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친구들은 알겠지만
내가 근무하는 곳은 경북 최북단으로
강원도 접경지역이지.
행정 구역은 경북이지만 생활권은
완전히 강원도야.
봉화읍은 여기서 50킬로 쯤이지만
태백시는 25킬로 밖에 되지않은 곳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이곳까지 오게 되었네.
아참! 지명을 얘기하지 않았군.
여기는 봉화군 석포면인데 나는 석포중학교에 근무하고 있다네.
이곳 석포에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할꺼나.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먼저 겨울철에 유명한 곳으로
눈꽃열차가 이곳 석포면 승부까지 운행한다네.
올해에도 눈이 많이 온다는데
기회가 된다면 이곳으로 올 동기들은 연락하게.
기꺼이 마중 나가지.
그리고 현불사라고 하는 사찰이 있는데
역대 대통령(김영삼씨, 김대중씨 등)이 다녀 간곳으로 유명하다네.
지금도 김대중씨 방문 기념탑까지 있는 곳이지.
또한 사찰 부근의 경관은 사계절 아름다운
완전한 동양화 한폭이지.
한가지 더...
태백산 정상 천제단은 이곳에서 왕복 4시간이면
등산할 수 있는 곳이라네.
더 소개할 곳이 있지만 오늘은 이쯤하겠네...
점점 추워지는 날씨 모두 감기 조심하고
즐거운 하루 하루가 되시길... ^_^
첫댓글 낭만적인 곳이네. 봉화 상운에는 산이있어 한번씩 들리네. 눈산 정말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