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역사적인 최저치, 일본은행 발표 '실질실효환율'도 명료하게… 엔저 이유와 향후 전망 [경제평론가가 해설] / 3/30(토) / THE GOLD ONLINE(골드 온라인)
역사적인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거 1달러 360엔 시대를 생각하면, 현재의 환율이라니…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 후, 현재까지 미국 쪽이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단순한 비교는 할 수 없습니다. 왜 이렇게 엔화 약세가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개는 어떻게 되는지, 경제 평론가인 츠카사키 키미요시(塚崎公義) 씨가 해설합니다.
▷ 환율 기본은 미-일 물가수준 일치
환율이란 각국 통화의 교환 비율을 말하는데, 본고에서는 달러의 가격을 환율이라고 적습니다. 그 기본은 일미의 물가 수준이 대체로 일치하는 것입니다.
만약 1달러가 1엔이라면 일본인이 엔화를 달러로 바꾸고 미국에 쇼핑을 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은행에는 달러 매수 주문이 쇄도하여 달러가 오를 것입니다. 가격 상승이 멈추는 것은 미국에 사러 가는 사람이 없어졌을 때, 즉 미국의 물가가 일본과 같아졌을 때입니다.
1달러가 1만엔이라면 이번에는 미국인이 일본에 쇼핑을 오기 때문에 달러 가격은 내려갈 것입니다.
물론 미일의 물가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까지 쇼핑하러 가는 코스트(실제로는 통신 판매의 수송비 등)가 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쇠고기와 자동차는 일본과 미국의 가격이 일치하는 환시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폭을 가지고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 폭 안에서 달러가 강세가 되거나 달러가 약세가 되거나 하는 등 환율이 변동하고 있는 것이지요.
▷ 물가상승률 격차를 감안하면 현재는 역사적인 엔화 약세
과거 1달러는 360엔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150엔은 역사적인 엔화 약세는 아니지만, 그 사이에 미국의 물가가 일본보다 훨씬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미일의 물가가 같아지는 환율'은 큰 폭으로 엔고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현재의 환율은 역사적인 엔화 약세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에 여행한 사람은 '미국은 물가가 비싸다'고 하고, 일본에 와 있는 외국인은 '일본은 물가가 싸다'고 하니까요.
덧붙여 일본은행이 발표하고 있는 실질 실효 환율은, 현재의 엔 시세가 역사적인 저가인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실질실효환율이라는 것은 필자가 '수출곤란도지수'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문장 끝의 초보자용 해설을 참조해 주세요.
▷ 수출기업들의 현지생산화 투자가 이어지면 '엔저 지속'도
달러가 강세라면 수출이 늘고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가 늘어 달러가 하락한다는 것이 논리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수출 기업들이 해외 현지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환율이 영속한다고 확신한다면 일본에 공장을 만들어 수출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몇 년 후에 엔고가 되어 수출이 곤란하게 되면, 공장이 헛수고가 되어 버린다. 그런 리스크를 취할 정도라면, 소비지에 공장을 세우는 편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일 것입니다.
덧붙여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기 때문에 공장 노동자의 확보가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인구가 줄어드는 일본에 공장을 세우는 것보다 인구가 늘어나 경제가 발전할 것 같은 장소에 공장을 지어 시장을 확보하는 편이 좋다' 는 판단도 있을지 모릅니다.
기업의 행동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팔리는 곳에서 만들 것'이니까 수출은 별로 늘지 않고 달러가 싸지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 경상수지 흑자인데 투자수익 빼면 본전
일본의 가계부라고 할 수 있는 경상수지는 큰 폭의 흑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국은 해외와의 관계에서 크게 외화를 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자 배당 소득입니다.
수출 기업은 해외에서 받은 달러를 엔화로 바꿉니다. 국내에서 노동자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 엔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해외에서 받은 배당이나 이자를 엔화로 바꾼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바꾸지 않고 그대로 해외에서 재투자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따라서 경상수지가 흑자라 하더라도 무역수지나 서비스수지가 흑자가 되지 않는 한 달러가 싸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초보용 해설] 실질 실효환율은 '수출 곤란도 지수'
일본의 대미 수출이 과거와 비교해 곤란한지 아닌지를 생각할 때는, 달러의 가격만 보고 있어도 안됩니다. 미국 물가가 떨어지면 수출이 어려워지고, 일본 물가가 오르면 역시 수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출 어려움을 알기 위해서는 '일본의 물가상승률'을 '달러의 상승률'과 '미국의 인플레이션율'로 나눠야 합니다. 이로써 '대미 수출 곤란도 지수'가 요구되는 셈입니다.
무엇보다, 일본은 미국 이외와도 무역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의 사이에서도 수출 곤란도 지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것들을 가중 평균한 것이 일본은행 발표의 지수입니다. 가중평균이라는 것은 무역 상대국 중에서도 중요한 나라의 지수가 강하게 반영되는 계산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환율(달러값) 숫자가 늘어나면 수출이 쉬워지지만 실질 실효환율은 숫자가 늘어나면 수출이 곤란해진다'는 것입니다. 헷갈리네요. 왜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 모르겠지만(웃음).
이번에는 이상입니다. 덧붙여 본고는 알기 쉬운 것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세부가 엄밀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자에의 취재, 강연, 원고 등의 상담은 「골드 온라인 사무국」으로 부탁드립니다.「THE GOLD ONLINE」톱 페이지 아래에 있는 「문의」로 연락 주세요.
