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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 언제: 2017.12. 5(화요일)
2. 누구와: 화랑산악회원들과~
3. 어디로: 제천 용두산~솔봉~까치봉 한바꾸
4. 날씨: 흐린 날씨에 차고 건조함, 미세먼지 한까뜩, 바람이 불마 뽈때기, 손끄티 같은 말초 부분에 통증~
5. 산행경로: 제2의림지~용담사입구 삼거리~681.3봉~용두산(870.1m)~송한재~영월신씨묘~859.9봉~모노레일~
오미재~돌탑~피재점~송전탑~피재~백곡산 삼거리~송전탑~임도~솔봉(729.6m)~송전탑~약수터
갈림길~646.3봉~까치봉(623m)~충령각~제2의림지 아래 솔밭공원(산행 거리11.2km,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됨)
용두산(龍頭山):충북 제천시 모산동과 송학면 도하리,포전리,오미리에 걸쳐 있는 산. 산 모양이 용의 머리 형국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용 신앙과 관련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용두산이
현의 북쪽 20리에 있으며 진산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고 <여지도서>에는 " 용두산은 감악산의
줄기이며 현의 북쪽 12리에 있다. 산 정상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동쪽으로 가라곡현.이치,삽현,
조흘치가 되며 동남쪽으로 솟아나 오작산이 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북서쪽으로는 석기암과 감악산으로 이어지고 용두산에서 발원한 물이 용두천을 이룬뒤 의림지로
흘러든다. 용두산 서쪽 862m 봉우리는 황소가 드러누운 형상을 하고 있으며 그 넘어로 석기암과
감악산, 멀리 치악산 남대봉 줄기가 보인다.
용두산은 의림지로 흘러드는 수원의 발원지로 제천시의 상징적 진산이다. 정상 330.58 평방미터
공터 북쪽 끝머리에 삼각점이 박혀있다. (디지털제천문화대전에서 발췌)
요즘들어 모친의 기력이 부쩍 떨어졌다. 구순을 눈앞에 둔 나이라 더 이상 좋아지길 바라는 것도 부질없는 욕심
이긴 하지만 무릎이 아파가 걷는기 불편하다 카는 투정을 떨빵한 맏아들 넘한테 수시로 해대싸이 우예 해보도
못하고 슈퍼급 스트레스만 자꾸 싸이네!~
3~4년 전만 해도 내하고 동네산 5부 능선까지 올라가가 밴치에서 사탕을 까묵고 내리오곤 했는데 재작년부터
짝대기를 들고 댕기디 올해는 그것도 힘들다 카미 밀고 댕기는 유모차를 사돌라 케가 아들래미하고 의논해가
유명 브랜드인 "s"사 제품을 기둥 뿌리 하나 뽑아가 사조띠마는 밧데리 조정을 잘못해가 사람이 유모차를 끌고
댕기는기 아이고 유모차가 사람을 끌고 댕기는 바람에 엎어져가 코 끄티 껍띠기가 홀랑 비끼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 신세를~ 오늘은 무릎에 연골 주사를 마러 간다 카미 똥차를 대령해 나라 케가 티비씨 방송국 여패있는
나래정형외과에 갔는데 병원문 입구에 내라주고 뫼들은 차고에 드가가 파킹을 해노코 뒷문으로 접수실에
드갔띠마는 어?~ 이 할매가 어디 가뿟노?~ 병원 문을 열고 나가보이 추분데 바깨서 웅크리고 있길레 안들어
