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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년 밀래니움
우리 가족에게도 새 변화를 맞게 되었다.
공항 근처인 강서구 방화동에서 20년 살던 연립 주택이, 아파트로 재개발되면서
이사를 해야 했다. 건축회사에서 일괄적으로 가구당 4천만 원 전세비용을 주었다.
이 돈으로는 가까운 지역에 전세를 얻을 수 없어서 , 친척의 소개로 멀리 떨어진
용인 구성 동으로 이사를 해야 했다.
이삿짐 전문용역 직원이 집안 살림을 훑어보고 금방 진단을 내린다.
'아마 20년 동안 이사 한번 안 한 것 같습니다!'
'허 그걸 어떻게 압니까?
" 피아노 속에 쌓인 먼지를 보면 압니다 그리고 그동안 모인 살림이 다른 집 3배나
많을 겁니다, 듣고 보니 그렇다, 이사를 자주 했어야 버린 짐이 있었을 터인데,
그대로 잡동산이 짐이 이곳저곳에 시장 물건처럼 쳐 박혀 있었다.
이사 비용을 잘해 준다고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게 나왔다, (70만 원 )
비싼 이사 비용도 못 마땅 하지만 그런 시골? 까지 가서, 지내 려면 여러 가지 활동 제약을 받고
답답해서 살아 내기가 여간 문제가 아니다.
공항동 88 체육관에서, 즐겁게 운동을 하다가 이것 마저? 못 하게 되었으니, 이게 제일 죽을 맛이다.
안사람(김선교사) 형제가 이곳에 있으니, 안사람은 신나 해 있지만 ㅡ
나는 유배당하는 기분이다, 변소와 처가는, 떨어져 있어야 좋다는데? ㅡㅡ
며칠 전 미국서, 부흥 집회를 마치신 부천 밀알교회 '박기서' 목사님이 집을 찾아온다는
전화를 받고서, 길 입구에서 기다리다 승용차 안에서 반가운 해우를 했다,
'나 급한 일이 있어서 이것만 전하고 가야 해서? 집에는 들어갈 시간이 없네요'
박목사의 하회탈 같은 웃음이 만연하다
'마침 ㅡ안사람도 나가고 없어서 차 대접도 못해 미안해서 어쩌나?'
' 이거 내가 하는 것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니 두말 말고 받으세요'
박목사가 두툼한 봉투를 내미는데 돈임을 알 수 있었다.
"아침마다 기도를 하는데, 자주 두 분의 모습이 피곤해 보이고, ㅡ
오늘 여기와 보니 이사하게 됨을 알았지요, 주의 인도 하심이 있었습니다'
순간 머리통이 강한 전율이 흐른 것 같다.
이사 한다는 어려움을 말도 안 했는데? ㅡㅡ
간 뒤에 열어보니 이사 비용 딱(70만 원) 그 비용이다.
이 일은 홍해 바다를 건느는 기쁨이었다.!
' 여보! 하나님이 박목사를 통해 꼭 필요한 물질을 주셨어!'
' 나도 걱정이 되어 박기장 집에 부탁하고 온 길인데!'
*******
이래서 무난히 이사를 진행하였다.
추운 겨울 이사 하는 바람에, 몸살 에다 지독한 독감에 걸려 3주째
온 가족이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운신을 못 할 정도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2000년 송구영신 예배를 교회도 못 가고, 기다시피 하여 집에서 0시 예배를
드리기로 강행하였다.
'우리 가족이 송구 예배는 교회에서 드렸는데, 오늘은 집에서 간략하게 드린다'
큰 딸 혜랜이, 둘째 주랜이가 힘들어 하는데, 자애로운 엄마의 큰 눈이 휘 둘리면
꼼짝 딸삭 못하고 앉아 있는 자세가, 크리스마스 츄리와 함께, 정 자세다!
'첫날, 첫 시간을 집에서 예배드린 다는 것이 하나님 앞에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형편을 아시는 하니님이 살피고 계신다.'
찬송 주기도 ㅡ주의 말씀..... 가정 예배를 드렸다.
" 각자 새해 기도를 드리자! "
*****
잠시 후 안사람이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며, 결의에 찬 모습으로 , 하나님의 뜻을
가족 앞에서 작정하고 전한다.
<네가 어디서 든 지 간구하는 기도를( 각지에 형제를 위한 기도)
들어 주리라
그리고 이번 선교 활동은 너희의 계획대로 하지 않고
나의 계획 대로 이루어지리라.......?
아직도 많은 곳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자(성도)가 있으니 그들을 향해 가라
그들이 도우리라 >
하나님이 이번 선교에 직접 계획하시는 지시룰 들었다며, 확신하는 마음자세다
그간 미국 여러 교회 목사님께 음악선교 집회 일정을 연락하느라 노심초사 애쓰는 나에게
"이번 해 외선교 일정을 하나님께 기도 하고 맡기세요"
이럴 땐 나의 볼맨 소리가 대꾸로 기다린다,
' 누군, 기도 안 하나 ㅡ 지금까지 선교 일정은 내가 연락해야 이루어지지 않았어?
두드리고, 찾으라 열릴 것이다' 이 말씀이 지금 까지 나의 선교의 지침이 아닌가?
그리고 선교한다고 훌쩍 떠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생활 상황에서 머뭇 거리고 있는 동안
4월 초
산호세 '박선야' 집사님의 전화가 왔다.(고 박신영 장로 부인)
' 안 선교사님 ㅡ! 곧 오실 줄 알고 C.D 찬양곡 다 만들어 놨는데, 오신단 소식 없어서 전화
드렸어요! 이곳 아들 사무실에 쌓아 놓아서 복잡하답니다'
' 아! 네!? 그런 줄 모르고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사를 하는 바람에 여러 가지 복잡한
일이 생겨 그랬습니다 곧장 출발하겠습니다'
" 그러시군요?ㅡ 남편의 유언 대로 C.D 제작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 전화드렸습니다'
' 네네 알았으니 곧장 출발해서 찾아뵙겠습니다'
3 월초 C.D 인쇄 물을 보냈는데, 내 찬양 C.D 가 제작이 끝내서 우리를 기다린다고 하셨다.
미국도 이렇게 빨리 해주는 일이 있을까 상상할 수 없다
이상 머무를 수가 없다
큰 딸 혜랜이의 신학기 등록금을 마련해 주고 떠나야 하는데 발목이 잡혔다, 고민이다 ㅡ!
해결해 주고 가야 하는데, 아빠의 도리를 못하는 것 같아 괴롭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딸의 밝은 미소가 나를 정신 나게 해 준다
'아빠! 금년부터 은행에서 대학 학자금 융자를 해준데요, 아빠는 은행 가서 보증 사인만
해주면 돼요!.
'200만 원 융자!ㅡ 그래 이제 시간 여유가 있으니 미국서 생긴 대로 보내주마!'
" 아녜요 그 돈은 내가 피아노 아르바이트로 한 달에 20 만원씩 갚을게요'
가슴이 뭉클하다 딸들도 아빠의 선교를 돕고 있는 마음의 자세가 대견하다.
' 그러면 내가 한결 마음이 가볍고 고맙구나 , 2 학기는 염려 말라 내가 준비 하마'
"둘째 주랜아! "
'너도 목표가 작정되었으니 아빠가 없는 동안 노래 래슨 열심히 받고, 독일 유학 갈 준비를
(독일어, 노래, 발성) 충실히 해놓아라'
'아빠 ㅡ 이번 에도 6개월 걸리나요"
6개월 걸릴지, 1년이 될지 모르는 일이다, 생활비는 그때그때 준비해서 보내주마'
어렸을 적부터 이모 들과 함께 있으니, 마음 놓고 선교활동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대여 승용차도 판매회사 직원과 타협 끝에 인수를 취소하고 반납하기로 하고,ㅡ 이에 따른
2 기분 보험료도 중지시켰다. 국민 건강 보험료 납입도 장기 해외 거주할 시에는 중지된다.
이렇게 여러 가지를 정리하니? 마음이 안정되고 평안을 찾을 수 있었다.
이제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바라보며 일 주 후에 출발하면 된다,
그동안 연락을 수시로 해오던 LA 에덴 여행사의 전화 연락을 받았다
공항 여행사에 비행기 표를 보냈으니 찾으시면 된다고 연락이 와서
여행사 팀장한테 출국하는 길에 일찍 비행기 표를 찾겠다고 다짐 다짐해 두었다..
<출발 날 >
12시 전 여행사에 들려 미국서 보낸 우리 부부 비행기 표를 찾으러 왔다고 미소를 지었다.
'네 잠깐만 계셔요'
여직원이 알고 있다며 표를 찾는데 한참 기다 라 는데 여직원이 울상이다,
여러 직원에게 알아보며 찾느니라 야단이다.
아침에 책상 위에다 놔둔 표가 어디 갔어!
이거 초장부터 불길한 느낌이 온다
' 아가씨 내가 시간 착오 없도록 얼마나 부탁했어요 이거 무순 일이에요!'
' 그래서 특별히 봉투에 넣어 놔 뒀는데 오시면 바로 드리려고 ㅡ'
참으로 답답하다 못 가는 일이 생길 것 같아 어지럽고 흥분 상태다
아니 어째 이런 일이 ㅡ?
차에서 기다리던 안사람이 하도 안 나오니 걱정스레, 올라왔다
'시간 없는데 무순 차 마시고 있어요?' 나를 쳐다 보 더니 이내 분위기를 알아차렸다.
' 난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와 이렇게 책임 없는 여행사라니?
이때 남자 직원이 들어왔다 여 팀장이,
다구 쳐 묻는다
'여기 놔둔 비행기표 못 봤느냐 ㅡ'
' 그 표 선생님 댁에 등기로 부치고 오는 길인데요'
여팀장이 질겁을 하면 서
'그 표는 등기 보내는 것 아니에요'
' 우리가 표는 통상적으로 등기로 보내는 것이어서'
채상 위에 놓인 봉투도 주소가 있어서 부치고 오는 길이였다 한다.
' 직접 찾으러 온다고 다짐해서 놔둔 표인데'
여 팀장은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굴린다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오늘 미국 출발은 불가능한 일이다;
남자직원이 황급히 우체국 직원을 찾아 전화를 한다
' 죄송합니다 우체국이 바로 앞에 있으니 가서 알아봅시다'
서둘며 앞장선다
남자 직원은 우편 등기부 처리장을 찾아들어 가더니 잠시 후 아직 보내지 않는
등기 봉투를 찾아들고 나왔다
'참 다행입니다 배달 전에 찾게 되어서 '
'나 미국 여행 이렇게 속 타 본 적 없었어요 '
"저는 속히 처리해 드릴 려고 한 일이 이런 일을 초래했습니다 '
애간장 녹았 지만 표를 찾았으니 휴 다행이다
얄미 웠고, 원숭이가 웃는 표정처럼 보였다.
사무실을 나와 공항 출국 수속을 마쳤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비행기에 탑승하니 긴장으로 입술이 바짝 말라 있었다
스튜어디스한테 우산 시원한 물을 부탁하였다
쿨컥! 쿨 컥! ㅡ
*****
L.A 공항에 도착 ㅡ
10여 년 동안 항상 마중 나오신 송권사님이, 환한 모습으로 반겨주었다,
' 어서 와요!'
' LA의 천사 송권사님!ㅡ'
' 애교도 많이 늘었네 하하 오늘 왔기를 참 잘 했네!'
'' 왜 요? 송권사님 시집가시나요'
' 하 그랬으면 좋기나 하지? '
'권사님 생일 이 시 구나'
'아냐 ㅡ 아냐! 우리 교회 권사 합창단이 내일 뉴욕에 공연차 떠나가거든
오늘 왔으니, 내가 공항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제ㅡ'
' 하긴 오늘 못 올 뻔했답니다 아찔 했어요'
출발하기 전 표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을 50% 밖에 표현을 못했다.
송권사가 보낸 비행기표 이기 때문에 미안해서 가볍게 이야기드렸다
'아니 일찍 보내라고 얼마나 첵은 했는데 그 따 위로 일을 할까'
운전대가 흔들릴 정도로 송권사의 소프라노 소리가 쩌렁쩌렁했다.
' LA 여행사 잘못은 아니고요 서울서 착오가 생겼으니 여행사 나무라지 마세요'
하긴 이곳 여행사는 송권사의 협조를 많이 받고 있는 셈이다,
합창단 뉴욕 왕복 표며, 많은 여행을 이곳을 단골로 이용하니 송권사의 노여움을 내게 해서는
큰일 나는 여행사다.
' 우리 몸이 송권사님 차 안에 있으니 노여움 푸시고 권사님은 앞에서나 뒤에서나
한번 보고 두 번 봐도 미인야 미인 야 - '
조용하던 안 사람이
' 송권사님 헤어 스타일 따르라고 맨날 날 보고도 그래요'
' 생기가 돌고 입맛 돌고 시장기 돌고 ' (민요조로 ㅡ노래하니)
' 알았어! 알았어!ㅡ 소공동 순두부집 말하는 거 알지 ㅡ'
차는 어느새 하이웨이를 벗어나 시내로 진입하여 소공동 순두부 식당에 도착하여
속 풀이를 하니 , 도착의 실감을 느꼈다.
******* 송권사댁에 여정을 풀고 ****
어린 손녀 은혜, 혜지가 많이 자랐고 한국말도 잘한다.
그리고 선교사님이 온다고 방안 청소를 다하고
: 우리 방에서 편히 지내 세요'
하나님! 보셨지요... 이 어린아이들도 선교일을 돕고 있습니다.
다시 기도하오니! 애들을 어여삐 보시고 앞길에 하나님의 은총을 늘 함께 하여주소서
다음날 /
송권사님은 합창단과 뉴욕으로 떠나고 , 우리는 버스 터미널에서 오후 3시 출발하는
그레이 하운드로 산호세를 출발하였다.
7시간 넘게 걸려 밤 11 시에 도착하니 , 미리 연락한 최명환 목사님이 마중 나오 셨다.
너무나 피곤하여 이야기도 못 나누고 최목사님 이 제공한 방에서 두 다리를 뻗었다.
다음날 박선야 집사님 방문/
' 박집사님 믿음과 마음에 평안 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박장로 님이 살아 계셨으면 좋아하실 텐데 ㅡ 어서 오세요!'
' 큰 집에서 혼자 계실 때 ㅡ적적 하시겠어요'
' 하나님이 담대함을 주셔서 아무렇지 않아요'
여리고 순박한 박집사님이 감내하는 강함이 보였다
'마이클(장남)은 많은 연주 여행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없다 지요"
"너무 바쁜 일로, 여기 음반 회사는 직원한테 맡겨놓고 지금 일본에 회사를 차려서
그곳에 있어요 아들이 서둘러서 안선교사 CD를 만들어 놨지요'
' 감사합니다 박장로 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의 유언대로 마이클이 기쁨으로 한 일입니다'ㅡ
3000 장 1-3 집 박스에 쌓여 있어요 앞으로도 필요하시면 부탁하세요!
