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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고전적 지리산 종주코스 따라가기....
듀류휴 추천 0 조회 4 10.01.25 17: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지 : 지리산

산행일 : 2009년 2월03(화)~2월05일(목) 2박3일

누구랑 : 직장동료와 단둘이.

 

산행코스

2/03(화) : 화엄사~연기암~국수등~중재~코재~노고단 산장(1박)

2/04(수) : 노고단 산장~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토끼봉~명선봉

                연하천 산장~형제봉~벽소령 산장~덕평봉~영신봉~세석산장(2박)

2/05(목) : 세석산장~촛대봉~삼신봉~연하봉~장터목 산장~제석봉~천왕봉

                중봉~써래봉~치밭목 산장~한판골~유평리~대원사 계곡~주차장.

 

 

겨울 가뭄이 아주 심하다.

바싹 마른 국립공원의 경방기간이 그래서 앞 당겨진단다.

올 한해 황홀한 상고대의 풍광을 접할 수 없었던 난 그래서 지리의 품에 든다.

 

아무리 올 겨울이

이상 기온으로 동해에선 동태를 볼수 없는 대신

오징어 같은 난대성 어종이 풍어를 이룬다고는 하나

지리산은 깊고 높기에 상고대의 기대감을 듬뿍 담아 호남선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25년 막역지우

직장 친구 병일이와 단둘이 서대전에서 출발한 열차는

익산을 지나며 날이 흐려지더니 남원을 지날쯤 빗방울이 차창을 스친다.

 

이런 제기럴~!!!

한겨울 눈발이 아닌 비라니....

그야말로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 열차에 흔들리는 차창 너머론

한겨울이 아닌 봄비 내리는 시골 풍광이다.

 

 

 

 

구례구역에 도착하니

등산차림의 산객 한분이 더 내린다.

병일이와 2박3일 널널하게 지리의 고전적 종주코스를 걷기엔

오늘 하루가 넘 여유로워 구례구역에서 구례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려 했는데

정거장 입구에 버스가 우릴 기다린다.

 

세명만 덩그러니 태운 버스가

화엄사까지 가는줄 알았는데 구례 버스터미널에 들어서더니

이 버스 종점이라며 30분후에 화엄사 가는 버스가 있으니 갈아 타란다.

 

이런 젠장~!!

 

이래저래 갖은게 시간뿐인 우린

터미널안 한식집에 들어가 허술하게 아침을 때운 위장을 채우기로 한다.

겸상이 차려진 식탁에 마주앉아 점심을 드려는데

구례구역에서 내려 함께 온 산객이 들어서자 쥔장 할머니 반찬 서너가지 더 놓고

우리상에 합석을 시킨다.

이분도 2박3일 지리종주에 드는데 우리와 같은 코스인 화엄사를 들머리로 한단다.

사천냥의 백반이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역시 먹거리는 전라도다.

식사를 끝내고도 시간이 남았다.

대합실에 앉아 차를 기다리는 시골 사람들 모습만 바라봐도

지루함을 잊은채 시간은 잘도 간다.

 

 

 

추적 추적 내리는 빗줄기를 가르며

화엄사행 버스가 소 도읍의 번잡한 거리를 느릿느릿 달린다.

보아하니 오늘이 이곳 장날인가 보다.

읍내를 벗어날쯤엔 버스가 만원이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의 순박한 시골 사람들이 하나 둘 내리더니

화엄사에 도착하자 버스엔 덩그러니 친구 병일과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산객 그리고 나 셋 뿐이다.

 

버스에 내리자 마자

판쵸우의로 무장을 한 후 매표소에 이른다...

이곳 지리에 들려면 거금 3000냥의 입장료를 내고 가란다.

 

흐미~! 아까운거...

 

화엄사에 뭔 볼거리가 있는지 ?

올때마다 스처 지났지만 오늘은 시간이 널널하다.

도대체 무슨 대단한 문화재가 있기에 길 옆만 스처 간대도 

서민의 돈을 강탈해 가는지 그 궁금증을 풀러 화엄사의 대문을 들어선다.

 

화엄사 대문을 들어서자 반기는건 중장비의 소음이다.

사찰의 불경과 목탁소리 대신 신경을 거슬리는 소음이라니 원~!!!

화엄사 사찰의 규모가 참으로 거대하다.

그런데 뭔 건물을 또 저리 짖는지 참으로 알수가 없다.

 

그저 내눈엔

한갓 돌덩어리 석조 조형물일 뿐인

각황전과 석등 그리고 삼층석탑을 둘러보며 씁쓸한 마음만 안고

사찰을 되돌아 나온다.

