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자기 이름 기억 못했다고
토라진 군인 김찬우 하사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었당.
그런데~
찬우라는 녀석이 요즘 목 디스크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
벌써 병원에 입원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 큰 진전은 없고 그나마~
앉아 있어도 목을 조금은 가눌 수 있는 정도다.
퇴근 시간이 조금 남은 시간~
그동안 연락이 없던 녀석한테~
연락이 왔다.
누나...!!나~!!
찬우~~~~~
악~~아~악~~~~후~~::
왠 비명 소리다.
찬우야...!!어~!!왠일이니...??
그런데 너 왜 그래...어디 아파...??
응~~누나~~
나 있잖아~
미안한데~~
뭐 물어 볼려궁~
어~~뭐~!!
근데..너 어디 아프니..??
목소리가 안 좋네~~~
응~~누나~~나 몇일전부터~~
목이랑~~어깨가~~빠져 나갈 것처럼~~~아파서~~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이상하게 안 나네~~~
침도 맞아 보고~~병원에서 물리치료도 받아 봤는데~
잠을 잘못 자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다네~
그런데~
이상하게 너무 아파~~~
누워 있지도 못 하겠고..앉아 있지도~~못하겠어..그래서 무슨 방 법이
있을까 해서~~
에겅~~정말 큰일이다..싶었당.
주인 언니가~~
똑같은 증세로~~몇일동안 고개도 돌리지도 못하고 로버트처럼
생활을 하고 잠도 못 주무시고 뜬 눈으로~
밤을 꼴딱 세웠던 경험이 있었던터라~~겁이 덜컥 나..
언니를 바꿔 드렸다.
그 시간에 잘 본다는 정형 외과는 ~밤이라~
환자를 안 받고~~
잘 본다는 병원을 가르쳐 주긴 했어도 ~
목소리가 넘 심상치 않아~
택시를 집어 타고~
그 아이 있는 곳으로 달려 갔다.
추운데~~
왜 왔느냐고~~아픈 와중에도~
내 걱정이다....짜식~~~!!
다행히 언니가 드시던 그 처방 받았던 약이 있어서~
건네어~주고~~
내일까지는 좀 참아 보겠다는 ~그 아일 두고~~돌아오는 길이~
왜 그렇게 발 걸음이 무겁던지...
스물 일곱~
적지 않은 나이이긴 하지만 내게는 ~
한참 어린 동생이라~~
넘 안스럽고 속이 상했당.
유난히 슬픔이 많은 아이~
엄마 아빠 두 분이 암에 걸리셔서~
지금 굉장히 안 좋으신 상태인데~
자신까지...그렇게 아프니....자꾸만 서러운 모양이었당.
일단은 집에 들어 오고~
아침에~출근하면서 전화를 하니~
병원이란다.
전날 밤은 한 잠도 못 자고...낭중에 들으니..목 디스크가~
심각 하단다..
그래서 그렇게 참지 못할정도로 통증이 심했던 모양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내가 그 아일 챙겨 주고 있는데~
울 정 많은 주인 언니....!!
손님으로 알았던 그 아이였지만~
친 아들처럼~
난 친 동생처럼~~
이불 챙겨다 주고~
맛 있는 것 사다 주고~~
이것 저것 잔 심부름 해 주고~
말 동무가 되어 주고~있다.
아들이 병원에 한달을 넘게~
입원을 해 있어야 하는데도~~와 보실수도 없는 부모님....!!
그 속이 오죽 하랴...싶어 엄마께~~
걱정 안하시게 말씀 잘 드리라고 했더니..
자기는 걱정 하실까봐~
전화도 안 했는데~
부대에서 이미 전화를 해 버려서 그게 더 맘이 아프단다.
참 속이 깊은 녀석이다.
부모님 얘기만 나오면~그 눈물 참느라~~자꾸만~~먼산만 바라보 고
천정만 바라보는
그 녀석.....부디 좋은 결과가~~있어야 할텐데~
그저 빨빨거리고 뛰어 다니는 것 좋아하고~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던 녀석이었는데~
병원에 갇혀~있으니...몸에 쥐가 날려고 한다나 어쩐다나...ㅎㅎ
그래도 조금은 나아서~이제는 농담까지 주고 받을 그런 상태이 긴 하지만~
엄마 아빠...그렇게 편찮으셔도~
군인이라~자주 찾아가 뵐 수도 없는 처지에다..언제
돌아 가실지 모른다는 그런 생각에~~
항시~~가시밭인 모양이다....휴~~!!!
그런 슬픔이 있고~~
그저 내성적이라~~속 마음을 잘 보이지 않는 녀석이라~
난 자꾸만 걱정이 앞선다.
혼자서 이겨내기엔 너무나 버거운 현실~~
몸이라도 성해야~~빨리 나아야~
부모님 마음이 가벼우실터인데~~
정말 걱정이당.