오고 뭐하능교 카이 안직 문을 안 열어가!~ 철퍼덕!~ 자동문에 꼭따리를 눌라라꼬 써났는데 생전 그런거를
기경해 바야 말이지!~ 내가 문을 열어 줄때까정 모리고 추분데 빠깨서 기다리고 있었을 모친을 생각하이 와
자꾸 신경질이 나노?~
오늘은 화랑산악회에서 제천 용두산을 간다 카는데 거는 예전에 감악산에서 석기암봉을 거쳐 내리온 적이
있고 오늘 코스로도 7~8년 전에 갔다온데다 올 여름에는 비가 철철 내리는데 수요산행 산대장 석명씨하고
둘이 삿갓봉~백곡산~매봉을 한바꾸 돌미 먼발치에서 기경한거를 포함하마 이 근방 산줄기는 시분째다!~
며칠 전부터 수원 아들래미 반찬 부치는데 차량 지원도 하고 쫌 거들어 돌라카는 마님 부탁을 내일!~카미
헛말을 떤지노코 새빅에 깨끔발로 기나왔따!~ 김회장이 "행님은 안나오마 안됨미데이" 카는 말도 안되는
노예 계약에 족쇄를 채이가!~
아침에 달구지에서 여불때기나 가보까 시퍼가 김응응선배 보고 어디가능교 카이 5봉우리를 따무러 간다
카는데 산 꼬라지 같은거는 하나 뿌이고 나머지는 2~300m대로 시내를 삥삥도는 공원 유람 코스다!~
참고로 제천시 평균 고도는 200m 가까이 된다!~ 날이 따뜨무리하마 산뽀삼아 가겠지마는 오늘처럼 귀가
시러불 정도로 추분 날씨에는 차라리 오르락내리락 카미 운동을 하는기 덜춥지 시퍼가 "배신자" 소리까정
들어가미 본대에 합류해뿐다!~
제2의림지에서 출발해가 용두산까지는 햇또를 푹 쳐박고 헥헥거리미 고도를 높이끼네 몸이 쫌 대파지는강
시푸디마는 859.9봉을 넘어서이 갑자기 이 넘우 용이 용트림을 하는지 울렁거리기 시작하디 각중에 바람이
귀싸대기를 올리부치기 시작한다!~ 얼른 피재로 토끼가 솔봉을 거쳐 산불감시초소가 안자있는 까치봉을
찍고 내리오이 11.2km쯤 되는 거리에 4시간 40분이 걸리네~ 나무에 무르팍이 바칬다 카미 먼저가라 카던
뫼들의 멘토 허고문님이 산행 내내 맘에 걸리디 괴안타 카미 뒤따라 내리오는걸 보고 안도한다!~
휴게소에서 아침 물때는 밥이 입으로 드가는지 귀로 드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람이 시게 불디마는 제2의림지에
도착하이 바람이 잦아지기 시작한다!~ 올 겨울들어 최고 춥다 카는 날에 산에 왔다!~ 조 앞에는 솔밭공원으로
내려서는 마지막 봉우리 430봉이 뽈록하이 올라와 있고~ 여 고도가 330m네~
달구지에서 행장을 대강 정리한지라 오룩스맵 지피에스를 요이땅 해노코 골드빈 카페 입간판 안으로 들어간다!~
골드빈?~ 골빈?~ 왼쪽핀에는 용두산 등산안내도도 보인다!~~
잠시후 용담사 표석을 지나고~
갈림길에서는 이정목이 서가 있다가 왼쪽핀으로 가마 2.3km고 오른핀으로 둇바리 가마 2.48km인데 뫼들 니는
어디로 갈레 카미 떨빵한 넘 간을 시일 본다!~ 다 왼쪽핀으로 올라 가길레 고민할꺼없이 따라 올라간다!~
오늘은 산어귀산악회에서 지원빙이 마이 왔네!~ 경진 회장이 그동안 투자를 마이 했는갑다!~
마지막 갈림길에서는 당근 용담사로 안가고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2.18km만 낑낑거리고 올라가마
된다 칸다!~ 고도는 530m 정도 쳐올리야 되네~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몇발자국 옮기마~
산길이 시작된다!~ 첨에는 사면길로 가다가~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하도 삐대가 나무들 뿌리가 다 티올라왔따!~ 저기 디기 걸거칠때도 있다!~
