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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짝퉁 싼타페' 등장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安徽)성 소재 장화이(江淮)차는 오는 9-10월께부터 현대차의 구형 싼타페와 유사한 모델을 시판할 예정이다.
이 자동차는 외형에서 싼타페와 일부 유사한 점이 있어 싼타페의 디자인 등을 도용한 '짝퉁'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현대차는 그동안 싼타페의 중국 현지 조립생산을 산둥(山東)성의 룽청화타이(榮城華泰)차와 협의해 왔으나, 이번 장화이차의 모델이 시판되면 현지 시장공략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이 모델이 싼타페와 유사한 점이 있을 수도 있으나, 디자인이 다른 부분도 많고 내.외장 마무리나 내구성, 세부 마감 등의 품질에서 월등히 앞설 것으로 자신하기 때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모델은 싼타페를 그대로 베꼈다고 하기는 어려운 수준인 데다 우리 제품의 품질이 앞서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현지에서는 GM대우가 '짝퉁 마티즈'를 생산한 중국 체리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취하한 바 있다.
14일 연변일보에 따르면 옌지시 2천500여 대의 영업용 택시 중 1천500여 대가 옌지현대기아자동차(총경리 리경호)가 판매한 '프라이드'와 '천리마'이다.
특히 천리마는 지난해 539대가 판매돼 순식간에 택시 시장 40%를 잠식했다.
리경호 총경리는 "자동차의 성능과 품질은 택시 기사들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천리마의 품질과 성능은 이미 다수의 기사가 인정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는 택시 판매에 주력했지만 올해는 자가용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시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왕징(望京)지역 한 체육관에 500여명의 교민들이 모여 한국-토고전이 진행되는 90분동안 목소리 높여 '대~한민국'을 외쳤다.
베이징시 공안당국이 월드컵이 시작되기 오래 전부터 월드컵 행사 자제를 요청함에 따라 한인회나 유학생회가 주도하는 대대적인 응원 행사는 펼쳐지지 않았지만, 한국인이 모이는 장소는 교민들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한국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붉은 색 옷을 입고 체육관에 모인 교민들은 체육관에 마련된 3개의 대형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전반전 토고가 선취골을 넣은 후에도 교민들의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후반전 동점골이 터지는 순간 체육관은 교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으며, 떠나갈 듯한 응원과 함께 전기가 나가는 사고도 발생했다.
그러나 체육관측이 신속히 수습해 다시 전기가 들어오자 교민들의 응원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고 이에 화답하듯 안정환의 결승골이 터졌다.
결국 한국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교민들은 모두 서로를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가 끝난 후 단체 응원을 준비한 주최측은 체육관을 벗어나면 늦은 시간 중국인들을 자극하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고, 교민들은 성숙한 자세로 체육관을 정리한 후 승리의 기쁨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한 채 자리를 떠났다.
중국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중국의 100대 수출기업 중 외국계 투자기업은 모두 59개로 나타났으며, 그중 한국계 투자기업은 13개로 전체 외자기업의 22%에 달했다.
중국 100대 수출기업에 포함된 한국기업 수는 지난 2003년 8개에서 2004년 10개, 그리고 작년에는 13개로 증가해 한국기업의 중국 현지법인 규모가 매년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작년 한해 동안 13개 한국계 투자기업의 수출규모는 176억달러(약 17조원)로 중국의 전체 수출액의 2.3%를 차지했다.
100대 수출기업에 포함된 한국계 기업은 삼성계열사 8개와 LG계열사 5개로, 국내 2개 대기업의 중국법인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쑤저우(蘇州)반도체유한공사는 100대 수출기업 중 9위에 올랐고, LG전자 후이저우(惠州)유한공사는 27위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100대 수입기업에는 삼성과 LG 계열사 7개와 북경현대자동차유한공사가 포함됐다. 그 가운데 삼성 쑤저우반도체는 수출과 마찬가지로 9위였으며 베이징현대자동차는 94위였다.
북경현대자동차는 중국을 생산기지로 활용해 현지에서 생산한 후 제3국으로 수출하는 전략을 쓰지 않고 중국 현지 내수시장 판매에 주력하고 있어 중국의 100대 수출기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기구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부인하고 있지만 이 기구가 군사블록화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방에서는 이 기구가 '동방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5일 개막하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는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 회원국 정상이 모두 참석하고 옵서버로 있는 이란, 파키스탄, 몽골 정상과 인도의 석유천연가스장관이 참석한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대표와 함께 특별초청됐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안보협력, 경제협력, 교육 등 다자간,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국방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방분야에서 상호신뢰증진과 협력이 양국 뿐아니라 역내, 세계안보에도 유익하다는 논리다.
