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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고대사연구 업적 기리다 | ||||||
가헌 박성흥 선생 공덕비 덕산온천지구내 세워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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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바쳐 내포지방 역사를 연구한 향토사학자 가헌 박성흥(1917~2008) 선생 공덕비 제막식이 4월 29일 덕산관광호텔 앞 로터리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가헌 선생 공덕비 제막식을 마련한 (사)내포문화예술원 임종본 대표는 개회사에서 “오로지 내포지방의 역사를 구명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가헌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 가헌 선생의 엄숙한 숭고함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 내포문화예술원은 가헌 선생의 업적이 우리 후손들에게 더욱 생생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헌 선생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옆에서 모신 전 월진회장 윤규상 선생은 축사에서 “가헌 선생은 거의 사문화됐던 ‘내포’라는 말을 새롭게 재생해 주장하신 분이다. 내포도청도 가헌 선생이 30여년 전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가헌 선생은 돌아가실 때 집에 비가 샐 정도로 가난했다”고 회상했다. 가헌 선생의 4촌 박성규 옹은 “가헌 선생님은 당·신라 연합군과 일본 해군의 격전지였던 백촌강과 주류성터를 밝히시는 등 향토문화, 특히 역사연구에 몰두하셔서 많은 공적을 남기셨다”며 “저 멀리 하늘나라에서 오늘 이 광경을 내려 보시고 흐뭇한 미소로 고마움을 나타내실 것”이라고 주최측에 사의를 나타냈다. 예산군 덕산면 출신으로 민선 덕산면장 등을 지낸 가헌 선생은 백제부흥전쟁의 주 무대인 주류성과 백촌강, 피성, 사평성, 두솔성 등의 위치를 규명하기 위해 삼십여년 동안 내포지방 곳곳을 누비며 내포의 고대사를 조명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대 내포지방의 진번과 목지국, 마한의 역사까지 연구하면서 <진번·목지국과 백제부흥전쟁사> <주류성고> <고대 내포지방은 일본 천황가의 뿌리나라였다> <홍주 주류성과 당진 백촌강 연구> 등 한동안 역사연구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내포와 관련된 다양한 논문과 저서를 발간, 한국의 고대사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일본의 식민사관인 ‘임나일본부설’을 극복하는데 기여했다. |
첫댓글 큰 일 하셨네요....특히 임선생님 수고 많으셨네요....ㅎ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5월에 넉넉한 꽃잔치가 열리면 더욱 사관님이 생각나는 까닭은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