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아침뉴스
♤9월 13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나쁜사람으로 지목돼 좌천됐다가, 현 정부 들어 화려하게 복귀한 노태강 문화체육부 차관이 어제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좌천된 이후 지난해 초 사표 제출까지 강요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어제 문화계 블랙 리스트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배우 김명곤 이준기 유준상, 방송인 박미선 배칠수, 가수 안치환 양희은 등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방송 등에서 퇴출시키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국정원 내에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바른정당 이혜훈 전 대표가 한 후원단체로부터 기부금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었죠. 실제 해당 기부금의 일부가 이 전 대표의 당시 보좌관 급여로 빠져나간 정황이 포착돼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덮친 미국 플로리다에서 물난리를 틈타 빈 가게를 털어가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네요. 결국, 경찰 특수부대까지 동원돼 약탈자들을 대거 체포했다고 합니다.
■공공기관의 황당한 특혜채용 백태가 최근에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현직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지원자들의 면접평가 순위를 뒤바꿔서 13명이 부당하게 취업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네이버가 진경준 전 검사장의 딸을 인턴채용을 해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또 논문 과외를 해줬다는 사실 외 네이버가 다른 고위 법관 아들을 채용 절차 없이 인턴으로 받아준 사실이 있었네요. 그간 사회에 만연한 청탁비리가 끝없이 나오네요ㅠㅠ
■최악의 폭우로 부산에 물난리가 났었지요. 그런데 바로 그 때에 부산 동구청장은 해외 축제를 시찰한다며 출장을 갔습니다. 동구 의원들도 복구 작업을 하는 주민들을 뒤로하고 어제 외유성 연수를 떠났다네요. 이걸 어떻게 이해하죠?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주식을 보유한 업체를 지자체 강소기업으로 뽑아 특혜를 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박 후보자는 다른 심사위원들이 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라고 반대했지만, 직권이라며 선정을 밀어붙였다네요.
■강서구의 장애인 특수학교 건립 문제가 며칠 동안 뜨거운 관심사였죠. 학교 때문에 집값이 떨어졌다고 주장했지만 그렇지 않았죠. 지역 주민들의 일부 반발이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추가로 특수학교를 더 짓겠다는 입장입니다.
■시험 기간만 되면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로 잠 쫓는 학생들, 특히 주의해서 봐야겠습니다. 한 고등학생이 에너지음료 한 캔을 마시고 경련과 언어장애를 일으켜 병원 치료까지 받았는데요, 급성 카페인 중독이었습니다.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미스터피자 오너 일가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정우현 전 회장이 구속되고 상장폐지 위기까지 닥치자 쇄신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암과 고혈압에 좋다고 속여 가짜 건강 차를 팔아 수억 원을 챙긴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이들이 만들어 판 액상 차 원료는 화학비료에나 쓰이는 공업용 규산염이었습니다. 정말 이제는 아무말이나 믿어서는 안되겠어요
■최근 10대 폭행 사건이 잇따라 파장이 큰데요. 지난 6월 울산의 한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서 수사해 봤더니, 동급생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집 밖에서 아이를 잃어버릴 뻔한 아찔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텐데요. 시내버스 기사가 어린아이만 내려놓고서 엄마를 태운 채 그대로 출발했다는 민원이 올라와 서울시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푸얼차, 즉 보이차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큰 논란이 일고 있는데 진실 공방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한국 스포츠의 요람인 태릉선수촌은 1966년 문을 열고 현대식 종합훈련 시설로 자리 잡았고, 체계적이며 집중적인 선수 육성을 통해 단기간에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체육 강국으로 성장시킨 곳이죠. 이제는 보름 후에 정식 개촌하는 진천 선수촌에 그 역할을 넘기게 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국내에 공개했습니다. 가장 큰 6.3인치 화면, 한 번에 두 종류의 사진 촬영은 물론 배경도 수정이 가능하고, 39개 언어를 인식해 문장 번역까지 자유자재로 해주고 홍채 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 등 기존에 선보인 기능도 한 층 강화했습니다.
■지난 2010년 경북 문경에서 발견된 1600년대 조선시대 여성의 미라를 국내 연구팀이 사인을 유전자 분석으로 밝혀냈습니다. 놀랍게도 사인은 많이 먹어서 걸리는 현대인의 병인 동맥경화였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사과와 배 등 과일은 평상시의 2배, 채소는 1.6배를 풀어 물가를 내리고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 0시부터 5일 24시까지 사흘 동안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밥 반찬쯤으로만 여겨지던 김이 세계인의 건강 간식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과 러시아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면서 올해 김 수출량은 약 5억 달러,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신태용 감독 체제로 치르겠다고 못박았습니다. 히딩크를 감독으로 영입하지 않겠다는 건데요. 신태용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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