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워낙 좋아하는데 나이가 점점 들다보니 불안한 마음에 이것 저것 생각않고
그냥 장기휴가를 만들어 1차로 하와이(15일)-북미/캐나다(2개월)-간토/오키나와(14일) 이렇게 돌고 왔습니다.
다행히 항공마일리지를 사용(78,000마일)해서 항공료는 Tax등으로 총16만원이 들어 경비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었네요...
사실 여행경비중에 제일 부담스러운 것이 항공료와 숙박비인데
항공료는 이렇게 저렴하게 떼우고 숙박은 유스호스텔과 캠핑으로 떼우니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일본을 제외하고는 한국에 비해 물가도 아주 저렴해서 큰 부담없이 잘~먹고 잘~돌아다니다 왔네요...
북미는 미국 서부쪽 국립공원들과 캐나다 록키산맥 국립공원들을 하이킹과 캠핑으로 여행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걸었던 총 거리가 약 300km정도더군요...
물론 저도 이런 여행은 평생 처음인지라 제 발들이 고생이 많았고 아직 그 흔적들이 남아 있네요...ㅋㅋ
여행이 너무 길고 험하다(?) 보니 가지고 갔던 DSLR카메라 렌즈도 여행도중에 완전 망가지고...
피부도 완전 깜둥이가 돼버렸고...
근데 하루 2끼를 고기(고기와 과일이 무척 저렴함)로 먹었는데도 자동 다이어트가 돼서 믿기지 않는 일까지 벌어졌죠...
바지허리사이즈를 35~36정도 입었었는데
GUESS청바지가 한국돈으로 2만5천원정도 하는 허리사이즈 32가 있어 설마하고 한 번 입어봤더니...
딱 맞는 거 있죠?
이건 완전 꿩먹고 알먹고... 여행 실컷하고 공짜로 다이어트하고...ㅋㅋㅋ
암튼 여행도 잘하고... 25년전 제 몸매도 되찾고...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아직 사진들을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지만 각 지역별로 사진 몇장씩 올려볼테니 혹시 못가보신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먼저 여기 하와이사랑에서 얻은 금쪽같은 정보로 가장 행복한 여행을 했던 하와이 오아후입니다.
혼자하는 여행이라 렌트카는 부담스러워 The Bus 1개월 패스(60불)를 사서 오아후 구석 구석 다녔습니다.
다이야몬드헤드에 올라가 바라본 와이키키해변 (▼)
요건 와이키키 해변쪽에서 다이야몬드헤드쪽으로...(▼)
여긴 스노쿨링으로 유명한 하나우마베이...(▼)
하나우마베이는 유일한 유료해변이지만 여긴 아는 사람만 아는 무료 스노쿨링 명소 샥스코브!!(▼)
저도 3번이나 가서 수천마리의 야생열대어와 야생바다거북이와 함께 수영하며 놀았던 곳이죠...^^
여긴 말그대로 야생바다거북이로 유명한 비치...(▼)
여기에서도 거북이들과 함께 수영하며 놀았어요...^^
거북비치 근처에 있는 물이 가장 맑았던 비치로 점핑Rock으로 유명한 곳이죠...
물론 아래 사진처럼 야생바다거북이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구요...(▼)
여긴 패키지여행 가시면 들르는 필수코스죠? 근데 저는 그들이 가지 않는 곳까지 좀 더...(▼)
여긴 모래가 밀가루같은 남동쪽 해변들...(▼)
여긴 라군들 여러개가 모여있는 서쪽 해변...(▼)
제가 찾은 멋진 하이킹 코스...(▼)
그 외 여러 곳...(▼)
하와이에서 매일 먹었던 저렴하고 맛있고 양이 무~~지 많은 바베큐플레이트...(▼)
그리고 지오바니 새우트럭...요건 노스쇼어 갈때마다 먹었으니 3번 먹었네요...(▼)
요건 차이나타운에서 먹은 4불짜리 맛난 국수...(▼)
그밖에도 좋은 곳들이 많이 있지만 하와이는 여기까지만 할께요~
다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우선 대표적인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몇년 전 지진으로 무너졌던 베이브릿지...(▼)
샌프란시스코의 최고 인기 노면캐이블카...(▼)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의 홈구장... 박찬호가 여기서 굴욕의 최다기록 홈런을 내주었죠...(▼)
예전에 니콜라스케이지 주연 The Rock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교도소...(▼)
서부해안에 있는 패블비치골프장으로 유명한 몬트레이라는 곳인데 바다사자와 펠리칸들이 무지 많아요...(▼)
요세미티 국립공원...(▼)
그리고 1번 국도변...(▼)
미국 오래건주...(▼)
미국 몬테나주...(▼)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벤쿠버...