' 박장로 님의 사랑의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
적적도 하니 여기서 가실 때까지 여기서 계셔요!
박장로 님의 마지막 날을 들려주신다
++++++
박장로가 운명을 하자 너무나 경황이 없어, 미쳐 신문에 부고를 내지 못했었는데,
그럼에도 많은 교인들과 , 아는 사람들이 장례식에 찾아와 집 앞마당에 가득히 모여 주셔서.
마지막 길을 애도하여 주었다 한다.
이 일은 생전에 박장로가 많은 분들 에게 은덕을 베풀고, 사랑을 몸소 실천 한 분이었음이었다.
산호세에서 3 0년 살아오신 동안, 남에게 마음 아프게 한 일도 없으며, 생활 자체가 건실하고
믿음의 생활을 해 오신 분이다.
" 여보 내가 아파서 미안해! 내가 낳으면 집 안 일 다 해놓을 게..."
걱정을 덜게 하려고 아픈 중에도 항상 웃으면서 하던 말이 너무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하시며
마지막 순간에 천국을 보는 모습으로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가셨다 한다.
감동 스런 말을 듣고, 할렐루야!ㅡ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이! 내 마음에 큰! 위로 가 되었었다.
다음날,
박장로 님의 공원묘지를 찾았다. 꽃을 꽂아 드리고, 애도의 기도를 드렸다..
가까운 공원 이어서, 박집사는 일주일에 한 번은 산보 겸 찾아오신다 한다.
"박 집사님은 보기 에도 겁 많게 보이고 마음 여리게 보입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 의지 하시고 담대 함을 갖으 십 시오'
" 그러게요 아들이 집에 있으면 좋으련만 "ㅡ
말 끝을 있지 못하신다-
CD 1,2, 3, 집을 셑트로 박스 속에 다시 정리해 놓았다 30 박스 나 된다
여기다 둘 수는 없다, 이일도 걱정이다 어떻게 옮기고 처리해야지?
LA로 보내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다
U, P, S (택배) 보내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터인데 비용이 없다?ㅡㅡㅡㅡ
보호자, 최명환 목사님이 엠마오 기도원장 성영주 목사님과 점심 약속이 되었다고
우리를 데리러 오셨다.
성목사님은 장로 시절 <실리콘 벨리> 운영하신 기업가 이셨다,
오늘날? 은혜 속에 기업은 아들에게 물려주고 , 황무지 땅을 '엠마오 기도원"으로
이루신 목사님이다. 마음 선량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소탈한 모습이다.
전혀 목사님 티를 내지 않으신 분이다.
우리 부부가 성목사님 교회 한 번도 봉사도 못했지만, 10 년 넘게 우리 부부가 산호세에
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한 번도 소흘함이 없이 환대해 주시고 바쁜 시간 중에도
좋은 식사며 피곤해하면 치료를 해주셨다.
정말 우리 부부를 자녀 보다도 사랑해 주는 겄을 알고 있다.
이러한 성목사님 부부를 만나면 즐겁고 행복하다.
성목사님의 부부는 조용히 웃기만 하시고 즐기신다.
옆에 계신 최목사님도 동심이 되어 그 목소리가 나보다 크시다,
이 시간 박장로의 애도의 마음이 잔잔이 남아 있었다 ㅡ
"성목사님? 천국 가기를 모두 원해요 그런데 빨리 가기가 좋습니까
곧 오겠다 하신 주님이 지금 까지 안 오시니 (2000년), 늦게 가는 것이 좋습니까?'
이럴 땐 최목사님은 조용하신다, 즉흥적인 해답의 성품이 아니신 분이라?
" 하 하. 성경 시험보다 어렵네."
"천국이 너무 좋다 하지요"
"암 ㅡ 낙원이지요 "
"그런 데 그 좋은 천국을 빨리 가시면 안 됩니다 "
잠시 침묵이 있자 안사람이 얼른 거둔다
'박 장로님이 빨리 가신걸 보고 그러나 봅니다 "
"그려요. 좋은 곳은 빨리 안 가도 하나님이 나무 라지 않아요'
사모님이, 성목사님 들으라고, 말하신 것 같다,ㅡ말 못 할 근심이 어렴풋이 느껴 젔다?.
" 최목사님 성목사님!ㅡ 저 이렇게 간구할 겁니다
하나님!ㅡ우리가 천국이 소망 이겠지만 성목사님 건강하게 하셔서 이 세상에
오래오래 지켜 주옵소서,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 살 맛 나게 하여 주옵소서 '겐' 족속처럼
선 한일 하도록 인도하소서 그리고 오늘 같은 날 오래오래 지속하도록 해 주십시오'
' 하하 ㅡ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걱정 말아요 , 천국 가기까지 식사 대접 할 텐데!ㅡㅡ'
이래서 잠시 화기애애한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었다
' 두부부, 일정이 괜찮으면 기도원에서 쉬었다 가세요'
성 사모님의 덕스러운 미소가 그래 주기를 바라는 눈 길이시다.
" 감사합니다 우선 여기 일이 정리되고 북쪽 '시애틀'에서 집회 시작이니 내려오는 중에 그리
하겠습니다'
식사가 끝내 자 성목사님이
' 이제 막 와서 어려울 텐데 조금이지만 필요한데 쓰세요'
*****
'하나님 보셨지요!? 돈 없는 우리에게 UPS 비용 500$ 주셨습니다'
집에 있는 쓰레기도 모여지면 골치 아프다, 쌓여 있는 CD도 고민 중에 해결하게 되었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으리!ㅡㅡ
<뉴욕, 달라스 , 덴버 LA , 등지에 소포를 부쳤다, 몹시 더운 날 최목사님이 도와주셔서 일을
쉽게 마쳤다. 비용이 470$ 사용되었다.
'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그 비용인 거 보세요'
안 사람은 은연중에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알라는 듯이 뿌 듯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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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주일날 산호세 두 교회 집회 일정이 잡혔으니 그리 알아요 "
" 네!ㅡ 두 교회예요 뜻 밖에 일입니다"
" 죄목 사 님! 입을 옷도 악보도 안 가져왔는데요 "
"난 항상 준비해서 정장 입고 왔지만 안 사람은 작업복 스타일로 왔지요"
"산호세 성결교회 (임택규) 프리몬트 중앙교회 (강승구) 두 교회야"
그동안에 최목사님은 우리를 위해서 여러 교회에 집회 스케줄을 연락하셨다.
집주인 박집사가 이 일을 들으시고 제안을 하신다
" 잘 되었네요! 내 옷 중에 맞는 걸 골라 보세요 신발도요"
하나님이 모든 걸 예비 하심을 옆에서 거들어 추겨 주었다
" 거봐! 하나님이 모든 것 진행하시는 일 말이야 아무 소리 말고 순종해야 "
입고 나온 옷을 보고 지난날 의상 디자인 공부를 한 내가 평을 했다
" 야! 박 집사님 젊었을 때 입은 옷이라 딱 임자 만났네요 "
박집사님 신이 나서
" 맞으면 입으세요 저는 지금 맞지 않아요 뚱 해서"
기품 있는 고전 스타일이라 안사람한테 딱 맞는다 , 하나님이 예비한 의상이다!ㅡ
"됐습니다 악보 없어도 반주할 수 있으니 걱정 놓더라고! 최목사님 선교 열정 못 말려 못 말려
" 우리 선교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최목사님을 (73세) 오래 토록 건강 허락해 주실 거야 '
*****
5-21 주일날
초 여름인데도 이곳은 무지하게 더운 날씨다 서울의 36 도의 무 더위 다
에어컨, 선풍기도 없이 찬양 집회를 해야 한다
같은 지역이지만 가까운 /센프란 시스코/는 무척이나 시원 한 도시이다
그곳에서 우리를 보러 김종구 집사 부부가 참석했다.
이럴 때 길게 진행하면 하나님도 나무랄 것 같다
해서 한 시간 걸려 열심과 맘을 다 해 찬양 간증을 진행했다.
여러 번 들었던 우리 찬양을 김집사 부부가 은혜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교회 교인들은 더위에 이골이 났는지 왜? 빨리 끝 나 느냐고 불만이다
우리 부부는 땀으로 온통 옷이 다 젖었었다, 이 분위기를 마무리하려,
임택규 목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 두 분 선교사, 우리 교회에 5 차 정도 오셨지요 올 때마다
우리에게 매번 감동의 찬양과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간증과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신 김유정 선교사가 오늘에 있기까지
그 뒤에서 뒷 바라지 하며 참고, 가리키고 , 닦아주고 , 길러준 사랑하는 남편이 있기에
하나님이 오늘까지 귀하게 쓰시는 명 가수 김선교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말까지 들은 내가 큰 소리로
"아ㅡㅡㅡ멘 "
온 교인이 박장 대소 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
내가 맞다고 엄지손을 치켜 드니 또 한 번 웃음바다가 되었다
" 오 하나님 ㅡ 지구상에서 나의 진면 목을 알아주시는 임택규 목사! 사랑하며 존중합니다
업고 다닐 정도로 사랑합니다 ㅡㅡ 잘 생기고 남자 중에 남자다 '라고
외치고 싶지만 안사람이 허벅지를 꼬집는다.
서울의 명문 < 휘문고등> 학교 응원 단장을 한 경력이 찬란하다
예나, 지금이나 그 체격은 핫도그 속에 나무젓가락 같은 체격이다.
그리고 운동 하나 야무지게 한 것도 없다, 달랑 머리통 하나는 수박처럼 통이 크다.
재치와 유-머가 넘친다, 머리 회전이 빠른 컴퓨터 같다.ㅡ
힘센 운동선수를 다루는 솜 씨가 보통이 아닌 것이 틀림없다.
어느 날 불량 학생들에게 걸려 곤욕을 치르게 되었었다.
" 그래 좋아 ㅡ 나를 건들면 레슬링, 유도 권투, 축구선수 태권도 선수들이
때로 몰려와 ㅡ 나 그 응원 다 단장이야!
엉 겁 결에 내뱉은 말인 데도, 압도 당해 그 상황을 피한 적이 있다며, 말 빨은
. 9 단이라 자칭한다. 그래서 허약한 학생시절 맞지 않고 그 몸을 잘 지켜 왔단다.
아버지 '임병오' 목사가 군목으로 제대한 후 일찍이 미국에 오셔서 본인은
LA 휠러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포틀랜드 웨스트 에반 젤리컬 세미나리를 마쳤다.
예수님이 32세부터 공생을 시작한 것처럼, 임목사도 32세에 목사가 되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목회를 해오고 있다
산호세에도 미국인 홈래스가 많다. 교회 부흥 보다도 이를 위해 남 모르게 봉사 헌신을
해왔다, 나중에는 자연히 소문이 나서 같이 돕겠다는 교인들이 모였다.
입 맛을 잃은 미국 환자들이 임목사님의 어머니가 해주는 한국 음식은 넙죽넙죽 잘도 먹는다
음식 솜씨 좋기로 정평이 나 있어서 주일날 교인들이 즐거움으로 , 점심 먹기 위해 빠짐이
없는 것도, 선교적 몫이 되었었다.
사모는 피아니스트로 남편 임목사의 목회에 일조하며 , 남편이 부드럽고 자상해서 인지?
딸을 낳아 주었다( 남편이 잘해주면 딸만 낳는다는 통계가 맞다)
그 이름이 '유정'이다.
' 유정아! 밥 먹게 상 차려라'
밖에 나가 노는 어린 딸을 들으라고 소리친다.
나도 들으라고
" 유정아 양말 빨 아라'
사모가 컬컬 대면서
" 누구 들으라고 한 소리여 ?'
이 집에 유정 이가 두 사람 있다 딸 <임 유정> 선교사 <김유정>
이 집에 웃음소리가 가득 넘친다.
" 아 참! 임목사님,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ㅡㅡㅡ
돌아가신 박장로 장례식에 불참하였는가 를 물어보았다. 같은 교인이었기에
퍽이나 궁금한 일이었다.
" 아 ㅡ 그 일!,? '
" 그전 날 한국에 장인 양반이 돌아가셔서 한국에 갔었지요 ㅡ 그래서 참석을 못해서
얼마나 미안한 마음 인지! "
" 그랬 었 군요 ㅡ 박집사가 오해하고 서운 해 함을 들었었지요 , 지금 버로 우리와 함께
박집사님 댁에 가서 그 일을 설명해 주세요'
참으로 이 일은 대화하기를 잘했다,
주일날 밤늦게 박집사님 집을 방문하여, 임목사의 각별한 추모 기도와 일이
겹쳐서 장례식 참석을 못했음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 그랬었 군요! 임목사가 그럴 분이 아닐 텐데 하면서도? ㅡ 듣고 보니 서운함이 없게 되었습니다"
박 집사의 밝은 모습을 보니 참으로 잘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임목사와 집으로 돌아오는 차 중에서 임목사의 부부가 홀가분한 마음이 되었다고
무척이나 즐거워한다.
" 안 선교사님 아니었음 마냥 박집사가 우리를 오해하고 계실 뻔했겠네요'
" 우리도 몰랐었는데 박 집사님 집에서 3일 있으면서 얼 핏 그 얘기를 듣고,
걱정이 되어서ㅡㅡ' 우리 입장은 들어도 못 들은 척! 했어야 했지만!
" 하나님이 이번에 안선교사 부부 보내 주셔서 이 매듭을 풀게 하셨네요"
한 마리의 양을 잃었 다가, 다시 찾게 된 이기쁨!! 할렐루야!
서울에서 막 바로 이곳에 와서 여러 가지 일을 정리하고, 은혜로 인도하신 하나님
감사! 감사! 합니다.
***
다음날 아침 임목사가 버스 터미널에 라이드 해 주었다.
어제 주일날이라 예약을 못하고 아침 일찍 왔지만 8:00 시 급행표는 이미 매진되었다
또 낭패다 , 이 버스로는 9시간 걸리고 완행 버스는 11시간 걸린다
미리 알았었다면 예약을 할 수 있었는데, 임목사가 더 안타까워한다.
사무실로 들어가더니 유창한 영어로 직원과 대화를 한다.
" 대기해 보라 합니다, 다 탑승 후에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 합니다 "
역시 임목사는 광야에서도 떡을 얻을 재간이 있다.
직원이 웃으며 "유어 러키" 뒷자리가 비었다며 타라고 한 다!
" 맨 뒤 화장실 옆자리 에요 냄새 좀 맡고 가셔야겠어요 '
짓궂은 임목사 말도 노래로 들린다
" 그 자리라도 탈 수 있어서 탱규 ㅡ베리 마치! "
환호성과, 임목사의 잘 가시라는 손짓을 보며 , 버스는 출발하였다.
급행 버스를 타게 하시는 하나님의 형통 하심을 기뻐! 기뻐 ㅡ 좋아 죽겠다.
***** 9 시간의 고통과 괴로움? ****
만원 승객 들은, 백인 노인, 멕시코인, 흑인, 그리고 우리 부부다.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줄까? 하긴 후라이 같기도 해 "후라이 곽규석" 목사가
한 이야기인데. 미국에 처음 와서 먼 지방 교회를 찾아 가는데 교회 목사가 자세히
<개 그린> 버스를 타고 하루 먼저 오라고 했다.
