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GL미션(복음생명선교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회원 묵상 늙어서 백발이 되어도 주님을 힘있게 전하게 하옵소서.(시71:14~24)
묵상여행 추천 0 조회 144 24.11.15 09:3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11.15 10:02

    첫댓글 오늘 '묵상여행'님의 글을 대하며 이전에 묵상했던 유사신앙의 권력을 다시 떠올립니다.

    "타자의 시선이 권력으로서 다가올 때, 타인(타자의 시선)은 감옥이다(사르트르). 인간은 타자의 시선으로 살 수밖에 없고, 그것은 본래적 자기로 살지 못하며, 타자가 욕망하는 것을 욕망하는 평균적 일상성에 맞추어 살아간다.

    시선의 권력이 종교의 영역으로 옮겨오면 무서운 힘으로 작동한다. 교회에서 전통과 교리는 거스를 수 없는 권력으로 작용한다. 타자가 믿는 대로 믿어야 하도록 강제한다. 시대성을 반영한 교리나 전통이 영구한 것으로 고착되면, 그것은 권력이 되어 신앙의 자유를 빼앗고 참 신앙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어떤 교리나 전통이나 권위로 제한할 수 없는 자유자, 곧 스스로 있는 자이다."

  • 24.11.15 10:03

    미국의 구약학자 ‘월트 브루그만’의 기도문은 전통이나 교리나 특정한 경건이 권력화되는 위험을 지적하였다.

    “우리는 교리라는 망치와 경건이라는 못을 들고 당신이 우리가 정한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당신의 손과 발에 하나씩 망치질하려 합니다. 못 박으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곳에 있는 당신을 발견합니다. 우리와 늘 함께 있지만,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시는 당신을 보고 계속 놀랍니다. 싹을 틔우고 자라게 하시다가도 뿌리째 뽑아 없애시는 주님, 모든 것을 허물어 버리시고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드시는 주님, 우리에게 선택과 선택의 여지가 있었다고 하면 우리는 분명 당신을 고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자유 안에서 우리를 만나시고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를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주님, 당신의 자유를 우리에게 주십시오. 우리가 자유롭게 당신과 동행하게 하소서. 당신의 자유를 우리 삶에 허락하셔서 우리 또한 당신을 따라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모두를 위해 당신의 자유를 이 땅에서 보여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