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서민열차의 산요산인패스로 떠나는 일본 철도여행(19편)

[서민열차]

<4일차>

현재시각 - 2023/12/29 (07:32)

현재위치 - 신이마미야역 인근(오사카시 니시나리구)

여행 4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 사진 우측 하단의 역삼각형 스티커는 '소방대 진입로'를 표시하는 스티커 입니다.

나라 공원을 가기 위해 숙소에서 나와 신이마미야역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고속도로(고가도로) 입구 입니다.

한카이선 노면전차가 지나가는 선로 입니다.

JR 신이마미야역에 들어왔습니다.

개찰구를 통과한 뒤에 나라 방면 승강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제가 탈 열차가 왔습니다. (201계 전동차)

곧 퇴역한다는 말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사전에 해당 차량의 운행 시간대를 검색, 일부러 그 시간대에 역에 왔습니다.

(사실은 원래 시간대보다 일찍 역에 도착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곧 들어오는 열차도 201계여서 서둘러 올라가 탔습니다)

이 열차는 나라(奈良)까지 가지 않고, 2/3지점인 오지(王寺)역까지만 운행하므로, 오지역에서 다른 열차로 환승해야 합니다.

제가 탈 열차는 쿠하200-77호 입니다. 무동력선두칸(TC칸) 이죠.

열차는 신이마미야역(新今宮駅)을 발차했습니다.

신이마미야역을 출발한 지 얼마 안 돼서, 열차는 텐노지역(天王寺駅)에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이 열차의 운전대 입니다.

7080년대 생산된 일본 전동차의 전형적인 운전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국철시대).

한국의 철도차량(전동차, 객차, 화차)처럼, 일본의 철도차량에도 이렇게 차량의 형식, 중량 등이 낙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모터음을 듣기 위해 동력차인 2호차로 넘어 왔습니다.

시키역(志紀駅)에 정차했습니다.

역번호는 Q26 입니다.

출입문 위에 붙어있는 노선도 입니다.

한국의 전동차들도 출입문 위에 노선도가 붙어 있지요.

카와치카타카미(河内堅上/Q29)

산고(三郷/Q30)

산고역 다음역인 오지(王寺)역은 이 열차의 종착역입니다.

오지역 유치선에 유치되고 있는 또다른 201계 입니다.

교토 녹차 랩핑이 되어있는 221계 입니다.

열차가 오지역 승강장에 정차하고 난 후, 열차에서 내리니 행선기는 '회송'을 띄우고 있었습니다.

9:48에 출발하는 쾌속 나라(奈良) 행을 잠시후에 탈 예정 입니다.

쾌속열차라고 해도 이 역 부터는 역마다 정차합니다.

승강장 게시판에 거의 도배 수준으로 있었던 호쿠리쿠 신칸센(北陸新幹線) 츠루가역(敦賀駅) 연장개통(2024년 3월 16일) 홍보자료 입니다.

그러고 보니까 일본에서 신규 노선 개통이나 시각표 개정은 3월에 몰아서 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네요.

(이 점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에 갑자기 뛰어들어 자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의 승강장 의자는 선로 방향을 바라보지 않게 되어 있었습니다.

승강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보니 제가 탈 쾌속열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 열차를 타고 4정거장만 가면 나라입니다.

20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