그 목사는 한국 시골에서 목회하다가 미국 여행자로 와서 <하나님의 덕택>이라 늘
찬양하며 미국 시골에서 머무른 뱃장 좋은 분이다 , 영어는 쥐뿔도 모르신 분이다
" 개그린 버스".
아무리 찾아봐도 이 버스는 없다, 찾다 못해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시골 목사가 장난 ( 개그) 하는 것 같아 은근히 화가 났다,
" 나 집에 돌아와서 전화하는 거요 아무리 찾아도 개그린 버스 가 없어요"
"오매! 곽목사님ㅡ 왜? 개그린 버스가 웬 통 천지인데 없데요?"
" 나 안 가요! "
"아니 아니 곽목사님 교인들이 목말라 기다리는데 안 오면 일 나요,
나 엊그제도 그 뻐스 타고 왔어요! 개그린 뼈 스요"
" 철자 발음을 말해 보세요 "
" 버스마다 개를 그려놓은 거 뭐라 더라 "
" 앳 키!! 그레이 하운드 라 말했으면 될 말을 '
" 맞아요 그래요! 하운드"
"훗날 교역자 총회에서 곽목사가 이 이야기를 해서 한바탕 웃겼었데?
미국 이민 시절에, 겪은 에피소드가 이뿐이겠는가,?
한 시간 내내 달려 도 '에어컨' 작동이 없다.
오늘 더위가 F-110 도 ( 한국 40도) 버스 안은 점 점 찜통이 되어 간다
우람한 흑인 기사는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다 계속 달린다?
어디 틈새에서 바람 한점 들어오지 않는 창문은 철벽이다.
버스 안의 승객이 내뿜는 호흡의 열기는 골 머리가 아프다.
어느 누구 한 사람도 항의하는 사람이 없다.
나약하고 힘없는 사람들만 탄 것 같다.. 이러한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는지?
운행을 중지하고 회사에 연락해서 다른 버스로 옮겨 가야 하지 않는가?
이 버스는 완전히 고소 감이다, 참으로 놀라운 일은 항의 소리도 없고
비명에 가까운 신음 소리뿐이다, 미국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위급 상황이다.
우리는 맨 뒤에 있으니 사람들의 열기가 뒤로 밀려온 것 같다.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아무 소리 할 수도 없다, 한국말로 이 죽일 놈아
할 수도 없다ㅡ2시간 이지경을 당하는데 계속 갈려면 7시간 더가야 한다.
" 이럴 줄 알았음 다음 완행 버스를 탈것을?
" 송권사는 이 버스 도착 시간을 알고 있잖아요"
내 눈에 버스 천장에 비상 (emergency) 덧개 가 보인다,
"저걸 열 수 있을까? 저걸 열어보자"
일어나서 천장 덮개를 살며시 밀쳐 보았다, 오래 사용을 안 해서 뻑뻑하다,
그러다 앞쪽이 아닌 뒤편이 올려진다, 그랬더니 그 틈새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니
뒤편 승객들이 기뻐하며 박수로 환호한다, 나를 보며 엄지 척을 한 사람도 있다.
7살 먹은 멕시칸 사내아이는 경이의 눈길로 나를 천사 보듯 고마워하는 눈 빛이다/
그런대로 생기가 돌고 참을 수 있어서 살만했다. 흑인 운전수는 이 상황을 모르는 가보다
영혼구원도 하고 육체의 고통도 구하는 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일 일 거다
흐뭇했다 , 이일을 하라고 이 버스를 태운 것 같다.
하지만 앞자리, 중간 자리는, 이 실바람 혜택을 받지 못하고, 고통을 받아 가며 있다.
3시간 지나니 이름 모를 휴게소에서 버스가 정차했다.
맥도널드에 내린 승객들이 모이면서 죽겠다고 소리는 치지만 , 막상 거구의 흑인 운전사한테
항의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 없다. 어느 승객이 우리는 천장문을 열고 왔다며 호소를 했다.
휴식 시간에 무순 조치가 있을 줄 알았다, 회사에 현제 비상 상태를 연락해야 할 일이다.
다시 출발하려 할 때 앞 좌석에 승객이 천장 문을 열려고 시도하다 , 운전수가 봤다.
이를 본 운전사가 열지 말라고 윽박지르며 소리친다.
" 뒤편에서는 열고 왔다 우리도 열고 가겠다 "
운전하려다 말고 승객 앞에서
"내 허락 없이 누가 열었는가 이 버스에서는 내가 책임 자다 "
기물이 부서진 것도 아니고, 덧문을 열라고 하는데 승객을 나무라며 위압적이다.
뒤편의 소년의 아버지를 손짓해 나오라며 -실랑이를 하다가
너 이 버스에서 내리라는 소리가 들린다. 이 멕시칸도 영어가 서투른지 손짓 발짓으로
대꾸하다 자기가 아니라며 우리를 가리킨다.
상황을 보니 심상치 않다. 운전수는 완전히 버스에 군림자요 제왕이다.
이 상황을 조금 치도 미안해 생각하지 않는 자다.
우리는 모른 척 앉아 있었다 , 그랬더니 성큼 우리 쪽으로 왔다.
눈은 붉게 충혈되어서 화난 얼굴로 다가왔다 키는 천장에 닿는다.
"우리말 모른 척 가만있어 내가 알아서 할게?
난 미소를 잔뜩 띠며 바라보고 있었다 , 못 알아들으면 제 자리로 돌아갈 줄 알았다.
화난 시어머니가 며느리 붙잡고 화풀이 다하는 꼴이다.
우리에게 폭언 같은 말 투다. 무순말을 그리 내뱉는지 시간을 재보니 20 여분이다
안 사람이 영어를 알아듣는 줄 알고 안사람한테 , 공격이다 " 내 리라 한다"
" 쏘리 쏘리 " 하면서 달래었다 , 프리스 이지이지! ㅡ 이 말만 되풀이하여 주었다
내 릴 수는 없는 처지이고 우린 여행객이라 도와주는 승객 하나 없다.
하나님 이 사람 마음을 수 그러 지게 해 주세요 하며 웃음으로 대하여 주었다
승객들의 불평을 제압하려는 속셈으로 일부러 이러는지, 횡포다.
그저 무지 막지 한 운전사다 , 한참 후 제풀에 꺾여 돌아가 운전대를 잡는다.
가다가 성질 대로 급정거하는 짓이며 차 선을 바로 달리지 않고 우악스럽게 달린다.
마약 한자가 아닌지?
모든 승객들은 일생일대, 최악의 상태에 몸을 맡긴 상태다..
천장 덧문을 닫아 버렸으니 완전히 불통! 찜통!이다ㅡ
전보다 더욱 고통이다, 모두 땀이 비 오듯 하고 못 견딘 사람은 웃통을 벗어 버리며
괴로워한다 , 소년은 질식 직전인 거 같다.
졸도하는 할머니가 한분도 없는 게 기적이다.
덩치 큰 타이어는 바람을 날리며 죽어라 달린다 ,
더위를 잘 참는 나도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내가 괴로울 때 안사람은 얼마나 괴로우랴?
땀나는 모든 구멍들이 땀을 쏟아낸다, 노아 홍수 같다
안사람은 눈을 감고 잘도 참는다 , 첫 딸 혜랜이 낳을 때도 책상다리 붙잡고 통행금지 해지까지
잘 참은 여장부이다., 그리고 애를 낳았다.(통금시간 이 있는 때다)
이 참담한 시간을 이겨 내자 다른 생각으로 이 고통을 몰아내자.
******
이럴 땐 추웠던 겨울이나, 그 무서웠던 폭풍우의 바다를 생각하자?
1998 년 2년 전 3-19
전남고흥 과역 중앙교회에서 이틀 집회를 (1 7-18 일) 마쳤다, 이 교회 '윤구현' 목사님이
친한 <시산 섬> 교회에 꼭! 초청하라고 연락을 해 , 섬 교회에서 우리를 초청하였다.
어제저녁부터 센 바람이 불더니, 아침 뉴스에 여수, 고흥, 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표되었다.
" 태풍경보가 발표되었으니 오늘 집회는 취소되겠다"
'녹동' 부둣가에서 '시산섬 '김장로를 9시에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서 녹동 부둣가로 나갔다.
모든 배들이 출항이 금지되어 묶여 있다.(레슬링 김일 선수의 고향)
바로 앞에 보인 '소록도' 섬에 식료품을 나르는 소형배들도 묶여있다
" 아휴! 김종수 장로님. 태풍경보로 아쉽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내가 미안해했다 또한 갑자기 이루어진 집회이기 때문이었다;
" 안 선교사부부가 오셨다기에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 우리를 알고 계셨나요 '
"그럼요 수십년 부터요 저 전국남선교회 시산 대표입니다! "
" 아 전국남선교회 'ㅡ
금방 친밀감이 앞선다, 내가 남선교회 78년부터 선교단 강사이었다.
" 아 쉽 네요 한 달 후에 이 지역에 다시오니 그때 하면 어때요?'
" 우리 교회는 12주년 창립 기념집회입니다 오늘 큰 기대로 교인들이 기다린 답니다'
그런데 날씨가 이래서 배가 출항도 못하니 안타까운 일이 되었다.
" 태풍은 금방 잔잔할 수도 있으니 다방에서 기다려 봅시다"
그래서 거절을 못하고 다방에서 기다려 보았다
순박하고 꾸밈없는 김장로는 애가 타는 모양이다, 계속 교회와 전화 연락을 한다.
나는 상황을 보니 아예 진행할 수 없음을 알고 느긋하였다.
저 사나운 파도가 잠잠 할리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점점 사나워지는 것 같다.
3 시간이 지나도 파도가 잠잠할 기세가 아니다.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주소서.../
/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 서../
이 모든 찬송이 그동안 뜨겁게 불렀지만 이 순간에는 전혀 관계없는 찬송이다.
그런데 김장로는 포기를 안 한 것 같다, 수 차례 전화를 한 다음
" 저기 부둣가 구석에 배가 있는데 무순말이 라도 해 줘야죠?."
잘됐다 싶어서 못 간다는 결정을 전하러 기다리는 곳으로 갔다.
어제저녁에 우리를 태우고 갈 1.5톤 따리 작으 만 한 발동선이
비를 맞으며 기다리고 있다.
김장로는 우리 짐과 음향기재를 뱃머리 빈 통속에 집어놓고
우리의 의사는 전혀 아랑곳없이 타고 가잔다.
어이없는 일에 황당하여 뱃머리에 올라섰다
" 김장로님! 어찌하려고 이러지요 법적으로 출항 못 하지 않아요 "
"걱정 마세요 이 정도의 파도는 겪여 봐서 괜 잖아요"
우리를 안심시키는 말이지만 , 나도 순간에 비겁하지 말자는 다짐이 생긴다.
안이숙 여사의 '죽으면 죽으리라' / 죽을 라면 살리라!' 란 말이 전광석화처럼 지나간다.
짧은 순간에 벌어 진일이다, 내릴 수도 거절할 수 없는 무의식 적 사고의 행동이랄까?
안사람의 손을 잡고 배를 탔다. 비를 피하는 궤짝 같은 선실로 밀어 넣는다;
선실을 살피며 구명조끼가 있나 살펴봤다, 하나도 없다 ㅡ
" 하나님 이거 내 정신 입니까? "
우리를 태운 발동선은, 해양 경찰의 눈을 피하려고 만 밖으로
돌아가니 맞파도를 맞아 뱃길이 험하고 흐느적거리는 것 같다.
바다 에는 배 한 척도 다니지 않았다, 이건 불법된 일을 행하고 있었다?
안사람은 아침 먹은 게 체해서 어지러워! 좁은 선실에서 꼼작도 못하고 있음이 안타깝다
후회가 막심이다 왜? 강경하게 거절 못하고 이지경을 자초했을까 , 원망이 앞선다.
이제부터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
'하나님 우리를 긍휼히 여기 소서 ㅡ 나를 사망의 문턱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의 곤고를 보소서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주의 구원을 바라옵니다
이제부터 태우고, 씻기고 , 비우고, 주 앞에 나아 가리다 지켜 주소서!
다급 해서 인지 기도가 마음속에서 쏫아 오른다
파도치는 바다에 다른 배 한 척 없이 우리가 타는 발동선은 사투를 다해 파도를 가른다
/온몸은 오들 오들 ㅡ/눈동자는 흐리멍덩 /콧구멍은 벌름벌름/
/아구리턱 ㅡ 헐떡 벌떡 / 손과 발 ㅡ 꼼짝 딸싹 / 바지 속? 찔끔 질끔/
훗날 내 상황을 연기할 배우가 있으면 대종상 감이다
침묵이 흐르니 더욱 초조 한 마음이다,
"저, 장로님 배 모는 저 총각 면허증 있습니까? "
" 조금 큰 배는 다 있지만 작은 배는 없지요 경험과 직감으로 키를 잡지요"
말을 자꾸 걸어야 두려움이 덜할 것 같다,
" 장로님은 요 "
"난 어부 생활 30년 되지요 ㅡ이런 날씨를 많이 경험했는데 "
" 우리는 처음입니다 ㅡ 말 못 할 지경입니다'
우리를 안심시키려는 의도로 "보통이면 40분 걸리는데 오늘 은 좀 걸릴 것 같습니다.
파도를 바라보았다 눈물도 감정도 없는 무정한 파도다, 베드로도 얼마나 파도에 놀랬으면
주님께 살려 달라 소리쳤을까?
\파도가 우편으로 오르더니 이작은 배는 파도 골짜기로 빨려간다
"아이코! 하나님!!ㅡㅡ이제 빠지겠구나 왈칵 숨이 멎는다?
그러자 파도를 타고 아래서 위로 쏫아 오른다.
페리호를 탔어도 두려울 텐데 이작은 배는 파도에 떠 다니는 작은 잎새에 불과하다,
" 어 이어 어 ㅡ" 신음 소리만 난다.
안사람은 지쳐서 아무 소리도 못하고 기도만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럴 때 찬송을 해야지 뭐 하고 있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
바다에 관한 찬송을 생각 나는 대로 불러 보자?
< 구주여 광풍이 불어 ㅡ물결이 뛰 놀고 (다음가사 잊고)
우리가 죽게 된 겄을 안 돌아봅니까 ( 다음가사 잊고)
주예수 풍파를 꾸짖어 잔잔 하라 ( 이 대목은 확실하게)
그다음 하나님의 진리 등대 ㅡ너의 등불 돋우어라 XXXX 모르고 \
빛을 찾아 헤맬 때 생명선에 던져라 평소에 가사를 잘 외워 둘 것 인디?
