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 도나 (같이 탱고춘 여인, female이라구 찰리가 말함.)
뭐 글구 기억나는 인물은 운전사 매니나 정치학 교수정도?
뭐 중심인물이 흐트러짐이 없지. T.T
이 영화는 많은 명장면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말이지...
"좀 도와주렴."
"네 플로어는 약 20 30야드쯤, 긴쪽에 계세요..."
그리고 이어지는 믿지못할 장님의 탱고...
탱고를 추는 장면이 기억에 가장 멋지게 남아 있지.
근데, 바로 요 전, 이 영화 주제에 관해 언급이 되는데,
탱고를 잘 못추는, 그래서 두려워하는 여인에게 프랭크가 말하길,
"탱고를 추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는 실수가 없고 설혹 실수를 한다고 해도
다시 추면 되니까..."
"추다가 스텝이 엉키면 풀고, 그렇게 하면되는거지..."
근데, 이건 잘 안되는 일이지, 나두 그렇게 하리라 맘 먹구두
인생이란건 마음먹은대루 되지 않을 뿐더러, 더 가슴아픈 일들을
만들어 내기두 한더라구.
"내 세상은 암흑이야!!!
암흑뿐이라구!"
자살하려는 프랭크를 저지하는 찰리에게 프랭크가 던지는 말이다.
물론 장님이 프랭크의 말이니 당연한 것 같기두 하지만, 이 말엔,
암울함 그 이상의 것이, 느껴진다. 우리두 가끔 자신도 모르는 새
이런 느낌을 받곤한다.
아, 씨,,, 나의 아팟던 과거와 현재와,
다가올 미래들이여... 이 대사를 외워라...
이 영화는 보기전엔 뭐라 말하기 어려운(어떤 영화든 그렇겠지만)
그런 무언가를 많이 지니구 있다. 보면 볼수록 눈물이 나오구
가슴이 아픈걸 왜일까? 하루 두번이나 보았는데두 말야.
이 영화 저 탱고땜에 그때 들리었던 음악두 기억에 남는데,
탱고 프로젝트 밴드가 연주한 "Por una caveza"는 유명하지.
지금 배경음악으루 흐르지?
이 음악을 들으면서 탱고를 추는 파치노와 여인을 숨죽이구 보노라면
나 또한 그 플로어에서 같이 호흡하구 있다는 착각이 들곤 한다.
징한 넘....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남우주연-각본상을 받은 영화구,
감독은 마틴 브레스트, 각본은 지오바니(Giovanni Arpino)이징.
마지막으루 영화를 처음 보았을때는 그 장면들이 영국의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그 베어드 고교인가, 풍경 좋거든. 그래서 왜 제목이
odor of a woman이 아닌가 했을 정도야. 음 우낀가?
암튼 이 가을, 여자든 남자든 연인이든 솔로든 이별한이든 청년이든
노인이든, 그 누구든간에 한번 쯤 본다면 마음을 좀 더 추스릴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해.
개인적으루 내가 좋아하는 영화 1위야.
근데, 포스터는.... 멋있는데, 사람이 멋없게 보이는군... 멋있는데.
갱신정보1 : 음, 한번 더 봄. 한번 더 볼 예정임.
갱신정보2 : 아싸~ 아줌마가 테푸 달라구 난리시군. T.T
갱신정보2 : 영어 제목이라 안 읽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