 

 

 

 

화엄사를 끼고 올라서는 등로 초입...

예전 울울창창하던 대나무숲이 어쩐일인지 많이 훼손됐다.

거금 입장료를 냈으니 화엄사 사찰이라도 보여주고 싶었나 ?

속아낸 수준이 아닌 아주 베어 버린 대숲은 화엄사 사찰을 벗어날쯤 다시 울울창창 제 모습을 찾았다.

 

 

 

오전 1mm 내린후

오후 개임이란 일기예보가 오늘도 빗 나갔다.

오늘도 역시 기상청은 구라청이 됐다.

 

급격한 오름길을 앞두고

힘을 비축할 겸 남아도는 시간도 허비 할 겸

겸사 겸사 택한 휴식은 비를 피한 다리 아래다. 

 

 

 

지리종주시 다음날을 여유롭게 보내려면

뱀사골 산장이 아주 적당한 거리에 있기에 항상 그곳에서 일박을 했었다.

그네들이 폐쇄한 이유가 수만가지를 열거하더라도

그 답변은 정말로 옹색하고 유치하다.

걍~ 솔직히 장사가 안돼서 그래 라면 얄밉진 아닐텐데....

 

연하천까지 가기엔

겨울 한낮이 너무 짧기에

부득이 노고단 산장을 택하고 보니

남아도는 시간을 허비 할 겸 별 관심 없는 연기암을 들렸다.

연기암엔 화엄사의 문화재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문수보살님이 자애로운 눈길로 우릴 내려다 본다.

 

 

 

뚝을 쌓아 물길을 돌려 넘겨다는 뜻의

무넹기를 넘어서자 성삼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난다.

가파른 오름길에 갖은 해찰을 다 부려가며 올랐어도 넘~ 일찍 올랐다.

 

어느덧 비는 그치고

대신 피워올린 운무가 종석대를 삼켜버렸다.

 

 

 

노고단 뜰을 서성이다

일찍 밥을 지어 이른 저녁을 먹었다.

노고단은 다행히 일찍 방을 배정해 준다.

황홀한 저녁노을을 생략한 산사의 밤은 일찍 찾아든다.

 

날이 완전 개인 밤하늘엔 별이 총총하다.

별을 안주삼아 병일이와 소주 두병을 비운뒤

뒤늦게 도착한 우리와 함께 출발했던 산객님과 마지막 소주까지 마셔 버렸다.

 

산에 들면 왜그리 소주가 달디 달은지 ?

낼 마실것 까지 몽땅 마시고 저 주당의 주당 친구는

낼 밤을 어찌 견딜지 걱정이다.

산장뜰을 서성이며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운다.

도중에 끼어든 어느 산님의 자랑에 슬며시 웃음이 난다.

지리산만 백번도 넘게 왔다는 그님의 무용담을 듣다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든다.

 

 

 

지난밤의 잠자리가 좀 추웠다.

술김에 실컨 잤다 생각하고 깨어난 시각이 겨우 밤 12시다.

뒤척이다 밖을 나가니 밤공기가 매섭다.

산장의 전광판엔 현재기온 영하 4.7도을 가르킨다.

 

싸늘한 밤공기가 기분 좋다.

하늘엔 총총히 박힌 별들이 무수히 떨어지며 내 가슴을 파고 든다.

그렇게 길고 긴 겨울밤을 보낸 새벽녁 그렇게도 맑고 청아하던 산장뜰에 운무가 찾아든다.

 

오늘 일출은 글러 버렸다.

지리의 가뭄이 심해 연하천과 세석에만 물이 있다기에 세석까지 가기로 한다.

오늘 산행도 여유가 있기에 모든 산객들이 떠난 텅빈 산장을 뒤 늦게 출발한다.

 

 

 

 

 

노고단을 넘겨 돼지령에 이르자

짙은 운무속을 뚫고 아침 햇살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비로소 지리의 산하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지리의 속살은 운무가 가려 그 수줍은 모습을 가려준다.

 

 

 

 

 

임걸령에 이른다.

임걸령 샘이 마른걸 처음 접한다.

 

세상에~!!!

 

 

 

 

노루목...

 

반야봉을 향한다.

멀리서 바라본 반야봉이 하이얀 설화를 뒤집어 쓰고 있기에

그 황홀한 모습이 보고 싶어 발걸음이 빨라진다.

 

 

 

 

반야봉을 얼마 앞두고

내려서는 산객 몇명이 반야봉 풍광이 쥑여준다 소식을 전해준다.

 

그러나 막상 올라서니

이런~!!!

우리가 구름을 몰고 올라왔나 ?

사방팔방 운무에 가린 반야봉에 조망이 없다.

