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초등학교 6학년, 6학년 1반 라기영 선생 절대 못잊는다. 당시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화장실에서 큰거 보는게 그렇게 쪽팔린 시절이였는데, 어떤놈이 내 다이어리 종이 찢어서 옥상에서 큰거보고, 종이로 닦았나 봄.. 그런데 하필 그 종이에 같은 반이였던 놈 이름이 적혀있어서, 우리반으로 찾아옴........ 대뜸 다이어리 다 확인하더니 내꺼 다이어리 속지랑 닦은 속지랑 일치하니까 무작정 다 끌고감............ 옥상에서 그 덩에.. 파리며..에벌레며.. 보여주면서 나보고 그런거냐며 아니라는데, 대걸레로 아니라고 할때마다 줘터지게 맞고.. 결국엔 어쩔수 없이 맞다고 하니까, 나보고 치우라며.. 엄청난 수치심을 안겨줌.. 그때 같은 학년인 애들 떼거지(?) 떼거지도 아님...그냥 전교생이 다 몰려듬... 그때 걍 가방도 안챙기고 집에가서 부모님한테 얘기했더니.. 선생은 자기가 해야 할 일만 했을뿐 잘못한건 없다며.. 오히려 우리 부모님한테 훈계(?)함 아직도 그 선생 애들 가르치고 있겠지... 개1새1끼
중학교 시절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 아침 7시에 등교하여 조용한 교실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었지. 그런데 7시30분 정도에 과학교사 한관희가 나 있는 교실에 들어오더니 "일어나"라 하고는 따귀를 세게 때렸다. 내가 황망해서 놀란 눈으로 쳐다보니까 이렇게 말하더라. "억울해? 억울해도 할 수 없어. 내가 지금 기분이 나빠 너를 때리는 거니까." 과학교사 한관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꼭 알고 싶다.
난 아직도 고딩때 선생 한명을 잊지 못한다 선생이란 단어는 어쩔 수없는 선택이고 십년도 더지낫지만 매점앞에서 빵먹고 있는데 다짜고짜 주먹으로 귓방망이 갈기면서 개.새.끼 야 라고 욕하던 백금렬인지 뭔지 하는놈 내가 맞은이유는 간단햇다 내가 빵먹으며 서있던 장소옆에 주차된 차 밑에 묵은지 10일쯤되보이는 담배꽁초가 떨어져있어서였다 그후 학생회실 끌려가서 담배폈다고 2시간동안 맞았는데 다른 학생회 선생님들이 얜그럴애아니라고 엄청 말렸는데도 목검으로 머리때리고 발로 배차고 난리도 아니였엇지 그때 울아버지도 교장이셨던지라 진짜꾹꾹 참으면서 다맞었구 울아빠 이사실알고 교장실가서 얘기하고 백금렬 만났는데도 그때까지도 지가 잘했다고 오히려 아빠한테 욕하고 아빠가 레알 빡쳐서 그제서야 나도 교장이다 라고 하니깐 갑자기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러면서 파리손비비듯이 싹싹빌던놈 아직도 아빤 니얘기 하면서 쓰레기 하도 많아서 기간제 뽑을때마다 쓰레기 들어올까봐 엄청 걱정하신다
장기성 이 있나 없나 검색하는데 너무 많아서 찾을 수가 없네 대모초에 있었던 장기성 선생님아 촌지고 뭐고 다 받아 쳐먹고 애는 볼 안에 핏줄이 터지도록 때려놓고 사탕 두개 쥐어주며 부모님께 말하지 말라던 싸이코패스같은놈 회초리도 아니고 방망이로 머리 때리는 새끼는 너밖에 없을거다 어린나이에도 쌍욕을 얼마나 퍼붓고 싶었는지 니 손주 니가 한거 똑같이 당하길 바란다 너때문에 그어린나이에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란게 사라졌다 니놈 하나때문에 교권 추락은 니놈같은 사람들이 만든거다
저도 6힉년때 새로전학온반 담임선생님때문에 엄청 상처받았었죠. 살아계시면 정말 나이 많으실텐데 '채오주'남자선생님. 여럿이 떠들고있는중 나만 콕집어 그것도 6학년짜리 여자아이를 엎드려뻗쳐를 시켜 몽둥이로 열대를 그것도 세개 때리는데. 반아이들이 다 지켜보는데서 혼자만 맞고있는내 모습이 정말 창피하고 수치스럽고 죽고싶었죠. 새로전학와서 막 떠들지는 못하고 얘기들으면서 저는 옆에서 웃기만 했는데 그랬으니 얼마나 억울했겠어요. 집이망해이사온 곳이 부모님 가게가 있는 역삼동 부자동네. 그동네 방두칸짜리 연탄때는 아파트로 새로이사와 기가 많이 죽어있었는데 민감하고 여린 나이에 일어난일이라 다른건 다 잊어도 그건 아주 커다란 상처가 되어서 마음속에 꼭꼭 숨어있습니다. 그 선생님이라 불리는사람은 정말 내인생에 아주 커다란 상처와 수치를 준 사람입니다. 저처럼 어린시절의 나쁜기억을 가진사람이 많은걸 보니 나만 상처받은것처럼 하지말자는 힘을 얻네요. 다 잊자구요~~ 선생님들 어린시절의 기억은 참으로 중요하고도 중요하니까 좋은 교사는 못되더라도 아이에게 적어도 상처주는 교사는 되지맙시다.