왼쪽으로 틀어 능선으로 올라서마 본격적으로 시라야 된다!~ 지금부터는 가창산에서 왕박산을 거쳐 배재에서
올라오는 영월지맥 길이기도 하다!~
오늘은 산어귀 신선너덜 고문님 담당이던 아지매 후송을 헥폭탄이 떠맡았나?~ 쉿다 가자꼬?~ 에고 추버라!~
그냥 올라 갈란다!~
능선을 얼메나 삐대났는지 배수로처럼 푹 꺼졌네!~
송전 철탑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이 왁자지껄 해가 우리핀인강 보이 딴핀이네~
두번째 송전탑도 지나고~ 오늘 영구씨는 초장부터 시룻네!~
용두산은 오르내린다 카기 보다는 계단식으로 쪼매씩 고도를 높인다!~ 올라갔다 잠시 평탄해지나 시푸마
또 올라가고~ 열이 확확 나는기 몸 대피는데는 최고네~
올라온 제2의림지 쪽도 함 돌아보고~
왼쪽으로 용두산이 얼핏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서면~
이야!~ 여는 일요일에 눈이 온 모양이네~ 괴산쪽은 비가 왔던데~
전면으로 올리다보이 용두산 전망대가 반짝반짝~
정상 직전 나무 계단을 올라서고~
지팽이를 투닥투닥 거리미 올라서면 만두피처럼 생긴 용두산 헬기장이 마중을 나온다!~
박사장님 일당들은 벌씨로 올라와 있네!~ 아 추버라!~ 올라올때는 괴안티마는 여는 바람이 디기 부네!~
소주빙을 들고 댕기미 수시로 홀짝홀짝하는 취권 아저씨하고 빠타제로 한장 박는다!~ 오랫만이다 용두산!~
전망대 우에 올라가가 건너핀에 조망도 함보고~
저 멀리 흐릿한기 금수산 방향이지 시푼데!~
가운데 의림지는 밍경처럼 반짝반짝하고~
잠시후 가야할 859.9봉 너머에는 석기암과 감악산 능선도 보이고~
감악산 뒤쪽 치악산 능선에는 눈이 뽀얐네!~
취권 아저씨는 한잔하고 놀다 가자 카는데 추버가 노 땡큐 카고 오른쪽 이정목 송한재 방향으로 얼른 내리온다!~
내려서면 쉼터 밴치가 보이고~
원주형 나무계단을 번갈아가미 가파르게 내리오면 다시 나무데크 계단길이 기다리고~
갈림길에서 이정목이 가리키는 송한재 방향으로 다시 내려선다!~ 발품팔아 둇나게 올라온거를 마이 까묵네!~
안즈마 뿌지직 카미 내리 안즈까바 겁나는 나무 의자를 지나면~
왼쪽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리간다!~
나무계단을 터덜터덜 내리가면!~~
널찍한 사거리 안부 송한재다!~
송한재는 예전 송한리에서 제천 시내로 들어오는 지름길이다!~ 우리는 직진해가 피재점으로 올라간다!~
송한리 쪽을 함 내리다 보고~
돌아보이 어느새 용 대가리는 멀찍하이 떨어져 보인다!~ 기록에는 감악산 줄기라 카는데 용 꼬리가 아이고
우예 용대가리로 승격을 했을까?~
859.9봉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취권 아저씨는 술을 홀짝홀짝거리고도 잘마 올라간다!~ 알콜 힘인강?~
그런데 소음은 쪼매 심하네~ 그냥 올라가지 감은 와 지르노?~
헥헥거리미 올라서면 영월 신씨 무덤이 기다리고~ 맵은 신라면 신(辛)짜를 씨네~ 원래는 중국 성씨라 칸다!~
신라 경덕왕때 신시랑(辛侍郞)이 파락사로 신라에 왔다가 안록산의 난 때문에 돌아가지 못하고 강원도 영월에
정착했다고~ 영월군 주천면은 바로 요 우에다!~
쉬엄쉬엄 올라서이 쉼터 의자가 보이고~ 신형 구조판때기도 꼬피있다!~
요는 튼실한 소나무가 마이 보이네~
다시 만나는 이정목에서는 오미재 방향으로 내리간다~
어?~ 이 사람들이 비박을 할꺼도 아이면서 여서 텐트를 친다꼬?~ 취권아저씨는 여서 라면도 끼리묵고
