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연인의 순정적 삼각관계, 그 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다음주 수요일에 인소닷에서 흔적도 없이 내릴 예정이오니,
지금이라도 당장 지정작가방 달려가시길!
♥ 오순삼의 완결기념 축하 감상문 ♥
밉습니다, 분실물님. 완결편은 조금 늦은 감이 있을 때 나올 줄 알고 있었는데, 일하러 간 사이에 업뎃해버리시다뇨.
일 마치고 집에 와서 완결편 나온 거 보고 기겁했단 거 아닙니까. =_= 아직도 뒤통수가 얼얼합니다. 허허허.
하지만, 사랑합니다. 굉장히 기분좋고 행복한 엔딩이에요. 결국 노동커플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고, 두 사람 모두
오래도록 지켜온 사랑을 잃지 않았으니까요. 그 사랑이 영원토록 빛바래지 않고 늘 한결같이 유지됐으면 하는 저의
소소한 바람입니다 *^^* (그렇게 되겠죠)
그건 그렇고, 완결편까지 마구 달리시더니, 기력이 쇠진하여 에필로그가 늦어질 것 같다는 말에 다시금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얼마나 늦을 것 같나요 ㅠ_ㅠ 벌써부터 노동커플의 미래가 보고싶어 근질근질합니다. 동희를 한 번 잃고 나더니만
어린 아기처럼 귀엽게 변해버린 노영이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ㅠ^ㅠ 벌써부터 미치겠습니다. 늦지 않게 데려와주세요.
이 두 녀석들은 어찌 된 것이, 소설 전개되는 내내 슬픔을 자아내며 가슴을 찡하게 만들더니 막바지에 들어서야 달짝지근한
모습을 보여줘가지고 사람 간질간질하게 만듭니까? 이제 완결인데, 보고싶어서 어쩌라고? 이러면 시즌2 막막 생각하게
되잖습니까...........
오순삼. 아아, 오순삼. 이젠 정말 못본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쓰리네요. 이 후유증도 꽤나 갈 것 같습니다. (아직 뱀로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허우적거리고 있거든요. 이젠 뱀로와 더불어 오순삼까지 보태지니 저 기냥 죽갓습니다. ㅠㅠ)
사실 제가 다른 독자들에 비해서 격정적으로 감상글을 쓴다거나 하는 성격이 못 돼서, 별로 기분이 좋으실 것 같진 않지만
전 저 나름대로 오순삼에 취해있습니다. 꼭 그것만은 알아주세요 ㅠ^ㅠ
사실 노동커플을 보며 늘상 생각했던 게 있답니다. 두 캐릭터는 평범하지 않으나, 그 커플은 평범한 것 같다고.
오순삼이 모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게 바로 그거였던 것 같습니다. 연애를 하면서, 사랑을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들을 그 커플들도 고스란히 느끼고 있었으니까요. 내가 노영이 같고, 내가 동희 같은. 오순삼은 그런 기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왜, 인터넷에서 사랑에 대한 명언이나 연애 에피소드들을 보면 가슴에 비수를 맞은 것 같은
충격과 함께 마음이 짠-하잖습니까? 네네, 오순삼은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오래된 연인의 순정적 삼각관계라는
제목. 뭐가 순정적이라는 걸까-라고 몇 번이나 생각을 했었는데 그 해답이 저건 것 같습니다. 그 세 사람의 사랑도 순정이었지만,
우리가 그들을 보며 깨닫게 되는 마음도 순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허허허. 제가 지금 뭐라고 씨부리고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어쨌든 결론은, 오순삼은 멋진 소설이었고 오래도록
독자들의 마음에 깊이 남을, 독자들의 마음에 순정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워준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
그리고 오순삼을 보며 동기를 부여받게 됐습니다. 4년차 연애경험을 바탕으로 쓰려했던 커플이야기를 생각으로만 썩혀두지 말고
글로 한 번 옮겨볼까-라고 말이죠. 오순삼을 보며 떠올렸던 '우리 커플은 이랬는데-'라는 걸 마구마구 쓰고싶어 손이 근질근질
거립니다. ㅠ^ㅠ 만약 진짜 그 글을 쓰게 된다면 이런 영감을 주신 분실물님의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어요. *^^*
아아, 오순삼도 이제 완결이 났고, 감상글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더욱더 마음이 씁쓸해지네요. 하지만 그래도
웃으며 오순삼 감상문을 쓸 수 있어서 기분 하나는 끝내주네요. 일 하고, 술도 한 잔 걸치고 온 터라 피곤하고 잠도 오는데
오순삼에 대한 감정을 내일로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헹헹. 예쁘게 봐주세요 사랑해여 분실물님. ㅋㅋㅋ ♡
비록 늦게 합류한 독자인 지라, 오랜 연재기간을 분실물님과, 그리고 폭풍간지 내 사랑 노영이, 질투나도록 큰 사랑 받는 동희,
지고지순해서 가슴아픈 효원이, 그리고 희진이, 재준이, 노영이 부모님, 오락실 사장님, 영대 등등, 과 함께 호흡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그래도 막바지에라도 오순삼과 접촉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이어서 연재하실 썸러와 로데도 응원할게요. 당연히 에필과 번외도 기대하고 있구요. *^^*
만약 시즌2가 제작된다면 저와 노영이, 그리고 동희의 삼각관계를........................ㅋㅋ
5개월간 수고하셨구요. 오래된 연인의 순정적 삼각관계의 완결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당 ♥♥
사랑해요, 분실물님 ㅡ3ㅡ 쪽쪽쪽쪼고ㅉ쪼쪽 ♡
(+) 제가 오순삼을 읽는 내내 들었던 bgm입니다. 해피하고 샤방한 분위기로 전환할 때까지는 이 음악을 들으니
아주 그냥 감정이 북받쳐서 ... ㅠ_ㅠ 바로 이 곡입니다!
