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쇼관도리 광장 옆에 있는 맥 (MAC)침구원 진원장입니다.
이번에는 백반증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려고 합니다.
백반증은 “백전풍”,”백박풍”이라고도 하는데, 국소적인 피부 탈색으로
색소가 하얗게 변하고 크기가 작기도 하고 크기도 하는 등 각기 다르며,
이와 같이 형태가 각기 다른 반점이라는 점에서 이름을 지어졌으며,
피부병 중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병입니다. 최근에는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일본에도 800명당 1명 꼴로 이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문헌 상으로 중국 장사에 있는 이천년 전의 한나라 시대의 묘에서 출토된
≪오십이병방(五十二病方)≫이라는 의서에서 가장 먼저 이 병명이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백통(白痛)"이라 하였습니다.
청나라의 ≪제병원후론≫에서는”백전”, ”백박”이라 하였습니다.
현재에는 중국에서는 ≪제병원후론≫따라 ”백전풍”, 혹은 ”백박풍”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백반증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심상성 백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백반증은 외적원인 내적원인으로 나뉘는데
외적 원인으로는 풍사나 대기오염 등의 환경오염, 외상 등이
인체의 외부를 침습하여 경맥의 순환을 어혈로 방해하기 때문이며
내적 원인으로는 감정문제로 기혈의 조화를 잃게 하고
이것이 다시 간과 신장을 다치게 한 후
비장의 양(陽)에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되어 비위가 건운(健運)을 못하게 됨으로
영양분을 신체에 공급하지 못함으로써
혈이 허하게 되며 인체의 방어기전인 면역체계가 실조되고
풍사(風邪)가 상박(相搏)하여 피부가 영양분을 받지 못하여
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봅니다.
백반증의 임상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풍사습표(風邪襲表) : 백반의 색이 하얗고 병이 빨리 진행되며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2) 습열옹성(濕熱壅盛) : 백반의 색이 분홍색이고, 여름과 가을에 발전이 빠르며, 몸이 졸리고 소변이 흐리고 붉으며, 설태는 니하고 맥은 유삭합니다.
3) 한응기표(寒凝肌表) : 백반의 색이 어둡고 손발 끝이 차갑고 시리고, 설담, 맥은 침지합니다.
4) 간울기체(肝鬱氣滯) : 백반의 색이 연홍색이며,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잘 내며, 답답해하고 즐겁지 않으며, 맥이 현하고 가늡니다..
5) 신간부족(腎肝不足) : 백반이 많은 경우 유전적이고,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힘이 없으며, 혀색이 담백하고 맥이 침세하며 힘이 없습니다.
6) 어혈조락(瘀血阻絡): 백반은 많은 경우 외상으로 인해 생기며, 혀는 어둡고 자반이 있으며, 맥은 활맥입니다.
백반증이 약 이천년 전부터 인류를 괴롭혀온 병임에 참 놀라웠습니다.
제가 가진 작은 지식으로 조금이라도 환자의 고통을 경감할 수 있다면 돕고 싶은 마음입니다.
계속해서 조금씩 포스팅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맥침구원 진원장 올림
https://beauty.hotpepper.jp/kr/slnH000717003/?cst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