한잔하고 간다 칸다!~ 연신 술이 다네 카미!~ 스틱을 돌라케가 와요 카이 텐트 칠라꼬 오우 노우!~
오른쪽으로 급하게 꺾어 내리온다!~
투다닥 내리오마~
모노레일이 나타나고~ 요 아래 산림욕장에서 설치한 긴강?~
다큰 소나무를 비났는 공터 우에 올라서면 무신 깃발 같은기 바람에 펄럭이고~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표지기를 달라 카다가 다른 산꾼들 표지기가 알로 항금 보이가 패쑤!~
쪼매 내리오다 요는 바람이 덜부네 카미 보따리를 풀고 요기를 하는데 등따리 쪽으로 불던 바람이 각중에
방향을 바꾸디 입안으로 기들어온다!~서둘러 보따리를 싼다!~ 이 시키는 뱀 또아리 튼거 맨치로 올라가네~
다시 내려서면 넓은 안부인 오미재다!~ 못재라 카는 사람들도 있다!~ 왼쪽으로 내리가마 산림욕장이다!~
피재점 1.1km 방향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요는 길 꼬라지가 와 이런노?~
바람이 시게 불어가 그런강!~ 허리 꺾인 나무들이 서로 엉키가 있다!~ 모가지부터 먼저 빠져 나온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754봉에는 여가 피재점이라 카는 이정목이 서가있고~ 직진하마 감악산으로 가고 피재를 거쳐 솔봉으로 갈라카마
왼쪽 능선으로 니리가라 칸다!~ 피재점 카는거는 피재로 가는 갈림길, 뭐 그런 뜻이지 시푸다!~
피재점 꼭따리는 서쪽으로 200m 정도 더가가 있는 761.7봉인데 확인사살을 하고 갈라 카다가 패쑤!~ 여기 피재점
고도는 뻥티기를 마이 해났네~ 여기서부터 감악산으로 이어지는 영월지맥하고 빠이빠이!~
피재 방향으로 투두둑 내리가는데 휴대폰 밧데리가 니마묵고 나는 안주나 카미 난리를 지기가 주저안는다!~
다시 감악산에서 내리오는 길과 만나고~
점심묵고 같이 올라온 허고문님은 벌씨로 니리가뿟는 모양이다!~
숏다리를 바뿌게 놀리가 내리오마 능선이 갈리는 곳에 서있는 이정목이 오른쪽 능선으로 돌아 가라 칸다!~
2차선 도로인 피재까정 1km 남았따!~
이 놈우 시키는 튼실한 거를 달고 있네!~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내리오마 송전 철탑을 만나고~
시커먼 합성수지 배수로를 끼고 왼쪽으로 내려서면~
2차선 도로인 피재다!~ 예상보다 차가 마이 댕기네~~
도로 건너 오른쪽으로 50여m 떨어진 곳에 솔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보인다!~
타 산악회 표식지를 깔어논 곳으로 올라간다!~
배수로를 따라 오름은 가팔라 지고~
끄내끼가 달린 곳을 올라서면~~
누군가 친절하게 안내 판때기를 부치났는데 문구가 지난달 말 산 친구들한테 손을 흔들며 하늘나라로 가신
광주 산꾼 백계남님 스타일이라 갑자기 숙연해진다!~ 산행후 홀로 뒤풀이 술을 기분좋게 하시고 주무시다
영면하셨다고 하니 후손들이사 섭섭하겠지만 산꾼다운 작별 인사인듯도 하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다~
두어 차례 갈림길이 보이지만 능선을 고집하미 둇바리 치고 올라간다!~
낙엽이 디기 미끄럽네~ 잠시후 다시 만난 허고문님이 사진을 찍다가 미끄러져가 나무에 무릎을 바칫다 카미
업띠리가 계속 주물럭거리길레 걱정이 되가 괴안는강 물어보이 상태를 바가미 갈끼끼네 먼저 올라가라 칸다!~
돌아보고 돌아보미 올라간다!~ 저 나이에 어디 금이라도 나마 큰일이다!~
