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9월 산행후기 >
무더위도 물러가고 가을의 기운이 살며시 깃드는 9월.
무려 삼개월만의 산행이다.
출발도 여유?롭게 9시에 사당에서 시작해본다. 사연도 많다. 김도인, 이해종,이승주 등은 각각 병원 문을 두드리느라 불참. 통보해옴에 따라, 우리네 현실을 다시한번 직시해보며 간만의 반가움과 건강을 되새기며 죽전에서 엄한용내외를 포함하여 강대홍,장완철,노시연,김
정민, 한성복부부, 박천준, 이필재, 백택수,김영우,배영민, 오남식, 김필중,허 전, 김천년부부(18명), 단초롭게 속리산 국립공원 자락인 괴산의 칠보산 쌍곡 계곡을 향해 출발하자. 오늘의 행선지를 추천한 장완철 장로의 상세한 일정계획과 안내 멘트가 이어진다(여행사 차려도 될듯?). 산행중 제일 중요한 회비인상후 처음으로 갹출?을 시작하여 기금. 확보.
김도인명장의 결석?으로 오남식 일꾼이 문용철 동기가 희사한 머루주를 들고 이동주점의 문을 열었다. 이규연 주모의 결장으로 걱정했으나 이미은님의 만두 공세, 허회장의 왕새우 요리가 일품이다.
웃고 즐기는 가운데 쌍곡계곡입구에 도착했으나 주차장은 폐쇄, 계곡의 물이 많아 붕괴위험이 있다고하여 우회길로 산행을 시작해본다.
계곡쪽으로는. 출입금지 팻말과 가로줄 로 위험을 경고한다.
제일 먼저. 반겨 준것은. 다름아닌 알밤! 잠시 주운 알밤 만해도 몇주먹이된다.
쌍곡폭포도 수량이 많아 보기가 좋다. 계곡의 물은 투명하게 비추며 청량함을 과시하고 물소리도 정겨웁다.
칠보산정상을 2.6km를 남겨 놓고 허기?를, 아니 식도락과 자연의 기쁨을 채우기 위해 자리를 잡고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김명우는 건강식단으로. 꾸려왔다. 김밥대신. 과일 단호박 고구마 등으로... 딸래미 치우려고 더욱 건강에 신경 쓰는것같다 ㅋㅋ.
앉았던 자리는 깨끗하게 흔적도 남기지않고 정리한후 정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다리힘이 많이 떨어진 노가리, 달중이, 이여사, 홍여사 그리고 필자는 계곡에 발담그고, 강대홍은. 끽연을 위해 급히? 하산하도다.
산행팀들도 하산길에 계곡물과 친분을 과시하고 무사히 산행 종료.
가는날이 장날이라구 맛집이. 휴일이라서. 충주 중앙탑 인근에 있는 새뱅이,민물매운탕집으로~ 잡내도 없고, 쌀이 좋은지 밥맛도 아주 좋다. 맛좋은 매운탕에 곡차까지 곁들이니 세상 부러운게 없다.
예전에 한번 와본 곳이지만 국보6호인 중앙탑은 통일신라시대 때 남북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게 세운 것이랍니다.전문 사진사?의 부인인 차여사의 촬영 솜씨도 부군에 못지않습니다.(사진 참조)
역사공부도 새롭게하고 자랑스러운 국보와 청정한 물줄기를 담은 자연을 만끽하고 9월 산행을 마무리하고 귀경길에. 오릅니다.
모두들 반가웠습니다, 즐거웠습니다,건강하게. 다음달에 다시 만나요~~~
첫댓글 3개월만에 갖게된 9월 산행일(19일)이 추석 관계로 벌초, 그리고 건강상 이유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은 못했지만
그래도 18명의 동기들이 장완철 전 동기회장의 추천과 안내로 충북 괴산의 쌍곡계곡에서 9월 산행을 알차게
마칠수있었습니다. 수년동안 다녀봤던 수많은 계곡중에 쌍곡계곡이 최고라는 생각이들어 언젠가는
다시 한번 방문할 계획입니다. 추천 및 안내해주신 장완철, 후기작성 하신 박천준, 산행 안내를 돕고 사진을
정리해주신 한성복과 최종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여 최종 포스팅 하여주신 이제신 동기를 비롯한 모든 산악회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산행은 보다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10월에 뵙겠습니다.
이오 산악회 회장 허 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