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가 거식증 걸린 모델의 죽음으로 홍역을 치르고 난 뒤,
유명에디터, 업계 관계자들의 깡마른 모델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커졌다.
플러스사이즈 모델(비록 이벤트성이지만)을 고용하거나
유명 디자이너들이 컬렉션에 보통체격의 모델을 세우기도 했었다.
여전히 마른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지만
여러 논란들로 인해 눈치성 발언이라도 하는 디자이너들이 대부분인 반면,
마른 몸매에 대한 광적 찬양을 마다하지않는 디자이너가 있었으니
바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패션계의 간판 얼굴인 "칼 라거펠트"이다.
"내 옷은 마른 여자들을 위한 옷이다. 살찐 몸매의 여성은 입으면 안된다."
"다이어트를 하는 '가장 건강한 동기부여'는 패션이다."
잡지 인터뷰에서 영국 유명 가수 아델에 대해 "너무 뚱뚱하다."며 몸매 지적.
논란이 일자, "평소에 존경하고 음악을 매우 좋아했다."며
반성도, 사과도 아닌 애매모호한 말로 무마했다.
"마른 모델에 대해 지적 하는 사람들은 누워서 감자칩만 먹는 뚱녀들의 질투."
“패션 세계는 꿈과 환상 없이는 안 된다. 누구도 뚱뚱한 여성을 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옷이 몸을 가리는 게 전부라면 중국 공장에 천 조각을 찾으러 가면 된다”
“부러움을 유발하는 옷을 만드는 게 우리의 원칙이다.”
이런말을 하는걸보면 뚱뚱한적이 한번도 없었을것 같지만,
사실 그는 뚱뚱한 몸매에서 다이어트로 마른몸을 가지게 된 사람.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듯 먹고, 운동을 습관화 하라"며
다이어트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마른 남자들만 입을수있다는 남성복 브랜드 "디올옴므"의 광팬이다.
(한때 디올옴므의 前수석 디자이너 에디슬리먼과 연인사이었음)
에디슬리먼 또한 마른 몸매를 광적으로 좋아하며
커다란 근육을 가진 남성들을 향해
"옷을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보기싫은 개구리 몸매"라며 비웃는 발언을 한적있었다.
현재 입생로랑 디자이너인 그는 컬렉션을 낼때마다 거식증 모델 논란을 몰고다니고 있음.
파리의상조합협회 회장 디디에 그랑박은
"어떤 모델을 선택할지는 디자이너가 결정한다. 만약 디자이너가
쇼에 뚱뚱한 사람들을 세우길 원한다면 우리는 그를 제지할 수 없다"고 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현재 전세계 여성들의 마른몸매 집착증, 다이어트 광풍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겟지만
패션계의 중축인 디자이너들, 그리고 그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영향력을 끼치고있는 칼 라거펠트의 옹고집또한 큰 영향을 끼치고있는듯 하다.
첫댓글 즐
가장 건강한 동기부여? 지랄하네...
자기도 다이어트한거면서 어떻게저런말을할수가있어?ㅋㅋㅋㅋ리랄이다
옴옴옴~ 할배많이입으셔
꺼졋
본인 피지컬이 완벽하면...
염병
패션이 무슨 건강한 동기부여야 ㅋㅋ 사회적 억압의 일종인데 ㅋㅋㅋ
본인도 마른몸매 강박증이 있는듯...
아 안 사요
패션계에 영향력 있는 사람부터 저모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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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얘기 매번 나오는데, 틀린 말이라고 생각하는게.
최초의 마른 모델 유행이 게이디자이너로 시작하지 않았음.
말라깽이 트위기가 뜨면서 이렇게 된 건데. 그래서 난 이것도 게이혐오적인 발언이라고 좀 생각하거든.
늙은이가 걍 가만히 있지 별말을 다하네
근데 이건 라거펠트만의 문제도 아니고.. ㅏ람들도 여전히 마른 모델 선호하고 다른 디자이너들도 다 마른모델 쓰는 걸 모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그냥 옷 사이즈가 작은건데 내가 뚱뚱한거라고 착각하게 돼
할배 쓸데없는 말하네
부러움을 유발하는 옷을 만드는게 우리의 원칙이다?
할배 하나도 안부러워보이는데 오또케8ㅅ8
옷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보기싫은 개구리 몸매 사랑해
너무 정신적으로 미숙한 사상이라 별 타격도 안온다ㅋㅋㅋㅋㅋ
샤넬은 여자가 편하게 입을 옷을 고민하다 여자가 입는 바지를 만들어 냈는데 시대를 역행하는 중이네ㅎ
남자게이들의 컴플렉스란 이야기도 있지 그리고 다요트는 이미 정상의 범위를 한참 전에 벗어남
진짜 내가 샤넬이면 관뚜껑 부셔서 라거펠트 멱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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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격공
패션계 너무 주객전도 되었어 옷을 위해 인간을 저렇게 옷걸이 철사처럼 만들다니...
난 멸치보다 개구리가좋던데ㅎ 섹시스하잖ㅇㅏ요ㅎ
왜 저러는 거야...? 존나 열등감 있어보이는데... 그냥 샤넬은 마른 몸매를 위한 옷이다-까지만 하면 되지. 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위한 옷, 뚱뚱한 사람을 위한 옷이 있듯이 마른 몸매를 위한 옷이 있을 수 있어. 그리고 샤넬은 마른 몸매에서 정말 예쁘게 떨어지는 옷이긴해. 근데 저건 말이 한참 엇나갔는데..
너무 심해....에디슬리먼 옷보고 놀랐었는데ㅋㅋㅋㅋ
창조주 마인드와 넘 다른것같은데...
뭔소린진 알겠는데 존나 그들만의 리그지 뭐...
애초에 샤넬은 여성이 코르셋을 벗게 하고 패션으로 자유로움을 추구했던건데 역시 남자가 일을 그르치는구나....
222 코르셋 벗으라고 만든고야짜나ㅜㅜㅜ
333진짜 코코샤넬영화만봐도 알수있던데
부러움을 유발할 수 있는 옷을 만든다면서 본인 실력이죠 그건 ㅇㅅㅇ
ㅋㅋㅋ성격 꼬이고 자기혐오 쩐다. 뚱뚱한 사람도 예쁜 옷을 입을 수 있고 마른 사람도 예쁜 옷을 입을수 있지만 내가 만드는 옷은 마른 사람이 입었을 때 예쁜 옷이다. 이런식으로 다른사람 취존해주면서 말할수도 있고 그냥 난 마른사람을 위한 옷을 만든다 딱 요 한마디만 해도 됐을텐데 구구절절 말 붙여가면서 뚱뚱한 사람들 비난 ㅋㅋ 뚱뚱했을 때 열등감이 졸라게 심했나보다. 지금도 다시 뚱뚱한 시절로 돌아가기 싫어서 얼마나 허덕대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을까 ㅋㅋ
여성의 불편함에 전혀 공감못하는 걸 보니 게이인가?
그거같음... 본인 다이어트 후 주변인들에게 살빼라고 강요?하는 그런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