안직 아이젠을 할 정도는 아이지만 조슴조슴 디디미 올라간다!~ 아이젠은 달구지 안에 나뚜고 왔는데
담 부터는 가댕기야 되겠다!~
바이크 타는 넘들이 등로를 오만상 파재키나가 신경이 디기 씨네!~ 조 우에다가 낙엽을 살짝 뿌리노마
빼딱구두 신기 십상이다!~ 몇년 전에 발목을 접힜는기 안직도 우리한데~
잠시후 백곡산 갈림길에 올라서고~ 올 여름에 삿갓봉과 매봉을 가미 중간에 낑기있는 백곡산을 한번 더
올라갔다가 말벌에 쏘이가 왼쪽 팔이 번개 아톰처럼 커져뿌는 바람에 병원에 가가 간호사 아가씨 한테
궁디를 까대고 빨래망방이 만한 주사를!~
왼쪽 까치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여서부터 까치산 까지는 빨래판처럼 능선이 춤을 춘다!~
올라서면 지나온 용두산 능선이 바라 보이고~
송전 철탑 가랭이를 지난다!~
송전탑을 지나자말자 왼쪽 사면으로 내려선다!~ 바닥을 끌거노코 디비져가 있는 타산악회 표식지를 다시
피가 깔아 논는다!~
잠시후 쉼터가 있는 임도로 내려서고~
이정목은 왼쪽으로 가마 피재로 가고 오른쪽으로 가마 미당마을이라 칸다!~ 우리는 직진해가 까치산 1.75km
방향으로 임도를 가로질러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잘해주께 놀다가소 카는 나무도 보이지만 노댕큐다!~
사장님은 쪼매 힘들어 보이네~~
무덤 이장터인지 움푹파인 봉우리도 지나고~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729.6봉으로 표시된 솔봉이다!~ 정상목 고도차가 마이나가 지형도 등고선을 보고 고도를
빌도로 표시를 해논는다!~
아 추버라!~ 빨리 박으소!~
진짜 솔봉은 조 우에 돌탑 있는덴데 편의상 여다 꼬바났따!~
귤 쪼가리를 하나씩 농갈라 묵고 다시 니리간다!~~
살짝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우회길이 보이는데 직진해 오르면 까치산이 1km 남았다 카는 이정목이 서가있고~
어?~ 사장님은 우회길로 가뿟나?~ 안보이노!~
잠시후 다시 우회길과 만나고~~
송전 철탑도 지나간다!~ 여도 송전탑이 디기 만은데 우예 조용히 넘어 갔는강 모리겠다!~
오름길이 시작되도 2~30m 상간이라 느긋하다!~
고도를 제법 까묵었는지 돌아보이 솔봉이 억사구로 노파 보이네~~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국가지점번호 구조판이 보이는데~
까치봉의 전위봉격인 646.3봉이다!~ 표지기를 꺼내기 귀찬아가 꼭따리에 표시를 하고 간다!~
평탄한 길이 시작되는걸 보이 인제 다온 모양이다!~
갈림길에서 우회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직진해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623m 삼각점봉인 까치봉이다!~ 초소 아저씨는 어디 가뿟노?~
까치봉 정상에는 쉼터와 운동기구 몇점이 보인다!~ 여도 어지럽게 삐대났는걸 보이 주민들이 제법
올라오는 모양이다!~ 그카자마자 남녀 둘이 올라온다!~ 하이!~
여는 고도를 거의 마차났네!~ 찰칵!~ 솔밭공원까정 1km가 남았시 쉬엄쉬엄 가도 30분이마 충분하지 시푸다!~
여는 의자도 전부 스텐이네!~ 고급지다!~
제천 시가지를 함 내리다 보고~
이야!~ 이거는 작품이네!~^^
인제는 니리갈 일만 남았다!~ 달구지 안에서 허고문님이 마지노 시간을 4시라 켔지 시픈데 지금시각
