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에서 녹색등화에 직진하고 있는데 여성 아줌마 운전자가 신호를 무시한채 좌회전을 하여 중앙선을 침범하여 사고가 났네요.
클락션을 빵 울리는데 순간적으로 피할새도 없이 꽝~!
양쪽 차량 범퍼 파손.
그런데 사고후에 문제입니다.
사고가 난 상황인데 그 상황에서 바로 여성 운전자는 후진기어를 넣고 차를 빼더군요.
조수석에 차주가 욕을 하면서 차 뺀다고 뛰어 내려가더군요.
그때부터 상황은 심각해 갑니다.
거기가 편도 1차로라 차들이 정체될수 밖에 없는데
차주는 사고 현장 사진 찍다가 지나가지 못하는 운전자와 말다툼을 하는가 하면 가해 여성 운전자는 잘못을 시인하고 신속하게 보험사에 접수해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해 사고났다고 하면 될것을 우리쪽이 적색등화라 좌회전 했다는둥 우리가 조금만 늦게 왔어도 지나갈수 있었다는둥 정말 황당하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사고 처리를 이렇게 발뺌하려 하는가 싶기고 하고 한편으로는 블랙박스가 없었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경찰에 신고해 사고 처리를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이 큰 인사사고 아니라서 그런지 상대방측 보험사에서 다 처리해 주고 여성 가해자 운전자 딱지 끊는걸로 일단락 마무리 하였습니다.
대리하면서 차대차 사고 처음입니다.
20년전 자차 교통사고 이후 처음이네요.
한방병원에 입원했는데 20년전과 병원이 많은 변화를 가졌왔네요.
코로나 전엔 일반 병문안 하는 사람과 보호자들이 수시로 드나들였는데 보호자도 없고 아예 면회가 안되고 면회도 1층 로비에서 30분 제한적이네요.
이건 의사들과 간호사들에게는 좋은 일인거 같고 병원이 참 조용하네요.
두번째 변화는 각 침상마다 자체 TV가 설치되어 있고 개인 리모컨도 있어 편리해졌네요.
병원에서 TV보라고 개인 이어폰과 코고는 사람을 위해서 소음방지용 귀막이도 주네요.
예전에는 공용으로 보는 공용 냉장고 위에 TV가 있어 낮이고 밤이고 TV가 켜져있어 시끄럽고 커텐을 치고 봐야해 환자가 대화도 자연스럽게 했는데 말이죠.
세번째 호텔처럼 침상당 개인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네요.
정말 병원이 쥐 죽은듯이 조용합니다.
네번째 간호사들이 새벽에 피검사나 당 체크 할때도 수시로 병실 불을 꼈는데 개인 랜턴으로 취침 방해도 줄었네요.
왠지 병원이 고시원, 고시텔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오로시 커텐 사이로 통화음만 듣고 어떤 이유로 들어왔구나 짐작만 갈 뿐이네요.
커텐 사이로 통화음이 들리던데 어떤 대리기사분인지 주행중 만취된 손이 장애인 지문 인식 안하고 왔다며 주행중 휴대폰으로 머리를 내리치는데 피하면서 목덜미를 맞아서 경찰에 신고하고 사고 접수하고 들어 오신분도 있네요.
저는 대리하면서 이런 경우는 없어 참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예전에는 교통사고가 나면 보통 3일 이면 방문해 상황 여부 보고 환자와 합의 문제등을 물었는데 지금은 보호자, 면회사절인 상황인지 모르겠는데 6일째인데 상대 보험사 삼성인데 톡으로 대인접수만 오고 담당자 전화왔는데 통원이냐 입원이냐 물어보더니 입원이라하니 담당자 배정해 준다더니 그 이후 연락이 없던데 이런 경우는 제가 연락을 다시 해야 하는건지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병원에서는 오늘 MRI 찍는다고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선배님들의 조언과 고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할수 있는 모든 검사 다 받으세요. 저도 회사 택시 기사가 뒤에서 박아서 사정사정하길래 대인피해 접수 안했다가 허리와 목이 평생 가더군요. 모든 검사 다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저는 보통 병원에서 CT 촬영후 MRI로 넘어가는줄 알았는데 바로 MRI 촬영한다고 하니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보험사가 예전과 같이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지 않는 것이 예전시스템과 다른것인지 해서요.
상대 운전자가 얄미우면 끝까지 정식 사고처리 주장합니다 엿 먹이는 거죠 신호위반 중침 사고 벌금 많이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경찰이 현장 출동해 사고 접수에 조사까지 할줄 알았는데 사건 사고를 크게 만들려고 하지 않아 보이는거 같았습니다.
딱지도 중앙선 침범으로 끊었는지 안전운전불이행으로 끊었는지도 모르겠고요.
마음 같아서는 독자생존님 말처럼 상대 운전자가 거짓말을 하고 어떻게든 100% 자기 과실이라는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아 엿먹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지는데 그것보다 빨리 잊고 생활 터전으로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먼저 보험사에 연락해 합의보자고 하기도 그래서 지켜보고 있는데 요즈음 시스템은 보상 담당자가 병실에 출입 않고 전화로 해서 1층 로비에서 서류 작성 하는지 모르겠네요.
@낮에는 이과장 밤에는 이대리 중상해사고 아니면 경찰이 수사하지 않습니다. 경찰이 개입해봐야 상대방이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공소권없슴(불기소)처리 되니
그러하죠. 치료 충분히 잘받으세요.
@바람의나라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네요.^^
그냥 치료 받고 있으면 연락 알아서 옵니다 옛날처럼 바로바로 연락안해요
아~
그렇군요.
정말 나만 잘한다고 사고가 안 나는건 아닌듯 합니다.
또한 이번 사고로 더욱 안전운전을 해야겠다는 마음과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