첫댓글 우와.. 나도 이렇게 길게 써드려야지, 하는 오기가 생겨나는 감상문 오순
항상 저를 보며 마음을 다잡는 스키니님 ㅋㅋㅋㅋㅋㅋ
지금 쓰고있는 글들 정리하고 어서 읽어보고픈 글 ㅠ_ㅠ 다음주말에 미친듯이 읽어야겠어요!
다음주 주말이면 모두 삭제하는데..... ㅠ^ㅠ 다음주 수요일에 모두 삭제예요. 아마 인소닷에선 못보실 건데 헝헝
아. 예전에는 감상글에 댓글말고 게시글로 리플을 달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안되나봐요. 지금 확인하고 엄청나게 좌절하였음.ㅠ_ㅠ 지금 히노나님 쪽지에 짧은 답장 보내고 오는 길이에요. 바로 이렇게 달려와 글 읽고 댓글 쓴다지요^.^ 헤헤. 사실 히노나님이 추천해주신 음악...듣고 싶어서 막 여기저기 찾아다녔는데 못 찾았거든요.ㅠ 근데 이렇게 배경음으로 달아주셔서 아~ 이 음악이었구나! 하고 알 수 있었다는*_* 흣흣. 이렇게 긴 감상문 받으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으네요. 사실 오순삼으로 이렇게 인소닷 작가분들과 소통하게 될 수 있을 줄 정말 몰랐는데...이 글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나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네요.
완결편 너무 일찍 나와서 놀라셨나요?ㅋㅋ 다들 많이 놀라셨떠라고요.ㅎㅎ 제가 원래 그리 빠른 연재가 아니라서-_- 좀 기다리야겠거니~ 하셨는데 갑자기 떡하니 나와있어서 아니 뭥미?ㅋㅋㅋ 이러셨다고들.ㅋㅋㅋㅋ 막판에 가니까 스피드가 좀 나오더라고요. 아 이것만 쓰면 끝이야!!!=_= 이러면서?ㅋㅋ 완결편에 대해 좀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히노나님이 기분좋고 행복한 엔딩이라고 말씀해주셔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다행이네요.ㅠ 그리고 굉장히 글 잘쓰시는 것 같은데....히노나님이 쓴 오래된 연인들의 이야기. 저 기대해도 되죠? 캬캬캬
아무래도 오래된 연인이 있으시다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글을 쓰실지 저 너무너무 궁금해집니다^.^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래요!! >_< 흐흣. 마지막에 합류해 주셨는데, 정말 폭풍같이 댓글도 남겨주시고 추천글도 남겨주시고 감상까지!! 저 이렇게 과분한 사랑 받아도 되는 건지 잠시 몽~ 하네요.ㅠ_ㅠ... 완전 감동의 폭풍임 진짜ㅋㅋ더군다나 추천글보면 글도 너무 잘쓰셔서, 아주 눈에 쏙쏙 잘들어오더라고요.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홍언니 추천글 보면서 정말 기막히게 감동했었는데ㅋㅋ제글까지 요렇게 적어주셔서 너무 고마워용♡
저 댓글 장난아니게 길어짐.ㅋㅋㅋ 혼자 이 댓글 페이지 다 채우려는 심산임. 크크크. 암튼 우리 노영이 너무 애껴주신 히노나님!! 정말정말 제가 안예뻐할 수가 없습니다ㅠㅠ 술도 한잔 걸치시고 오시고 피곤하셨을텐데, 완결편 보시고 글 남겨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이하셨어요. 한꺼번에 글 몰아읽는것도 정말 고생하셨구요! 오순삼 응원해주신 것 정말 잊지 않겠습니다. 알랍유♥ㅋㅋㅋ 댓글달아주신 스키니진님, 청해유선님도 감사합니다>_<꺄흥.
그랬군요. 감상글에 리플이 안되는군요. (저도 이제서야 알게됨) 예전엔 분명히 됐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금지를 먹은거죠? 가끔은 댓글로 다는 게 불편할 때도 있는데 헙헙. 어쨌든 내사랑 분실물님의 폭풍댓글을 읽고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 저에 대해 이정도로까지 생각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저 홍님이나 분실물님에 비해 허접하기 그지없는 비루한 작가입니다. 너무 기대하시면 힘들어요 흑흑 ㅠ_ㅠ
오순삼, 잊지 않을게요. 노영이랑 동희랑 효원이도 잊지 않을게요. 그러니 분발하셔서 애들 얼른 데려와주세요. 차기작 두 가지도 성연 부탁드리구요. *^^* 앞으로도 꾸준히 분실물님의 독자로 남아있겠습니다! 화이팅♡ 알러뷰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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