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과 발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자라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손톱깎이 등의 도구를 이용해 적당한 길이로 깎아주는 일을 주기적으로 합니다. 대개 발톱보다 손톱이 2배에서 4배 정도 빨리 자라나므로 발톱은 정말 가끔 깎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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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발은 양말과 신발 등을 착용하고 생활하므로 다른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신체 부위이기도 하여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씁니다. 근데 이렇게 지내다 보면 발톱이 길어져서 불편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불편을 겪는 상황이라고 하면 걸을 때 움직임에 따라 양말과 발 사이에서 마찰이 생길 때 새끼발가락 발톱의 끝 부분이 걸리적 거릴 때와 잠을 잘 때 이불에 새끼발톱의 끝 부분이 걸리적 거릴 때 정도입니다.
따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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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유독 새끼발가락의 발톱에서 이런 불편을 많이 겪으십니다. 그렇다고 이 문제로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거나 누군가에게 상의하기도 좀 모호한 부분이라서 본인만 새끼발가락 발톱이 이상하게 난다고 여기셨을 겁니다.
근데 이 증상은 재밌게도 많은 한국인이 공통으로 겪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새끼발가락 발톱 갈라짐'이라는 키워드로 연관 검색어에 뜹니다. 발톱이 갈라진다니 조금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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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하나의 발가락에서 두 개의 발톱이 난다고는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우리나라가 몽골리안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여기서 몽골리안은 아시아계 인종집단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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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리안의 특징으로는 누런색에 가까운 피부와 눈꺼풀 주름, 뻣뻣하고 검은 모발, 광대뼈가 솟은 넓적한 얼굴, 많지 않은 체모, 출생 후 나타나는 몽골반점 등으로 한국인이 지닌 특징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 중에서 몽골리안에게서는 새끼발가락 발톱이 두 개가 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만, 해당 내용과 관련해서는 의학적으로 증명된 내용이 없으나 몽골리안에게서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근거로 해당 주장이 정설처럼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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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이 증상의 원인을 두고 선천적과 후천적으로 나눕니다. 어렸을 적부터 새끼발가락 발톱이 갈라져 나오면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는 것이고, 후천적인 이유로는 무좀이나 발에 가해지는 압력 등을 원인으로 발톱의 뿌리가 손상을 받아 새끼발톱이 두 갈래로 나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족저근막, 무지외반..발이 왜?
맞지 않는 신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발이 장기간 자극을 받으면 발 모양이 휘어지거나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등 발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변형이 일어난 발에서는 통증이 일어나기 쉽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발병에 대해 알아본다. 바쁜 현대인, 발이 아프다 발의 무리한 사용과 잦은 충격으로 인해 발바닥에 분포한 섬유 띠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은 최근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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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됐든 해당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것은 아닌데, 불편이 심하다면 제거 수술을 받으시면 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구두나 샌들 등을 많이 신으시는 편이라서 해당 증상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새끼발가락 발톱에도 또 다른 발톱이 자라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