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공연이 끝나고 개인 사정으로 좀 길게 출근을 못 하다가 출근을 하니 많이 피곤하네요.
노엘을 Song writing 과 음악 산업계로 이끄는 계기가 되었던 The Smiths 라는 맨체스터 출신의 밴드가 있죠.
(예전에는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정도의 밴드였는데 갈수록 인지도가 올라, 후필즈 분들은 다 알만한 밴드)
이 밴드는 80년대 동안 짧게 활동하고 이후의 (특히 영국의) 밴드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요.
매우 단순하게 정리했을때 밴드의 음악은 기타리스트였던 Johnny Marr가 담당했고, 밴드의 가사는 프론트 맨이었던
Morrissey 가 썼습니다. 그리고 개성 강한 두 사람은 나름의 하모니를 이루어 4장의 정규 앨범을 만들었지만, 밴드 해산 이후엔
서로를 못 잡아 먹어 으르렁 거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이 또한 매우 단순화된 묘사 입니다.)
어쨌건 이 두사람은 밴드 해산 이후에도 나름 각자의 영역에서 솔로 커리어를 이어나가서 지금도 잘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하간에 Morrissey는 2004년에 Irish Blood, Englsh Heart 라는 노래를 발표했는데요. 아일랜드 이민자 태생의 영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영국 왕실과 정치 시스템에 대한 그의 경멸이 이 노래에 가사에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팝송을 처음 듣게 될 때 가사 보다는 음악과 분위기에 먼저 반응하게 되는 비 영어권자 입장에서 노래의 제목이나,
사운드는 뭔가 비장함(?)을 선뜻 안겨 주게 되죠.
시간이 있으시다면 모리씨의 아일랜드 혈액, 잉글랜드 심장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rdNeHNK7OG4?si=36OSE_1MsK-OYAx-
그리고 제가 위의 글을 길게 쓴 이유는 오늘 저의 출근 복장이......
* 이 글은 월급루팡 목적으로 쓴 글이며 네이버 콜플 카페에도 같이 올린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