상하이협력기구는 2007년에 러시아 역내에서 반테러를 명분으로 군사훈련을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 공동 군사훈련에는 6개 회원국이 특수부대, 공군 등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기구 확대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옵서버 국가인 이란과 파키스탄이 정회원 가입을 신청한 상태고 벨로루시와 스리랑카는 옵서버 자격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구의 6개 회원국은 세계면적의 20.2%, 인구의 23.1%를 차지한다. 인도 등 4개 옵서버 참가국까지 포함하면 세계면적의 25.2%, 인구의 43.5%에 이른다.
중국 정부는 이 기구가 대결을 추구하지 않으며 역내에서 특정국가의 영향력 배제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양상은 사뭇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역내 국가들이 지난해 미국의 군사기지 철수를 요청함으로써 상하이협력기구가군사블록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서방의 우려가 전혀 근거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됐다.
이란 핵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중국 외교부의 리후이(李輝) 부장조리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안보와 경제협력, 교육 분야의 회원국간 합의 도출이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옵서버 자격으로 이번 회담에 초청받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회담장에서 연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말을 하든 그는 이란의 입장만을 말하는 것"이라며 의미부여를 하지 말아달라고 그는 당부했다.
이란 핵문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식 논의가 안되더라도 비공식적으로는 입장정리가 이뤄져 유엔의 해법에 대해 암묵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외교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어 2000년에 우즈베키스탄이 합류한 뒤 2001년 6월 15일 상하이에서 정식 출범했다. 회원국 외에 이란, 인도, 파키스탄, 몽골 등이 옵서버 국가로 있다.
지역간 기구이자 정부간 기구로 최고의결기구는 해마다 한번씩 열리는 정상회담이다.
이 회담은 매년 러시아 알파벳 순서에 따라 돌아가면서 개최한다. 의장국은 정상회담 개최국 정상이 맡는다.
산하기구로는 사무국, 역내 테러척결센터와 외무장관협의회 등 4개의 협의회가 있다. 사무국은 베이징(北京)에 있고 역내 테러척결센터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프룬제에 있다.
회원국 상호간의 신뢰와 우호 증진, 정치.경제.무역.과학기술.문화.교육.에너지 등 각 분야의 효율적인 협력 관계 구축, 역내 평화.안보를 위한 공조체제 구축이 목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역내국가에서 미군기지를 철수하라는 요구가 터져나오면서 서방에서는 이 기구가 동방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같은 군사블록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설립 이후 테러와 분리주의, 극단주의 척결을 위한 상하이협약 채택, 역내 대 테러기구 설립 협약, 기구의 발전 목표와 협력의 제도화에 대한 공동성명, 회원국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성명 등을 이끌어냈고 내년 러시아에서 대테러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중국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추샤오화(邱曉華) 국가통계국장은 지난 12일 베이징(北京)대에서 열린 경제포럼에 참석, 연설을 통해 중국 경제가 빠르고 건강한 발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추 국장은 현재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독일에 비해 5천억∼6천억달러 뒤처진 수준이라면서 4년 뒤에 가면 1인당 GDP가 3천달러를 넘어서면서 독일을 따라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맞는 15년 후에는 1인당 GDP가 5천달러로 전체 GDP 규모에서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신중국 건립 100주년인 2049년에는 1인당 GDP 1만달러를 달성하면서 미국과 비슷한 GDP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 국장은 그러나 중국 경제가 쾌속성장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지만 자원과 환경에서 발전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평화발전과 기술진보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경제 발전의 기본원칙은 시장화, 공업화, 도시화, 국제화라면서 개혁.개방 이래 이 4가지 원칙이 중국 경제 성장의 기본 역량이 돼 왔고 앞으로도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오전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의 이쉬(義序)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젠(殲)-7E 전투기 한 대가 인근 창산(倉山) 마을 고속도로변에 있던 구리주조 공장으로 추락했다고 홍콩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했으나 지상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근처를 지나던 30대 주민 한명이 추락기의 폭발로 현장에서 사망하고 또다른 주민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공군부대와 경찰은 추락 현장을 봉쇄하고 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중이다.
