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적인 얘기를 하자면 전 스릴러, 호러영화매니아입니다...(아바타를 보시면 대략 느낌이)
더불어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가지고있기도 하져^^;; 주로 극장에서는 같이 간 사람의 의사도
존중해줘야하니 가끔 다른 장르의 영화를 볼때도 있지만 집에서 비디오나 DVD로 볼 땐
스릴러또는 호러만 골라보는편이죠...딴 건 거의 손이 안가는 ㅡㅡ;
이것도 중독의 일종인듯...
제가 맘이 차가워서인지 눈물을 자극하는 달콤한 멜로나 억지웃음이
다분한 저급한 일부 코미디영화들은 저에게는 맞지가 않더군여...
(액션물이나 갱스터류는 가끔 보는편^^;; 에로는 아주 가끔 남몰래 ㅋㅋ)
스릴러중에서도 코믹스릴러, 범죄스릴러, SF스릴러, 공포스릴러 등 다양하지만
전 범죄스릴러를 젤 좋아하져...최근작중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시면 될겁니다...
일단 사람 서너명 죽고 시작하는 ㅡㅡ;(배틀로얄은 몇명죽더라??)
아님 코믹과 범죄가 적절히 섞인 가이 리치의 록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강추)나
스내치, 트레인 스포팅, 노킹 온 헤븐스 도어, 타란티노의 펄프픽션, 저수지의 개들 등등...
이들 영화를 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여러 사건이 뒤섞여서 절묘하게
연결되어 결국 의외의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 유쾌한 영화들...
무엇보다 제가 인상깊게 본 스릴러영화를 떠올린다면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아마 스릴러에 빠지게 된 계기를 만들어줬던)"양들의 침묵"이 생각납니다...
워낙 유명해서 제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될 스릴러의 교과서로 평가받는 영화져...
미묘한 등장 인물들의 심리, 극박한 전개과 놀라운 반전, 예측 불가능한 결말...
보다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이런 영화가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스릴러를 보다가 더 자극적인걸 찾다보니 자연히 호러계열로 빠지게 되더군여)
그리고 머니머니해도 스릴러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반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순간에 상황을 뒤엎는 반전의 묘미는 그야말로 일품이져...
영화를 보고 나서 뒤통수 맞은 느낌이 드는 영화 혹은 추천하고픈 영화로는 유주얼 서스펙트,
세븐, 무언의 목격자, 프라이멀 피어, 엔젤하트, 메멘토, 패닉룸, 더 게임, 키스 더 걸,
가타카, 와일드 씽, 함정, 야곱의 사다리, 큐브1, 비밀, 식스센스, 디 아더스 등등
추천하고 싶네여...
(일부 영화들은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합니다...영화 특성상 그냥 지나치기
쉬운 장면 곳곳에 뭔가를 암시하고 있져)
생각보다 말이 길어졌군여...호러영화에 대해서도 하고픈 말이 많았는데 담에
쓰던지 해야겠네여...이따 저녁에 오늘 극장개봉한다는 주온보러 갈까합니다...
비도 오고 침침한데 분위기 굿~~ 장화홍련을 잼있게 봐서 실망하진 않을까 우려도...
얼마나 나를 놀래켜줄지 기대되네여...호러라면 이골이 나다보니...꿈에서 귀신이
보이질 않나...이런! 부작용 --;
p.s 스릴러는 아니지만 고인이 된 리버 피닉스와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아이다호",
어두운 홍콩사회의 현실을 그린 "메이드 인 홍콩"을 추천합니다...청춘 시절의 아픔과 방황,
좌절을 소재로한 영화도 좋아하거든여...
시간나며 꼭보십시오....그리고 더게임이란 영화도 세븐의 데이빗핀쳐감독인데...별로 뜨지않았구요...이영화역시 제가 본스릴러중에 손에 꼽는 작품입니다..꼭보십시오....노킹온헤븐스도어는 제가 최고의 영화로 꼽는작품.....펄프픽션은....타란티노란 감독을 알게해줬죠....
메멘토 같은 경우는 한번 봐서는 도무지 이해못하겠더군여...넘 난해해서...결국 2번보고 해설까지 보고서야 대충 이해가 된...와일드 씽은 반전이 넘 많아서 오히려 역효과를 낸 작품이져...조금은 아쉬운,,,그리고 펄프픽션...타란티노식 편집과 구성이 압권인...우마서먼과 존트라볼타의 댄싱장면은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줬져...그리고 프라이멀피어는 에드워드노튼과 리차드기어의 연기 대결이 볼만하져...이때부터 에드워드노튼을 좋아했던...화끈하면서도 웃긴영화를 원하시면 록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이영화를 꼭 추천하고 싶네여...정말 후회안하실듯...시나리오의 힘을 느낄수 있는 작품...
아~글구 혹시 "오픈유어아이즈"란 작품 보셨나요? 적극강추합니다..탐크루즈 주연의 바닐라스카이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었지만, 원작의 그것엔 미치지 못했죠...(여자들은 바닐라스카이를 더 좋아하더군요..시각적인면에서 더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라 그런가??ㅡㅡ;;) 암튼 오픈유어아이즈 못보셨다면 꼭보세요.
저도 함정을 그리 잼있게 보지않았지만 기억에는 남더군여...식스센스나 디 아더스로 대표되는 미스테리 심리스릴러도 무척이나 잼있게 봤습니다...정말 한방의 충격이 컸던...아주 이상깊었져...우리의 장화홍련도 상당히 잘만들어진 작품이라 생각됩니다...다 이해하고 나서야 그렇게 생각했지만;;
비밀과 중독이 흡사하긴했지만,,, 뭐랄까, 보고난후엔 비밀-멜로물, 중독-공포물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암튼 영화얘기(그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스릴러-공포물)를 하면 끝이없죠...(디아볼릭이라면 샤론스톤-이자벨아자니 나오는 그영화 말씀하시는거죠?? ㅎㅎㅎ 재밌었습니다..)
