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답사테마; 특별답사 "神秘의 王國, 伽倻를 찾아서"/ 함창,김해,부산(동래),고성,함안,창녕,고령,성주 지역
2)답사일자; 2013년 7월 6일(토)~7일(일)
3)답사장소; 제1일 7:00 마포역 출발, 제2일 6:30 숙소 출발, 20:10 마포역 도착
@@@ 제1일: 마포역-함창,<古寧가야>//傳 가야왕릉,왕비릉-(중식/고속도로 창녕휴계소/답사김밥)-김해,<金官가야>//김수로왕릉(사73호),대성동고분군(사451호).동 박물관,허황후릉(사74호),구지봉,국립김해박물관-부산//동래/복천동고분군(사273호).복천박물관-(석식/동래할매파전/뚜미상코스 B)-고성//(숙소/삼밭골 황토방)
제2일: 숙소(조식/백반)-고성,<小가야>//송학동고분군(사119호)-함안,<阿羅가야>//말이산고분군(사515호),함안박물관-창녕,<非火가야>//교동.송현동고분군(사514호),창녕박물관,창녕석빙고(보310호),송현동 석불좌상(보75호),진흥왕 창녕척경비(국33호),술정리 동3층석탑(국34호),술정리 서3층석탑(보520호)-(중식/기사식당/갈치조림,순두부 등)-고령,<大가야>//지산동고분군(사79호),主山城(사61호),대가야박물관,대가야왕릉전시관-성주,<星山가야>//성산동고분군(사86호)-(석식/고속도로 속리산휴계소/흑돼지돈까스,능이버섯육계장,산채비빔밥 등)-마포역 @@@
4)참가자; 신유균,이주명,민지선,성기옥,손계선,구교광,김혜영,정명숙,이채원,김종수 등 10명
5)차량보시; 이주명(톨피까지 부담하고, 항상 고마우이...)
운전보시; 이주명,김혜영(베스트 드라이버들...)
답사김밥보시; 참가자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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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때인 雨中의 1,000km 여정이라...걱정은 좀 되지만 그렇다고 안갈 우리더냐...한명도 빠짐없이 모여든 반가운 얼굴들, 강영상씨가 한국에 왔다던데... 웬만한면 올터인데 못오는걸 보면 좀 건강이 않좋은가...빨리 쾌차하길 바라고...
계선총무가 알뜰살뜰 준비해온 아침 간식과 함께 가야 특별답사-2,500여리의 長程에 오른다. 결과론이기는 하지만 첫날에는 비가 안왔고, 둘쨋날에는 희한하게도 차에서 내려 답사를 하려면 비가 설핏해지고, 이동하러 차를 타면 비가 쏟아지니...아마도 우리 답사 참가자 모두가 積德之孫들이 아닐런가 하네...4기에 오도록 가야답사때는 항상 더위에 모두 혀를 빼물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비 덕분에 덥지는 않았네그려...
첫번째 답사지는 상주시 함창읍의 고령가야...사실상 가야시대에는 가야와 무관했으나, 고려초 태조 왕건시에 가야로 訛傳되어 오늘날엔 가야로 불리우는 곳, 함창김씨의 시조라는 傳 고령가야왕릉과 왕비릉을 拜見하면서 6가야 탐승을 시작하고, 다음으로 가야의 본류인 김해의 本伽倻(金官가야,南가야)로 발길을 달린다. 가는 도중 창령휴계소에서 답사김밥으로 중식... 이제는 숙련된 솜씨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순식간에 식사준비및 식사가 끝나고... 사실 답사를 좀 알려면 답사김밥을 최소 열번에서 스무번 정도는 먹어야 하는법...답사김밥하면 언젠가 온양갔을때 은순아씨가 처음 와서 온양박물관 뜰에서 답사김밥 먹으며 놀랄때가 생각나네그랴...
오늘은 차중에서 이번 답사지에 대한 기본설명 이외에도, 여덟페이지나 되는 "한국 전통문화의 이해" 특별세미나...역사에 대한 인식, 한국 역사를 둘러싼 논란-上古史, 事大史觀및 植民史觀, 東北工程,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일본서기와 고사기 등 한국,일본의 역사서, 고구려,발해와 중국의 동북공정 추진 경과, 유교와 불교문화의 이해...긴시간 들으시느라 고생들 하셨네...우리 역사를 보는 바른 눈을 갖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으련만은...
김해를 두루 들러보고 동래의 복천동 고분군까지 보는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친후, 이달의 맛집...40여년 넘게 이어온 동래할매파전의 한정식코스에다 동동주 한잔... 항상 운전보시땜에 술한잔도 못걸치는 주명회장도 혜영아씨의 운전보시 덕분에 취흥을 가졌네...으~~~아...
귀곡산장 들어가는 길만 같은 요리조리...길을 거쳐 삼밭골황토방에 도착하니 벌써 11시...아씨마님들은 안방을 쓰시고, 남정네들은 문간방에서 옛날 내무반 침상에서처럼 칼잠...구교광학동은 덮을 이불이 없어서 밤새 추웠다는구먼이라...밤새 빗소리에 내일 답사길 걱정에 선생은 잠을 못이루었네그랴...