\ 김 활란 박사의 가사 >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만경창파 망망한 바다 위에 외로운 배 한 척
떠 다니니 아! 위태하구나 위태하구나
찬송을 그렇게 도 순서 없이 불렸지만? 파도는 여전히 높고 무섭 다;
<찬송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 아무런 도움이 없다
최근에 고정환 전도사가 작사한 것에 내가 작곡한 노래도 불러 댔다
"깊은 밤바다에 파도는 성을 내고 울부 짓더니 ㅡ
마침내 큰 물결이 날리며 무서운 광풍이 되어서 삼키려 합니다 ㅡㅡ"\
오늘 불러 보니 실감 나는 가사다, 이런 경험을 겪었었는지 모르겠다?
이때 파도 따라 밑으로 빈대처럼 붙어 빠져 가더니 ㅡ다시 오 른다!!
" 장로님 아직 멀었어요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아 쿠 ! "
장로님의 눈 길에도 두려움이 보인다 그래서인지 아무 말 없다
4만 6천 톤이나 되는 여객선 < 타이타닉호>가 바다에 침몰한 영화 장면이 떠오른다.\
오늘 나는 9가지 죽을 '사'자 아래 있다
! 작은 배 2 파도 속 3 불법 출항 4 비바람 속 5 구명조끼도 없고 6 무면허 소지자
7 강제 적인 탑승 8 불안하고 두려운 향해 9 화장실도 없는? 이래서
합 9 사ㅡㅡ
<1 생은 오직 하나님의 구원> 난 오늘 철저히,
*9사 1 생의* 실전을 겪고 있구나?
Q 님! 오늘 도우심을 베풀어 주시면 아까 말한 작정을 지키겠습니다;
여러 가지 회개를 하며, 참회 하며 ,이로 인해 나에게 새로운 변화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비가 계속 쏟아지는 가운데 이름 모를 큰 섬을 끼고돌아 서니 파도가 유순 해졌다
안개구름 사이로 어렴 풋이 '시산 섬'이 보인다 한다.
이 거친 풍랑 속에 1시간 20 여분 만에 시산 섬 부두에 도착했다;
지나온 바다를 바라보았다 더욱더 풍랑이 거세져 가고 있다!
비가 억수로 내린다 마중 나온 교인이 한 명도 없다-
옷은 비에 다 젖었고, 귀한 음향 기재가 비 맞아도 괜찮다,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하여
" 하나님 감사합니다" 얼굴 에는 빗 물속에 눈물이 함께 내린다
내 마음은 뜨거운 감사로 벅차 있었다, 안 사람의 손을 잡았다
"이런 고생! 처음 겪었지 ㅡ 다시는 이런 일 하지 안 울게!'
짐은 배를 몰았던 총각이 지게에 지고 우리는 뒤를 따라 1 km 넘는
교회를 찾아 걸어갔다. "고난의 길은" 이를 말 함이라
<주님의 고난의 길 500m >
\********
교인 들이 알고 모였다 , 이 풍랑에 올 줄을 전혀 몰랏 단다
그래서 마중을 안 나 갔다며 미안해한다; 화도 나지 않았다
"워 매 ! 참으로 용감한 분들이시네! 징한 날씨인데
우리도 조업을 안 하고 자빠져 있는 지경인데 "
"아따 우리 목사님은 못 온다고 고흥에서 전화 왔다니까 "{
이때 김장로가 바닷바람에 거슬린 얼굴로 웃어 보인다
" 참! 험한 바닷길 지나왔지요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야 안심한 듯 미안해하는 모습이다
이곳 시산섬에 150세대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120여 명이 교회에 출석한다
교인이 아니면 여기서는 공존이 안되니 필히 교인이 되어야 한다;\
그러니 100% 교인들이다
어부 생활 10ㅡ20년 넘은 분 들이다, 참으로 순박하고 해맑은 웃음이 넘친다'
" 나 지금 나가서 횟 감 잡아 올랴요! 쫴만 기다리 시요! '
비에 젖은 양복은 대충 빨아서 걸어놓고 준비한 바지에 와이 샤스만 입고
기념 집회를 해야 했다;
이날 저녁 식사는 귀한 가수님 강사가 우리 섬애 찾아왔다고 여 집사 둘이
생선으로 지지고 볶으고 여러 가지 뽐낸 솜씨였다
" 나 생선 먹으면 노래 못합니다"
여 집사들이 놀래 눈이 휘둥그레진다.
" 목에 가시 걸리면 어찌 노래해요 "
"아 따 ! 우린 무신 소린가 했네 '
"내일은 낚지에 전복 올릴 께요';
++++++
저녁 집회
<첫사랑의 믿음을 갖자>란 주제로 찬양과 간증을 진행ㅡ
교인 여러분 배를 타고 오기까지 참으로 두려 워 었습니다
30년 바다 경험이 많은 김장로의 얼굴도 염려와 두려움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오늘 뱃길은 너무 무모하고 힘든 여정이었지만, 무사히 도착한 것만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는,ㅡ여러분이 바다에 나갈 때 지켜 주시는 해신이 아납니다,
육신의 안일을 보호해 주는 보호자가 아니고 ,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약속한 구주임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해상 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 작은 배를 풍랑 속에서 침착하게 몰고 온 '총각'? 선장님의 탁월한 솜씨는 페리호 선장 보다
훨씬 놀라운 하나님이 주신 탈란트입니다, ( 교인들 환호와 박수)
오늘날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 죽어도 살겠고 영원히 주와 함께 사는 우리입니다.
내가 처음 주를 만나 던 날 감격의 눈물로 찬송을 드렸습니다, 요즘은 그 감격을 잊어 버린겄 같습니다,
오늘 이곳에 오면서 다시 찾은 셈이 되었습니다, 첫사랑의 첫 찬양을 드리겠습니다.
<77년 여의도 민족복음 대회 마지막날 드렸던 내 주를 가까이입니다>
섬 교회이지만 피아노가 외로이 있다가 오늘 임자를 만난 거 같다,
"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노래가 아니다 잔잔한 바다에 비가 오고 풍랑이 일듯이 피아노는 내 손끝에 파도가 일고,
내음성 소리는 강풍처럼 불며 부서지는 표현이, 순간적으로 표현된다 , 주의 은혜가 용광로처럼
뜨거워지다가 치밀어 오는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다, 내일생 소원에서는 화산이 폭발하듯 소리와
눈물이 범벅되어 오열 속에 통곡이 되어 버린다. 교인들의 심령 속에 파고들었음인지 이들도
눈물을 흘리며 입술을 움직인다,
" 우리 다 같이 3절 부릅니다 "
4절까지 같이 부르니 여태 참았던 교인들의 목소리가 큰소리로 은혜가 넘친다.
섬 교회가 생긴 지 외부 강사가 오긴 처음인 모양이다 12 주년 기념 찬양 집회가
좀 더 좀 더 하는 바람에 나 혼자 3시간 진행되어도 교인들 떠날 줄 모른다
"왜 김유정 선교사는 안 해요 어서 해요ㅡㅡ'
"오늘 몸이 몹시 피곤하고 속이 안 좋아 저녁 식사도 안 했지요? 내일 시간을 같겠습니다"
"그려요! 태풍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 여기서 삽시다, 김유정 가수 님,
횟 감 잡아온 익살 넘친 '김선종' 집사님이다.
& 저녁 뉴스에 오늘 태풍으로 귀향하던 여러 선박과 페리호에서 조난 사고로 9 명이 실종
되었다 한다.
(! 이때 가슴 졸인 일로 방광에 이상이 생긴 것을 후에 알았다 )
다음 날도 태풍이 불어서 꼼작 못하니 교인들은 좋아서 ㅡ 태풍아 불어라 ㅡ뱃노래를 한다
오늘은 좋은 횟감 잡아 왔다고 김집사님 신나서 쏨 씨를 낸다,
점심은 푸지막 한 서울서 못 먹는 성찬을 대접받았다. 안 사람도 다행히 식사를 마쳤다.
****
"맛있는 걸 들었으니까 찬양대 세미나 해주세요"
그리고 끝나니 교회 탁구대를 펼치고 탁구에 지면 못 간다고 자신 만만하다
자기가 여기 선수란다 속으로 웃음이 나와 참기가 쉽지 않았다
" 내가 이긴 다면 어쩌지요"
여기 명산품 멸치 한포요"
"멸치요 ?'
우리나라 멸치 중에 시산섬 멸치가 최고 상품이지요 멸치 잡이 거상 '김영삼' 대통령 부친 '김홍조'
어른의 똘만이 어부들이 여기까지 침범해서 잡았는데 지금은 김대중대통령 시대라 없어졌어요 "
" 내가 지면 욕심 내는 음향기재 내놓을 테니! 한포 가지고는 안 되지요"
" 평생 보내 드릴게요 하하ㅡ"
그래서 게임을 했는데 고양이가 쥐 잡아 놀듯이 이리저리 놀다가 두 판을? 이기니
" 거참 이상하네 들어 갈듯 말 듯 안 들어가고, 이길 것 같다 가 지고? 무순 이상스러운 일일까 이 -? "
씩씩 거리며 져 놓고도 포기 안 한 다스
" 김집사가 고기잡이는 고수 지만 탁구 잡이는 내가 고수 일거요 어흠! ㅡ 평생 멸치! 잊지 말아요 "
" 아휴 잘못 했어유 ㅡ 고수한테 당한 줄 모르고 새우가 고래한테 덤빈 꼴이네 히-히-?"
저녁 집회가 메인이다, 김유정선교사의 차분하고 조리 있는 말씀과 간증, 그리고 찬양은
모두 눈물을 흘리고 감격해한다
\" 웠다 메! 가수김유정 씨가 예수 믿고 선교사가 되었구 먼요 "
" 참으로 우리 교회 기념 집회 땡잡아 부렸네 내년에 또 한 번 와 뿌리시오"
********
시산섬의 교인들의 해맑은 얼굴들이 스쳐간다
이때 버스의 굉음소리가 생각에 잠긴 나를 깨운다
그래 그때!ㅡ 풍랑에 비하면 지금은 버스 안 찜통 속에 있다는 것이 감사하지 않는가?
나를 안 사람이 흔든다 ,
" 저 땀 좀 봐! 물속에 담갔다 나온 거 같네! ㅡ이제 LA에 다 온 거 같아요"
터미널에 마중 나온 송권사가 우리의 몰골을 보더니 경악을 한다!
" 아니 이게 무순 꼴이야! 이거 항의를 해야지 사무실로 가지고 ! '
이제 까지 아무 소리도 못한 승객을 이 송권사의 뒤를 따라 사무실에서 항의를 한다
회사 간부가 깜짝 놀라 승객들에게 사죄한다 , 운전수는 도착 하지자 마자, 사라져 버렸다
송권사가 뚜렷하고 노련한 영어로 호되게 나무 라며 고소한다 했다.
역시 왕 년의 이화 여대 정치학과 출신이다, 간부가 COMPLAIN( 불만 고소) 용지를 나 눠 주면서
제출하란다, 이로서 항의 시위는 끝냈다.
" 송권사님 그리 하여 주시니 속이 후련합니다".
" 이 더위에 두 사람 큰일 날 뻔했네 "
자못 걱정을 하여 주신다.
" 그 흑인 기사한테 아무도 항의하지 않았다는 게 화나는 일이네"
우리 보다 화가 나서, 오는 차 중인데 운전대는 흔들림 없이 집을 향해 달렸다
***
다음날 우리를 LA 근방 '팜스프링." 온천장으로 데리고 가서 지친 몸을 풀게 해 주셨다.
" 어제는 지옥 ㅡ 오늘은 천국에 있는 이기쁨 이여! "
"이제 사람 같네! 어제는 눈망울이 한풀 들어가 헬숙 하더니만!"
"안 사람을 보고 참 느라고 했지만 신음 소리 가 절로 나와 힘들었지요"
"덩치는 커 가지고 여자보담 ㅡ더 못해?"
" 곁에서 보니 참 말, 불쌍해 못 보겠데요! 애 낳은 산모처럼 몸부림치는 거 "
"권사님 시장하시겠다 점심 먹읍시다 " 말 길을 돌렸다
하나님 이렇게 좋은 휴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송권사님 감사합니다.
****
인사차 나성한인교회 '김옥규' 장로님께 전화드렸다. 한 번의 전화이지만 김 장로님은
본 교회 '한규삼 ' 목사님께 우리 근황을 알려 주셔서 이번 주일날 총동원 행사에 우리가
찬양을 진행하기로 하셨다. 예기치 않는 순서였다.
세계 선교교회 '허번' 목사님은 다음 주 목요일부터 3 일간 부흥 집회가 있는데 찬양을 부탁한다.
다음 주는 ' 시애틀'에 약속이 있어 모처럼 부탁을 들어줄 수가 없었다.
더구나 산호세 '임택규' 목사님이 허번 목사님께 소개하신 일인데 참으로 민망하였다
이번 선교일정은 계획도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또 취소도 생긴다.
* 주일날 ( 5-28) 나성한인교회
아침에 숙소까지 '유홍' 장로님이 라이드 오셨다 반가운 얼굴이다.
" 두 분의 중음은 특별한 소리입니다 , 그런 사람 없는데 소리 잘 간직하셔서 오래 유지하세요'
매번 찬양을 들으신 장로님이 오늘따라 평을 하신다, 지난날 성악도로 조예가 깊으신 분이다
" 절말 감사한 격려입니다,
새로운 건물로 이전했다 한규삼 목사는 '김의환' 칼빈대학 총장님의 사위이다.
< 이 보배의 질그릇을 가졌으니 이 능력이 하나님께 로 나아옴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치 않고, 핍박도, 거꾸로 트림에도 망하지, 않으리라 ( 고 4-7)
높은 천장으로 찬양소리가 울려 퍼진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이어서 '어린양 예수'를
내가 반주하며 후렴을 같이 2 중창으로 끝내면 , 하나님께 영광이요 교인들에게는 감동이 잔잔하다
이 교회에, 아가페 출판사 사장이신 '정청명'장로 ( 김철저 권사) 부부 가 출석 하신다
예배가 끝나니 안사람을 안고 ' 오매 오 매! 권사님의 특유의 반가움을 표시한다.
'교회 식사 말고 우리 밖에 나가서 하더라고 여보 갑시다 '
전도에, 열정적인 김권사는 우리 부부를 사랑하고 애지 중지 하신다,
서울서는 운전을 안 하시던 장로님이 여기서 운전면허를 따고서 그동안 7-8 차 접촉 사고를
냈다며, 오늘은 귀한 손님이니, 운전 잘하라고 다구 치신다.,
성품 좋으신 장로님은 걸 껄 웃으시며
'나 미국 에다 세금 잘 내 는 모범 시민 이여 '
주안에서 늘 사랑하고 존중하기에 늘 뵈어도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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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기간 동안에 해외 선교는 직접 우리가 계 획 하고, 알음과 소개로
바삐 활동을 해왔다, 그중에 스케줄 맞추기가 퍽이나 어렵다.
스케줄에 따라 비행기표를 사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표를 2 주전에 사야지
당일 날, 사면은 제 값 다 줘야 한다, 이 값이 보통 아니어서 활동비의 전부를 사용한다
스케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출발과 도착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
선교 활동도 예전보다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사랑도 식어 가고, 약속도 쉽게 취소? 또는
연기한다.
