색하지만 든든한 영화의 버팀목을 해주시는 그런 분이 이 나이대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말이죠.
5. 1950년대 초반
리암 니슨(1952년생) 로빈윌리암스(1952년생)
피어스 브로스넌(1953년생) 케빈 코스트너(1955년생)
<배트맨비긴즈>나 <스타워즈>에서 마스터로 자주 등장하는 리암 니슨이야 그렇다치고
만년 늙지 않을 걸로 보이던 로빈 윌리암스도 <어거스트러쉬>에선 세월의 흔적을 속일 순
없더군요. 그래도 안타까운 건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이제 쉰 중반에 들어선 피어스 브로스넌이 더 이상 007시리즈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언제나 특유의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그이지만 근래 다서 어정쩡한
스릴러에만 모습을 보이는게 안타깝네요. 그런데 그가 저희 아버지와 동갑이라는 사실은...
<미스터브룩스>에서 좋은 모습 보였던 케빈 코스트너도 이젠 할아버지 소리 듣겠네요.
그런데 덴젤 워싱턴도 1954년생이라는 사실은 충격입니다.
국내배우 비교 : 궁예 김영철님과 박영규님이 1953년생입니다.
6. 1956년생-우리나이 53세
톰 행크스 멜 깁슨
헐리우드의 두 거물도 쉰살을 넘겼습니다. 두 배우 모두 30살을 넘기고 나서야 왕성한 인기를
억디 시작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지만, 그렇다고 케빈 코스트너와 한살 밖에 차이가
안난다는 것은 그들이 젊어 보인다는 증거겠지요.
멜 깁슨은 나이탓인지 <싸인> 이후론 이렇다할 출연작이 없고 감독에 더 매진하고 있고
톰 행크스도 역시 예전에 비해 조금은 그 인기가 줄고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멜 깁슨은 <싸인>과 <왓위민원트>에서 아버지로 등장했는데, 톰 행크스는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밤>을 제외하면 아버지의 모습을 찾기가 힘들군요. 이것도 이미지 메이킹인가?
7. 1958년생-우리나이 51세
비고 모텐슨 게리 올드만
미셸 파이퍼 팀 로빈스
다른 분들은 모두 빼고라도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 비고 모텐슨이 나이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같은 동료로 출연했던 레골라스 올랜도 블룸이 1977년생인 걸 감안하면 거의 20년
가까이 차이나는데 말이죠. 영화에서 보면 별반 어색하지도 않았던 그들의 모습이 실상 나이를
알고 나니까 더 어색하네요^^
수잔 서랜든과 결혼한 팀 로빈스는 12살 연상의 여인이 사랑한 셈이지요. 만년 동안이었던 그가
<쇼생크탈출>에 출연했던 당시가 생생합니다.
거의 30년 전에 데뷔했던 미셸 파이퍼는 나이 계산상으로는 맞는데 <스타더스트>에서도 여전히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게리 올드만은 요즘 선한 역할 위주로 맞고 있지요. 어느 덧 쉰살입니다.
<레옹> 출연 당시가 38세였습니다.
국내배우 비교 : 사극에서 자주 활약하시는 김갑수님이 1958년생.
8. 1959년생-우리나이 50세
발 킬머 케빈 스페이시
한 때 잘나갔던 발킬머의 나이도 의외입니다. <데자뷰> 출연 당시 덴젤 워싱턴과의 나이를 합치면
100살이 넘는군요. 동안이라 해야 되는건지 요즘 출연이 뜸해서 그런건지.
국내배우 비교 : 박상원님이 1959년생.
9. 1960년생-우리나이 49세
안토니오 반데라스 휴 그랜트
아직도 액션과 로맨틱 코미디에서 활약 중이신 두분이 1960년생입니다.