새벽같이 일어나 소세단장을 마치고, 숙소에서 준비해준 아침을 먹는데...역시 아침은 경주에서 먹던 "고색창연"이라...
빗길을 헤치고 고성, 소가야의 송학동고분군을 둘러본다. 시간이 일러서 고성박물관은 스킾하고, 함안의 아라가야로...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관람, 주명회장과 차를 가지러 갔다온 사이에, 직원에게 관내의 연꽃이 700년전의 씨앗을 발아시켜 피운 꽃이라고 교광씨가 이야기를 들었다는데...거참...오래된 년이로구만...
창녕, 비화가야로 발길을 잡는다. 교동,송현동고분군과 창녕박물관 관람, 유서깊은 고장인 창녕이다보니 예정에 없는 과외로, 진흥왕 척경비, 송현동 석불좌상, 석빙고, 동,서 술정리 석탑 등 국보와 보물을 친견하고, 점심은 기사식당에서 해결한다. 그나저나 만옥정공원에서 졸래졸래 쫒아다니던 어린 까망강아지가 눈에 밟히네...
다음 길은 고령의 대가야, 답사길 내내 운전보시하느라 피곤해하는 주명이를 놔두고 지산동고분군을 답사하는 길, 우정가야 만들뻔 했다고 선생님한테 불만이 많으셨겠지만 나도 고민이 많았네...앞에서 먼저 가버렸으니, 어디쯤에서 돌려 세우나하고...가야 최고, 최대의 고분군, 지산동고분군이 항상 생각나실거외다...이어서 32명을 순장한 44호분 모형을 전시한 대가야왕릉전시관과 대가야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마지막 답사처인 성주로 차를 달린다.
아까 主山을 과외로 오르느라 배들이 고픈지, 계선총무는 어디 빵집이 있으면 세우자고 하고...가는길에 성주참외를 파는 노점트럭이 있어서, 잠깐 차를 세워서 모두들 참외 한개씩...
성주의 성산가야, 성산동고분군을 둘러보는 것으로 이천오백여리 가야 답사길을 한방에 끝낸다...서울로 오는길에도 비가 무지무지하게 퍼붓는데...비도 피할겸 속리산휴계소에서 저녁을 들고... 계획된 시간대로 마포역에 10시10분에 도착한다...모두들 고생하셨소이다. 김종수씨는 4학년임에도 모임에서 연배가 卒이다보니 항상 안내판을 큰소리로 읽어주시랴 고생했고, 성기옥아씨는 1박2일 답사는 처음 와서 된통 고생한건 아니었는지 걱정 되네그랴...모두들 모두에게 가진대로 능력만큼 보시하는 것이 우리 답사모임의 훌륭한 전통이고, 좋은점이려니...계선,명숙,채원아씨, 커피 고마우이...커피일랑 에브리타임, 쌩~큐~
아이쿠...熱血 學童들...池와 塘의 차이...아드님,따님,그리고 며느님까지 동원,,, 급하기도 하셔라...스마트폰으로 눈이 빠져라 검색했는데도...다음달까지 숙제!!!
함창의 고령가야, 傳 고령가야 태조왕릉
傳 고령가야 태조왕비릉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김해 금관가야 수로왕릉
김해 금관가야 허황후릉
허황후가 인도에서 가지고 왔다는 파사석탑 잔편
허황후릉 앞에서
구지봉에 있는 지석묘
부산시립 복천박물관
동래의 복천동고분군
이달의 맛기행...동래파전
삼색더덕구이
디저트, 이쁘게 장식하였음에랴...
계선,채원,명숙 아씨
삼밭골황토방에서의 조식...아침 6시 정각
백반 조식
둘쨋날 출발
고성 소가야 송학동고분군
함안 아라가야 말이산고분군
창녕 비화가야 교동고분군
창녕박물관
창녕박물관내의 망중한
고령 대가야 지산동고분군 초입의 대가야 기마무사상
지산동고분길 답사
고령 지산동고분군...비와 땀에 씻긴 원판 모습들...
고령 대가야박물관
성주 성산가야 성산동고분군
성산동고분군
첫댓글 헉~~~~~파파라치 악~~~~~~~~
행동거지가 조신하지 못한게 이번 가야답사에서 딱 걸렸네요~~~^^
다음 부터는 조심해야겠어요~~^^
6일날 아침에 차 안에서 선생님께서 가야에 대해서 질문하실때 정말
부끄러웠어요~~
가야라~~~~
아는게 없어 대답을 할 수 가없었어~
그런데 이번담사에서 가야를 알고는 할말이 좀 많아 졌지요
아직은 울 식구들에게만이지만 ~~~~
답사의 회가 갈수록 역사를 더 알아보고 싶어집니다.
답사 정말 재미있어요~^^
늘~ 변함 없이 열정이 식지 않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