츠카사키 키미요시 / 경제 평론가
https://news.yahoo.co.jp/articles/b15abb346e8658a8ec62c32dd159462ead3ca6d3?page=1
円相場の歴史的な安値、日銀発表「実質実効為替レート」でも明瞭に…円安の理由と今後の展望【経済評論家が解説】
3/30(土) 5: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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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LD ONLINE(ゴールドオンライン)
(※写真はイメージです/PIXTA)
歴史的な円安が進行しています。かつての1ドル360円時代を思えば、現在の為替レートなんて…と考える方もいるかもしれませんが、その後、現在まで米国のほうが物価が上がり続けていることを考えると、単純な比較はできません。なぜこれほどまでに円安が進行したのか、そして今後の展開はどうなるのか、経済評論家の塚崎公義氏が解説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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為替レートの基本は「日米物価水準」の一致
為替レートとは、各国通貨の交換比率のことですが、本稿ではドルの値段のことを為替レートと記します。その基本は、日米の物価水準が概ね一致することです。
もし1ドルが1円だったら、日本人が円をドルに替えて米国に買い物に行くでしょう。そうなれば、銀行にはドル買い注文が殺到してドルが値上がりするはずです。値上がりが止まるのは、米国に買いに行く人がいなくなったとき、すなわち米国の物価が日本と同じになった時です。
1ドルが1万円だったら、今度は米国人が日本に買い物に来るので、ドルの値段は下がって行くはずです。
もちろん、日米の物価が完全に一致す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米国まで買い物に行くコスト(実際には通信販売の輸送費等)がかかりますから。加えて、牛肉と自動車では日米での値段が一致する為替レートが異なりますから。
したがって、ある程度の幅を持って考える必要があるわけです。その幅のなかで、ドル高になったり、ドル安になったりと、為替レートが変動しているわけですね。
物価上昇率格差を考えると、現在は歴史的な円安
[図表]為替レート(長期系列) 出所:内閣府「月例経済報告 主要経済指標」(https://www5.cao.go.jp/keizai3/getsurei/2024/03shihyou/shihyou.pdf)(2024年3月)
かつて1ドルは360円でしたから、現在の150円は歴史的な円安ではありませんが、その間に米国の物価が日本よりはるかに大幅に上昇しているので、「日米の物価が等しくなるような為替レート」は大幅に円高になっているのです。それを考えると、現在の為替レートは、歴史的な円安だといってよいでしょう。
実際、米国に旅行した人は「米国は物価が高い」といいますし、日本に来ている外国人は「日本は物価が安い」といっていますから。
なお、日銀が発表している実質実効為替レートは、現在の円相場が歴史的な安値であることを示しています。ちなみに、実質実効為替レートというのは、筆者が「輸出困難度指数」と呼んでいるものです。文末の初心者向けの解説をご参照下さい。
輸出企業の現地生産化投資が続くと「円安持続」も
ドル高ならば、輸出が増えて輸出企業のドル売りが増えてドルが値下がりする、というのが理屈なのですが、実際にはそうなっていません。それは、輸出企業が海外現地生産を増やしているからです。
「いまの為替レートが永続すると確信できるならば、日本に工場を作って輸出するだろう。しかし、仮に数年後に円高になって輸出が困難になると、工場が無駄になってしまう。そんなリスクをとるくらいなら、消費地に工場を建てるほうがよいと判断している」ということなのでしょう。
加えて「日本は少子高齢化による労働力不足が深刻化していくから、工場労働者の確保が難しくなっていくかもしれない」「人口が減っていく日本に工場を建てるより、人口が増えて経済が発展しそうな場所に工場を建てて市場を確保したほうがよい」といった判断もあるのかもしれません。
企業の行動が簡単には変わらないとすると、これからも「売れるところで作る」でしょうから、輸出はあまり増えず、ドルが安くならないかもしれませんね。
経常収支は黒字だが、投資収益を除けばトントン
日本国の家計簿とも言える経常収支は大幅な黒字になっています。日本国は海外との関係で大いに外貨を稼いでいるわけです。しかし、そのほとんどは利子配当所得です。
輸出企業は、海外から受け取ったドルを円に替えます。国内で労働者に給料を払うために円が必要だからです。しかし、投資家たちは、海外で受け取った配当や利子を円に替えるとは限りません。というよりも、むしろ替えずにそのまま海外で再投資することが多いでしょう。
したがって、経常収支が黒字であっても、貿易収支やサービス収支が黒字にならない限り、ドルが安くならないかもしれません。
【初心者向け解説】実質実効為替レートは「輸出困難度指数」
日本の対米輸出が過去と比べて困難か否かを考える際には、ドルの値段だけを見ていてもダメです。米国の物価が下がれば輸出が難しくなるし、日本の物価が上がればやはり輸出が難しくなるからです。
そこで、輸出困難度を知るためには、「日本の物価上昇率」を「ドルの値上がり率」と「米国のインフレ率」で割ってやる必要があります。これで「対米輸出困難度指数」が求まるわけです。
もっとも、日本は米国以外とも貿易していますから、他国との間でも輸出困難度指数が計算できます。それらを加重平均したものが日銀発表の指数です。加重平均というのは、貿易相手国のなかでも重要な国の指数が強く反映される計算の方法です。
重要なのは「為替レート(ドルの値段)の数字が増えると輸出が容易になるが、実質実効為替レートは数字が増えると輸出が困難になる」ということです。紛らわしいですね。どうしてこんな名前にしたのか、わかりませんが(笑)。
今回は、以上です。なお、本稿はわかりやすさを重視しているため、細部が厳密ではない場合があります。ご了承いただければ幸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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塚崎 公義
経済評論家
塚崎 公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