시애틀의 스타벅스 1호점...요렇게 시작했던 것이 이젠 세계적인 기업으로~~(▼)
시애틀의 상징 스페이스니들타워...(▼)
벤쿠버 스텐리파크로 건너온 다리...(▼)
김연아의 금메달로 빛난 벤쿠버동계올림픽 마스코트였던...(▼)
캐나다의 아름다운 호수들...(▼)
캐나다 록키산맥...(▼)
점점 녹아내리고 있는 캐나다 빙하...1992년도엔 표지판까지 빙하가 있었는데...(▼)
지금은 20년만에 이렇게나 많이 녹아버렸네요 ...(▼)
캐나다 국도변...길자체가 볼거리죠...(▼)
이젠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본 도쿄로 태평양을 건너옵니다.
제가 일본여행은 이번이 9번째로 오키나와를 제외하고는 일본 전국을 여행했었기때문에
이번 오키나와 여행으로 일본지도의 왠만한 곳은 모두 밟아보게 되었습니다.ㅋㅋ
도쿄 스카이트리...(▼)
츠키지시장에서 먹은 맛난 라멘...(▼)
공사가 끝난 도쿄역...(▼)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먹은 만두(?)...비싸기만 하고...(▼)
다소 실망한 가와구치코와 후지산...(▼)
슈퍼뷰오도리코호로 3년만에 다시 찾은 이즈반도...(▼)
여전히 안좋은 날씨... 이틀 후 재도전 그리고 최고의 온천...(▼)
마지막으로 오키나와로 날아와서...
오키나와 이시가키섬...(▼)
오키나와 나하...(▼)
3개월간의 여행을 종료하고 서울로 쓩~~(▼)
이밖에도 보여드리고 싶은 곳들이 많지만 여긴 하와이여행카페라 여기까지만 간단히 소개해 드릴께요~~^^
첫댓글 완전 부럽습니다~ 진짜 여행 좋아하는 분이신군요..
항공 마일리지도 정말 알뜰히 사용하셨구요..
앞으로도 여행 많이하시고 사셔요~~
네~ 고맙습니다~~^^
우와~ 진짜 부럽네요~ 아마도 혼자 다니신것같은데....저도 싱글때 몇달씩 다녔는데 결혼하고는 불가능...ㅠㅠ 부럽부럽
저는 싱글때 그렇게 여행을 못했던 것이 너무 후회스러워요... 이 번 여행중에도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었구요... 40중반이 된 이제서야 이런 여행을 하게 된 것이 너무 아쉬워요...
저는 오히려 블루라군님이 더 부럽네요...^^
와~ 진짜 멋지네요~^^ 부럽습니다~~ㅎㅎㅎ
세상은 넓고 멋진 곳들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오오~~~~ 정말 멋져요. 그리고 부럽고.... 다녀온곳도 있긴 하지만... 여행은 참 좋은것 같아요.... 완전 부러워요~~ 언제 이렇게 해보나~~~
저도 언젠가 언젠가 하다 어느듯 40대 중반이 넘어서니 덜컹 겁이 나더군요...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현실을 잠시 뒤로 하고 하고싶은 것을 하기로 결정했죠...ㅎㅎ
한마디로 대박입니다 완전 부럽네요
와이프랑 50살 되기전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여행이군요
저는 와이프랑 같이 하기에는 불가능한 여행이었습니다. 제 와이프는 이런 여행 힘들어 절대 못하거든요...ㅎㅎ
꼭 두 분이 같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와우.. 와우~~ 정말 정말 부럽고 완전 멋지네요!! 부부랑 같이 갈때는 성격도 잘 맞아야 겠네요... 우리부부.... 함 도전해 보고 싶네요!
혼자 갔었기 때문에 가능한 여행이었죠. 와이프랑은 짧은 여행도 서로 맞추기가 쉽지 않아요. 저희는 워낙 여행스타일이 서로 달라서...ㅋㅋ
부럽다는 말이 절로 절로 나오네요!
저도 세계일주하시는 분들 부러워만 하다 그냥 확 저질러버렸습니다.ㅎㅎ
시원스런 사진덕에 저두 3개국 다녀온기분입니다.
알뜰하게 다녀오신 여행후기도 좀 공개해주세요.^^
지금 다음 여행을 준비중이라 아직 사진정리도 못하고 있어요..ㅋ 틈나는 대로 하나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직접 가본거같으네요ㅋ
기나긴 여행, 꿈같은 일이라 생각햇는데, 너무 멋져요ㅋㅋ 너무 잘보고 갑니다^--^
꿈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듯해요. 꿈을 이루어 보세요~~^^
하와이의 멋진 곳 잘 보았습니다.
싱글이라 유스호스텔 이용하는데 오아후섬 2곳 외에도
마우이,빅 아일랜드 등에도 생기면 좋겠어요.
화 이 팅!!
사진 예술이예요. 짱 멋져요~
두번째 라군 같은 사진 어느 비치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어디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