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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초에 ... <STRONG>탱자</STRONG> -_-; 라는 분이 계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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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자, 맹자, 노자, 순자, 덕자, 한비자... 등등과 학문의 자웅을 겨루기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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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족함이 없었던 분이셨으나... 타고난 게으름과 사회적 친화력 부족으로 말미암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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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자들과의 교유를 멀리하고... 그냥 혼자 탱자...탱자 노는 데만 열중하여... 탱자라고 불리게 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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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믿거나 말거나...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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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튼, 이분 께서... 혼자 놀기에 진력이 나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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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언가...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재미난 놀이는 없을까 고민해보던 차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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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옆집에서 들려오던 북소리에... 맞춰... 몸종 삼월이와 더불어... 부둥켜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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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락을 타다가 문득 깨달음을 얻고... 창안하게 된것이 <STRONG><FONT size=5>탱고(鼓)</FONT></STRONG>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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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워낙에 게으르던 그는 말년에서야... 두명의 제자를 두게 되었는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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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명이 <STRONG><U>짱삼풍</U></STRONG>이요. 또 한명은... <STRONG><U>닮아대사</U></STRONG>였다고 한다. 두 제자는 모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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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예(舞藝)에 뛰어난 자질을 보였으나, 일찌기 탱고가 던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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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간파한 닮아대사는 또 다른 취미인... 요리로 관심을 돌려... 일가를 이루었으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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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림사라는 반점을 차려... 주방장들을 길러내는 쪽으로 길을 바꾼다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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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하여, 동양의 탱고는 오로지 짱삼풍에 의해서 그 명맥을 유지하였으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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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리따운 아낙들은 오로지 황제만이 독점할 수 있다는... 독선에 빠진... 진시황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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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등장으로 근근이 이어져 내려오던 탱고의 비전들은...모두 분서갱유를 당하고, 그나마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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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몇안되던 고수들마저... 모두들 용문객잔으로 은둔하기에 이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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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20px; PADDING-TOP: 10px"><SPAN id=img_content>
<IMG title=무협영화 height=268 alt=무협영화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photo.empas.com%2Fohjinwook%2Fohjinwook_14%2Fsp%2F404%2F3.jpg" width=400 border=0 name=detailimg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load="limit_imgsize('detailimg',400,400);"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error="showDefImg('img_content','img_content_th');"></SPAN><SPAN id=img_content_th style="DISPLAY: none"><FONT color=#0000cc> </FONT></SPA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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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긴 세월이 흐른 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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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두에게 잊혀져 버렸던... 신용문객잔에...탱고를 들고 나타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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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나이가 있었으니...그의 이름은 <STRONG><FONT size=5>聖公</FONT></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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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딱 한명의 제자를 두고 사라지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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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이름이 <STRONG><FONT size=5>利翁</FONT></STRONG>(리옹-_-)이었더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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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성공에게 전수받은... 탱고를 절차탁마하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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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ONT size=5>喜勞</FONT></STRONG>18식이라는 교습법의 기틀을 확립하였으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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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ONT size=5>率黨門</FONT></STRONG>(솔당문-_-)이라는 문파를 조직하여, <STRONG><FONT size=5>品我施</FONT></STRONG>(품아시)라는 제도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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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통하여 탱고를 전파하기에 이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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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튼, 이런 과정을 거쳐... 탱고는 숱한 세월의 침묵을 극복하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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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세기에 찬연히 꽃피움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그 와중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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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빛나는 절기들이 창안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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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몇가지 대표적인 것만 소개하노니... 혹여 선정에 들지 못함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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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애닮아 하지 말지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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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철수행자의 <STRONG><FONT size=5>蜜弄歌</FONT></STRONG>(밀롱가-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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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무바이 행자의 <STRONG><FONT size=5>幹草</FONT></STRONG>(간초--;) 24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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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보르헤스 행자의 <STRONG><FONT size=5>無勇脚</FONT></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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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등이 그것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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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수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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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잘 추는 땅게로와 직접 몸으로 부딪혀... 그 기술을 체감해볼수 있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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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땅게라에 비해... 땅게로의 길은 더욱 험하다고도 할 수 있다. 이 길이 워낙 고통스럽다 보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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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간혹 보면... 저는 땅게라에요. 저를 한번 잡아주셈...이라고 하는... 마도-_-의 길을 택하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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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전을 익히려는 땅게로들이 드물게 있으나... -_-;; 성적취향을 의심하는... 타인의 시선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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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감내해야 하는 고통이 따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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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밀롱가에서 살아남기 위하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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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춤이 안된다면... 다른 무기를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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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것으로는 몇가지가 있는데.... 가장 손에 꼽히는 것은... 누구나에게 환영받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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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담백한 <STRONG><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9b014f>인간성</FONT></STRONG> 이다. 사람들과 친해지면... 춤따위 ... 저절로 따라온다. 과연?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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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번째는... <STRONG><FONT color=#940000>술</FONT></STRONG>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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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술 잘마시면 자연히 친해진다. 그러나 이 경우를 택한다면... 자신의 주량정도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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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벽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한 두잔 먹고 뻑 가거나... 주사가 장난이 아니라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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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짧은 기간에 기피인물이 되는 <STRONG><U>부작용</U></STRONG>이 따를 수 있다 -_-;; 그러나, 이 모든 부작용에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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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불구하고.... 당신이... 술자리가 끝날때... 이 한마디만 외친다면... 이 모든 단점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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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커버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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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것은 바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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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ONT size=6>계산은 제가 할게요!</FONT></STRONG> 이다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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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잠깐 옆으로 흘렀지만, 위의 것들이 스스로 가능하지 않다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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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 최후의 수단... 진짜 무기를 구입하는 수 밖에 없다. 가끔 성공의 옆자리에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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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춤은 안추고... 사람들과 뭔가를 속닥거리기만 하는 엑수맨의 진짜 직업은....무기 중개상-_-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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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에게 구입할 수 있는 무기는... 밀롱가 생존율 백프로를 자랑하게 해주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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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설의 부채.... 그 이름하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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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ONT size=5>철딱선(扇)</FONT></STRONG> -__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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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여기에도 약점은 있으니... 한번 철딱선을 무기로 택한 자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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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것을 잃어버리면... 회복불능의 치명적 낙인을 주변인에게 받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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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른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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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ONT color=#9b014f size=7>철딱선...이 없는 사람! </FONT></STRONG>-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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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title=무협영화 alt=무협영화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photo.empas.com%2Fohjinwook%2Fohjinwook_14%2Fst%2F404%2Fthumb.jpg" border=0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error="showDefThumb(thi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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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 성공님께서 오랜만에 레슨을 한다는 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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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날짜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5월 말쯤의 어느 일요일 오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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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심있는 분들은... 오나다 벽보를 더듬어 보세요! -____-;;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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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대구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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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길
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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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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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금의 비서를 이렇게 접하다니...
핫!~~ 이런 걸작을 만들어내신 분은 진정~~ 절세재인이십니다~~!!
마도의고수 로빈슨군과밀크티양의 "연애신공"에 치명타를 입어 "주화입마(走火入魔)"로 요양중이지만... 만년설삼을 구해 ... 잃어버린 삼갑자의내공을 회복하면 ... 언젠가는 다시 ... -,.-;;
만년설삼 구하기 전에 다 늙을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