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젠가 VJ 특공대 출연할 때, 내비게이션으로 맛집 가는거 연출하다가 인천 화평동 냉면(주안 소재, 할머니 냉면)에서 1월 엄동설한에 맛나게 먹는 모습을 찍은 적이 있다-아래- 물론 겨울에 냉면은 잘 찾지 않지만, 그 때 이후로 '음, 겨울에도 제법이네~'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화평동 냉면집 장면은 1분 20초 경부터 나옵니다.)
물론 어찌 여름에 먹는 맛에 비할소냐.
마침내 명실상부한 냉면의 계절이 찾아왔다.
여기저기 뒤져가며 '막입;註, 그다지 까다롭지 않고 비범치 못한 흔한 입맛'을 보유한 개인적인 취향을 덧붙여서 서울/수도권 근교 냉면 4대 천황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의정부 평양면옥 : 의정부 외에 형제들이 두 곳을 서울에서 운영 중(장충동 02-2267-7784, 논현동 02-549-5378)
- 주안, 화평동 할머니 냉면(2호점) : 화평동 냉면 골목보다 개인적으로 이 곳을 추천. 다만, 갈수록 양이 줄고 가격은 매년 5백원씩 올라제키니 예전 같이 후한 점수 주기 싫어진다.(흠...둘러보니 올 해는 안 올린 것 같다. 4천원. 비냉은 4500원, 회냉면 5000원...2011년 6월 기준)
첫댓글 필동 면옥은 개인적으로는 맛이 별로입니다. 손님은 아주 많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앉을 자리가 없죠
거의 60대 이상 되시는 분들이 수육+냉면을 주메뉴로 드시더라고요 ㅎㅎ
냉면은 정말 취향이 다양한 듯 합니다. 누군가에겐 정말 별로지만 누군가에겐 최고!
좋다 나쁘다는 없고, "다르다"만 있는 것 같아요.
정치건 뭐건 그렇게 '차이'를 인정하면 좋겠는데...(지나친 비약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