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애기들아 오빠왔다
어제 화천 도착후에 비가 엄청쏟아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하늘에 내 간절한 마음이 전해졌는지 30분후 그쳐서 행사를 볼 수 있었어
어제 물폭탄 10번은 맞았던거같아..최대한 앞쪽에 있어야 직캠을 잘 찍을수있다는 생각에 참으며 물을 맞았어..
행사 갔다가 집에 오니까 11시더라..너희는 몇시에 들어갔니..?
아 그리고 처음에 버닝파워 하기전에 내가 다슬아~~~!!!!!했는데 들었니?
그다음에 폴라로이드 하기전 화이팅~~~!!했는데 민녕이가내 목소릴 들었는지 뒤돌아봤다가 준비한거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소리질렀다가 목이 갈뻔 했지만 다행히도 유지된듯해
그리고 브이앱에서 너희가 한 말이 맞더라 ㅋㅋ
버닝파워 하고나서 이번에 보여드릴곡은 저희 2집에있는..
이라고 말하자마자 헤이유~~~라고 군인들이 외친다는거 ㅋㅋ
당연하게도 너희가 폴라로이드 입니다라고 말할거라 예상하고 난 다른 군인애들이 헤이유라고 할때 폴라로이드~~~!!를 외쳤지 ㅋ
헤이유 무대할때 응원법 하면 울것같다길래 서서 기다리며 유튭보고 연습했는데
대박나자 헤이유 부분을 헤이유 대박나자 라고 해서 박자가 꼬였어 ㅋㅋ
내가 인스타디엠으로 그부분만 편집해서 보내줄테니 확인해보렴
이 편지 제목이 성공과 실패인데
우선 성공한건 까까랑 퍼즐 선물준거, 그리고 너희랑 사진찍은거고
실패한건 내 폰에 터치펜으로 너희 싸인받는거랑
앨범이랑 포카 가져갔었는데 거기에 싸인 받는거를 못했지 뭐니..
그리고 가장 큰 실수 하나는 머리끈을 내가 춘천 이마트에서 샀었는데..
너희한테 머리끈으로 양갈래 해달래서 사진찍고 싶었는데 까먹고 못했어
악세사리 판매점에서 머리끈 뭐살지 몰라하다가 하나 골랐을때 가게 직원분이 나한테 물어보시더라구 이거 쓸 여자가 머리숱이 많으냐고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까 그럼 이거 사시는게 맞아요 하시더라
그다음 질문이 관건이야 ㅋㅋ 내가 양갈래 시키려고 끈 산다니까 "애가 몇살이에요?" 하시길래 "23살이요" 했더니 아..네.. 이러는데 ㅋㅋㅋㅋ 반응이 너무 재밌었어
암튼 내가 나이가들어서 그런지 가끔 이렇게 뭘 사놓고도 까먹네..
집에 가면서 충분히 사진찍을 시간과 기회가 더 있었는데 왜 이걸 잊고있었을까 하며 수없이 자책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테니 힘내자 하며 왔어
울애기들 모두 수고 많았구 다음에 또 보러가마
그리고 고마워 너희"덕분에" 주말을 보람있게 보낸거같아
마카마카 화이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07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