젠-7E는 중국이 러시아 미그-21기를 모방해 개발했던 젠-7을 1993년 재차 개량한 전투기로 중국 공군 에어쇼 비행단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추락사고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중국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최신예 조기경보기 `쿵징(空警)-2000'이 안후이(安徽)성 광더(廣德)현에 추락, 개발에 참여했던 과학자 등 탑승자 40명이 전원 사망하기도 했다.
연이어 공군기 추락사고가 발생하자 중국내에서는 공산당 중앙군사위위원 겸 공군사령관인 차오칭천(喬淸晨) 상장이나 두 추락기 관할구역인 난징(南京) 군구 공군사령관 장젠청(江建曾) 소장이 문책을 받을 지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2003년 5월 승무원 70명 전원이 사망한 북해함대 소속 해군 361잠수함 침몰 사건의 책임을 물어 함대사령관과 정치위원 2명을 교체하는 등 관련자 70명에 대한 징계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지난 1999년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에 첫 매장을 연 스타벅스가 매년 30%이상 고성장하고 있다고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또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上海)에 1호점을 연 스타벅스는 불과 2년만에 흑자를 내기 시작해 3천200만위안(약 38억5천419만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중국 본토에 모두 1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홍콩과 대만을 포함하면 이미 300여개가 넘는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대표는 "중국인들이 최근 불과 몇 년 사이에 스타벅스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중국시장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작년 한해 스타벅스의 해외 매출액은 64억달러(약 6조1천716억원)였으며 그중 중국내 매출액이 약 10%에 이르렀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중국은 조만간 북미지역 이어 두번째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의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벅스의 최고 임원진 회의에서 거론되는 가장 중요한 주제는 바로 중국시장이라고 차이나 데일리는 전했다.
한 여론조사 결과 스타벅스는 중국인들 중에서도 25-40세의 화이트칼라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뽑혔고, 대학생 등 젊은층도 전통차보다 커피를 좋아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스타벅스 커피 한 잔 가격은 약 30위안(약 3천600원) 정도로 전통차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도 스타벅스 성장의 원인으로 꼽힌다.
스타벅스는 젊은층이 좋아하는 현대적 감각의 이미지를 내세워 중국내 매장을 5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국토자원부 윈샤오쑤 부부장은 13일 개최된 '2006년 중국 토지 운영 및 투자 설명회'에서 베이징시의 2002∼2005년 주택건설상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주택용지의 53%를 부동산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자들은 특히 시 당국으로부터 이 토지들을 주택건설 용지로 분양받아 놓고 장기간 건설을 미루고 있어, 가격이 오를 때 되팔아 시세차익을 챙기려는 목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 주택건설과 분양을 미루고 있는 면적은 4천만㎡이고 건설계획을 수립만 해놓고 착공하지 않은 면적은 8천만㎡에 이른다. 이를 합하면 베이징시의 2년간 주택용지 공급 면적과 맞먹는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업자들이 많은 택지를 매점해놓고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격이 오르면 주택건설을 시작하는 방법으로 투기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자원부는 이에 따라 최근 시행된 토지관리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투기 목적으로 개발을 미루는 택지에 대해 공한지세를 물리거나 토지사용권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개발기간을 1년 이상 넘기고도 착공을 하지 않은 토지에 대해서는 공한지세를 부과하고 2년을 초과한 경우 토지사용권을 직권회수한다.
또 공기내 건설면적이 전체의 3분의1 미만이거나 투자액이 4분의1 미만인 경우, 허가없이 1년 이상 건설을 중단한 경우에 대해서는 공한지로 간주해 처분한다고 규정돼 있다.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홍콩 국제관광박람회는 세계 50여개국 450개 기관 .단체가 참가하고 유료 입장 관람객만 7만여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다.
전남도는 한류 열풍을 활용해 순천 낙안읍성, 완도 해신세트 등 드라마 촬영지와 진도 신비의 바닷길, 남도음식문화축제 등 독특하고 매력적인 전남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16일 'The Excelsior'호텔에서 현지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30여명을 초청해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또 관광홍보 영상물과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등 현지 여행업체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적인 홍콩지역 마케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문인수 전남도 관광진흥과장은 14일 "장기적인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외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인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및 해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중국소식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