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11월 10일 맑음 포항에코산악회 25명
* 코스 : 법전탐방지원센터 - 상왕봉 - 칠불봉 - 만물상 - 백운탐방지원센터 약 5시간
* 에코산악회서 소리길 트레킹을 가는데 우리 두사람은 50년만에 개방하는 성주
법전리 코스로 올라서 만물상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보통 6시간정도 코스인데
산악회 일정에 맞추어 최대한 달려 보기로 한다. 9시경에 봉양리와 법전리를 잇는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칠불능선 탐방로로 들어서니 서서히 오르막길이
잘 정비되어있다. 물들은 수목과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상쾌하다.
철교를 지나니 본격적인 오름이다. 계속되는 오르막이지만 등로가 잘 정비되어
위험한 곳은 철계단을 설치해서 안전하게 산행할수가 있다. 2시간여를 힘들게
오르니 칠불능선에 접어들어 상왕봉,칠불봉을 찍고 서성재로 내려가다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 서성재에서 만물상코스로 하산을 서둘렀다. 상아덤을 넘어서니
울긋불긋 단풍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경치가 기가 막힌다. 힘은 들어도 이쁜 풍경에
눈이 호강하여 하산길이 지루하지가 않다. 올라오는 등객도 경치가 멋지니 피곤하지
않은 표정이다. 몇년전에 백운탐방센터에서 만물상으로 오른적이 있지만 참으로 난코스다.
다 내려온것 같아도 끝까지 내리막이다. 심장마비코스가 맞나보다. 드디어 주차장이다.
택시를 불러서 대장경테마파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늘의 산행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