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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움공동체
 
 
 
카페 게시글
천사의 일기 스크랩 2008년 5월12일(월) 소풍
첼리스트동한 추천 0 조회 49 08.05.13 18:2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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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13 18:44

    첫댓글 와!~~사진을 곁들인 동한이 소풍일기!!..사진도 멋지고 글도 참 잘 써서~ 일기로 함께 한 소풍 즐거웠습니다..아름다운 5월 빛좋은 날에 해바라기반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 높이높이 솟아오르는 연처럼!~ ...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 08.05.13 18:51

    아, 절두산은 가지않고 배에서 바라보기만 하였나요??...(절두산성지 꼭~~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 08.05.13 19:10

    네~ 그 날은 배위에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전에 간 적은 있구요. 순교자들의 피가 선명한 바위를 보며 울컥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납니다.

  • 08.05.14 00:54

    글라라 선생님은 동한이 엄마이고 글라라선생님 남편은 당연히 동한이 아빠입니다.

  • 08.05.14 01:31

    현석이라는 천사가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인데 몸을 제대로 못가누었습니다.약을 먹고 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술취한 사람처럼 눈을 껌뻑껌뻑이면서 연신 다른사람을 쥐어 뜯었습니다. 내 딴에는 현석이를 운동시킨다고 강제로 걸리고, 무등태우고, 비행기 태우고 하면서 괴롭혔습니다.그리고 다른사람 쥐어 뜯을때는 때리면서 야단 쳤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 짬짬이 현석이의 모습이 제 머릿속에서 어른거렸습니다. 자폐의 원인도 모르면서 약을 처방해주는 의사를 욕도 하였습니다.그런데 "오죽했으면 약까지 썼으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주위에서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은 정말 힘듭니다.

  • 08.05.14 01:34

    차라리 하루 나들이 현석이를 편안하게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것을...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휠체어에 태워서 이동하면서 현석이를 편안하게 해주면서 바깥바람을 씌우게 하는 편이 어쩌면 더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지금도 헷갈립니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걷게하고, 비행기태우고, 야단치는것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하루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편이 좋은것인지를요.

  • 08.05.14 01:38

    승민이라는 천사가 있었습니다. 승민이는 몇번 차량봉사를 해주었었기 때문에 낯이 많이 익은 천사였습니다. 승민이는 다리를 절룩거립니다. 왼발이 꼬여서 제대로 걷지 못합니다.정신연령은 2~3세정도 됩니다.승민이도 휠체어에 태우지 않고 걷게 하였습니다.절룩거리면서 꼬인 왼발로 몸을 지탱하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승민이도 휠체어에 태워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즐기게 하는것이 더 좋았을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 나들이때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돋움회원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08.05.14 09:50

    잘은 모르지만요, 천사들은 조금 늦을 뿐인데... 되도록 같이 대해주는 게 어떨까요? 매일이 그렇듯이 그냥 쉬는 거보다 새로운 도전을 접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다음에도 그 아이들이 힘들지만 애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08.05.15 21:27

    동한이가 참 행복 하게 보이는군요 늘 그렇게 웃고 행복 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동한아...네가 연주 하는 첼로를 듣고 싶구나...또 보게 되겠지? 그때까지 건강해라...

  • 08.05.16 00:46

    앗! 저의 열렬한 팬인 무그라님.. 아니 제가 열렬한 팬인 무그라님께서 들어오셨네요. 영광입니다. ㅋ 무그라님 음악산책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동한이 요즘 첼로 실력이 무쩍 늘었어요. 매일 레슨 강행군이거든요. 기회가 되면 대구 돋움음악회때 무그라님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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