작년에 약속했던 '시애틀;지역 켄트 제일 교회 '송호철' 목사님이 금년에 목사협회 회장이 되어서
우리를 초청하여 6-1일부터 3 주 동안 머무르게 되었다;
우리가 본격적으로 선교를 떠나는 것을 아시고 송권사님이 권고하신다
" 행여 선교하다가 어려운 일 생기면 곧장 연락해요 "
" 알았어요 이제 버스 탈 때는 에어컨 작동 하는 것부터 알아볼 겁니다 '
우리의 션교활동을 오랬 동안 도와온 변함없는 송권사님의 사랑과 격려로
기쁨과 보람으로 '알래스카 에어라인'(활인 티켙)으로 시애틀 공항 도착하니 , 마중 나온
송목사님과 반가운 만남을 갖게 되었다.
작년에 머물던 선교관에 짐을 풀어놓았다.
" 새 냉장고에 반찬이 준비되어 있고 쌀도 있으니 식사는 편하게 하세요"
" 손님들이 지내기에 편하게 돼 있어서 좋습니다"
3주 동안 스케줄을 보니 3개 교회만이 댕그라니 잡혀있다, 금년 목사협의회 회장인데
척 봐도 힘들고 어렵게 되었다,, 이번에는 맡기고 편하게 되었다, 생각했던 것이
잘 못된 거 같다, <시애틀 ㅡ 타코마> 지역만 해도 100 여 교회가 있는데?
송목사는 '메니지 멘트'를 쉽게 생각한 거 같다. 차라리 내가 일찍 연락을 했었 다면
차고 넘치는 '잔'이었을 터인데 , 이 정도다?
첫 주일날 훼드럴 웨이 중앙장로교 (조봉환 목사) 예배 시 특별 찬양 순서로 찬송을 드렸다.
예배가 끝나자 본 교회 조목 사는 소흘이 한 것 같아 무척 미안해하신다
복음가수가 왔다고 , 송목사가 부탁한 바람에 마지못해 응했는데 상황을 보니 시간을 다 드려도
될 두 분 선교사였다고 못내 아쉬워한다.
" 괜찮습니다 인포메이션( 소개안내) 이 전달 안 된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한두 번 인가 절대로 불만스럽게 보이면 안 된다 , 초연한 마음이다.
유숙하고 있는 선교원에서 마켓 가기가 쉽지 않다, 누가 라이드 해줘야 하는데, 살 수가 없다
매일 들린 송목사한테 부탁해야 하는데, 교회협회일이 바쁜지 한번 보기 어렵다
그냥 있는 데로 식사하고 지나자 , 참으로 무료하다 , 수요일 성가대 연습날이면 ,
교인들이 국수를 준비하고 어느 교인은 밑반찬을 가져다 놓는다,
송목사는 성가대 연습을 목적으로 날 불러들인 느낌도 든다.
이 /켄트/ 지역은 전형 적인 미국인들의 옛 동네이다,
교인들도 각각 멀리 떨어져 비지네스를 하기에
교회 오는 날에나 얼굴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반모섬에 유배온 심정이다
유배가 끝나는 날까지 잘 참자!
지난해에는 사무실에서 '시애틀 여러 목사한테 연락도 할 수 있었다, 이번에 보니
전화를 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선교사들이 이곳에 머무르 면서 전화 요금이 많아 나와 목사님 있을 때만
사무실 전화를 사용하고 받는것은 식당에 있는 전화로 받기만 한단다.
그래서 난 처음부터 '전화 카드'를 사용해 왔다, 카드가 있지만 전화를 사용할 수 없어
여기서는 무용지물이다, 선교사나 손님들이 전화를 얼마나 섰기에?
시애틀 에는 친한 목사님 들이 많다, 이곳에 오면 친교도 할 수 있고 운동(탁구) 도 할 수 있어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이 모양 이 꼴이다
교회에서 발성 연습도 해 보지만 잠 시간이 다, 차가 있어야 어디로 가 보기나 하지?
식당 2층에 탁구대가 있어서 안사람을 기초부터 연습시키며 시간을 보낸다 ,
틈틈이 송목사와 어울려 탁구를 친다, 고수가 와 있다는 말을 듣고 ,
탁구에 열정적인 취미를 갖은 c.c.c 황 선교사를 코치하는 시간이 유일한 시간이다.
송목사가 전화 '엔서린'을 달아 놨다 , 진작 해 놓았어야지!
여기서 4시간 걸리는 ' 스포캔' 이덕영 장로한테 전화 연락을 해놓았다
우리가 갈 수 없으니 여기로 찾아오겠다 한다, 그래도 서울 부산 거리이다.
스포캔에서 '애플 트리 호텔'을 운영하신 사장이다,
오늘 '시애틀 한인 방송국'에서 인터뷰와 음악 진행이 있는데 그 방송국으로 오겠단다
방송국에 와 보니 여기 여사장이 LA에서 음악 녹음실을 운영했던 '서정자' 씨이다
지난날 서울서는 아나운서를 지낸 경력도 있다, 맹인 가수 '이용복' 집사와 LA 있을 때
매일 가서 녹음을 도와준 친숙한 여장부이시다.
" 어머나 이게 누구신가? 안선교사 부부 아녜요"
" 아휴 이곳에 웬일입니까"
"사연은 길지만 ㅡ친구 따라 여행 왔다가 여기가 너무 좋아 머물게 되고, 방송채널 주인인
미국인한테 수차래 찾아들며 애원해서 한인방송국을 차렸다 한다.
딱! 소리 나는 여장부이시다. 교회는 나가시냐? 슬쩍 물어봤다
" 아직 결정을 못했지요"
우리의 선교 활동을 아시고 놀라신다
일반 방송광고 수익을 선교방송에 밀고 있다 한다.
" 이러한 선교 방송을 목사님이나 일반 교인은 모르니 이사회를 구성하여 진정성을 보이 십시오 "
" 이러한 사정을 모르고 오해하신 목사님이 있나 봐요"
" 방송국이 이단에서 운영하는 거 아닌가 생각한 분도 있을 겁니다, 목사가 설교 한번 잘못해도
금방 소문이 나서 색안경 쓰고 보지요 그러니 목사님들의 후원과 방송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덕망 있는 목사님을 초청하여 설교를 부탁하세요 틀림없이 성공할 겁니다"
" 듣고 보니 꼭 그리 하여야겠네요ㅡ"
믿음의 생활을 한 지도 얼마 안 되는 서 사장은 선교 방송을 하면 후원자가 많을 줄 알았단다.
" 나는 방송을 통해서 선교 지원을 호소했지만 여태 후원이 없었지요'
내 나름대로 조언을 하고 믿음생활을 잘하시라 격려해 드렸다.
이때 밖,에서 자동차 클랙슨 소리가 들린다, 십분 전 이곳 주소를 묻던 이 장로가 온 거 같다.
선교자 에게 믿음의 동지가 있으면 행복한 일이다,
이 부부가 이곳까지 찾아온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
" 작년처럼 스포캔에 와서 쉬었다 가시면 좋을 터인데 이번에는 일정이 없다기에 우리가
찾아왔지요 "
"오시 느라 수고했어요 우리는 인사차 전화 안부 드린 건데 "
부인 여집사는 김선교사와 손을 붙잡고, 죽고 못 산다는 말을 표현 해야 맞다!
" 호텔을 비워도 됩니까 그리고 숲 속에 그 큰 집에 막내 '쟌'만 두다니요 '
'" 녀 석도 이제 고 2 학년이라 괜 잖아요 ㅡ아마 친구들 불러 지낼 겁니다"
어릴 적부터 우리가 있다가 떠나면 서운해서 울던 장남 '요한'은 벌써 대학생이 되었다.
그 착한 울보 녀석이 의과 대학생이 되었구나, 사윗감으로 나무랄 데 없는 청년이다'
지난날 산호세 살 때,! 우리와 ㅡ밤새것 이야기를 나누어도 너무 재미있는 대화여서
밤 새기가 한두 번이 아니다, <기아 자동치 창업자가 할아버지 되신다>
연세대 출신이며 샌님처럼 예의가 바르다. 여기에 마음과 행동이 하나님의 사람 들이다,
15 년이나 지속한 우리의 관계가 솔로몬의 부귀보다 훨씬 부요하다'
+ 지혜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그 우편손에는 장수가 있고,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 + < 잠 3-13ㅡ16>
방송을 마치고 나오니 저녁 9시가 되어,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
일식집에서 이장로가 여러 가지 주문을 한다 같이 하겠지 했는데 두부부는 아예
손도 안된다 ㅡ 오는 길에 먼저 식사를 하고 온 길이란다
많은 음식 앞에서 난 주눅이 들었지만 천천히 아주 조심이 아까워서 ㅡ될수록 많이 포식을
했다, 위대 하지 못한 소화력이 걱정되었다?
우리 선교 숙소에 머무를 수 있는데 굳이 사양하고 근처 모텔로 찾아갔다
같은 체인 모텔에는 무료 숙박을 하는 특혜가 있다 한다.
오매 ㅡ 부러 운 거, 우리도 미국 각지에 이런 혜택이 있으면 좋겠지?
* 무순 소리냐? 미국 각지에 너희 숙소가 마련되었거늘*
질책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얼른 취소하였다
" 그렇지 각지마다 우리를 맞이하는 교우들의 '집' 들이 곳곳에 있지!?
*****
다음날 이덕영 장로 부부는 우리를 '시애틀' 관광도 시키고 점심도 함께 한다며
숙소를 나섰다;
그런데 어제저녁 포식 한 식사가 '탈'을 일으킨 모양이다.
서서히 골치가 아파 오고 속이 울렁거린다 체한 모양이다.
억지로 참고 견디였지만 견디기가 어려워진다
일류 식당을 찾아 점심을 하는데 나 는 손을 들고 말았다.
3 인 만이 하고 나는 화장실에서 목을 뻗고 으아악 으악! 발성을 해댔다
안사람이 민망해서 어쩔 줄 모른다.
"이 장로님 저 체격에 조금만 더 먹 었 다면이래요? ㅡ그래서 속상하지 요"
"건강하시고 잘 들어야 하는데"
걱정스러운 눈길에 미안 해 하였다
"하나님이 나에게 많은 탈랜트를 주셨지만 소화능력은 '학'처럼 먹으라고
안 주신것 같아요 "
뱀은 통째로 삼켜도 체한 법이 없고 (위대한 밥통)
학은 자기의 위장 속 3/1 만 항상 섭취한다.
나는 학 같은 조류 계통 인가 보다 학 같은 사람?
+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 그것을 얻는 자에게 온육체에
건강이 됨이라 "(잠 4ㅡ20)
이 장로의 배려와 사랑의 마음은 너무 고맙고 기쁘지만, 몸 컨디션이
안 좋아 오늘 하루가 엉망인 것에 무척 미안해하였다.
그래서 나만 숙소에 내려다 주고 , 남어지 시간을 김선교사를 위해
저녁까지 대접한다며 타코마의 절경을 구경시킨 후, 늦게 숙소에 안사람을 내려놓고
밤길로 '스포캔'으로 돌아갔다,. 가는 길을 인도하여 주소서 !
다음 날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다.
2 주간이 별 하릴없이 지나간다, 마지막 주일에 약속이 없었다면
미리 떠나고 싶었다, 가까운 시, 택 (시애틀 , 타코마)을 눈앞에 두고 휴가 온 것 같아서,
이러한 경우는 처음이다.
이런 참에 '헤브론' 교회 이우천 목사님으로 연락이 왔다
오늘부터 (수) 교회 부흥회가 시작되는데 우리 부부에게 찬양을 해 달라한다;
주일날 아니어서 반가웠다. 서울서 오신 '염천교회 김원선'목사님이 강사이시다.
강사님의 설교가 너무 좋은데 교회창립이 얼마 안 되어 참여 교인이 적었다.
생명력 없이 나태 해지는 작금에 교회를 하나님께서 강사를 보내어 회복케 하시는
귀한 집회였다. 우리도 찬송을 드리며 회복되는 의의 나라에 일조를 하였다,
찬양 전에 이목사님을 내가 잠깐소개 해야 했다,
이목사님이 지난날 MBC 방송, 창립 드라마 일일 연속극 " 수선화'를 연출
하셨습니다 , 그때 데뷔한 탈랜트 '김자옥' 이정길' 등 여러 탈랜트는 이 작품으로
한국의 유명 탈랜트가 되어 있습니다, 그때 그 '수선화 주제가'를 부른 가수가 오늘
김유정 선교사입니다.
연출가는 목사님으로 주제가 가수는 선교사로 하나님이 작정하셨습니다, 나는?
이분들의 천국 메니져 입니다 (교인들 환성과 박수가 터진다)
"내일도 와서 찬양해 주세요 ' 교인들의 성화에 내일도 참석하게 되었고,
이목 사는 눈물을 흘리며
'세상 연출을 계속하였다면 나락에 빠져 있었을 거라며' 참회하는 모습이
너무나 은혜로웠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강사설교, 부부 찬양,. 담임목사 간증) 연합하여
집회가 충만한 집회가 되었다, 오늘은 < Q 하나님이 연출하셨다>
집회가 끝나고 토요일 이우천 목사님과 바닷가로 나가 좋은 시간을 가졌다.
********\
6ㅡ15 일!!:00 예배 찬양집회. 타코마 은혜교회 (최용주목사)
우리를 잘 아시는 조목사님이 시간 전체를 내주셨다
오랫 만에 막혔던 마음이 시원하게 열리며 하나님이 '거룩하심 위대하심, 기뻐하시는
찬양을 중심으로 ( 십자가의 도리) 예배를 진행하며 찬양을 드린다
이어받아 김선교사의 진솔한 고백과, 마음속에서 울어 나오는 찬양 '어린양 예수"가
절정을 이루며 이어 '주기도'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 . 아멘 할렐루야!
예배가 끝나면 눈시울에 잠긴 목사님
"시애틀'에 오시면 항상 찾아 주세요" 이 말이 우리에게는 최고의 사랑의 약속이다
교회에서 점심을 하는 중에 ' 조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탁구선수들이 몇 분 있다고 하신다
그리면서 은근히 흐뭇해하신다 , 한번 겨루기를 바라는 눈치다, 조목사님이 내가 탁구를
잘하는 걸로 이미 알고 계신 분이다.
정감 있는 조목사님을 교인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인덕, 신덕 에다
잘 생기고 인자한 모습이 금상첨화이다. 점심이 끝나고 체육관으로 갔다.
"라켓은 가방에 항상 가지고 다니지만, 운동복은 숙소에 있어서 정장 차림이다.
화가가 붓을 탓하면 안 되고? 선수기 신발 없다고 못하면 '스포츠 멘'이 아니지?
먼저 어느 집사님이 도전하였다 교회 작전상 먼저 약한 분을 내 보내어 나를 테스트한다.
20 포인트에 3 판 2승이다.
가볍게 물러 치고 ㅡ 다음은 장로님이 도전하여 왔다, 오랜 경력이 있는 솜씨지만 정식
탁구가 아니어서 힘들지 않았다 2승을 하니 , 땀이 줄줄 흘러 바지가 땀에 붙는다.
