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잠궈두었던 수도를 틀었는데
잠그면 파이프 속에서
물새는 소리가 납니다.
(아~ 어디에서 세는지 찾기도 힘들 것이고
찾는 과정에서 일일이 땅을 파 보아야 한다는...
조금 짜증나는 일이네요~ㅠㅠㅠ)
겨울 한파에 파이프가
꽁꽁 얼어서 녹는 과정에서
터진 것 아닌가 생각하고
물을 쓸 때 조금 불편하더라도
물통에 받아 놓고 쓰면서
다른 일이 바빠 손보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물쓰는데 불편이 상당하여
오후에는 만사제치고
우선하여 작업 들어갔습니다.
먼저 위의 돌맹이를 걷어내고
흙을 파내려가야 합니다.
파내려가니
PB파이프가 보입니다.
겨울에 얼었다가
날이 풀려 녹은 과정에서
파이프가 터져서
세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확인해 보니 파이프에는
이상이 없네요.
이 과정 포함하여 오늘 작업 중
봉산재 꼭지를 틀고 잠그느라
대 여섯 차례 왔다~갔다~
후유~
밑을 더 파보니
파이프에는 이상이 없고
부동수전에서 물이 세고 있네요.
저 구멍이 겨울에 얼지 않도록
꼭지를 잠글 때 수도관에 남은 물이
빠지도록 뚫어 놓은 것 아닌가?
부동수전을 판매하고 있는
철물점과 수도가게에 들러
물어 보았으나
잘 알지 못하여 답 답~
철물점에서는 주인여자가
나보다도 더 몰라 횡설수설~
잘 모르겠다고 하면 될 것을~ㅉㅉ
집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업체에 직접 전화하여
사진까지 보내 주었으나
여자가 친절하기는 한데
잘 몰라서 내일 오전 중으로
출근 후에 전화로 알려주겠다고 하네요~
(그나마 친절하니 용서~ㅋㅋㅋ)
그냥 수도파이프를 꽂았으면 쉬운데
난장이라 한파에 동파되지 않도록
부동수전이라하여
구조도 잘 모르면서 구입하여
설치한 내가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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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수도 누수
상선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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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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