첫댓글 아이다호.....추천......님이 추천하신 함정은 팀로빈스와제프브리지스의 함정이죠?숀코너리의 함정도 있어서....숀코너리껀 안봤지만...(별로일꺼갔지만..) 팀로빈스와 제프브리지스의 함정은...가히 충격적이라 할수있고...최고였습니다.....아마 이영화가 뜨지않아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간나며 꼭보십시오....그리고 더게임이란 영화도 세븐의 데이빗핀쳐감독인데...별로 뜨지않았구요...이영화역시 제가 본스릴러중에 손에 꼽는 작품입니다..꼭보십시오....노킹온헤븐스도어는 제가 최고의 영화로 꼽는작품.....펄프픽션은....타란티노란 감독을 알게해줬죠....
부활의체코님이 추천하신작품들 진짜제가 다 감명깊고 재밌게 본영화들뿐이네요...저랑 영화취향이 비슷하신가봐요 ㅎㅎ 전 멜로 빼고 나좋아하는데....특히 전쟁,액션,스릴러.....ㅎㅎ 암튼 영화란 재밌는것...비디오빌리러 ㄱㅏ야겠다 ㅋㅋ
님말대로 저와 취향이 비슷한거 같네여...제가 말한 함정 팀로빈스와 제프브리지스 주연한 영화 맞습니다...보기드물게 팀로빈스가 악역으로 나왔던...유주얼 서스펙트는 어찌나 흥미롭던지...마지막 케빈 스페이시...완전 속은 느낌...
메멘토 같은 경우는 한번 봐서는 도무지 이해못하겠더군여...넘 난해해서...결국 2번보고 해설까지 보고서야 대충 이해가 된...와일드 씽은 반전이 넘 많아서 오히려 역효과를 낸 작품이져...조금은 아쉬운,,,그리고 펄프픽션...타란티노식 편집과 구성이 압권인...우마서먼과 존트라볼타의 댄싱장면은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줬져...그리고 프라이멀피어는 에드워드노튼과 리차드기어의 연기 대결이 볼만하져...이때부터 에드워드노튼을 좋아했던...화끈하면서도 웃긴영화를 원하시면 록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이영화를 꼭 추천하고 싶네여...정말 후회안하실듯...시나리오의 힘을 느낄수 있는 작품...
저도 스릴러 광팬인데..ㅎㅎㅎ 쎄븐-식스센스-프라이멀피어-유주얼 모두 엄청나게 재밌는 작품들이죠...오늘같이 비오는 날엔 쎄븐이 딱어울릴듯..ㅡㅡ;; 그런데 "함정"이 괜찮았나요? 저는 결말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별로였다는 생각이..ㅡㅡ;;
그리고 오늘 주온을 봤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별로더군여...그리 무섭지도 않고 뭔가 아쉬운... 여자분들은 많이 무서워했지만...공포영화는 극장에서 보는것보다 무삭제판 구해서 집에서 불끄고 혼자보는게 더 실감나고 그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져...
아~글구 혹시 "오픈유어아이즈"란 작품 보셨나요? 적극강추합니다..탐크루즈 주연의 바닐라스카이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었지만, 원작의 그것엔 미치지 못했죠...(여자들은 바닐라스카이를 더 좋아하더군요..시각적인면에서 더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라 그런가??ㅡㅡ;;) 암튼 오픈유어아이즈 못보셨다면 꼭보세요.
저도 함정을 그리 잼있게 보지않았지만 기억에는 남더군여...식스센스나 디 아더스로 대표되는 미스테리 심리스릴러도 무척이나 잼있게 봤습니다...정말 한방의 충격이 컸던...아주 이상깊었져...우리의 장화홍련도 상당히 잘만들어진 작품이라 생각됩니다...다 이해하고 나서야 그렇게 생각했지만;;
아~~ 오픈 유어 아이즈봤습니다 그걸 빼먹었군여...하두 많다보니ㅎㅎ 그뒤 디 아더스 만든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작품이였져...비디오가게 가서고를때 샘플사진만보고 에로영화인줄알고 망설였던...ㅋㅋ 또 패스워드나 디아볼릭, LA컨피덴셜, 일본영화 비밀과 흡사했던 중독 많네여...
비밀과 중독이 흡사하긴했지만,,, 뭐랄까, 보고난후엔 비밀-멜로물, 중독-공포물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암튼 영화얘기(그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스릴러-공포물)를 하면 끝이없죠...(디아볼릭이라면 샤론스톤-이자벨아자니 나오는 그영화 말씀하시는거죠?? ㅎㅎㅎ 재밌었습니다..)
정말 끝이 없네여...한동안 비디오방 안갔는데(매번 들리는 것도 할짓 아니더군여...동네사람들 빈둥거리는 놈팽이인줄알고 쳐다보는 눈빛이...또 자연히 가게주인이랑 친해지고;;)조만간 다시 빌려봐야겠다는 생각이...이제 한여름도 다가오고 하니 드뎌 스릴러-공포물의 계절이 왔군여...ㅎㅎㅎ
헙 메이드인 홍콩 아이다호 이 영화때문에 몇년을 미쳐서 살았는데 ^^ 특히 이찬삼과리버는...^^ 추천해주신 영화들 다 좋은 영화들이네요 ^^ 주온 재밌게 보고 오시길
오픈유어아이즈....역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이 감독작품으로 떼시스를 적극추천합니다....스너프필름에 관한 스릴러인데.....꼭보셔야될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