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5장 1-2절『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메 페론 카르폰)는 아버지께서 그것을(아우토) 제거해 버리시고(아이레이)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카다이레이) 하시느니라』아이레이는 들어올리다 라는 의미다. 제거해 버린다는 말은 번역의 오류다. 아우토는 그 가지다.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가지가 된다. 메 페론 카르폰은 “열매를 아직 맺지 않은” 이라는 의미다. 즉 열매를 아직 맺지 않은 가지는 들어올린다는 말이다. 들어올리기 위해서 가지를 고정대에 묶는다. 그래서 열매가 맺게 해 주는 것이다. 카다이레이는 포도열매가 맺히면 열매가 잘 자라도록 주변의 보잘것 없는 열매들을 제거해 버리는 것이다. 즉 포도 알이 풍성하게 되기 위해서 솎아내는 작업을 깨끗하게 한다고 번역해버린 것이다. 개역개정으로 볼때,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있는 자도 열매가 없으면 잘라버린다는 의미가 되는데, 그렇지 않다. 열매가 없으면 열매가 맺도록 잘 관리해주는 것이다.
15장 3-4절『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디아 톤 로곤)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디아 톤 로곤은 심령 안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자들은 이미 깨끗해 진 자들이다. 즉 열매가 풍성하게 잘 열리도록 주변에 작은 열매들을 제거해 준 그 가지들이다. 그래서 호 로고스인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는 것이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있기만 하면 열매를 맺는다.
15장 5-6절『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 나무에 붙어있을 수 없는 가지가 된다. 예수님은 자신이 참 포도나무이며, 진정하고 순수한 포도나무이기에 예수님과 붙어 있지 않는 한 그 어떤 열매도 제대로 맺을 수 없으며, 열매를 맺지 않는 포도나무 가지는 농부이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모두 제거해 버리시고, 불태워 심판하신다는 경고의 가르침을 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 나무에 붙어있을 수 없는 가지가 된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이다. 너희는 물과 성령으로 태어난 자인데, 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만일 그렇게 떨어져 나온다면 마르고 불라살라진다는 것이다. 마르다는 말은 세상 속으로 던져지는 것이고, 불사르는 것은 둘째 사망에[ 쳐해진다는 것이다.
15장 7절『(에안)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타 레마타)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에안은 거의 어려운 일이지만 만일 내 안에 거한다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타 레마타는 기록된 성경 말씀이다. 성도가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 역시 주님도 성도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이다.
15장 8절『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그래서 열매를 맺게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열매를 맺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심령 속에서 주인이 되는 것이다.
15장 9-10절『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에가페센)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에가페사)니 나의 사랑(테 아가페)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아가페는 가치에 대한 사랑이다. 즉 죽었던 영을 살리는 것이다. 죽었던 영이 살아날 때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치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계명은 명령이다. 성도의; 심령 속에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의 명령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다.
15장 11-12절『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헤 카라)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하우데)』헤 카라는 큰 기쁨이다. 죽었던 영이 살아있을 때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요한복음 6장 6절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에서 영은 정말 가치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살아있는 영의 존재는 큰 기쁨이 된다. 하우데는 이것으로 여성 지시 대명사이다. 앞의 카라(기쁨)가 바로 여성 명사이다. 이 기쁨이 그 명령이다. 주님이 명령하시는 것은 이런 기쁨으로 사는 자가 되는 존재임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성도가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말씀아신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큰 기쁨이 되고, 그렇게 되면 성도간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15장 13-14절『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프쉬켄)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성도간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는 것이다. 그러한 사랑을 가진 결과 성도가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그것이 된다는 것이다. 친구는 바로 심령 속의 호 로고스를 의미한다. 목숨이라고 번역된 프쉬케는 혼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없는 존재이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연합되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십자가의 죽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전하기 위해 어려운 일을 당하고 죽기 까지 하게 되는 순간이 있을 수 있다.
15장 15절『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에그노리사) 하였음이라.』주님의 기쁨이 되는 종은 이제 친구라 불리게 된다. 에그노리사는 관계를 통하서 아는 것을 의미한다.
15장 16절『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엔 토 오노마티)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세가지의 의미를 담고있다. 첫째, 열매맺는 것, 둘째, 항상 열매가 있는 것, 예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다 받게 하는 것이다. 엔 토 오노마티는 호 로고스 안에서 라는 의미다.
15장 17절『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이 성도를 택하시고, 열매맺게 해 주시고 친구로 삼으신다. 그래서 성도 역시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성도의 심령 속에서 임재하시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 분의 음성을 듣고, 명령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