조목사가 웃으며
'우리 교회에 일본인 선수가 이제 출전한다고 한다' 삼국지에 조조처럼 여러 장수를 내보낸다
네? 일본인 선수? 안 돼요 안돼! 기권하렵니다 "
"김애실" 집사가 대표선수시절 일본선수인 " 야마모토" (미국명 죠지)를 만나 결혼했다 한다
나의 찬송 '팬'이 돼버린 김집사가 쓸 적 내 귀에 대고 " 그동안 안쳐서 별게 아녜요"
내게 격려해 준다 핏줄은 안으로 굽는가 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대결에 나셨다
" 요로시쿠 오네 아이 마스 야마모토 사마! " 사마 란 최고의 칭호를 부치니 깜짝 놀랜다.
이 말 한마디가 내가 승리를 갖었는지 모르겠다( 하나님은 절대 승패에는 관여 안 하신다 )
나이도 젊고 체격도 튼튼하다, 얼굴은 순진하고 스포츠메너가 얌전하다.
첫 게임을 모두가 숨 죽이며 보고 있다, 그래도 왕년의 일본 선수이고 나는
아마추어 2부 정도이다 , 나는 빤히 결과를 안다 ( 당신 때문에 나는 죽었네 나는 죽었네)
커트 로 보내는 볼을 그 의 라켓이 탁구대 밑에서부터 드라이브로 걷어 올린다,
이런 볼은 처음 받아본다, 볼이 내 탁으로 닿자마자 빙그르 돈다, 다행히 볼에 파워와
스피드가 성품대로 얌전했다, 정신을 바짝 차려, 한 호흡 머무르고 그 볼을 스매싱하니 되려
스피드로 날아가 코너에 작열하여 첫 볼을 선취했다, 판단이 빨라야 한다,
길게 주면 내가 당한다 짧게 짧게 주어서 공격의 기회를 막는 것이다, 맘을 비우고
있는 데로 차분하면 된다,
부인 말대로 오래 만에 게임하면 선수도 손이 안 풀린다, 이것을 귀띔해 준 것이다
이런 게임으로 내가 상대 에게 끌려가지 않았다, (생략하고 1샡은 내가 승리)
2셑= 손이 점점 풀려서 인지 구질이 어렵고 공격적이다, 상대는 내 '백'이 약하다고 알고 '백' 쪽으로
볼을 보낸다, 하지만 나는 누구보다도 백 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시소 끝에 19 ㅡ21로 공격에
실패하여 내가 졌다.
3셑= 이제 승패는 상관없다, 이 정도면 체면은 세운 거다, 이제 상대를 알았으니 침착하면 된다,
첫 서브로 내가 4ㅡ1 앞섰다 , 얕잡아 보다가 내 서브에 실수가 생겼다, 나도 점수를 주고 찾아도 온다.
'야마모토'가 당황해한다, 마음대로 안 되는 모양이다, 점수를 따라잡지 못해 4점 차이로 이기게 되었다!
<2: 1 >로 내가 승리하자, 환성이 터졌다 , 하나님은 상관 안 하지만 응원 덕분이다.
" 야 대단하구나? 안선교사 실력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 아닙니다 야마모도 집사가 나를 대접해서 양보한 겁니다"
그리고 겸허하게 야마모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승패를 떠나서 아름다운 교류이다
당신이 나보다 났다고, 엄지 척을 보냈다
( 이 시합 소식을 조목사님이 시애틀 목사들께 빠르게 알려졌다 )
" 나는 오늘 임자 만나서 질 줄 알았어요"
" 나도 예기치 않는 결과였어, 하긴 많이 늘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
오늘 접전을 보고 안사람도 내가 이기니 퍽으나 신난 모양이다
" 그러니 앞으로 좋은 코치라 생각하고 불평 없이 배우라고?'.
"여기서만 시간이 있었지 다른 데서는 함께 칠 시간이 없잖아요?''
' 살도 안 찌는 것 같고 운동하고 나면 가쁜해서 기분 좋아요"
앞으로 기회 있을 때는 먼저 안사람과 연습을 해놓고 다른 사람과 풀래이 해야겠다 작정했다.
운전만 빼놓고, 내가 두루두루 가리키는 선생이다.
1) 음악 도 가리키고
2) 인생도 가리키고
3) 사랑도 가리키고
4) 운동도 가리키는데,,,,,,,, 뽀뽀하는 것은 미완성이다.
질/ 뽀, 뽀! 미교육 ?, 그 말 정말입니까!
답/정말이라 니 깐? 참! 남의 속사정도 모르고 궁금해한다?,,
질/ 칫솔질을 안 하나 보지요?
답/하루 3번 합니다,
질/ 진작 뽀 ! 하기 전에 가글 을 해야지요? 입 냄새 때문에,,,,???
답 /내 입술은 향기롭고 달콤해요!
질/?!ㅡㅡ알았다!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뽀, 안 한데요?
답/ 우리의 사랑을 모독하지 마시요 (폴테의 음성이 나온다)"
하루에도 입술에다, 뺨에다, 이마 에다, 밥 먹 듯이 하지!.
질? 아! 알았다 배우처럼 해보지 못했구나 아휴 불상해! 큰 아빠?
여기 까지는 휴스턴 의 '술라미'가 짓궂게 따지고 질문한 지난날 대화이다
이건 비밀인데? 안 사람은 처녀시절부터, 남자들의 '침'은 가래침 같은 거라 생각하고
불결하다 해서,ㅡ 뽀뽀는 아주 싫어해요 그래서 지금 까지 미 교육이지?
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르면서 못살겠다 웃어대던 별명, 술람미!
**** 김민범목사 '시애틀' 제일 장로교회***
우리가 '켄트'에 있음을 알고 점심을 하자고 찾아오셨다.
김목사 님과는 친구 지간으로 각별한 사이다. 10여 년 전 '시애틀'에 처음 왔을 때
여러 교회에 소개하여 많은 집회를 할 수 있었다, 그 사랑과 지원을 잊을 수없다.
변함없는 신사중에 신사 목사이시다. 얼마나 우리 부부를 아끼는 마음에
행여 모르는 목사님이 괄시할까 하여? 직접 챙기고 보호도 해주시는 일면목도 있다
숭실대학교 학생시절 기숙사에서 동기생 3인이 합숙하였다
훗날 반포 남서울 중앙교회 '홍정길" 목사
서울 강남 제일 충신교회 '안대혁" 목사 그리고 오늘 김목사,
홍, 안, 친구들은 같이 생활하면서 식사당번, 빨래, 청소, 는 한 번도 안 하고 부려만 먹었다
김목사가 도맡아 하면서도 싫은 소리 한 번도 않고 졸업을 했다 하니 , 그 성품이 온화하고
참을성 많은 분이다.
이 얘기를 듣고 , 지난 앙가품을 내가 대신하여 서울 와서 두 친구에게 김목사의 헌신을 추궁하니
'그때 도움이 못 된 것은 미안한데? 우리는 정말 뭐 할 줄 모르는데!,, 김목사가 나서서 척척 하길래
안 말리고 계속하라고 격려했다나!ㅡ 컬컬 웃는다, 그만큼 단순하고 꾸밈이 없는 목사이기에
존중하며 교제를 지금 까지 이어왔다.
" 결혼한 아들 은규는 어데 있지요?'
" 신학교 졸업 후 부목사가 되어 뉴욕애 있어요"
이제 은퇴하면 은규랑 함께 살까 하지요 한평생 몸과 마음을 다해 주의 일을 해온,
웃는 김목사의 이마의 굵은 주름이 목회의 피곤했음을 보여준다.
벌써 60이 넘었구나 , 하는 실감을 나도 느끼게 되었다.
이번 캐나다, 총회에 참석해서 다시 만나 자며 일자를 통보해 주셨다
여기서 떠날 때 목사님 집에 들러 며칠 쉬고 가라 당부하신다.
*** 3 주가 되었다***
마지막, 주일( 18일) 벨뷰 동양선교교회 집회가 끝나면 이곳을 출발해야 한다.
송목사가 수고해 잡은 3 교회 집회 사례 십일조와, 전화요금 50$ 감사 편지에 넣어, 설합에 넣어
두었다. 직접 드리면 극구 사양 하기 때문이다.
짐을 다 꾸려 놓고 있으니 9시에 송목사님이 왔다,
"어 떻 게 움직 이 시죠?" 알아서 가시라는 듯한 뉘앙스?
저녁에 라도 일찍 문의하여 주기를 바랐는데, 상황이 이렇다ㅡ
" 송목사님 오늘 월요일 목사님들 모이는 친목회 장소 까지면 됩니다 "
순간 외외라는 듯한 눈치다 ,
" 공항으로 안 가구요?'ㅡ
"김민범 목사님도 만나야 해요 그다음은 염려 마세요"
스케줄도 여러 목사님 만나면 생기기 마련이다, 내색을 안 내려 헀지만 그간
지낸 동안 참으로 이해 못 할 일이며? 서운 한일은 말해서 무엇하랴?
" 잘 됐네요 그러지요:"
연합장로 교회로 갔다,
" 야 ㅡ안선교사 부부 온 줄 아는데 잘 왔어요"
10년 전부터 우리 부부를 사랑하여 주신 여러 원로 목사님이 반가워하신다
80 이 넘으신 원로 '김종성' 목사님, 작년 (99년) 은퇴하신' 정남식' 목사
공포의 커트 선수인 '이창수'목사 목회자 제일선수 ' 최종린' 목사, 김민범 , 최용주, 김경천,
'최인근' '구자경'많은 목사들을 반가이 만나게 되었다.
'송목사가 얼마나 잘해주었길래 거기서 꼼작도 안 했지 하 하?'
" 다음에 오면 여기에 있으라고! 켄트는 구석진 곳에 있어서 힘들 거야?'
여전들 하시고 변함없는 사랑의 마음 들 이시다.
송목사가, 대화를 듣더니 무척이나 난처한 마음인 거 같다 , 하긴 이곳에 우리와 몇 번은
함께 올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던 일이 궁금해 온 점이다.
어제 일본 선수를 이겼다는 소식을 들었나 보다
최 강자 목사님 들과 한 게임식 친선 게임을 했다,
" 점점 일취월장 일세 ㅡ 언제 꺽 어보나?' 이곳 제일 이신 '최종린' 목사의 푸념이다
웃으며 동심으로 돌아가고 건강한 마음으로 돌아온 거 같다, 그동안 막혔던 하수도 가
뚫린 것 같다.
다음을 기약하고, '타코마'로 가시는 " 정남식 목사 차에 동승하였다. < 훼드럴 주유소>
휴게소에서 '신건호' 목사 사모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어제저녁에 연락을 해두었다
걱정을 안 한다 , 하나님이 동원하여 우리를 척 척 옮겨 주신다.
" 신목사 님은 서울에 계시고 5일 후에 오십니다 잘 오셨어요 "
작년에 약속한 신곡 성가 녹음을 완성해야 한다.
아들 '찬수'가 미국 녹음실에서 기사로 일한 경험도 있고, 편곡 반주도 재간이 있어,
이번에 녹음하기로 계획되었기 때문이다.
3일 동안 밤늦도록, 밤새면서 반주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
그리고 6-22 일 다음 주부터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합동 총회가 열린다. 이 일이 중요하다,
금년 총회장은 '천성덕' 목사님이다, 이 교회에서 두 번 초청받아 찬양 집회를 하여서
천 목사님 과는 각별한 관계이다 , 찬양대 세미나를 보너스로 해 주었더니 무척이나
그 일이 좋았던 같았다 언제나 '환영' 이란다.
전화로 약속을 하려 수차례 통화를 했으나 매번 외국에 출타 중이어서 직접 연락을 못하고 있다,
총회 총무격인 시애틀 친구 '김민범'목사한테 연락을 하였다.
"'김목사 님 총회장 님과 연락이 안 돼요 승낙이 되어 야지요? "
그냥 어려 말고 참석하면 특별 순서를 넣을 테니 안심하고 오란다
하긴! ㅡ 든든한 총회장 님과 총무인 '김'목사가 염려 말라는데? ㅡ 안심된다.
<밴쿠버 몇 교회와 정들었던 김종수 집사 부부에게도 연락을 했더니 반색을 한다>
하나님! 집회 일정은 목사님들은 서툴러요? 그래서 옛말에 구관이 명관이라고 방송 메니져
일을 한 경험이 이렇게 선교에 도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보세요 제가 척척 잘하지 않습니까? 'Q'ㅡ? (하나님 침묵)
가기로 결정한 4 흘앞둔 아침이다,
안사람이 이 결정을 반대한다. '켄트'에서 3주 느낀 게 있고? 기도한 다음에 하는 말이란다.
" 이번 총회에, 안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아니 앞으로 스케줄을 어찌하려고 총회에 참석하여 각교회 집회요청을 받아 오고 ,
얼마나 좋은 기회 인데'
" 제 뜻이 아녜요!ㅡ계속 기도하는데 갈 길이 아닌 것 같아요"
" 자긴 가만있으면 천사!ㅡ 짜증 나는 말은 하지 마 , 그렇잖으면 서울로 돌아가자고"
내가 화를 내니 더 이상 말을 안 한다, 이럴 때마다 의욕을 잃고, 마음을 나약하게 한다.
***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할 때 **
" 어제 그 말 듣고 ㅡ쾐히 설치지 않나 생각보다는 ㅡㅡ?'
" 뜸 들이지 말고 말해봐요!?"
"나 평소에 안 꾸던 꿈을 꾸었거든 모습이 생생해! "
내게 무순말 이 나오나 무척이나 흥미로운 듯 재촉한다.
본 꿈을 그대로 말해 주었다
" 내가 총회에 참석했는데 교회 앞에서 총회장이 아무런 말도 없이 100$ 을
내주며 그냥 돌아가란 웃음 없는 모습을 보았다 , 너무나 어이없어 왜 저러 실까?
그런데 총회 하는 교회 본당으로 안 가고 어두운 지하실로 들어가시더라고?
꿈에서도 얼마나 황당하고 민망했는지 괜히 왔다 원망하다가 깼지!
" 어머 ! 하나님이 당신한테 보여 주셨네 ㅡ?'
무척이나 좋아한다; 이 일을 위해 기도 하였단다,
말을 안 듣고 화낼 것만 같아 하나님께 기도 하면서 보여 주시던가, 깨닫게 해 주세요!ㅡ
꿈을 꾸고 가지 말래서 중단하는 것은 아니고 이번에 요동치는 무리수로 인해 지쳐 있었다.
우리가 많은 꿈을 꾸고 잊기도 한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몇십 년이 흘러도 그 꿈은
머릿속에 역력히 기억에 남는다..
야곱의 꿈, 요셉의 꿈, 마리아의 꿈, 허다한 꿈의 계시가 성경 전체에 흐르고 있다.
