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에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5:14)
우리의 빛이 되시며 우리를 빛 가운데 살게 하시는 하나님!
동지를 지나 시간은 빛의 길이가 어둠의 길이 보다 길어지고 있는데,
우리는, 이 나라 이 민족은 그리고 열방은 더 긴 어둠의 터널 속에 있는 것 같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때로 밀려오는 절망감과 무기력함으로 기도조차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나약함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흑암의 세력을 향해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라고 외치면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교회를 위해, 우리 자신을 그리고 열방을 위해 힘차게 기도하게 해주시옵소서.
이 민족이 열방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며 그 권위에 복종하게 해주시옵소서.
이 땅에 진정한 정치적 권위들이 회복되고 분열과 당쟁이 멈추게 하여주시옵소서.
가정에 진정한 권위가 세워지며 회복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가 더 이상 전쟁터가 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북한이 전쟁의 꿈을 버리고 백성을 위할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기독여자의사회 회원이라는 빛나는 지위와 명예를 주셨는데,
그 자리를 더욱 빛내는 회원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우리 회의 믿음의 선배들이 싸워서 이겼던 그 어둠의 권세를 우리도 싸워서 이기게 하여주시옵소서.
복음의 빛이 비춰지기 전 이 나라 이 민족을 에워 쌓던 그 어두움을 뚫고
영육 간에 복음의 빛을 비춰주기 위해 26세의 어린 나이에 이 땅에,
그것도 가장 추운 함경도 땅에 왔던 머레이 선교사님,
여성들에게 너무나 가혹했던 험난한 시대에 태어나 굴하지 않고 믿음으로 흑암을 뚫고 길을 만들어 간 우리 믿음의 대 선배님들-
김애희, 한소제, 원금순, 강주심 . . 그 이름들을 다 말할 수 없지만-처럼
우리도 우리의 빛과 길 되신 주님 따라 흑암의 세력을 이기며 길을 내며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우리 회를 통하여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나 서로 의지하며 달려갈 길을 마칠 때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승리할 수 있도록 은혜주시옵소서.
주님! 우리 회의 버팀목인 대선배님들과 함께 이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회원들을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원치 않는 병마와 싸우는 회원들에게 힘주셔서 강건하게 하시고 이기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8일에 있을 성탄절 예배 및 송년음악회를 축복해주셔서
주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기쁨과 평화가 임하는 시간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특히 이번 28일에는 필리핀 의료선교를 함께 했던 분들도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필리핀 의료선교에 함께 하였지만 군입대로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하는 조윤숙선생님의 아들, 박호성 청년을
주님께서 지켜주시옵소서.
우리 회를 이끌고 가시는 정미라 회장님과 김태경, 현민숙, 조윤숙 선생님에게 힘주셔서
어려운 일들을 잘 감당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수고를 기억해주시고 축복의 시간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어지러운 세상 속에 우리를 세상의 빛으로 불러주시고
우리의 인생을 복되게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