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를 파며
물문제는 해결했지만
수질 문제가 항상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집으로 들어오는
물탱크에는 삼투압 정수기를 설치했지만
그러나 여전히 마실 수 있는
물의 수질이 아니다 싶어
아이들이 사용하는 숙소 주방에는
다시 정수기를 설치하여
우리도 함께 그 정수기 물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매번 아이들 숙소를 찾아
물을 받아 오는 것이 너무 번거롭다 여기던 중
지난 주말에 마침 필요한
공구를 구입하러 매장에 들렀는데
아내가 정수기를 유심히 관찰하며
직원과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아무래도 아내가 주로 물을 사용하매 있어
그동안 많이 불편했지 싶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 먹고 거금을 들여
우리 주방에도 정수기를 설치하기로 하고
예약을 하였다.
아내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참 잘 했다 싶고
나 또한 물 때문에 불안했던 마음도
해소가 되어 감사하기 이를 데 없다.
새롭게 센터를 짓고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좀 성가시고 신경이 쓰이지만
이렇게 한 가지씩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도 쏠쏠하지 싶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치앙마이에 다녀옵니다.
다시 일 년 비자 서류 제출과
후원교회 목사님이 치앙마이에 오셔서
만남을 약속하였고
공동체 선교사님 병문안과
그동안 함께 했던
선교사님의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귀국 이별 자리 모임 등
여러 일정을 잘 보내고 수요일에
다시 석희 이야기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석희 이야기
식수 문제를 해결하다
노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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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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