<마스크 오브 조로>의 캐서린 제타 존스와는 9년 차이, <그여자작사 그남자작곡>의 드류
배리모어와는 무려 15년 차이네요. 짜증납니다-_-;
개인적으론 휴 그랜트가 출연하는 액션영화 한편 보고 싶습니다. 정말 웃길 것 같다는....
국내배우 비교 : <공공의적> 강신일님이 1960년생.
10. 조지 클루니(1961년생-우리나이 48세)
나이에 비해 젊지도 늙지도 않은 딱 알맞은 모습의 조지 클루니.
슈트와 그레이 빛의 머리칼, 조금은 까칠한 턱수염이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11. 1962년생-우리나이 47세
톰 크루즈 조디 포스터
데미 무어 멕 라이언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를 주름 잡았던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1962년생입니다.
한때 청순함의 대명사였던 멕 라이언과 데미 무어는 요즘 조금은 나이든 모습에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지만 조디 포스터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탓인지 영화속에서 여전히 총을 겨누며 뛰고
달립니다. 이 세 여배우에 비해 아직도 별로 늙어 보이지 않는 톰 크루즈 역시 대단하네요.
모든 게 젋은 부인탓일까요?
국내배우 비교 : 김청님과 최민식님이 1962년생
12. 1963년생-우리나이 46세
조니 뎁 브래드 피트
두 최고의 매력남이 1963년생입니다.
의외로 조지 클루니와 2살 차이 밖에 안나는 브래드 피트는 늙지도 않나 봅니다.
조니 뎁도 여기에 뒤지지 않습니다. 둘 다 이제 30대 후반 정도로만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배우들에 비해 로맨스 영화를 많이 찍은 게 아니지만, 아직 한창때라 젋은 여배우들과 공연해도
절대 꿀리지 않을 그들입니다.
국내배우 비교 : 금보라님과 김부선님이 1963년생이시군요.
13. 1964년생
산드라 블록 + 키아누 리브스
러셀 크로우 맷 딜런
러셀 크로우는 호주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시기가 다소 늦었고, 맷딜런이야 80년대 하이틴스타라
그렇다 하더라도 재작년 <레이크하우스>로 다시 만난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블록은 도대체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스피드> 찍을때가 각각 31살이었던 그들이 43살에 다시 만나
로맨스 영화를 찍었다는 사실은 가만 보면 대단하군요. 우리의 파릇파릇한 전지현은 온데간데
없고, 20년 정도 차이나는 배우가 찍었던 것이네요.(출연 당시 나이로)
러셀 크로우가 브래드 피트나 조니 뎁보다 나이가 적은 게 신기하네요^^
국내배우 비교 : 손현주, 권해효님이 1965년생, 한석규님이 1964년생입니다.
14. 1966년생
할리 베리 존 쿠삭
절대 동안을 자랑하는 존 쿠삭과 <스워드피쉬>에서 엄청난 매력을 발산했던 할리 베리도
43살입니다. 할리 베리가 <캣우먼>에 출연 당시가 40살이니 영화가 실패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직까지 자기관리가 잘 된 배우이긴 한데 그녀의 연기능력을
조금 소비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영화로 잔잔한 재미를 주는 존쿠삭도 참 늙지 않는군요.
국내배우 비교 : 김보성, 강수연님이 1966년생.
15. 1967년생
니콜 키드만 줄리아 로버츠
루시 리우 가이 피어스
절대 미모를 자랑하는 분들이 1967년생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런데 의외는 루시 리우입니다. <미녀삼총사>로 우리에겐 이름을 알린 그녀가 드류 배리모어
보단 8살, 카메론 디아즈보단 5살이나 많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사진 속의 조쉬
하트넷과 공연한 <럭키넘버슬레븐>에선 무려 11살 차이로 저러고 있는 거네요. 무서워(-_-)/
니콜 키드만의 영화속의 분위기가 그런지 <황금나침반>에서는 조금 아줌마의 느낌이 나더군요.
줄리아 로버츠는 아직은 처녀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국내배우 비교 : 송강호, 방은희님이 1967년생.
