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석이라는 천사가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인데 몸을 제대로 못가누었습니다.약을 먹고 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술취한 사람처럼 눈을 껌뻑껌뻑이면서 연신 다른사람을 쥐어 뜯었습니다. 내 딴에는 현석이를 운동시킨다고 강제로 걸리고, 무등태우고, 비행기 태우고 하면서 괴롭혔습니다.그리고 다른사람 쥐어 뜯을때는 때리면서 야단 쳤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 짬짬이 현석이의 모습이 제 머릿속에서 어른거렸습니다. 자폐의 원인도 모르면서 약을 처방해주는 의사를 욕도 하였습니다.그런데 "오죽했으면 약까지 썼으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주위에서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은 정말 힘듭니다.
차라리 하루 나들이 현석이를 편안하게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것을...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휠체어에 태워서 이동하면서 현석이를 편안하게 해주면서 바깥바람을 씌우게 하는 편이 어쩌면 더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지금도 헷갈립니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걷게하고, 비행기태우고, 야단치는것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하루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편이 좋은것인지를요.
승민이라는 천사가 있었습니다. 승민이는 몇번 차량봉사를 해주었었기 때문에 낯이 많이 익은 천사였습니다. 승민이는 다리를 절룩거립니다. 왼발이 꼬여서 제대로 걷지 못합니다.정신연령은 2~3세정도 됩니다.승민이도 휠체어에 태우지 않고 걷게 하였습니다.절룩거리면서 꼬인 왼발로 몸을 지탱하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승민이도 휠체어에 태워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즐기게 하는것이 더 좋았을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 나들이때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돋움회원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앗! 저의 열렬한 팬인 무그라님.. 아니 제가 열렬한 팬인 무그라님께서 들어오셨네요. 영광입니다. ㅋ 무그라님 음악산책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동한이 요즘 첼로 실력이 무쩍 늘었어요. 매일 레슨 강행군이거든요. 기회가 되면 대구 돋움음악회때 무그라님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첫댓글 와!~~사진을 곁들인 동한이 소풍일기!!..사진도 멋지고 글도 참 잘 써서~ 일기로 함께 한 소풍 즐거웠습니다..아름다운 5월 빛좋은 날에 해바라기반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 높이높이 솟아오르는 연처럼!~ ...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아, 절두산은 가지않고 배에서 바라보기만 하였나요??...(절두산성지 꼭~~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네~ 그 날은 배위에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전에 간 적은 있구요. 순교자들의 피가 선명한 바위를 보며 울컥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납니다.
글라라 선생님은 동한이 엄마이고 글라라선생님 남편은 당연히 동한이 아빠입니다.
현석이라는 천사가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인데 몸을 제대로 못가누었습니다.약을 먹고 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술취한 사람처럼 눈을 껌뻑껌뻑이면서 연신 다른사람을 쥐어 뜯었습니다. 내 딴에는 현석이를 운동시킨다고 강제로 걸리고, 무등태우고, 비행기 태우고 하면서 괴롭혔습니다.그리고 다른사람 쥐어 뜯을때는 때리면서 야단 쳤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 짬짬이 현석이의 모습이 제 머릿속에서 어른거렸습니다. 자폐의 원인도 모르면서 약을 처방해주는 의사를 욕도 하였습니다.그런데 "오죽했으면 약까지 썼으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주위에서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은 정말 힘듭니다.
차라리 하루 나들이 현석이를 편안하게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것을...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휠체어에 태워서 이동하면서 현석이를 편안하게 해주면서 바깥바람을 씌우게 하는 편이 어쩌면 더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지금도 헷갈립니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걷게하고, 비행기태우고, 야단치는것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하루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편이 좋은것인지를요.
승민이라는 천사가 있었습니다. 승민이는 몇번 차량봉사를 해주었었기 때문에 낯이 많이 익은 천사였습니다. 승민이는 다리를 절룩거립니다. 왼발이 꼬여서 제대로 걷지 못합니다.정신연령은 2~3세정도 됩니다.승민이도 휠체어에 태우지 않고 걷게 하였습니다.절룩거리면서 꼬인 왼발로 몸을 지탱하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승민이도 휠체어에 태워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즐기게 하는것이 더 좋았을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 나들이때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돋움회원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잘은 모르지만요, 천사들은 조금 늦을 뿐인데... 되도록 같이 대해주는 게 어떨까요? 매일이 그렇듯이 그냥 쉬는 거보다 새로운 도전을 접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다음에도 그 아이들이 힘들지만 애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동한이가 참 행복 하게 보이는군요 늘 그렇게 웃고 행복 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동한아...네가 연주 하는 첼로를 듣고 싶구나...또 보게 되겠지? 그때까지 건강해라...
앗! 저의 열렬한 팬인 무그라님.. 아니 제가 열렬한 팬인 무그라님께서 들어오셨네요. 영광입니다. ㅋ 무그라님 음악산책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동한이 요즘 첼로 실력이 무쩍 늘었어요. 매일 레슨 강행군이거든요. 기회가 되면 대구 돋움음악회때 무그라님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