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Micro LED는, 소자 크기만으로도 혁신 그 자체다 국내 한 언론이 아래와 같은 기사를 실었다. 삼성디스플레이, XR 전담 조직 꾸렸다 “XR 생태계 키우자”…VR 게임 러브콜
이러한 보도는 다른 언론도 비슷한 형태로 보도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보도가 사실과 다르거나,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다는 것이다. 해서 일각에서는 MR/AR 헤드셋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홍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왜 이러한 보도가 나오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LCD생산을 종료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이젠 갈 수 있는 것이 OLED밖에 없기 때문이다. 해서 OLEDoS라고 부르던 용어를 최근엔 Micro OLED로 개명까지 해가며, OLED를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얼마전 애플이 MR/AR 헤드셋인 "Apple Vision Pro"를 공개하면서, MR/AR 헤드셋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디스플레이(삼성D-LGD) 업체들은 MR/AR 헤드셋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Micro OLED/OLEDoS)를 개발하겠다며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MR/AR 헤드셋 자체가 지난 10여년동안 이어져 오고 있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고, 앞으로도 성공 가능은 낮다는 것이다. ▶MR/AR 헤드셋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 ①눈에 착용해야 하는 부담감 ②기술력이 부족하다. *헤드셋을 착용하는 부담감을 줄이려면, 무게를 최소 50그렘 이내로 줄여야 *어지러움 증을 느끼지 않으려면-8K/120Hz 구현 기술 수준 →유선 전송 기술로도 8K/60Hz까지가 한계. 무선은 4K/60Hz이상 쉽지 않아 ③사실상 1~2시간 이상 사용이 어렵다. 콘텐츠의 특성상(3D) 30분 이상 착용이 어렵고, 헤드셋의 밧데리도 사실상 1시간 이상 가기 힘들다. ④가격이 비싸다. 어느 정도 성능(4K)을 갖춘 헤드셋은 가격이 수백만원 이상 한다. ⑤MR/AR을 온하게 지원(재생)할 기기도 없지만, 설사 나온다고 해도 수백만원 이상 고가다. 현재 삼성D와 LGD는, "Apple Vision Pro"를 능가하는 MR/AR 헤드셋용 Micro OLED(OLEDoS)를 개발한다고, 관련 업체를 인수하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지만, 설사 삼성D와 LGD가 "Apple Vision Pro"를 능가하는 Micro OLED를 만든다고 해도, Micro LED의 상용화가 멀지 않아, 자칫 Micro OLED(OLEDoS)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이 2024년 상용화 하는 "Apple Vision Pro"도 아직 성능이나 양산의 한계와 가격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해서 "Apple Vision Pro" 를 능가하는 Micro OLED(OLEDoS)가 구체적으로 언제 대중적 가격으로 상용화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화소별로 R/G/B 3색의 Micro LED가 자체 발광하여 색상을 구현하는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이미 시제품을 넘어, 양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R/G/B 3색의 Micro LED를 적층으로 하여, 한 화소 크기를 4μm까지 줄였다.
이에 반해 2024년에 상용화 되는 "Apple Vision Pro"는, 화소별로 단색(White) OLED소자가 자체 발광하여, 'RGB컬러필터'로 색상을 구현하는 데도, 1화소 크기가 7.5μm나 된다. 1화소 크기만으로도 Micro OLED(OLEDoS)는 Micro LED와는 경쟁 자체가 되지 못한다. 해서 삼성D의 RGB방식의 Micro OLED(OLEDoS)가 상용화가 된다고 해도, Micro LED 때문이라도 성공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Micro OLED가 Micro LED와 경쟁에서 경쟁이 되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소자의 특성 때문이다. 즉, OLED소자는 유기물이라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이 떨어진다. 반면 Micro LED는 유기물이라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그리고 Micro LED는 화소별로 간격만 다르게 배열해서 제조를 하면, 초소형(1")에서 초대형(1,000")까지도 만들 수 있어, Micro OLED가 소형에만 적용이 되는 것에 비해 활용성도 뛰어나다. Micro OLED가 Micro LED에 비해 그나마 경쟁이 될 수 있는 것은 가격밖에 없다. 즉, 현재 대다수 상용화 되고 있는, 화소별로 단색(White)의 OLED소자가 자체 발광하여, 'RGB컬러필터'로 색상을 구현하는 OLED는, Micro LED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있지만, 'RGB컬러필터'로 인해 휘도가 떨어져, 화질도 떨어진다.
그럼 화소별로 R/G/B 3색의 OLED가 자체 발광하여, 색상을 구현하는 Micro OLED와 Micro LED는 가격 경쟁력에서 큰 차이가 없어, RGB방식의 OLED의 미래는 그래서 더육 더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Micro LED는 소자 크기만으로도 혁신 그 자체다. 사람의 머리카락 두께가 100μm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얼마전 선보인 선다이오드(4μm)와 Startup(5.1μm)이 선보인 Micro LED 1소자(화소/1칩) 크기는 사람 머리카락 두께의 1/10 수준이고, 삼성전자 Micro LED TV에 적용한 크기도 사람 머리카락 두께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그 크기만으로 얼마나 혁신적인 기술인지를 알 수 있다.
▶기술적 가치로 본 Micro OLED(OLEDoS) 대비 Micro LED의 우위성 그런 점에서 이번에 디스플레이 업계의 최대 화두로 부각된 애플 MR/AR용 헤드셋(Apple Vision Pro)에 적용된 Micro OLED(OLEDoS)가 과연 혁신적인 기술인지를 Micro LED와 비교를 해보자.
우선 애플 비전프로에 적용된 Micro OLED 1소자(화소) 크기는 7.5μm다. 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상당한 기술로 평가를 하고 있지만, Micro LED와 비교를 한다면, 그리 대단한 기술은 되지 못한다. 우선 Micro OLED(OLEDoS)의 7.5μm크기는, White OLED 1소자의 크기지만, 선다이오드(4μm)와 Startup(5.1μm)의 크기는 R/G/B 3색의 Micro LED 3소자의 크기이기 때문에, Micro OLED(OLEDoS) 보다 소자 크기만으로 볼때 1/4이상 작다. 해서 Micro OLED의 기술과 Micro LED의 기술적 가치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현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 이래 그림을 참조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