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페이스 041830
U-헬스케어 산업 : 고령화 사회 핵심테마
고령화 사회 진입과 시장규모 확대로 U-헬스케어 산업 전망 밝아…
고속 기술개발로 매출 확대되는 의료기기 업체에 우선 주목
전자의료솔루션 분야도 국내외 대기업 진출 및 투자확대로 중장기 전망 긍정적
U-헬스케어 산업은 고령화 사회의 핵심테마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질병의 진단 및 예방이 가능한 시대가 열리고 있다. U-헬스케어(Ubiquitous
Healthcare; 정보기술(IT)을 생명공학기술(BT)에 접목해 예방·진단·치료·사후관리 등 보건 의료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것을 의미) 시대에는 평상시처럼 먹고 자고 마시기만
해도 각종 센서들이 알아서 내 몸을 진찰해 주고 의사의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신천지(新天地)를 개척 중이다. 미국
Vivonetrics사의 ‘life shirts’는 셔츠에 센서를 부착하여 호흡, 심장활동, 자세 및 운동 상태 등을 감지
한다. 일본의 마쓰시타는 체중, 체지방, 당뇨수치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변기’를 고안하였다. 홈서버를
통해 의사로부터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인텔은 Motes라 불리는 소형 무선센서를 칫솔, 신발, 커피잔 등에 장착하여 사용자의 행동 정보와 건
강 정보를 측정한다. 나이키와 애플이 제휴하여 내놓은 Nike+ipod Sport Kit는 신발 바닥에 센서를 부
착하여 주행상황을 ipod 화면에 표시한다. 속도에 따른 적절한 음악까지 선정해 준다.
의료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3배 가량 높다. 세계 헬스케어 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1%
씩 성장해 올해 시장규모가 5조달러이며, 10년 후에는 10조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외국 주요기업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U-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필립스는 2006년 반도체 사업을 매각하고 헬스케
어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의료부분 매출 비중이 2001년 6.7%에서 (
2006년 10.1%까지 증가했다. 인터넷을 사용해 노인환자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Motiva’도 출시했다. 인텔은 2005년 ‘디지털 헬스’ 사업부를 신설하고 디지털 헬스분야에 진출했다.
바이엘(Bayer)과 파나소닉의 조인트벤처인 바이테리온(Viterion)은 만성질환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
고 있다. 하니웰(Honeywell)은 홈메드(HomMed)를 인수해 원격 홈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쟁력 뛰어난 헬스케어 기기업체에 주목
U-헬스케어의 도입은 관련 장비 및 기기제조업자들의 사업영업을 확대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경우 시장확대의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다만 대
부분 중소기업들인 관계로 규모가 큰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및 안정적 유통망 확보가 성공의 관건이라
판단된다.
나스닥에 상장된 의료기기 업체들의 경우 평균 PER이 32배를 적용 받고 있어 시장평균 대비 50%에
육박하는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중소업체가 많고 시장초입 단계에 머문 경우가 많
아 아직 저평가 되어 있으나, 광속 기술 개발에 따른 신제품 출시와 시장 확대 본격화는 이들 기업들의
저평가 국면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력을 갖춘 국내 주요 기업으로는 바이오스페이스, 인포
피아, 그리고 최근 상장된 뷰웍스 등이 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체성분 분석기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로 국내시장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시장 초
입단계인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특히 교
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 중인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PAPS) 도입 시 전국 약 5,000여개 초등학교에
서 체성분 분석기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12일 GE헬스케어 사업부와 판매 계약 체결로
미국내 매출 신장도 전망된다.
인포피아는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 센서를 생산하여 전 세계 약 75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탁월한 기
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병원용 혈당측정기 판매 증가가 예상되며 소모품인 바이오센서를 통해
고성장과 고수익이 전망된다.
뷰웍스는 의료용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 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에도 큰 폭 성장이 기대된다. 08년 매출 212억, 영업이익 62억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매출 280
억, 영업이익 8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비츠는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자동검안기 및 렌즈가동기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적
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주가는 PER 6배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나노엔텍은 생명공학과 진단의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올해 심혈관질환 진단 의료기기인 ‘프렌드
(Frend)’ 출시를 앞두고 있다. 휴대성과 빠른 진단성이 장점으로, 응급의료센터와 병원 등에 판매가 예
상된다. 미국진출을 위해 FDA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지난해 10월 CE IVD 인증을 완료하여 유럽진출
도 기대된다. 지난 3월 초 특허권 이전 계약으로 200억원에 달하는 현금 확보. 올해 매출 본격화로 흑
자전환이 예상된다.
의료정보솔루션 관련업체도 중장기적 긍정적
국내 의료정보화시장은 세계 시장의 1%인 2,500억원 규모로, PACS에 이어 EMR과 OCS가 의
료정보화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환자의 건강정보를 전자적으로 기록하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등 병원 내
정보화가 상당 수준 진전되었다. 의사의 처방 및 진단이 컴퓨터로 간호사와 지원 부서에 곧바로
전달되는 전자처방시스템(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도 의료정보화의 일부를 차지한
다. 또한 환자들의 병력관리를 비롯, 각 병원에 산재한 데이터를 정형화해 2,3차 의료기관에서 확
인할 수 있도록 하는 EHR(Electronic Health Record)이 주목 받고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들은 의료정보화의 발전을 위해 업계와 정부가 같이 나서고 있
다. 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책과 R&D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병원 내 EMR, PACS, OCS 등 정보화구축을 위해 소요되는 연간비용은 65억달러로 추정
(미국 내 모든 병원이 구축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되는 반면 사회가 절감하는 순편익은 연간
33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크다.
이에 반해 아직 국내의 의료정보화 수준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을 중심
으로 OCS, PACS, EMR 등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함으로써 각종 정보와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진하다는 평가다. 특히 관련 법 제도의 미비가 의료정보화를 막는 가장 큰 요인
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U-헬스산업의 경제성이 뛰어나고 정부 및 민간 부문의 투자도 점차 확
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중장기 전망이 뛰어나다고 판단된다. 실제로 국내 주요 의료정보서비스 업
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6>.
국내에서는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코오롱아이넷, 인성정보 등이 의료정보솔루션 업체로 분류된
다. 유비케어는 EMR솔루션 부문 40%의 시장점유를 기록하고 있는 전자차트 솔루션 전문업체이
다. 비트컴퓨터는 병원 관리 프로그램 업체로 최근에는 고령자 모니터링을 위한 모션 센서도 개
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오롱아이넷은 토탈 IT서비스 기업으로 U헬스케어 등 유비쿼터스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인성정보는 네트워크장비 및 솔루션제공업체로,
만성질환자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림 7> U-헬스케어 관련주 정리
자료: 현대증권
증권매도의 청약이나 매수 청약의 유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종목코드 종목명 분류 내용
A041830 바이오스페이스 체성분 분석기 국내 점유율 1위 업체
A036220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 센서 전문생산기업
A100120 뷰웍스 의료용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A065510 휴비츠 자동검안기, 렌즈가공기 등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업체
A039860 나노엔텍 심혈관질환 진단 의료기기 출시 예정
A048260 오스템임플란트 임플란트 치과용기기 점유율 1위
A032620 유비케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제공
A032850 비트컴퓨터 의료정보시스템 전문기업
A033230 인성정보 만성질환자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A022520 코오롱아이넷 U헬스케어 등 유비쿼터스 사업 집중 육성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