 

그래도 역시

해발 1732의 반야봉이 그 이름값은 하려는 듯

옹색하게 나마 피워올린 상고대로 주위의 풍광만큼은 겨울 답다.

 

 

 

 

 

 

삼도봉을 넘겨 화개재로 향한 내림길을 쉽게 해준 계단이 반갑다.

예전 왕복종주시 내려갈때 헤아리다 잊어먹고 돌아올때 다시 헤아리다 잊어먹은 계단 숫자...

오늘은 아예 헤아림을 포기한다.

예전 한때 총기가 남다르단 소리도 들은적이 있었는데...

세월엔 장사 없다고 이젠 체력도 기억력도 예전같지 않다.

 

지리의 주능선에 봄이 일찍 찾아 들었나 보다.

오후도 되기전 벌써 눈이 녹아 질척댄다.

습설이 오름길을 힘들게 한다.

나에게도 토끼봉과 명선봉을 가뿐하게 넘던 때가 있긴 있었나 ?

힘듬 끝에 나타난 연하천 산장이 첫사랑 연인을 만난듯 반갑기 그지없다.

 

연하천 산장에서 라면을 끓여 밥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생전 집에선 라면은 처다보두 않는데

산에만 들면 왜그리 라면이 맛있는지 ? 

욕심껏 디립따 밀어넣고 보니 배가 빵빵해 운신하기 힘들다.

 

배 고파도 못가고

배 불러도 가기 힘드니 

세상사 뭐든 적당해야 하거늘 그놈의 식탐은 버릴수가 없다.

 

 

 

 

연하천 산장을 떠난 이후

형제봉을 힘겹게 넘기자 벽소령 산장이다.

산장뜰엔 중학교 3년생이 아빠를 따라 지리산에 든 부자가 다정하다.

한마디로 무쟈게 부럽다.

정말로 보기 좋다.

어떻게 해야 저렇게 따라오게 만들수 있느지 ????

 

연하천 산장을 배경으로

병일이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 한다.

원목 기둥에 디카를 올려놓고 각도를 ?추려 렌즈 뚜껑을 고인후

셀카로 사진촬영 했는데 명석했던 머리가 총기를 잃은 후 돌대가리가 된 덕에

렌즈뚜껑을 그대로 놓고 온걸 세석산장에 간 후에야 알았다.

에궁~!!!

집 나간 나의 디카 렌즈뚜껑....

연하천 산장의 그 말뚝기둥에 자알 있는지 ?

 

   (렌즈 투껑과 맞바꾼 셀카 작품사진) 

 

 

 

지리종주시 휴식터가 돼 준 덕평봉 아래 선비샘...

그 힘찬 물줄기가 사라졌다.

예전의 그 모습을 다시 또 볼날이 언제가 될련지 ?

 

해질무렵 알맞게 세석산장에 도착했다.

먼저 취사장에 들어서자 먼저 도착한 산꾼들이 시끌벅적하다.

밥을 지어 저녁식사를 하는데 바로앞의 등산객이 얼큰한 상태에서 큰소리로

나는 한달에 20여일을 산에서 사는데 자기만큼 산 잘타는 사람은 없을거라며 본인의

산행능력 자랑에 여념이 없다.

ㅋㅋㅋㅋㅋ

어제 오늘 여기 지리의 든 사람들은 모두 뻥~쟁이만 왔나보다.

완존 초보수준의 우린 기가 죽어 아래만 처다보며 얼른 밥만 먹고 후딱 취사장을 나왔다.

 

산장접수를 위해

세석산장 관리인과 마주한다.

현장접수를 하러왔다 말하니 눈에 힘을 주며

고압적인 자세로 예약제인거 모르냐며 호통이다.

 

이틀전 인터넷 확인해 보니 예약인원이 별로 없어

굳이 예약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 그냥 왔다 말하니 앞으로 그럴거면 그냥 내려 가란다.

이런 쌍~!!!

한번 붙어볼까 하다 참는다.

우리만 그런가 했더니 침소에 들고 보니 다들 공단직원의 고압적인 자세에 불만들이 많다.

 

등산객을 위한 대피소인지

수익만을 위한 영업장인지도 헷갈리게 하는 운영으로

세석산장은 문제가 많은것을 느낀다.

난방의 연료를 아끼기 위해 그런다고는 하지만 한방에 정원을 넘겨 밀어 넣어

2층의 여자숙소까지 남자를 채운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힘없는 어린 학생들을 똑같은 입실료

받아 챙기고 그냥 거실에서 재운것은 해도 너무한것 같아 괴씸한 생각이 든다.