16. 1968년생
에릭 바나 윌 스미스
휴 잭맨
애슐리 쥬드 나오미 왓츠
이제 40줄에 들어선 분들인데 남자들이야 조금 이해도 되지만 요즘 활동이 뜸했던 애슐리쥬드가
벌써 이렇게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하니 아쉽네요. 상당히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로맨스영화보단
스릴러에 많이 출연해서 남자들에게 고생 많이했던 배우였는데 말이죠.
<21그램>과 <킹콩>으로 스타덤에 오른 나오미 왓츠도 조금 늦게 인기를 끌어서 그렇지 상당히
나이가 많았네요. 고혹적인 느낌이 나는 배우지요.
참고로 홍콩의 구숙정도 1968년생이랍니다.
국내배우 비교 : 이승연, 설경구님이 1968년생.
17. 1969년생
에드워드 노튼 매튜 매커너히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 존스
여전히 로맨스 영화에 강세를 보이는 배우들이 1969년생에 포진해 있습니다.
<프리이멀피어>로 엄청난 모습을 선보였던 에드워드 노튼이 벌써 40세라니.
여전히 유쾌하고 몸짱인 매튜 매커너히는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법>과 <사랑보다황금>
에서 함게 공연한 케이트 허드슨보다 무려 10살이 많습니다.
<미스 포터>에서 이완 맥그리거와 함게 공연한 르네 젤위거도 이완보다 2살이 많네요.
국내배우 비교 : 유호정님이 1969년생
18. 1970년생
맷 데이먼 에단 호크
우마 서먼 캐리 앤 모스
다른 분들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제이슨본 맷 데이먼이 39세입니다.
영원한 대학생 같은 이미지의 그가....충격입니다. <굿윌헌팅> 출연 당시가 28세였으니 세월이
참 빠르긴 합니다. 나만 나이 먹는다고 생각드는데 말이죠.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호흡을 맞췄던 캐리 앤 모스도 나이가 장난 아니군요.
<디스터비아>에서 샤이아 라보프의 어머니 역할이 나이에 딱 맞는 역할이었네요.
국내배우 비교 : <세븐데이즈> 박희순님이 1970년생.
19. 1970년 초반
위노나 라이더(1971년생) 카메론 디아즈(1972년생)
제니퍼 가너(1972년생) 데니스 리차드(1972년생)
주드 로(1972년생) 벤 애플렉(1972년생)
유난히 선남선녀가 많은 1970년대 초반의 배우들입니다. 주드 로의 머리숱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느꼈는데, 나이가 있었네요^^
이제 한창 때라 생각했던 <주노>의 제니퍼 가너도 나이가 상당하네요. <데어데블>에서 벤
애플렉과 동갑내기 출연이었습니다.
요즘 조금 활동이 뜸한 위노나 라이더 역시 나이가ㅣ 있지만 <가위손>의 조니뎁보단 8살이나
적은 나이입니다. 둘이 잘어울렸는데....
국내배우 비교 : 이영애님이 1971년생,장동건님이 1972년생.
20. 1973년생
케이트 베킨세일 기네스 팰트로우
20대 후반쯤으로 보이던 케이트 베킨세일이 저보다도 고령자였습니다.ㅠ0ㅠ
영화 <클릭>에서 아담 샌들러의 아내로 등장할 때 뭔가 눈치챘어야 했습니다.
기네스 팰트로우는 브래드 피트의 옛 연인으로 10살 차이가 나는군요.
국내배우 비교 : 정우성님이 1973년생.
개인적으로 재미삼아 만들어 본 포스팅입니다.
쓰잘데기 없는 나이를 들먹이며 늙고 젊다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배우들만 썼구요, 빠진 배우들도 많습니다.
이젠 로맨스 영화볼때 나이를 알고 보면 재미가 없을려나?
위의 배우 중 최고 동안은 사뮤엘L잭슨과 키아누 리브스가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