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두번째 정기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올레 14-1코스 중 일부 구간 중 청수곶자왈과 무릉곶자왈.

비 날씨가 오후에 예보된 날이었는데, 한 두방울씩 빗방울이 우릴 맞아주었습니다.
20여명의 탐사단들이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

2월15일 현장조사 시 개가시나무 모습.

청수곶자왈( 한경면 청수리 산 1-5번지(산림청소유 국유지/ 난대산림연구소 관리책임)
내 휴대폰 기지국 공사 현장.
지난 2월 15일 현장방문 때 없었던 기지국이 설치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공사과정 상 훼손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2급인 개가시나무 앞.

보호종이 있는 곳에 과연 기지국이 입지를 했어야했는지를 모두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

멸종위기종과 곶자왈 관리 실태에 대해 다시한번 심각한 문제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산림청 소유 난대산림연구소에서 관리하는 곳이고,
이 곳에 허가를 내준곳도 난대산림연구소라는 데 조금은 더 화가납니다.
식물을 연구한다는 그곳에서 이런 문제를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는 게 ㅠㅠ...

모두 심각함을 느끼고 계시네요...

해설가님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받아적는 울 회원님들의 열의있는 모습을 보니
곶자왈의 미래는 밝습니다.


청수곶자왈을 지나 무릉곶자왈로 넘어서는 길목.
휴대폰 기지국과 연결되는 통신시설 설치를 위한 기자재들이 도로가 여기저기에 보입니다.

무릉곶자왈로 들어섰습니다.

오늘의 해설은 (사)곶자왈사람들 강태유 사무차장.

올해 탐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기행이어서 가족단위로 참가는 회원이...
할머니, 할아버지랑 엄마, 아빠, 손자 3대가 함께한 가족도 있었구요...

무릉곶자왈에도 기지국 건설을 위해 장비가 움직였던 흔적이 그대로 보입니다.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기 위해 합판을 깐게 그대로...
장비에 의해 부러진 나무도 ㅠㅠ

청수곶자왈뿐만 아니라 무릉곶자왈을 가로지르는 전기 배선함.

난데없이 소나무와 곰솔의 이름을 두고 벌어진 논쟁.

'소나무든 곰솔이든 무슨상관이야...
나에겐 둘도없는 장난감인걸^^'


무릉곶자왈 내 휴대폰 기지국이 들어설 자리.

지반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숲에 많은 탐방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만들어지는 탐방로가 과연 좋은 것인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가 어떤 것인지...
이제는 한번쯤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이 주는 아픔에도 이렇게 자연은 우리에게 행복을 줍니다.

백서향

보리밥

사스레피

길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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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기탐사부터는 참가비의 일부를 곶자왈매입기금으로 적립됩니다.
'내가 버린 나의 탄소를 발자국은 내가 지운다'는 취지로
참가비 만원에서 식사비와 유류대를 제외하고는 전액 곶자왈보전기금으로 적립이 됩니다.
이번에 참가한 사람은 어린이 포함 모두 19명입니다.
식사와 유류대를 제외하고 56,000원이 적립되었습니다.
산소공급원 "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보전하는데 모두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