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까지 계속될 예정인 조종사들의 파업으로 계획된 항공편의 90%에 해당하는 3800편이 최소 된다. 이는 425 000명의 승객이 떠날 수 없다는 의미이다.
5400명의 조종사가 속해있는 루프트한자 노조에서는 10%의 임금 인상과 노후 연금에 손해를 보지 않고 정식으로 55세에 퇴직할 수 있기를 요구하고 있다. 루프트한자에서는 지난 2013년 말까지 55세에 퇴직이 가능했고 늦어도 60세에는 퇴직을 해야 했다. 그러나 오래 근무하기를 원한 한 조종사가 유럽 사법 재판소에서 65세까지 일하는 것이 보장돼야 한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루프트한자에서는 자체의 조기 퇴직법은 효력을 잃었다고 하며 계약서를 변경, 조기 퇴직이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조종사들은 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상의 문제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스스로 원할 경우 55세에 퇴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조종사의 연봉이 첫해 기본 75 000유로에서 시작, 경력이 쌓이면 255 000유로선이기 때문에 파업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수입은 24개월마다 10%씩 자동 인상된다는 것이다. 파업으로 인한 손해액은 하루에 수 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한다.
항공편이 취소된 승객들은 예약을 취소 하거나 다른 항공사로, 혹은 날짜를 변경할 수 있으며 며칠 후라도 반드시 떠나기 원하는 승객은 호텔 숙박과 식사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항공편이 취소 되었어도 아직까지 공항에 별다른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트한자 서비스쎈터 전화 번호는
외국에서 +49 (0) 69 86 799 799.
독일 국내에서
0800 850 60 70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