어쨋든간~~다 나을때까지.
그 녀석 좀 외롭지 않게~잘 좀 챙겨 줄란당.
아플때~챙겨 주는 사람 없으면~그것만큼 서러운 건 없으니 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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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나.. 수정님... 날개 감춘 천사.. 날개 불편 하실땐 어떻게 하고 다니시나 궁금합니다.. 제게도 지금처럼 천사가 되어 주셨지요... 영원히 잊지못할 이름이 되셨습니다.. 늘 이름처럼 곱기만하신 님 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 드립니다.. ^^*
울 어리별꽃님..!!오셨군요...헤헷...^^항상 울 님 ...뵈면 마음 한켠이 ~아파 오기는 하지만~그래도 너무나 예쁘게~~잘 지내 주시는 님을 바라 보며...참 많이 배우고 싶은 마음이랍니당..요즘 잘 지내시졍..?? 이렇게 새해에~~또 뵙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 합니당.....^^*
우리 수정님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여! 새해들어 마음에 기쁨을 주는 전령사 이내 마음도 한없이 기뻐라,
화만님....!!헤헷..안녕 하시지영....?? 연말이라...좀 제가 많이 어수선 했답니당...망년회도 한번 안 하고...그저 가게 일에 매달려~그렇게 시간을 보냇지영..?? 이렇게 울 화만님...!!뵈니깐..넘 기분 좋은대영...ㅎㅎㅎ
수정님 천사마음 또 들여다 봅니다...새해에 복 많이 받을꺼예요....수정님 고운 마음씨에 감복하여 찬우동생 훌훌 털고 일어 날겁니다.
ㅎㅎ 그랬으면 좋겠어영...어제는 가게로 불러서~~우동 볶음도 먹고..쟁반 짜장도 먹고 그랬답니당....얼마나 맛있게 잘 먹던지영...먼저는 베게를 무릎에 받쳐 놓고~~한 수저 뜨고 으악 소리 지르며~~다시 눕고 또 먹고 살겠다고..또 일어나~~앉아 한 수저 뜨다~~쓰러지고..에겅~~그 얘기 듣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영
그래도 어제는 ~아주 잘 먹더라구영~~머리도 감겨 주고 손톱도 깍아 주고..ㅎㅎ 아주 애들 다루듯 하니깐..누나 때문에 쑥스러워 죽겠다나영....어제는 꽤 까불더라구영~~팔이 좀 올라 가니깐여...웃는 모습이 넘 예뻐 보여서 기분 좋았던 어제였답니당...^^*콩고물님...!!전 이렇게 처음 인사 드리는 것 같은대영..헤헷..
닉이 넘 잼 있어서~자꾸만 콩꼬물 콩꼬물 부르고 싶답니당....ㅎㅎㅎ
아나운서은 잼 없었나유?ㅎㅎㅎㅎㅎ
홍천댁 올만에 글을 ~~연말이라 바빠서 그런줄 알면서도 홍천댁이 올려주는 글을 바라 보는 사람이 많타는것을 아시고 째금 관심을 바래요 예전처럼 방방 뛰면서 쌩끗쌩끗한 모습을~~새해에도 더욱 건강 하시고 기쁨만땅 행복만땅 하세요~~~~~
ㅋㅋ홍천댁이라고라..흐미...!!울 새사랑님..~~요케 만나 뵈니깐..우왕~~넘 신나는디영...연말에는 ~~또 올마나 바쁘셨을꼬낭...하는 생각을 해 봅니데잉.~~~ㅎㅎㅎ 솔망울이 언니야가영~새사랑님...홍천에 한번 안 오시냐고..그러시대영..오늘 아침 ..차 한잔 ~하러 오셨거든여......ㅎㅎㅎ새사랑님...!!넘 ㄳ 드리고영...
이쁘게 봐 주시는만큼 .....예쁘게~또 진실되게 그렇게 열심히 사람냄새~~폴폴 나는 ~글 들고 또 찾아 뵙겠습니당...^^*
에고고 얼마나 마음 아파 하셧을지 언니 모습이 훤히 보이네여...언니 늦엇지만 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 건강 하세영...^^
울 하늘이 잘 있었닝...매번 예쁜 메세지에 전화에 넘 고맙당...이번 한 해 좋은 ㅇ리만 있었음 좋겠당.....^^*
수정님...............얄랴뷰 ..잘 지내지요..언니도 이제 마음 다 잡아서리 웃음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무지 노력해요..웃을일이 없어도 만들어서라도 ..ㅋ.수정님..나두 솔망울이 언니 보고파요...언제 날라갈까봐요..
헤헷..^^* 울 이쁜 차화님..!!안녕 하시졍..?? 저도 잘 지내고..있답니당...어제는 쉬는 날이라 찜질방 가고~~좀 푹 좀 쉬었어영....울 언니야...보고 싶당..참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