2시 55분!~ 시간은 널널하네~
밖으로 티나온 나무뿌리가 성가신 내림길을 요리조리 궁디를 돌리미 내리오면 나무계단을 연이어 만나고~
기럭지를 꼴리는데로 널어났는 원주형 나무계단도 티나온다!~
잠시후 쉼터의자가 안자있는 마지막 봉에서는 제2의림지 쪽으로 내리가까 카다가 오른쪽 사면으로~
사면 길을 통해 솔밭공원으로 니리간다!~~
투다닥 내리서면 일로 1km 올라가마 까치산이다 카는 이정목이 서가있다!~
왼쪽 건물이 먼공 시퍼가 돌아가보이~
충령각이라고~ 설명은 안내문으로 대신하고~
솔밭공원을 한번 삐잉 돌아보고 내리온다!~ 저 소나무들이 이 공원 이름을 있게한 솔밭인듯!~
개울 건너핀으로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보이고~ 공원 순례를 하고온 김응응선배는 "뫼들 이 배신자!~"^^
아무래도 능선 타능기 더 재미나네!~
짧은 구름 다리를 건너가면~~
이종서표 주막이 기다린다!~ㅋㅋ 안주가 뭔공 케띠마는 아침에 묵고 남은 나물 반찬이다!~ 뭐 이래 안주도
없이 깡소주를 파능교?~ 막걸리 한잔만 거들고 달구지에 올라오이 선두팀이 서너명 와가있다!~
잠시후 걱정했던 허고문님도 니리오고 후미까정 무사히 다니리왔다!~ 후미는 5시간 쪼매 더 걸맀네!~
씰데가 없어가 수건에 찬물을 무치가 냉수마찰을 하고 옷을 갈아 입는다!~ 다른 회원들도 다니리와가 뒷풀이
장소로 가는데 아침에 김회장이 몸에 좋은 한약재를 항금 여가 오리 백숙을 뽀글뽀글 끼리준다 카디마는
여는 식당 인심이 사나버가 끼리묵도 못하고 단양까정 가가 두부전골을 무러 간다고~
매월 산꾼들이 성원이마 회비 모아났는거를 덜 까물낀데 늘상 반쪽 산행이라 걱정이다!~ 요새는 내가 댕기는
산악회마다 전부 어렵다 카이 예전에 그 많던 산꾼들은 전부다 어디 가뿟노?~ 김회장이 애묵네!~
첫댓글 백계남선생께서 지난달에 영면을 하셨나 보죠~
저도 이번에 첨 알았네요~ 그래도 주무시다 돌아가셨다고 하니 고생은 안하신 모양입니다.
저도 늦게나마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
제천도 꽤 추운곳인데 산행 때 고생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요즘 산행 위주의 산악회들이 다 인원이 줄어들고 있데요~
기존 회원분들의 고령화도 원인이고 무엇보다도 젊은 사람들의 참여도가 떨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산행문화가 바뀌어져 간다는 현실 이기도 하구요...
전번달 백계남님 블러그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갑자기 부음 소식을 전해듣고
며칠전 산행기를 본지라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ㅠ
광주쪽 산행을 하다보면 버스 운행시간까지 표지기에 세세히
표시를 해나가 기억에 오래 남아 있기도하고 어떤때는 유머러스한
문구로 산꾼들을 즐겁게 하기도한 진정한 산꾼인데 산악인으로서는
큰 인물을 떠나보낸듯 함미다!~ㅠ
제천도 윗쪽 지방이라 뽈때기가 얼얼하던데 오늘 저수령에서 만난
강풍에 비하마 꼬끼리 발에 비시겠또 수준!~ㅋㅋ
요즘은 띵까띵까하는 산악회는 만차인데 산꾼들이 선호하는 산악회는
반틈이 비가가니 답답함미다!~^^
심지어는 젊은이들이 산행을 3D 레저로 분류한다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