 

그것도 권력이라고

군림하려 드는 공단직원들의 행태를

한번쯤 집고 넘어가야 할것 같단 생각이 든다.

 

 

 

노고단 산장보다 세석산장의 난방은 훌륭했다.

정원을 초과한 많은사람들 또한 대체적으로 얌전한 편으로

산장을 떠나갈 듯 코를 골며 이를 갈고 잠꼬대를 하던 산장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니라

대체적으로 나는 편안한 밤이 됐다.

 

첫날은 비.

둘쨋날 역시 하루종일 흐린날의 짙은 운무.

그러나 지리의 마지막이 될 아침이 밝아오자 지리산은 맑게 개임이다.

 

산장을 일찍 떠나 촛대봉 정상에 올라

볼따구 얼얼하게 때려 버리는 억센 바람를 견디며 일출을 기다린다.

산고의 고통으로 붉게 물드린 동쪽하늘을 바라보며 기다리기 얼마쯤...

 

얼래~!!! 저게 뭐랴~?

 

붉은 여명위로 산의 연능이 보인다.

대략 8000 미터급 고산의 연봉이다.

 

헤~!!

자세히 보니 구름이 빚어낸 허상이다.

그러나 참 멋지다.

 

 

 

 

일출을 기다리는 우릴 위해

하늘은 황홀한 운무 쇼를 준비한다.

이윽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신비로운 공연이 시작된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수 없을 만큼 매력만점 황홀한 운무쇼는 시시각각 변화 무쌍하다.

 

 

 

 

30여분을 참고 기다림 끝에 떠오른 태양은 눈 부셨다.

한순간 떠오르기 시작한 태양은 금방 지리의 숨은 속살을 밝혀

그 아름다움을 세상에 들어 내 보인다.

 

촛대봉 정상을 내려와

꽁꽁 얼어붙은 몸을 덥히려 갈길을 서둔다.

 

이내 한기가 가시자

아침 아기 했쌀에 눈부신 나신을 들어낸

지리의 빼어난 미모에 일순 정신이 몽롱해저 온다.

 

삼신봉 연하봉을 어떻게 넘어 왔는지 ?

 

장터목 산장에 들려

뜨거운 캔 커피 하나씩을 마셔 정신을 차린후

제석봉을 향한 오름길에 든다. 

 

 

 

 

 

 

 

 

 

 

 

 

제석봉은 항상

어느 계절에 와도 그 느낌은 처연한 아름다움이다.

쓸쓸함과 스산함 그리고 허망함까지도 사계절이 함께 하는곳은 여기뿐이다.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

하늘이 열렸다.

시리도록 맑고 푸른 하늘위로

수많은 새털 구름들이 빠르게 지나간다.

 

그러더니 어느순간

어디에서 몰려왔나 ?

순식산에 천왕봉은 운무에 휘감긴다.

그러다 언제 그랬나는 듯 다시 벗어지고....

 

지리산 저 아래 산 골골엔

새롭게 피어 오르는 운무가 하늘로 이어지며 장관을 이룬다.

 

몰아치는 세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 들어도 

추위를 잊은 채 천왕봉 정상에 단 둘이 남아 둘만이 보기엔

너무나 아까운 선경에 한동안 발이 묶였다.

 

 

 

 

 

 

 

 

 

천왕봉 정상의 운무 쇼에

감동 먹고 내려선 중봉은 또다른 선경으로 우릴 맞아준다.

 

역시 지리산은 깊고 높고 웅장했다.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의 산사면은 화려한 상고대의 모습을

온전히 보전한 채 뒤늦게 겨울의 정취에 흠뻑 빠저들게 만듬으로 우릴 또 다시 감격 시켰다.

 

 

 

 

 

중봉을 내려 써리봉을 거처 치밭목에 이르자

동토의 땅을 벗어났슴을 일깨우는 너덜지대가 우릴 맞는다.

 

아이젠을 벗어 들자 발걸음이 가볍다.

유평리로 향한 길고 긴 내림길....

산죽으로 시작된 내림길은 역시 산죽으로 끝을 내며 마지막 민가에 이른다.

 

 

 

 

 

대원사 계곡엔 .

버들 강아지가 그새 솜털 보송 보송 피어 올려 봄을 알린다.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 다녀온 지리의 품속...

정말 오랫만에 찾아든 지리의 품안에서 너무나 행복한 2박3일의 여정을

타박 타박 길고 지루한 시멘트길을 걸어 내려오며 끝은 맺는다.

 

 

   

 

2박3일 여정을 함께 한

나의 산우 병일아 고맙고 고생했다.

 

산에서 건강을 .....산찾사.이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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