*****내게 77 년 7 월 어느 날 밤 보여준 놀라운 꿈! ****
방송일로 바쁜 나는 세상의 인기와 명예를 추구하던 때라 예수를 전혀 모르고 산 때였다
, 심신은 지치고 분' 노와 원망 속에 가득한 내가 '광화문 ' 동아 방송국을 가는데 갑자기
온하늘이 어둠이 깔리면서 세상은 난리가 난 종말 같았다 ㅡ
사람들은 비명소리를 내며 숨어 도망가고 ㅡ 어두움 위로 새 하얀 하늘을 다 차지한
상체의 예수님이!
전체가 새 하얀 모습으로 지상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난 두렵고 무서워서 그대로 그 자리에서 선체, 두 손을 들고 속으로 지난날 아는 찬송을
무의식적으로 우물 거리고 있으면서, 구해 주십시오, 하는 양 두 손만 들고 벌벌 떨다가
꿈을 깨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계시의 꿈울 또 꾸었다.
평시에 명동 성당을 찾던 '김양'과 ( 안 사 람) '마리아' 상 앞에 서 한참 서 있었는데 김양이 안 보인다.
꿈에도 찾느니라 애 를 태우는데 '마리아' 상이 하늘을 나는 마차로 변하더니 나를 태웠다,
하늘을 나르는데 전혀 무섭지 않았다 어찌나! 신이 나는지! 노랫소리를 질러 댔다!
그러다 깼다!!
수십 년이 지나도 두 번의 꿈은 아직도 생생하고 역력하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평생, 잊지 못한다.
*****
일주일 후 총회를 참석한 산호세의 '최'목사님 게 들었다.
" 총회에 안오길 잘했어 "
이 말을 듣자 커피를 마시다가 사래를 들 뻔했다.
" 노래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아요 "
" 첫날부터 총회가 소란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제대로 총회도 못했어?'
"우리는 옵서버 ( 참여자)라 참석했음, 민망할 뻔했군요?'
안사람은 최목사님이 모르는? 쾌재를 부르고 있다 ,
"거 봐요! 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을 요 !
< 나라에 환란이 있거나 중요한 일을 대신 한 '엘리사' 선지자도 먼저찬양의 제사를 드렸다 (열하 3ㅡ15)
"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자를 불러오소서, 거문고를 탈 때에 하나님이 엘리사를 감동하시니"
역대하 20ㅡ21 전쟁에 앞서 예루살렘왕 '여호사밧'은 선지자 '아하시엘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고라자손의 래위 사람들이 심히 큰소리로 하나님을 찬송하니 ,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옷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여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기를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자비 하심이 영원하도다 ,
총회가 이렇듯 엘리사처럼 먼저 하나님께 찬송드리는 일을 소홀히 하였을까?ㅡ
" 선교 방향 지를 포틀랜드 산호세로 가야겠지 "
7ㅡ2 일 사크라 멘토 '이광희' 목사
7ㅡ9 산호세 이스트베이 ' 조용필' 목사 침례교회 집회약속을 하였다
타코마 여기서 녹음을 3일 동안 하면서 , 일어난 일이다.
타코마 문창선 목사님이 중국 선교차 가시고 없어서 방문도 포기했다,
신목사님이 안 계시니, 수요예배는 내가 하기를 사모님이 부탁하셨다,
'켄트'에서부터 우리 MF 가 고장이 났는지, 성능이 안 좋타,
아들 '찬수'가 우리 MF 기재를 보더니 혀를 찬다
' 이 기재 너무 옛날 구형입니다 ㅡ"
"10년 됐는데 고칠 수 없을까 ㅡ 처음에 살 때 천불 주고 비싸게 샀는데 '
" 기계는 해마다 새로운 게 나와요 고물에요 지금은 200 $ 주면 사요 "
그렇게 변해 있었다, 다음 주부터 필요한데 구하기도, 고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예기치 않은 않은 걱정거리다 , 음향은 전용을 써야지 교회용을 쓰다 보면 불안하다
" 이차에 바꾸세요 싼 곳을 알려 드릴게요"
하긴 오래 쓰다 보니 마이크도 너덜너덜이다, (누가 모르 나 돈이 없어 못 사지?)
스포캔의 '이 장로님'의 전화다 저번 만났을 때 엠프가 고장 났단 말을 듣고 보낸 다며
선교헌금을 급송으로 보내 주었다. ( 500$ )! 아이코 하나님!!
야마하 2000MX( 전천후 음향기재 엠프 속에 에코 믹서 포함 ) 700$
마이크 라인 ㅡ40$ 마이크 슈어 MS 58 130$=
도합 870$ 로 새 음향 엠프를 장만을 하였다.
감사 감사!ㅡ ( 하나님의 간섭)
" 이 장로가 어떻게 알고 때 맞춰 보내 주었을까? 너무나 감사햬!"
" 하나님이 일마다 때마다 채워 주시네요 ! "
그동안 음향기재 때문에, 조바심하고 불안하던 것이 해결되니 마음이 상쾌하다.
12 곡 중 4곡만 반주를 완성 노래까지 취입하는데 참으로 시간이 걸린다. 두 형제가 낮에는
근무지에서 일하고 밤에 작업을 하니 기진 맥진 하니 4곡만 하기로 했다.
대단한 수고와 열정에 감사했다 곡 중에 '루스' 기의 동네 총각의 노래는 걸작이 나왔다
여러 가지 수고를 해주신 사모님의 사랑의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
어려움 속에서 도 항상 밝고 편하게 해 주신다, 남자도 하기 어려운 의자 제작으로 생활에
몫을 담당해 오셨다, 신목 사는 교회 사례를 받지 않으시니, 사모님이 경제를 도웁고 있다
내일 포틀랜드로 가는데 그곳까지 필히 데려다주신다고 고집하신다,
데려다주는 차 중에서 은혜롭고 감동적인 간증을 들려주셨다
오! 복된 발 걸음이여 사모님께 하나님의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ㅡㅡ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 너를 마땅히 행할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라( 이 48ㅡ17)'
< 우리가 이에 힘입어 종신토록 '노래 중에 노래를 노래하리로다( 이 38-20)
타코마에서 포틀랜드는 서울 ㅡ 대구 거리 정도다
사모님은 걱정 말라며 목적지에 내려다 주시고 돌아 가셨다 (여장부! )
***
포틀랜드 성결교회 '김승희 ' 자매님은 남동생 결혼식에 참석 때문에 다른 지방에 가야 한다
그동안 편히 있으라며 열쇠를 건네주며, 만나자마자 출발했다, 이야기할 시간도 없었다.
그러한 상황가운데 우리에게 베푼 배려가 너무 가상하다, 거절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서울음대 성악과 출신 '김진국' 목사 교회 교인이다., 착하고 참한 심성이며 포드랜드 시청 직원으로
재원이다.ㅡ
귀한 자의 딸아 ㅡ 신을 신은 네발이 어찌 그리 아름 다 운가 ㅡ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롭빕 문 곁의 못 같고 ㅡ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의 망대 같구나/
이 시구는 아가서 7장에 나오는 여인을 칭찬하는 솔로몬의 노래이다.
김자매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이 노래로 대신하고 싶다!
김진국 목사도 한국에 나가서 텅 빈 곳에 와 있지만 풍요하다.
평신도 시절부터 잘 아는 '이수명' 전도사! 졸업식 때도 내가 축가를 불렀다,
목사가 되어서 여기서 만날 줄이야,? 연락이 되어 금요찬양 집회를 은혜충만 하게 진행하였다
새로운 엠프와 마이크 성능이 좋으니 얼마나 좋으랴!
영화배우로 나가도 손색없는 미남인데 목회자가 되었으니 오히려 복된 길을 찾았다며, 격려를 했다.
**
주일날 예정이 없어 몇 교회 연락을 하지만 주일 전 토요일에 언락 하는 것은 교회 형편상 도저히
허용이 안된다, 알면서도 찾으라, 두드리라 , 열릴 것이라 신념이 주가 주신 자훈이다.
넘기는 수첩에서 얼핏 띠는 이름이 보인다,
포틀랜드 조윤각 목사? (캐나다 토론토 심상대목사 사위)
교회 광고를 뒤져 전화번호를 알아냈다.
+ 하나님 일면식도 없지만 믿음으로 전화합니다 ㅡ 아 멘 ㅡ
" 조목사님 ㅡ되십니까?'
" 네 ㅡ"
조용한 음성이다,
" 오늘 토요일 갑자기 드린 전화 입니다만, 찬양 집회를 논의하고자 합니다'
"갑자기 찬양 집회를 하자 하시는데 광고도 안되어 있고 예기치 않은 일이라 ㅡ?"
" 그래요 예기치 않은 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을 나누고 싶습니다"
" 잘 알겠습니다 ㅡ 하지만 ㅡ"
어느 목사님이 선뜻 허락하여 주실까 ㅡ 난 오늘 용감하게 담대한 마음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선교는 때로는 겸허하게 때로는 강하게 밀고 가야지 아니면 우습게 된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목사님을 순간에 결정짓게 한다.
" 어쩌다 이와 같은 집회를 토론토 부활 교회에서 3회 나 선물을 나누었습니다 "
" 네? 부활교회? 심상대 목사님 ㅡ
ㅡ 가만있자 캐나다에서 찬양 테이프를 보내왔는데
안영수, 김유정 부부 선교사 아닙니까"
" 하하! 역시 심목사님이 자랑할만한 조목사 님입니다 ㅡ"
" 환영합니다 내일 오셔서 해주십시오ㅡ 진작 말씀하여 주시지 내가 박정 할 뻔했습니다"
미리 계회한 일은 틀어지는데, 하나님께 의지한 일은 현장에서 즉시 이루어지는 게
놀랍다 ㅡ 할렐루야!
솔로몬 왕이 자기 궁 앞에서 문 열어라 하는 왕 같은 마음으로
주일날 ㅡ< 새 생명 한인 장로교회> 찬양 예배를 진행하였다
그동안 상한 심령들이 새로이 개척하는 이 교회에 출석하며 노루사슴처럼 신앙생활을 하는
이지음. 답답하고 마음들이 피곤하고 지친 이때 였다한다, 2시간 열띤 찬양을 교인들과 함께
기쁨과 감동의 찬양을 힘껏 불렀다, 우리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의 찬양 드림을 유도했다.
조목사가 너무 기뻐하며 내년에 3일 집회해도 되겠습니다,
교인들은 때 아닌 선물을 받아서 크리스마스 선물 같다 한다
" 조목사님의 결단의 결과이지요 이번의 만남을 감사합니다"
그러면 서 부끄러운 듯하며 ㅡ
"교회에 매일 많은 전화를 받습니다 찬양하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런 전화라 생각했지요 "
" 너무나 잘 알지요 이번에 일부러 소개 이야기를 안 했습니다 "
우리 가까이 서 표정이 별로 없든 여집사 ( 염준선)가 얼굴에 기쁨이 넘쳐 보인다
그리고 직접 대접하고 싶지만 아이들 때문 이라며 선교헌금을 내민다.
" 은혜받기 오랬 만입니다 목사님과 식사해 주세요ㅡ 또 와주세요! "
떠날 줄 모른다 정에 말랐다가,, 좋은 목사님을 만나니 조용히 숨겨진 그 마음들이
옥합을 깨뜨리는 마음들이다.
"나 기쁜 마음으로 봉사했는데 하나님이 손길을 펴주시네ㅡㅡ!!"
" 이번에 내 계회대로 하리라 하신 하나님을 지켜보세요 ㅡ"
이 말을 들을 때마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
김자매가 없는 집에서 3일 잘 지내고 집회하고 외롭지 않다, 장거리 전화로 너무
미안하다고 한다
" 노 프러브럼! 김자매 우리 신혼여행 온 거 같아요 다음에 만나 "
6ㅡ26 오늘 '샌프란시스코로' 떠나기 전 서울 집에 전화를 했다.
"아빠 부천 박목사님이 아빠 찾으려 고 미국 어디 계시냐고? ㅡ여러 곳에 전화했나 봐!'
" 왜 무슨 급한 일 생겼니"
" 오늘 공항에 마중 나갈 정집사 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데요!"
" 뭐 그런 일이! "
말문이 막힌다 안사람은 너무 놀랜다, 그러자 조용히 기도한다
난 전화기를 놓지 않고 웬일인지 타코마 신집 사 님한테 전화하려는 충동이 생긴다
" 신집사님 인사드리려ㅡㅡㅡ"
전화를 드신 신집사의 음성이 가라 안잖다, 예감이 이상하다.
"생 전 안집사부부를 좋아하시던 저희 어머님이 아침에 소천했어요 어찌 알고? "
돌아 가시자 마자 내 전화를 받으신 것이다,
한꺼번에 두 부음 소식을 들은것이다, 할 말을 잃었다.
공항으로 나가기 직전에 들은 소식이다,
" 참으로 예기치 않는 일들이 낮 밤을 가리지 않는다;
상항의 김종구 집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
"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고요 우리가 공항에 나갈 겁니다"
이때 공항까지 라이드 약속한 김진국 목사가 클랙슨을 누른다;
차 중에서 나누는 이야기가 좀 무겁다, 김목사도 어제서울서 도착해 오늘
얼굴은 보게 되었다.
" 끝은 허무하고 삶은 소망을 보며 걸어가는 길이야"
' 믿는 자는 인생의 고난 속에서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있으니 '
김선교사가 침묵을 깬다
" 영혼이 붉은빛이라 들었는데 기도 속에 보니 너무나 깨끗한 파란빛이데요"
" 아니 봤어 그런 말 하게?'
"두 분의 파란 영혼이 하늘로 치 쏫아 올라가는 것을 기도 속에 보았지요 !'
나는 할 말을 잃었고, 운전한 김목사는 수긍한다는 듯한 표정이다.
***ㅡ***
상황에 도착하여 바로 장례식에 참여했다.
깨끗이 치장한 정집사의 딸이 관 속에 잠자듯 누워 있다, 영원한 잠이다!
정집사의 부부가 망연 자실 해서 지켜보는 모습이 스러질 것 같다,
김종구집사 아들 '레이몬'이 조사를 하는데 굵은 바리톤 목소리가 잔잔한 감동의
파도를 일으킨다. 상항에 있는 300여 명 대학생 친구들이 다 모인 거 같다 ,
평소에 유스클럽에서 많은 봉사 활동을 해온 '정' 양의 마지막 길에 자발적으로
모여준 것이다.
이틀 전 친구들과 저녁 파티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속도를 내며 따라오는 차가 '클랙슨' 소리로
위협하는 바람에 이를 피해 주려다 도로 중간나무에 충돌하였다,
함께 동승한 옆자리. 뒷자리, 친구들은 경상 정도였는데, 운전을 한 정양은
운전대에 머리를 부딪쳐 정신을 잃었다, 곧바로 병원에 실려 갔으면 생명을
구했을 것인데 그 경항중에 누가 그런 조치를 할 수 없었는 게 안타까운 일이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리고 시간을 놓쳐 어이없게도 생명을 잃고 말았다는 사고였다!ㅡㅡㅡ
정말 내 가족이 당한 것처럼 안타 갑다, 오랫 만에 만난 교우들과 만남도 침울했다;
**ㅡ **
'상항'의 서늘한 바닷바람은 이 모든 슬픔을 날려 버리고, 보이는 파도나 하늘 구름도 여전하다
김종구 집사님 집은 바닷가 언덕 위여서 창문만 열어 놓으면 '에어컨' 같은 바람이 들어온다
저녁에 잘 때는 전기담요를 켜고 자야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인근 지역은 그렇게 도
무더운데 '상항'은 시원한 휴양지다, 그래서 집 값 이 미국 어느 지역보다 비싸다 한다,
이곳에서 김집사부부는 20년 살아왔다.
