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3m·지름 1.5m ‘거북이’ 닮은 밑동 눈길
▲ 속초지역 한 카페 정원에 심어져 있는 수령 320년 가량의 느티나무가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행복과 평안 등을 기원하는 명물로 인기를 끌고있다.수령 320년 정도된 느티나무 2그루가 속초지역 한 카페 정원에 나란히 마주한 채 자라고 있어 행복과 평안,번영을 기원하는 명물로 인기를 끌고있다.속초시 대포동 중도문에 위치한 카페 ‘아지’ 정원에는 지난 4월 주인 김희수씨가 느티나무 2그루를 심은 뒤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김 씨는 사업차 인천을 오고가다 인천의 한 농원에서 35년간 관리되던 키 3m,지름 1.5m 가량의 수령 320년 정도된 느티나무 2그루를 발견,거액을 들여 구입해 아들이 운영하는 속초의 카페 정원에 옮겨 심었다.이 중 느티나무 1그루의 밑동 부분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어 손님들이 무병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며 어루만지는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김 씨는 “수도권에 살면서 휴양차 속초를 즐겨찾다가 11년 전 속초에 정착하게 됐다”며 “2년전부터 120여명 하객 규모의 야외웨딩샵과 신혼부부 숙박용 펜션을 짓던 중 코로나가 닥치면서 야외웨딩샵을 접고 카페로 변경한 것이 오히려 신의 한수가 됐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창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