77년생임. 국민학교 5학년때 (12살) 88년 쯤인거 같은데 휘경국민학교 5학년9반 담임 최영숙 씨 잘 살고 있습니까? 당신 손에 이끌려 제기동 미도파백화점 따라갔다가 기다리라고 해놓고 당신 일보로 간 사이에 길 잃어먹고 혼자 집으로 간 나를 집까지 찾아와서 걱정시켰다면서 싸대기를 십여대 때렸던거 기억 하실라나 모르겠네요 그때 당신은 젊은 나이에 감정 조절 못해서 그런거라 치부할지는 모르겠지만 37살이 된 지금도 당신 보면 싸대기를 그대로 돌려주고 싶습니다. ㅅㅂㄴ
1983년 당시 서울 학동초 송재룡교사. 주기적으로 학부모 부르고 엄마한번 왔다가면 며칠 동안 잘해주고 얼마있다부터는 트집잡아 애들 때리고.. 무한반복.. 애들 싸대기 때리기전에 시계풀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좀 못사는집 여학생이 있었는데 주먹으로 배를 때리고..하나하나 다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본인이 쓴 산수문제집 팔아먹고..암턴..그 인간때문에 학교,선생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이다. 그때부터 공부에 흥미를 잃기 시작했고. 송선생님 이글보시거나 지인들보시면 꼭 좀 연락좀 주세요. 정말 꼭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별로안좋은 샘에 관한 추억 초등4학년때 운동회 풍물 끈 집에서 잘라오라고 했는데 못들어서 안잘라왔다. 그거 안잘라왔다고 교실에서 애들보는데 뺨을 맞았다. 물론 엄마한테 이야기하진 않았다. 이야기하더라도 오시지도 않았겠지만....왜 그러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초등6학년때 담임샘이 여자부반장인 나에게 애들 채점등 모든일을 나한테 다 시켰다. 그리고 수업중에 새모이 사오라고 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안마도 시키고.. 여자애들은 그걸보고 선생님이 나를 편애한다고 나를 왕따시켰다. 난 시켜서 한것뿐인데..나중에서야 그게 내가 할일이 아니구나 하고 알았지만.. 중학교 3학년때 담임선생님이 나 공부잘한다고 엄마한테 초코파이 사달라고 해서 가져오란다. 눈치가 없던 나는 내돈으로 초코파이 한상자를 사서 선생님께 드렸다. (엄마가 무관심하기도 해서) 그런데 선생님이 엄마가 이것만 주더냐고... 뜬금없이 물어보신다. 아..그때서야 눈치를 챈 나는 엄마한테 말씀드렸고 형편이 안되는 우리집에선 그냥 모른척 하셨던것 같다.
첫댓글 좋은 샘도 많이 계셨는데.... 꼭 공부 못하는놈들은 선생님과 나쁜 추억만 간직하고 있어...
교권의 추락 문제도 크게 부각 되었지만, 이런거도 있는건 인간사가 다 같을 순 없기때문이지 않나...
설기영을 라기영선생으로 잘못알고 있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가봐요 ㅋㅋ
제가 머 누굴 가르칠 입장이....ㅋㅋㅋ
가르치지말고 때리면 되지 ㅋㅋ
선생님이 아니라...
직업으로서 교사가 많다보니 별별 사람이 다 있지...
읽던 글 중에 있는 말처럼 당하는 사람이 성인이 아닌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좀 더 했으면...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