선 후배, 아는 사람이 많다. 궂은일 좋은 일 마다하지 않고 김집사는 동참한다
상항 서머나 교회 출석, 김집사는 우체국에 근무, 부인김집사는 작으 만한 키페 식당을 운영한다.
상냥하고 애 띠며 친절한지 '상항'의 라헬 ( 야곱의 부인)이라 정평이 나 있다.
아들 레이몬드, 동생 헤롤드이다 레이몬드는 버클리 대학/을 나와 큰 마켙 의 '메니져'로
일해 너무 바쁜 생활을 한다. 주일은 유스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찬양을 리더 한다
'서머나' 교회 청년부는 이로 인해 활력이 넘친다 , 보배다,
그래서 다른 교회 청년부 강사로 초청도 받아, 활동하는 '카리스마'도 있고 퍽이나 잘 생긴 청년이다.
국민학교 2학년 때 부모 따라온 애들이 '효성이란 동양 사상'을 배울 환경도 아니지만,
천성이 효자이다, 추운 겨울에 엄마가 돌아 올 시간이면 , 침대 속에 들어가 자기 몸으로 따뜻하게
해놓고 엄마를 기다렸다 한다.( 이점에 내가 훗 날 중매 하여 결혼 성공!)"
이 재능을 알고 서울 부천 박기서 목사는 워싱톤에 있는 ' 웨슬리 ' 신학 대학 '총장 다글라스' 에게
추천하여 장학금 일절을 대주는 허락을 받았으나? 본인의 결정만 남았다. 인도하시는 분은 Q.,?
" 김선교사님!ㅡ 레이몬드는 우리 가정에서 목회자로 나 기기를 바라요"
자식의 장래를 걱정하는, 김집사의 평온한 미소 다.
" 강제나 억지로 말고요, 이를 움직이는 인도 하심을 기다리세요"
" 저 녀석 뜻을 보고 있으면 느린 굼벵이 같아서 시간만 거네요 "
" 하나님의 일은 급하지 않아요 모든 경험이 큰 경력이 될 겁니다"
" 지가 잘나서 하는 것처럼 이곳저곳 초청하니 교만할까 걱정에요"
부모님의 마음은 채울 길이 없다, 항상 품 안에 자식 이기를 바란다?ㅡ
" 김집사님 서울에 목사님 딸인데 참한 규수 감이 있어요 "
김선교사 말을 들은 김집사의 피곤한 눈꺼풀이 기대로 가득 찬다.
"정말 그래 주실래요?"
우리 도 장성한 딸이 있는데 우리가 마음에 두면 사욕이 된다, 인연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시는 것을 ,,,,?
진정 이 일이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
" 김 집사님 가게 일은 잘되나요"
네 잘돼요! 같은 음식이라도 한국 맛을 내주니 너무 좋아해요 빚도 다 갚았어요!"
**ㅡ**
그냥 지날 수 없어 김선교사의 인터뷰가 시작된다
김선교/ 김집사님 소싯적에 날이면 날마다 손에 돈이 들어왔다 나갔다 했다면서요?
김집사/ 그때는 움직였다 하면 돈이 굴렀지요 한 달마다 새집으로 이사했으니 까요 "
김선교/ 인기 있는 연예인도 아닌데 ? 이사를 자주 하다니?''
" 호 호 집을 샀다가 고쳐 팔과 하다 보니 전문가가 되었 답니다"
"가만있자 70년 대라!?''
" 대단하시네! 나는 그때 셋방에 살며 어려울 때인데 김집사는 20대에 경제 적
이제에 밝은 셨네 ㅡ"
남편은 그때 증권사 대리로 있어서 돈 버는 길이 보이 더 군요"
" 그대로 한국에 있었으면 큰 부자 되었을 텐데 왜? 미국에 왔지요"
" 그래요 돈을 만지다 보면 욕심이 생기고 그러다 일확천금의 유혹에 빠져
증권사 직원들이 사고를 내어 구속당하는 사건을 자주 보면서 잘못하면 우리도
덫에 걸릴까 염녀 되더군요, 그동안 남편이 돈을 메꾸어 주었지만 불안했어요?"
그래서 결단을 내려 모은 정도만 정리해 미국에 오게 되었다 한다.
그때 '장영자' 어음사기 사건도 터지는 그때였다,
그때 잠자코 있던 남편 김집사가 이곳에 잘 왔다며 부인을 존중하는 눈빛 미소다.
" 나도 지금 까지 있었으면 본의 아니게 잘못되어 인생 종 치지요"
김선/ " 그래서 성경에 돈은 만 가지 악의 원조라 실감 나네요 "
신나면 멈출 줄 모르는 김집사의 입담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상항에 와서 큰 마켙을 시작했어요 ㅡ장사가 잘되었어요, 수입이 좋으니 더 큰집을
사서 살다가 경험 미숙으로 사업이 멍들어 가는 것을 몰랐지요?"ㅡ
몇 년 만에 수십만 달러 적자로 손들고 말았지요!"
"그때부터 눈꺼풀이 피곤해 풀렸나 봐요 "
그때 어려움을 회상하듯 눈을 비빈다,
*** 인터뷰를 끝 내야지
우리가 머무는 동안 드시라고 여러 가지 과일을 풍족하게 사다 놓으신다.
그 마음이 고마워서 열심히 먹어 대지만 남은 과일이 상해 버린다.
" 아니 왜 과일을 안 들지요 "
" 너무 많이 사다 놓으니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아요 "
다윗의 부하를 대접한 '아비가일'처럼 김집사의 대접하는 마음과 솜씨는 풍족하다.
*****ㅡㅡㅡ****
밖에서 노크 소리가 난다 남편 김집사가 나가 본다.
두 명의 미국 경찰관이 미소를 짓고 서 있다.
' 이 윗집에서 신고를 해서 우리는 당신 개를 잡으러 왔다"
" 오! 우리 개 '호겐'이? 그럴 리 없을 텐데 스테이크도 잘 안 먹는데"
" 당신 개가 닭을 쫓고 못살게 하며 잡아먹었다는 신고다"
독일 산 '호겐'은 체격도 좋고 날렵 하며 작년을 좋아한다,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집에서
사랑받고 자라온 애견이다, 이 녀석이 사고를 쳤나?
" 그럴 리 없다. 배상 문제라면 해줄 수 있는데 ㅡ평소에도 호겐을 미워하는 걸 알았다"
" 호겐 ! 너 닭 잡아먹었어?"
눈치를 챘는지? 꼬리를 흔들며 시침 떼고 주인만 바라본다.
" 우리는 내일 까지 이개를 살펴보겠어 ㅡ 내일 봅시다"
경찰이 호겐을 끌고 가는데 호겐이 꿈적도 못한다 경찰인 줄 아는 모양이다.
다음날 보호소에서 연락이 왔다.
" 당신 개 호겐한테서 증거가 나왔 오 ! " 증거 제일주의인 미국 경찰의 검사 통보다
변속에서 소화가 안 되는 닭 털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꼼작 없는 현행범이다'
그래서 김집사는 배상을 해주고 '호겐'은 개 보호소 철장에서 2주 동안 징역을 살았다.
미국은 동물 보호를 철저히 잘하는 나라이고, 이를 관리하는 관청이 있다;
"김 집사님 어제 넣어둔 아이스크림이 안 보여요 호겐이 먹었나"
내가 짐짓 김집사를 보며 김 선교사가 먹은 것이라 손짓해 보였다
"내일 까지 기다려 보죠 호겐처럼 증거를 잡을 테니?"
" 아이스크림 하고 닭 털 하고 같나요 ?'
이래서 호겐 때문에 한바탕 웃음거리가 되었다.
" 어제 선교사님이 형광등 광고판을 깨끗이 씻어 주어 오늘 매상이 많았어요
그래서 오늘 저녁 식사는 ? "
때마침 서울서 오신 부천감리교회 '박기서' 목사님과 외식하기로 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고, 호겐처럼 배탈이 났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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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7ㅡ2일 주일}
새크라멘토 침례 교회 찬양집회가 한 달 전부터 약속이 되어 있는데, 못하게 되었다고
'이광희' 목사가 울상이다, 미국 독립 기념 일이라 교인 3/2 가 휴가를 맞아 텅 비게 되었단다.
더구나 찬양대장, 지휘자, 찬양대 가 집회를 미루자고 야단들 이란다
" 이 목사님 다음에 하지요 "
오히려 위로해 주고 전화를 끊었지만 맥이 풀린다, 이렇게 귀한 약속이 형편에 따라 취소된다?
어제도 와서 점심을 대접한 전도의 열정적인 강권사가 또 방문을 하셨다.
어제 점심 초대를 받고서, 나는 탈이 나서 꼼작 못한 체 걱정을 끼쳤다, 이일로 오셨다
" 아휴! 걱정했어요 오늘은 어떠 세요 ?'
'강권사님 미안합니다 오늘은 정상입니다"
" 잘됐네요 ㅡ점심 대접 할게요 "
" 아! 아니에요 어제도 해 주셨는데요 "
" 어제는 내가 사정도 모르고 오히려 힘들게 했나 봐요?'
꾸밈없는 마음이 너무도 화사해 주름살도 예뻐 보인다
"내일은 어느 교회에서 집회하시죠 라이드 해 드릴게요 "
" 교인들이 독립기념 휴가로 취소 됐어요"
강권사가 바삐 전화를 거신다
" 아 ㅡ목사님 계셨네요 ㅡ" 강권사님 음성이 소프라노 소리가 된다.
우리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좋은 기회라며 권유하는 소리를 들었다.
" 됐어요! 우리 목사님이 여간 해서는 허락하지 않는데 내일 찬양집회 하기로 허락했어요!"
작으면 한 체구에 어디서 그런 열정이 나 오는지 '드보라 ' 사사 같아 보였다.
" 할렐루야!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더구나 오늘 토요일인데 생각지 못한 일입니다"
내일 인양 기뻐하시는 강권사님!ㅡ하나님이 예비하신 강권사님!ㅡ
상항에서 부촌으로 이름난 '투리번 ' 식당에서 즐겁고 기쁜 시간을 허락하시는 ' Q ' 하나님!!!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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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랜드감리교회 김현일 목사./
여전도회 헌신 예배에 갑자기 우리 부부가 강사다.
하나님이 내게 번득이는 은혜와 지혜를 내리신다
" 여선교회 집사님 여러분을 보니 '가나안 혼인 잔치의 예수님의 어머니와 일을 거둔 여인들을
뵙는 거 같습니다, 그때부터 여선교가 창설 됐습니다, 여 회장은 예수님 모친, 여러분은 예수가
물을 포도주로 기적을 일으키는 원동력인 여전도회 일원입니다"
어디서 이런 지론을 해대다니 여선교 회원들은 포도주에 ( 찬양) 취한 것처럼 즐거워하고
기뻐함이 잔치가 끝나기까지였다.
여전도의 일익을 담당한 안사람에게 마이크를 넘기니 금상첨화 오늘 덩다라 남편의 취약점을
신랄히 게 비판하니 여선교회 여인들 배꼽을 뺀다.
" 제가 결혼 전에 난 음식도 안 해보고 솜씨도 없고 할 줄 모른다 했지요, 그러자 본인이 자치를
해봐서 밥도 할 줄 알고 , 반찬도 할 줄 아니, 걱정 말래서, 그걸 믿고 결혼한 것은 아니지만 ,
결혼해서 지금 까지 한 번도 해주지 않았어요".
갑자기 이루어진 여전도회 헌신예배가 물이 포도주로 된 기쁨의 예배와 찬양집 화가 되었다.
이 지역은 시원한 지역이라 교인들이 휴가도 안 가고 전원 출석이었다.
집회가 끝나자 여선교회 전원이 내년에 찬양 집회를 또 하잔다,
'김현일' 목사님은 예기치 않은 기대였는데 교인들이 기뻐하니 만족하신 것 같다
아무래도 일등 공신은 소개하신 이 교회 강권사님이시다,
찬양대원이신 ' 손수락' 집사님은 한국일보사 직원 이신대 짧은 시간에 인터뷰 시간을 잡으신다
( 며 칠 후 한국일보 신문에 기사 게재)
찬양 TP 르 출반 한 ' 조종애' 집사님 목사님 부부, 여전도 회장 우리 부, 부 인근 식당에서 대접을
소홀히 하지 않으셨다 ,
** 오후에는 프레먼드 중앙교회 강승구목사?
원로이신 김태구 목사님의 설교가 끝난 후 찬양간증을 진행, 이 교회도 어제 이루어진 시간이었다.
7ㅡ9 일 이스트베이 침례교회 조용필 목사
13년 전에 방문한 교회이다, 이제 새로 성전을 구입해서 큰 교회로 부흥되었다
가수 ' 조용필 '과 같은 동명이인이다 서울대 공과출신이고 , 미국에서 유학 서울 귀국 며칠 전에
교회부흥 집회에 참석하여 복음에 '횟' 가닥' 되어서 세상 학문을 버리고 신학을 하여,
목회자가 되신 분이다, 교계에서는 성자로 알려졌다. 주예수를 영접하고 변화되고 실천하신 분이라
느껴진다, 조목사님을 그냥 칭찬하면 실례가 될것이다.
공장 같은 건물을 예배를 볼 수 있도록 개조하고 더 이상 치장을 안 했다, 강단이 참으로 소담하고
자연스럽다.
현대 건물의 마구간처럼 느껴진다, 그동안 사모님이 병으로 소천하셨다, 주위의 성화로 재혼하여
사모님을 두셨는데 한국의 시골에서 못 배우고 초 자연적인 외모와 , 거리낌 없는 자유함의 사모를
모셨다 한다, 식당에 가면 남은 음식을 스스럼없이 싸 가지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털래 털래 만사
편안한 분이다, 일부러 하나님이 택하신 여자를 택한 것이다, 최고의 지성인이 최하의 '계달의
장막' 같은 여인?.
실제 어느 목사님은, 사모가 죽자 '제사장은 재혼하면 처녀와 결혼해야' 한다는 지론과 좀 더 예쁘고
멋있는 여인과 결혼해야 한다는 주장을 많이 보아온 터이다,
조목사님의 인품에 절로 고개가 숙이어진다.
"안선교사 부부 변함이 없고 만!ㅡ 나는 그 열정이 부러워 목회자의 생명력인데 그게 없어요?
조금도 가식이 없는 마음, 헤어지는 교회 밖에서 우리 손을 잡고 간절한 기도를 해주신다.
이제 서부 지역의 일정은 마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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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